정부가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및 이스라엘·이란의 무력 충돌 등 대외 리스크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24시간 점검체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19일 오전 7시 30분 은행연합회에서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회의는 전날 새벽(현지시각 1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4회 연속 동결(상단 5.5%)한 데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영향과 국내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이형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참석했다. 이 대행은 “물가 상승세가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과 함께 내년 이후 금리 경로에 있어서 금리인하 전망을 축소했다”며 “오늘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은 대채로 시장이 예상한 수준으로 평가하면서 미 국채금리가 좁은 범위에서 등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금융시장은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말 이후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회사채 발행 등 자금조달 여건도 원활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로 인한 중동 정세 불안과 미
신한은행이 국내외 기업 투자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외국인 투자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종합상담 기능을 갖춘 전담조직 ‘신한 FDI(Foreign Direct Investment, 외국인 직접투자) Partners’를 출범시켰다. ‘신한 FDI Partners’는 한국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글로벌투자지원팀 ▲국내FDI협력팀 ▲외환자본신고팀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외투 신고부터 계좌 개설, 외화 송금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F/X 및 인수금융 투자 자문 등 종합 금융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영미권, 중국 및 일본 등 지역 전문가들이 글로벌 투자자와 직접 소통하며, 국내 진출 초기 단계부터 외투기업의 비즈니스 확대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층 강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은 물론 해외 진출 및 투자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에게도 맞춤형 투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자연과 정원이 어우러진 힐링 명소 세미원에서 매년 여름 펼쳐지는 대표 꽃축제 '2025 연꽃문화제'가 오는 6월27일(금)부터 8월10일(일)까지 개최된다. 올해 연꽃문화제의 주제는 '연꽃, 내 마음에 담다'다.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을 거닐며 연잎 위 물방울처럼 고요한 풍경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국내.외 다양한 품종의 연꽃이 어우러진 야외 정원은 관람객에게 시각적 즐거움은 물론 마음까지 맑아지는 여름의 정취를 선사한다. 세미원 관계자는 "연꽃 문화제는 자연 속에서 쉼과 위로를 느낄수 있는 특별한 여름 여행"이라고 전했다. 문화제 기간 동안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연꽃 박물관 2.3층에서는 연꽃을 주제로 한 유물과 작품을 감상할수 있는 상설 전시가 열리며 갤러리 세미에서는 연꽃을 주제로 한 기획 전시가 상시 운영된다. 연꽃이 만개한 정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외 음악회 '물 맑은 어울림 음악회'는 7월5일(토)과 12일(토), 고가다리 아래에서 진행된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색 퍼포먼스 '취타대 공연'은 7월26일(토)과 8월9일(토)에 같은 장소에서 관람할수 있다. 체험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22대 국회에서 권칠승(화성병) 의원이 제출한 법안이 재조명되고 있다. 권 의원은 지난해 도덕성 검증에 매몰된 인사청문제도를 지적하며 공직후보자의 도덕성과 정책 역량을 구분해 검증하는 내용의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해당 법안은 현재 국회 운영위원회 소위원회에 회부돼 있다. 국민의힘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향해 총공세를 펴는 상황과 맞물리며 적극 논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진 의장은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국민의힘의 흠 집내기가 도를 넘었다”며 “김 후보자는 정치검찰 표적수사로 모진세월을 감내한 끝에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국회의원에 다시 당선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런데도 이미 한참 전 가짜로 판명된 투서까지 다시 꺼내 들어 공격하고, 후보자 본인을 넘어 자녀의 고교 시절 교외활동을 문제 삼고, 후보자 부인은 물론 전 부인까지 증인으로 채택하자고 한다. 이게 정상적인 인사청문회냐”고 일갈했다. 진 의장은 “국민의힘은 새 정부 흠집 내기로 국회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며 “조속한 내각구성은 국정 정상화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화성소방서가 최근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생활안전분야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화성소방서는 구조역량과 장비조작, 상황대처 능력 분야에서 뛰어난 팀워크로 정상에 올라 생활안전 분야의 전문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화성소방서는 대회에 앞서 실제 상황을 가정한 반복 훈련과 자체 평가를 통해 대회를 철저히 준비해왔다. 고문수 화성소방서장은 “생활안전은 시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분야인 만큼, 이번 수상은 지역 안전에 대한 화성소방서의 헌신과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서안성체육센터가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체육시설 개선에 나선다. 공단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2025년 제1회 이용객 참여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이용자 의견을 청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수영장, 헬스·GX·다목적체육관, 볼링장 등 종목별로 나눠 운영된다. ▲수영장 이용객 간담회(6월 25일 수요일) ▲헬스·GX·다목적체육관 이용객 간담회(6월 26일 목요일) ▲볼링장 이용객 간담회(6월 30일 월요일) 순으로 진행되며, 모든 간담회는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서안성체육센터 2층 다목적실(회의실)에서 열린다. 간담회에서는 ▲시설·환경 개선 ▲프로그램 운영 및 다양화 ▲정책 반영 및 개선 사항 ▲기타 건의사항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공단 이사장과 안성시청 관계자, 체육센터 운영진이 현장에서 직접 시민 의견을 듣고 질의응답에 나선다. 이정찬 안성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서안성체육센터를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이용객 여러분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운영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가 체육센터 발전의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
하나은행이 소비자리스크관리 체계에 관한 특허를 취득하며, 투자성 상품 판매 전후 리스크 관리에 대한 독자적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19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소비자리스크관리 특허'는 투자성 상품에 내재된 시장 환경과 신용·운영리스크 등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판매 이후에도 손님뿐만 아니라, 투자성 상품 제조·판매 금융회사 등 전방위적인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분석·대응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투자 안정성과 금융기관의 책임있는 상품 판매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소비자리스크관리 특허' 취득을 통해 금융소비자의 투자 안정성과 금융상품 관리기관의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성 상품에 대한 판매 사전·사후 위험성 관리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했다. 이번 특허는 하나은행의 고위험 상품 편중 판매 예방 및 맞춤형 위험관리 서비스 제공에 핵심 기술로 적용돼 있으며,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소비자보호가 강화되고 있는 금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하나은행은 해당 특허 기술을 통해 ▲투자성 상품 제조·선정 및 판매 단계에서의 위험요인 점검 체계
국세청이 유럽 시장을 겨냥한 ‘세정외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국세청은 강민수 국세청장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29차 유럽 조세행정협의기구(IOTA) 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IOTA는 유럽 내 조세행정 협력을 위한 과세당국 협의체로, 1996년 창설됐다. 이번 총회에는 44개 회원국을 비롯해 OECD, IMF,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와 민간기업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한국은 2021년 준회원국으로 가입한 뒤 IOTA의 유일한 아시아 회원국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강 청장의 참석은 한국 국세청의 국제협력 외연을 유럽까지 넓히는 계기로 평가된다. 강 청장은 회의 기간 중 아제르바이잔, 헝가리, 폴란드 등과 양자 면담을 진행했다. 최근 2차전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한 헝가리와 폴란드는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지역이다. 실제 폴란드에는 약 100여 개의 국내 배터리·전자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헝가리는 최근 5년간 관련 투자액이 3배 이상 늘었다. 강 청장은 이들 국가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교민에 대한 세정지원을 요청하고, 이중과세 해소를 위한 조세조약상 상호합의 절차(MAP) 활성화를 제안했다. 이번…
시흥산업진흥원은 트럼프 2기 정부의 관세 부과 조치, 이란-이스라엘 충돌 등 불안정한 국제정세로 통상 위기가 격화되는 가운데 시흥시 중소기업이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19일 임창주 원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 강화와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시흥시 중소기업이 겪는 불확실성과 피해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통상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실질적 솔루션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사업의 취지를 밝혔다. 실제로 최근 미국 정부의 추가 관세 부과 조치는 연일 보도되며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고, 동시에 이란-이스라엘 무력 충돌로 국제 유가 및 운송비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흥산업진흥원은 수출입 컨설팅 및 환변동 보험 지원사업에 시흥시 중소기업의 적극적 활용을 강조했다. 먼저, 수출입 전문가 컨설팅은 해외시장 진출 전략, 수출입 계약 조건 점검, 관세 및 통관 문제 해결, 무역규제 대응 등 전문분야에 대한 중소기업의 궁금증과 애로를 해소하고, 환변동 보험을 통해 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손을 보전함으로써 경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영세한 중소기업의 지원사업 참여 문턱
안성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재난 대응체계 강화에 본격 나섰다. 시는 19일 경기도지사 주재로 열린 ‘여름철 재난 대비태세 점검 시군 단체장 영상회의’에 참석해 지역 내 재해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도내 31개 시·군 단체장이 참여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상황 관리 및 선제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회의에서 “최근 집중호우 시 주요 하천과 배수로가 토사와 퇴적물로 막혀 농경지로 빗물이 유입되는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시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주요 하천·소하천·우수관로에 대한 조속한 준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시장은 “선제적 대응을 위해 약 5억 원 규모의 준설 사업비가 요구된다”며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안성시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반영해 재난 대비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