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율을 2주 연속 오차범위 내로 따라붙으며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6~2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후보는 41.8%, 이 후보는 39.0%,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4.6%, 심상정 정의당 후보 3.0%, 김동연 새로운물결(가칭) 후보 0.9% 순이다. 지난 주 대비 윤 후보는 1.8%p 상승했고, 이 후보는 0.5%p 소폭 하락했지만 두 후보 간 격차는 2.8%p였다. 그러나 캐스팅보트라고 불리는 청년층에서 윤 후보는 20대 38.7%로 이 후보(23.5%)보다 15.2%p 차이로 앞섰고, 30대에서도 윤 후보는 37.5%를 기록해 34.1%의 이 후보보다 3.4%p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였다. 특히 20대의 경우 안 후보가 10.8%, 심 후보가 9.0%로 다른 연령대보다 제 3지대를 향해 높은 지지를 보냈다. 부동층은 8.1%였다. 20대(16.2%)에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대구·경북 14.2% ▲학생 14.0% ▲보수성향층 10.1% 순으로 높았다. 지지 여부…
기본소득국민운동 4차산업혁명본부가 지난 27일 오후 2시, 경기도 체육회관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는 지난해 12월 출범한 시민단체로 18개 광역본부(경기2본부 포함)를 포함해 전국에 100여 개의 본부를 두고 있다. 이번 4차산업혁명본부 출범은 특별본부 중 7번째 출범이다. 출범식 1부에서는 4차산업혁명본부 송종길 상임대표 인사말과 우원식 국회의원 축사 및 강남훈 기본소득국민운동 상임대표의 축하영상으로 진행되며, 2부는 송조은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4차산업혁명본부는 이날 출범선언문을 통해 기본소득국민운동 4차산업혁명본부의 출범을 대내외에 알리는 동시에 4차산업혁명본부의 위상과 역할을 제시하고, 아울러 기본소득의 제도적 실현을 위한 범시민운동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계기를 마련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종길 4차산업혁명본부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기본소득은 4차산업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개념으로서 복지를 넘어 경제를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정책이므로 이러한 정책과 제도가 전국적으로 확산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미등록 다단계판매조직을 개설해 회비 명목으로 총 50억원 상당을 가로챈 가상화폐 판매업체와 고액의 후원수당을 미끼로 유사 다단계 조직을 운영한 방문판매업체 등이 경기도 수사에 적발됐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29일 경기도청에서 ‘미등록 다단계 가상화폐 등 불법다단계 판매업체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영수 단장은 “급격한 자산시장의 상승 분위기를 따라 고수익 투자처를 찾는 이들을 노린 불법 다단계 영업 피해 신고가 잇따라 이로 인한 도민들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수사에 착수했다”며 “지난해 10월부터 올 11월까지 수사를 벌여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3개 업체 총 30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불법으로 금전을 수취하거나 불법 다단계판매로 벌어들인 부당매출은 총 2310억원에 이른다. 가상화폐를 불법 다단계 영업방식으로 판매하다 적발된 A사는 경기도내 법인을 설립해 ‘Y클럽’이라는 재테크 모임을 만들고, 휴대폰, 마스크 대리점권 같은 고수익 사업권 부여나 고액의 수당 지급을 미끼로 회원을 모집했다. A사는 회원들로부터 100만~120만원의 현금 또는 이에 상응하는 액수의 X가상화폐를 송금토록 해 가입시켰다. 이후 회원들에게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3차원 세포배양 기술과 세포 내 유전자 발현 분석 기술을 응용해 스트레스성 탈모 개선 소재의 약물평가 시스템을 구축했다. 탈모는 심리적, 사회적으로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되며, 정신적 웰빙을 위한 탈모 치료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국내 잠재적 탈모 인구는 약 1000만명으로 추정되며 탈모 케어 관련 시장규모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도내 바이오·제약 기업의 우수한 탈모 케어 소재를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도 날로 활발해지고 있다. 스트레스성 탈모는 털을 만드는 피부기관인 모낭의 건강상태가 나빠져 진행된다. 연구팀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코르티코스테론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어 모낭의 모유두 세포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고, 이로 인하여 탈모가 유발된다는 연구 결과에 착안하여 개발을 추진했다. 연구팀은 3차원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해 모낭 유사체를 형성하고 코르티코스테론 호르몬을 처리한 결과 모발 성장과 관련된 유전자의 발현이 현격하게 억제되는 현상을 확인했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약물평가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기술 개발로 경과원은 도내 바이오·제약 기업에 스트레스성 탈모 케어 소재를 평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핵심정책인 기본시리즈(소득·대출·주택) 관련 예산 대부분이 경기도의회를 순탄하게 통과'하고 있다. 지난 26일 의회운영위를 끝으로 각 상임위별 새해 예산안 심의가 완료된 가운데 농민기본소득을 제외한 모든 사업이 원안통과 됐다. 청년기본소득 등 관련예산 대다수가 원안 통과됐고, 농민기본소득은 ‘절차 미비’ 등을 이유로 일부 삭감됐다. 기본시리즈 관련 사업은 분야별 기본소득 중 청년기본소득(1074억원), 농민기본소득(780억원), 청년기본대출(500억원), 개발이익도민환원기금(575억원) 등이 있다. 청년기본소득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6년 전국 최초로 기본소득 개념을 적용한 ‘청년배당’에서 비롯됐다. 경기도지사 시절에도 처음 시작은 '청년배당'이었으나, 후에 기본소득 이슈를 시작하면서 '청년기본소득'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성남시에서 시행했던 청년배당은 3년 이상 성남시에 거주한 만24세 청년에게 분기별로 25만원, 연간 100만원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내용이었다. 이 후보는 도지사 취임 이후 청년기본소득 지급 요건을 경기도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거주한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 등 청년배당보
유권자의 40%에 이르는 중도층은 대선 후보들에게는 노다지이다. 20대 대선이 100일 카운트 다운에 돌입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역시 중도층 공략을 위한 상대당 인사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먼저 이 후보는 25일 박창달 전 국민의힘 의원(3선)의 지지를 끌어내는 등 상대편 인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19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박 전 의원은 1975년 민주공화당을 시작으로 줄곧 대구지역에서 활동한 보수 정치인이다. 과거 당에서 조직부장과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며 선거와 조직 관리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26일 국민의힘 인사 영입과 더불어 탈당한 인사들에 대한 복당 추진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 신안군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대철 전 대표 등 옛 민주당계 인사들의 복당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두고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는 민주개혁진영의 일원이라면 과거의 일을 따지지 말고 힘을 합치자는 것”이라며 “민주당에 계셨던 분, 안 계셨더라도 함께 할 분들에게 계속 연락을 드리고 힘을 합치자고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현재 정동영·천정배 전 의원 등에게도 복당을
㈜용인로컬푸드가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에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취약계층 병원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200만 원을 26일 전달했다. ㈜용인로컬푸드는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경기도사회가치중개소에 도내 취약계층의 어깨 수술비용과 백내장 수술비용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의사를 밝혔다. 경기도사회가치중개소는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가 운영하는 사업으로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와 사회공헌 부문 업무협약을 맺은 보아스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수혜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용인로컬푸드 이종환 이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금년 매출 증가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이웃과 나누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의미있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고,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 문보경 센터장이 대표로 감사를 표했다. 이 외에도 경기도사회가치중개소를 통해 핸드프랜드협동조합이 1000만 원 상당의 원단을 전달했고, 유기농생리대 기업 르씨엘이 취약계층 청소년에 1650만 원 상당의 생리대를 기부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전국 5등급 차량은 경기도내 운행이 제한된다. 위반 시에는 1일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도는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021. 12. 1~2022. 3. 31) 동안 이 같은 내용의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운행제한 단속 차량은 저공해조치를 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으로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이 제한되며, 도내 설치된 ‘노후경유차 단속카메라’를 통해 실시간 단속된다.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소방차, 구급차와 같은 긴급차량, 관련 법령에서 정한 기준을 만족하는 장애인차량, 국가유공자 차량은 단속에서 제외한다. 저감장치를 부착할 수 없거나 저공해 조치 신청만으로 한시적으로 단속 대상에서 제외됐던 5등급 차량의 경우 이번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동안 단속 대상에 포함돼 운행시 주의해야 한다. 다만, 생계형 차주의 부담완화를 위해 부착불가 차량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상공인으로 등록된 차량은 단속대상에서 제외한다. 예산 부족으로 저공해 조
GH는 광주시 최초의 공공주택 단지인 경기광주역 경기행복주택(광주역세권 A2블록) 입주를 대비해 공사현황, 공사품질, 세대내부 등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광주역 행복주택은 2019년 4월 착공해 올해 11월말 사용검사 승인을 득하고 11월 30일(입주지정기간 60일) 입주를 앞두고 있다. 총 500세대 규모의 단지로, 전용면적 22㎡, 36㎡, 44㎡ 등 3가지 타입으로 이뤄져 있다. 이중 400세대를 신혼부부와 청년에게 공급해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젊은 계층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또 경기광주역(경강선)에서 도보 5분거리의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판교역까지 12분, 강남역까지 3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특히 단지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해 맞벌이 부부의 양육부담을 완화하고 우수한 보육환경을 제공했다. 공용시설에는 공동주방, 공동세탁실, 피트니스 등의 편의시설 및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해 입주민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청소‧경비 등 현장노동자의 휴식을 위하여 휴게시설을 지상에 배치하고 작업 후 씻을 수 있는 샤워시설, 냉·난방 시설을 설치했다. 한편 GH는 경기광주역 경기행복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심상정 정의당·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등 20대 대통령선거 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 결과 지표를 보면 승자가 누가될 지 예측하기 어려운 미궁속이다. 정권교체 여론이 정권 재창출론보다 월등히 우세하지만, 이 후보의 지지율은 윤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선 디데이를 100일도 안 남겨둔 상황에서 앞으로 판세가 수 차례 출렁일 수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당초 윤 후보가 지난 5일 국민의힘 경선 승리 이후 지지율이 상승하는 컨벤션 효과를 누리며 역벤션(경선 이후 지지율 정체되는 현상) 기간을 거친 이 후보와 10% 이상의 지지율 차이를 보였었다. 그러나 지난 한 주 동안 이 후보의 지지율도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윤 후보의 지지율은 정체되거나 소폭 하락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타나며 컨벤션·역벤션 효과가 모두 잦아들어 진짜 승부가 시작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지난 22일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3.1%, TBS 의뢰)에 따르면 윤 후보는 40.0%, 이 후보는 39.5%였다. 곧이어 26일 발표된 KSOI 조사(95% 신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