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도내 청년들의 관광 분야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관광산업과의 상생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25 경기 청년기회 여행감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일반과 심화 과정으로 나뉘어 총 50팀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일반과정'은 도내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관광 콘텐츠, 서비스, 기술, 제품, 지역 특화형 등 다양한 분야의 관광 아이템을 접수받는다. '심화과정'은 도내에 거주하는 만 19~39세의 창업 5년 이내 청년 대상,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도내 왕릉 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아이디어를 제시해야 한다. 실질적인 창업 지원을 위해 일반과정 참가팀에게는 관광 창업 아카데미 교육, 맞춤형 창업 컨설팅, 관광상품 공모전 참가 기회와 함께 총 2800만 원 상당의 시상금 및 창업지원금이 주어진다. 심화과정 참가팀에게는 전문가 컨설팅, 데모데이 참가, 총 3000만 원 상당의 시범사업 지원금과 홍보지원금, 멘토링 및 관련 네트워킹 기회가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7월 20일까지,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공사 누리집 또는 운영사무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가 2025년 23기 도슨트(전시 해설사)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수료한 15명의 신규 도슨트를 선발했다. 23기 도슨트 양성 교육은 85명의 지원자 중 지역과 나이 등을 고려해 66명을 선발, 총 4강 15시간의 몰입 교육과 과제 수행을 거쳐 33명을 최종 시연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백남준의 삶과 예술을 주제로 한 보고서와 전시 스크립트 작성, 출석률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받았으며 이틀간의 전시 해설 시연을 통해 최종 15명이 선발됐다. 올해는 특히 현재 활동 중인 선배 도슨트 4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도슨트로서의 자세와 관람객과의 소통 능력, 전달력,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최종 선발된 신규 도슨트는 수료식 이후에도 발성법 일대일 코칭, 스크립트 재작성 등 심화 교육을 받은 뒤 7월 1일부터 전시 '전지적 백남준 시점' 해설을 본격적으로 맡는다. 백남준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신규 도슨트 선발을 통해 보다 깊이 있고 풍부한 전시 해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슨트들이 백남준의 예술과 관람객 사이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백남준아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가 26일 오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40회 경기여성대회 기념식'을 개최했다. 경기여성대회는 지역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해온 여성들을 격려하고, 여성의 권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자를 시상하는 경기도만의 특화된 행사다. 제40회를 맞은 올해 대회 슬로건은 '함께 꿈꾸는 미래, 평등한 사회'다. 이날 대회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도.시⋅군의회 의원, 언론사 사장, 각 기관단체장, 시장·군수 부인, 여성발전유공자, 여성단체 회원, 다문화여성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기념 동영상 ▲개회식 ▲경기도 여성발전유공자 표창 ▲경기도의회 의장상 ▲제40회 경기여성 기·예경진대회 수상자 시상 ▲공로상 ▲제18회 이금자 경기여성지도자상 시상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강주분 도여성단체협의회 의왕시지회 부회장 등 28명이 경기도 여성발전유공자 표창을, 김부영 전 경기도간호조무사회 회장 등 5명이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공로상은 윤숙자 도여성단체협의회 부대표이사 등 3명이, 이금자경기여성지도자상은 김경숙 한국부인회 경기도지부 회장 등 3명이 각각 수상했다. 이금자 도여성단체
12·3 계엄사태와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비공개 출석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굳혔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비공개 조건을 내걸어 출석 요구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 카드를 다시 꺼내 들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다른 모든 조건을 수용하겠다며 조사실로 들어가는 모습만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요청하겠다는 입장이다. 26일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출석 장소나 시간이 다 공개된 이상 비공개 소환 요청이 뭘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윤 전 대통령 측이) 저희한테 요구한 건 지하 주차장으로 출입하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두환·노태우·이명박·박근혜·노무현 전 대통령 누구도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온 적이 없다"며 "출입 방식 변경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는 취지로 (대리인단에) 말했다"고 전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출석 당시 윤 전 대통령이 지하 주차장을 이용한 것은 현직 대통령 신분이었기 때문이었고,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내란 재판에는 공개 통로를 이용해 출석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일반 피의자와 윤 전 대통령을) 달리 대우
제4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선거 후보자인 백현종(구리1) 도시환경위원장과 허원(이천2) 건설교통위원장이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허원 후보는 차기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 선거를 하루 앞둔 26일 후보직을 사퇴하고, 백현종 후보와 단일화를 했다. 백현종 후보는 이날 취재진에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과 단합을 위해 힘든 결정을 내린 허원 위원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전 75명의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뭉쳐 내년 지방선거에서 모두가 생존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공약에 대해 “자당 의원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당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구를 신설할 것”이라며 “여기에 핵심적으로 내년 선거에서의 생존을 위해 ‘지방선거 대책위원회’를 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 후보의 단일화로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 선거 후보는 5명에서 4명으로 압축됐다. 이날 기호 1번에 배정된 허원 후보의 사퇴로 후보들은 1번 없이 선거를 치르게 됐다. 앞서 후보 기호 추첨 결과, 2번에 백현종 후보, 3번에 이석균(남양주1) 후보, 4번에 김성수(하남2) 후보, 5번에 윤태길(하남1) 후보가 배정됐다. 27일 오후 선출되는 4기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는 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조직개편안이 경기도의회의 반대로 제동이 걸렸다. 도는 경기도서관 개관과 전국종합체육대회 준비를 위해 경기도서관장직과 전국체전추진단장직의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26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도가 제출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하 조직개편안)을 수정가결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도 도서관정책과를 폐지하고, 경기도서관과 도시개발국(이하 3급), 전국체전추진단(4급)을 비롯해 도의회 의정국(3급)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도의회 기재위는 조직개편안에 담긴 도 경기도서관·도시개발국·전국체전추진단, 도의회 의정국 등 부서 신설 내용을 모두 삭제해 안건을 수정가결했다. 다만 경기도특수대응단을 경기도119특수대응단으로,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을 경기도북부119특수대응단으로 각각 변경하는 내용의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직속 기관 명칭 변경건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기재위는 이번 조직개편 관련 도의 충분한 설명이 없었다는 점을 안건 수정의 이유로 들었다. 이석균(국힘·남양주1) 도의회 기재위원은 이날 상임위원회에서 “기재위원들에게 설명이 안된 상태에서 조직개편안을 제출했다. 저의 경우도 지난 회기에서 (
경기도는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이주노동자 사고 예방을 위해 다국어로 안전교육 자료 1000여 권을 제작·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재는 도내 외국인 근로자 현황을 반영해 한국어, 영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네팔어로 제작됐다. 주요 내용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시 주의사항, 사고 발생 시 응급조치, 개인보호장구 착용방법 등이다. 도는 화학사고 예방 컨설팅 사업장과 안전시설 설치개선 지원 사업장 중심으로 배부하고 시군에서도 자체 제작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를 공유했다. 도는 이번 다국어 화학안전 교육자료가 이주노동자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통계청 실태조사에 따르면 도내 체류 외국인 49만 명 중 72%가 경제활동 중이며 상당수의 이주노동자가 도내 6000여 개의 화학물질 사업장에 근무하고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또 이주노동자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의사소통(24.7%)으로 꼽혔고, 지난 5년간 도내 화학사고 104건 중 67건(64%)이 안전기준 미준수로 발생했다. 박대근 도 환경보건안전과장은 “앞으로도 화학안전에 대한 정보제공을 통해 노동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공석인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 4선의 이춘석(전북 익산갑)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는 3선의 김교흥(인천 서갑)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는 3선의 한병도(전북 익산을)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민주당은 이들 상임위원장 및 예결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소속 의원들에게 공지했으며 27일 오후 본회의에서 선출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국회 상임위원장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위원장을 맡았던 기획재정위를 제외하고 민주당이 위원장을 맡았던 4개 상임위가 공석이다. 운영위(박찬대 전 위원장)와 법사위(정청래 전 위원장), 문광위(전재수 전 위원장), 예결특위(박정 전 위원장) 등 4곳으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그동안 공석인 상임위원장 재배분 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여야가 바뀜에 따라 야당이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민주당은 22대 국회 전반기가 끝날 때까지 1년 더 현재의 원 구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맞섰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상임위원장 재배분 등을 논의했으나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고 배석한 양당 원
경기도는 독서활동에 대해 지역화폐로 보상하는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를 내달 1일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독서와 지역경제를 연결하고 도민의 독서 습관 형성과 함께 지역 서점을 활성화하는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는 도에 거주하는 14세 이상 도민 4만 명을 대상으로 독서활동에 따라 연간 최대 6만 원(올해 하반기 최대 3만 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포인트는 ▲도서 구매 ▲도서관 대출 ▲독서일지 작성 ▲리뷰 등록 ▲독서동아리 활동(천권클럽) 등 다양한 독서활동에 따라 적립된다. 인증 방식은 영수증, 사진, 온라인 일지 입력 등이며 인증 후 매월 25일 지역화폐로 자동 전환된다. 적립 기간은 내달 1일부터 오는 11월 24일까지며 전환된 지역화폐는 12월 7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가입 시에는 축하 포인트가 지급되며 ‘추천인 보너스’와 ‘21일 연속 출석 체크 포인트‘ 등 추가 보상도 마련돼 있다. 이용은 독서포인트제 전용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며 이용자는 마이페이지에서 포인트 적립 현황과 지역화폐 전환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강현석 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
경기도는 경기지역화폐의 모바일 간편결제 수단으로 카카오페이를 추가 도입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페이 기반의 간편결제만 지원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이용자에게만 제공되던 서비스가 iOS 사용자에게도 열리게 됐다. 도는 지난 2021년 6월 삼성페이와 연동한 간편결제를 도입한 바 있으나 시스템 장애 발생 가능성과 플랫폼 편중에 따른 보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실제 지난해 말 실시된 도민 설문조사에서도 전체 응답자의 69%가 모바일 간편결제 수단 확대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도입된 카카오페이 결제는 카카오페이 앱 내 경기지역화폐 카드 등록 후 가맹점에서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사용자와 가맹점 모두 별도의 수수료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서비스는 카드형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28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며 모바일형 지역화폐를 운영 중인 성남, 시흥, 김포 3개 시는 제외된다. 도는 빅테크 기반 주요 간편결제 지원을 지속 추진해 디지털 소외 없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결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광덕 도 지역금융과장은 “이번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도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