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2연패에 빠졌다. KT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방문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2-3으로 졌다. 이로써 KT는 5승 1무 5가 됐다. 이날 KT 선발 쿠에바스는 5이닝 6피안타 2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 1번 타자 로하스(5타수 3안타), 2번 타자 강백호(6타수 3안타)는 멀티히트를 달성했지만 타선의 불협화음으로 빛이 바랬다. KT는 1회 상위타선이 힘을내며 선취점을 따냈다. 1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로하스와 후속타자 강백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든 KT는 허경민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로하스가 홈으로 들어와 1-0으로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KT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또 1회부터 부딪쳤던 KT 쿠에바스와 SSG 에레디아의 신경전은 3회 양 팀의 벤치클러어링으로 이어졌다. 3회말 수비 무사 1루에서 SSG 에레디아와 승부를 벌인 쿠에바스는 투수판을 두 차례 이탈하며 시간을 보냈다. SSG 에레디아는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배트를 점검하며 시간을 끌었다. 이후 피치 클록에 5초가 남은 시점에 허리를 굽혔다. KT 쿠에바스는 에레디아를 기다리다 피치 클록 위
수원시 장애인훈련장이 수원종합운동장 내 개소했다. 수원시장애인체육회는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 위치한 장애인훈련장서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시장애인체육회장인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임선오 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박영태 수원시의회 문화체육위원회 부위원장, 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훈련장이 수원시 장애인체육 발전과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안산시청이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김기백 감독이 이끄는 안산시청은 3일 강원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단체전 결승(7판4선승제)에서 괴산군청을 4-3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2018년 창단한 안산시청은 통산 11번째 여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영동군청을 4-3으로 제압한 안산시청은 괴산군청과 결승 첫 번째 매화급(60㎏급) 경기서 김채오가 오채원을 2-1로 꺾어 기선을 잡았다. 이어 안산시청은 두 번째 난초급(65㎏급) 경기서 상대 강하리가 부상으로 기권해 종합 전적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세 번째 국화급(70㎏급), 네 번째 무궁화급(80㎏급) 경기서 괴산군청에게 연달아 패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안산시청은 다섯 번째 대나무급(75㎏급) 경기서 김단비가 김지한을 모래판에 눕혀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하지만 여섯 번째 매화급 경기서 김나형이 괴산군청 최다혜의 안다리와 들배지기에 쓰러져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치열했던 여자부 단체전 승부는 안산시청 '에이스' 이재하의 손에 의해 갈렸다. 이재하는 일곱 번째 국화급 경기서 오금당기기를…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화합의 장'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출전하는 경기도가 209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경기도체육회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출전하는 경기도선수단 참가신청을 3일 마감했다"며 "경기도는 선수 1672명, 임원 421명 등 총 2093명을 파견한다"라고 밝혔다. 도는 이번 대회서 22회 연속 최다종목 우승과 11회 연속 경기력상 수상에 도전한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2001년 국민생활체육전국한마당축전이라는 이름으로 제주도서 처음 개최됐다. 도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대회가 열리지 않은 2020·2021년과 종목별 분산 개최된 2022년을 제외한 모든 대회서 최다종목 우승을 달성, '체육웅도'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참가하는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멋진 경기력으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전남 목포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백승호(고양특례시청)가 2025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트랙을 뜨겁게 달궜다. 백승호는 3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 5000m 결승에서 14분27초81을 기록, 박재우(영천시청·14분30초13), 김태훈(한국전력공사·14분33초77)을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백승호는 마지막 직선 구간에서 스퍼트를 끌어올리며 단숨에 4위에서 1위로 올랐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백승호는 김세현, 김규태, 한태건(이상 고양특례시청)과 함께 출전한 남일부 6000m 계주에서도 마지막 주자로 나서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고양특례시청은 16분33초42로 가장 먼저 골인하며 문경시청(16분53초28)과 진도군청(18분00초41)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밖에 높이뛰기 차세대 기대주 최진우(용인시청)도 시즌 첫 금메달을 신고했다. 그는 남일부 높이뛰기 결승에서 2m15를 기록, 김주는(고양시청·2m10), 김두용(포항시청·2m05)을 제치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최진우는 아쉽게 2m20을 넘지 못했지만, 지난해 동메달에 그쳤던 2m13 기록을 경신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여일부 5000m 결승에서는 손유나
대한체육회가 체육단체 선거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선거제도개선위원회를 발족했다. 체육회는 "지난 2일 올림픽회관 13층 대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체육단체 선거제도개선위원회(위원회)를 공식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체육단체 선거 과정에서 제기 된 폐쇄성, 낮은 참여율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발족됐다. 체육단체 선거제도개선위원회는 체육계뿐 아니라 선거 분야와 법조계, 체육학계 전문가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김대년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맡게 됐다. 그는 제41·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공직 및 체육계 선거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인물이다. 위원회는 선거인단 확대, 실질적인 투표 참여율 제고, 후보자에 대한 정보 접근성 향상 등 주요 과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8월까지 개선안을 도출하고 관계 단체 의견 수렴과 공청회를 거쳐 2025년 내에 새로운 제도를 마련하고 추진할 방침이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기회에 체육단체 선거문화가 보다 투명하고 개방적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선거의 자유와 공정이 조화롭게 구현되는 선진적 체육선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각 위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대표 사회공헌 활동 ‘푸른새싹’ 캠페인을 ‘찾아가는 푸른새싹’으로 확대 개편했다. 수원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간 총 47,329명의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구단 티셔츠를 제공하며 ‘푸른새싹’ 캠페인을 이어왔지만, 올해는 한층 실질적인 축구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진화시켰다. ‘찾아가는 푸른새싹’의 첫 수업은 지난 2일 망포중학교에서 열렸으며, 오는 11월까지 총 20개 학교 약 2,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수원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에게 축구의 즐거움을 전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참가 학생 전원에게는 수원이 제작한 체육가방이 제공되며, 캠페인에 참여한 학교의 전교생에게는 수원 홈경기 참관 기회도 주어진다. 캠페인 코칭을 맡은 주현호 코치는 K리그 수원과 안산그리너스에서 활약했다. 대한축구협회 지도자 C급, 국민체육진흥공단 2급 전문스포츠지도자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수원삼성아카데미 경기광주지점에서 유소년을 지도하고 있다. 조주행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장학사는 "지역 프로팀 지도자에게 직접 배우는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의 신체 활동에 큰 도움이
KBL이 2024~2025 KCC 프로농구 포스트시즌 개막을 앞두고 시상식과 플레이오프(PO) 미디어데이를 차례로 연다. 먼저 9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는 시즌을 빛낸 선수와 구단을 조명하는 시상식이 열린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MVP, 신인왕, 베스트5, 식스맨상, 기량발전상, 최우수수비상 등 주요 개인상이 수여되며, 팬 투표 100%로 결정되는 ‘포카리스웨트 인기상’과 ‘세종스포츠정형외과 플레이 오브 더 시즌’도 함께 발표된다. 여기에 올 시즌부터는 구단 프런트를 대상으로 한 ‘티켓링크 마케팅상’과 지역 밀착 활동을 평가하는 ‘한솔 연고지 우수상’이 신설됐다. 또 정규리그 1위 서울 SK와 2·3위 팀 시상, 그리고 득점,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 등 6개 계량 부문 기록상 시상도 함께 이뤄진다. 팬을 위한 ‘팬 어워즈’도 마련됐다. 경기장 최다 방문 팬, KBL 웹사이트와 앱에서 활발히 활동한 팬, 올스타 유니폼 경매 최고가 낙찰자에게는 특별한 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tvN SPORTS에서 생중계되며, 본식에 앞선 사전 행사는 KBL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다음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23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나선다.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와 타이프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하며, 조별리그만 통과해도 본선행 티켓이 주어진다.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열린 예선 C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조 1위로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이에 한국은 본선에서 인도네시아, 아프가니스탄, 예멘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는 4월 5일 인도네시아전, 8일 아프가니스탄전, 11일 예멘전으로 이어지며, 4개 팀씩 4개 조가 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당시부터 지금까지 1년 넘게 백기태 감독 체제로 호흡을 맞춰온 대표팀은 조직력과 경험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명단에는 2008년생 선수 23명이 이름을 올렸다. 구현빈(인천 U-18), 김예건(전북 U-18), 김지성(수원 U-18) 등 지난해 아시안컵 예선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선수들이 주축으로 나서며, 이들은 백 감독의 전술 아래 꾸준히 손발을 맞춰오며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 "제8대 대표이사로 장원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장원재 신임 대표이사는 스포츠 행정 및 축구 저널리즘 분야에서 풍부한 경력을 갖춘 인물이다.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숭실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최근까지 월간조선 칼럼니스트와 아시아투데이 선임기자를 역임했다. 또 충남아산FC 부대표(2023~2024),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 및 자문위원(2005~2018),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2004~2005), 월드컵 조직위원회 홍보자문위원(2001~2002) 등으로 활동하며 스포츠 행정 전반에 걸쳐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그는 축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끝나지 않는 축구 이야기(2010)’, ‘황홀하고 격정적인 한국 축구를 위하여(2009)’, ‘속을 알면 더 재미있는 축구이야기(2002)’ 등 다양한 축구 관련 저서를 출간한 바 있다. 장원재 신임 대표이사는 "성남이라는 도시는 인프라, 접근성 등 모든 면에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도시"라며 "성남FC가 과거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1부 리그 승격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각 부서의 전문성을 강화해 조직 전반의 경쟁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