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에 이재명 대선 후보의 최측근인 김영진 의원(수원병)이, 전략기획위원장에는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이 각각 임명됐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송영길 대표와 이 후보가 협의해 이같이 임명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전날 밤 최고위원들과도 새 사무총장 및 전략기획위원장 인선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무총장은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무본부장, 강 위원장은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을 겸임하게 된다. 고 수석대변인은 “국민의 뜻에 따라 선대위를 유능하고 기동력 있게 쇄신하겠다는 이 후보의 의지를 뒷받침하게 위한 인선”이라고 설명했다. 재선인 김 사무총장은 2017년 대선 경선 때도 이 후보를 도왔던 최측근 인사로 이 후보의 측근 그룹인 ‘7인회’ 핵심 멤버이기도 하다. 또 이 후보 경선 캠프와 직전 선대위에서 상황실장을 맡아 선거 상황을 총괄해오기도 했다. 당 살림살이를 맡는 중책인 사무총장 자리에 측근을 임명함으로써 이 후보의 당 장악력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 위원장도 직전 선대위에서 정무조정실장을 맡으며 이 후보 곁에서 정무적 조언을 하는 등 최근 측근으로 떠오른 인물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3%p 차이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합동으로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넷째 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윤 후보는 35%, 이 후보는 32%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윤 후보는 1%p, 이 후보는 3%p 떨어져 두 후보간 격차는 1%p에서 이번주 3%p로 소폭 벌어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3.1%p) 안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각각 5%, 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후보 없다’와 ‘모름·무응답’은 15%, 8% 순이었다.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당선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0%가 윤 후보를 꼽았고, 이 후보는 38%였다. 안 후보는 1%로 1, 2위와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2%, 정의당 3%, 국민의당 3% 순이었다. 전주대비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1%p씩 하락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각각 1%p,…
지난 해 8월 준공한 GH 성남판교 경기행복주택이 ‘2021 한국건축문화대상’ 공동주거 부문 본상(장관상)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우리나라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매년 최고 건축물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성남판교 경기행복주택은 이번 시상에서 ‘1인 주거용 공동주택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성남판교 경기행복주택은 IT기업들이 판교에 둥지를 틀면서 IT기업 종사자와 업계에 몸담고자 하는 청년들을 위한 주거 공간으로 기획됐다. GH가 제시한 성남판교 경기행복주택의 키워드는 ‘교감과 소통의 장’이다. 1인 가구 청년들의 넘치는 에너지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담아내기 위한 핵심이 입주 청년과 지역 주민간의 교감과 소통이라는 설명이다. GH는 1인 거주공간의 협소함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목적을 지닌 공유공간을 마련했다. 이 공간들은 개별화·고립화되는 개인의 문제를 이웃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방식으로 풀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1인 주거 공동주택 프로젝트와 차별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태준 GH 부사장은 “2019년 한국건축문화대상 공동주거대상을 수상한 수원광교 경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2차 인선이 이뤄졌다.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유력했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합류가 불발되면서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는 여전히 공석으로 남았다. 윤 후보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6개 총괄본부장과 대변인 등 인선안을 추인받았다. 분야별로 정책총괄본부장에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조직총괄본부장에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갑), 직능총괄본부장에 김성태 전 국회의원, 홍보미디어총괄본부장에 이준석 당대표, 총괄특보단장에 권영세 의원(서울 용산), 종합지원총괄본부장에 권성동 사무총장이 맡는다. 선대위 대변인에는 김은혜·전주혜 의원이 임명됐다. 원외에서는 경선캠프 때부터 활동해온 김병민 대변인과 함께 원일희 전 SBS 논설위원이 대변인단에 합류했다. 공보단장은 조수진 의원(비례), 공보실장은 박정하 현 국민의힘 강원 원주갑 당협위원장이 맡는다. ‘약자와의 동행 위원회’ 위원장은 윤 후보가 직접 맡기로 했다. 이 위원회 설치는 김 전 비대위원장이 제안하면서 윤 후보가 직접 위원장을 맡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위원장은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이다. 선대위 구성은 당에서 조직을 먼저 구성하면 순차적으로 외부인사를 영입한 후…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여부에 대해 "오늘로써 끝을 내면 잘됐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화문 개인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측이 김 전 위원장에게 '조건없는 합류 선언이 없으면 끝'이라는 최후통첩을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오늘 어디 보니까 나한테 무슨 최후통첩을 했다고 어떤 신문은 지적하던데, 그 뉴스 보고 '잘됐다'고 그랬다"며 "자꾸 말을 만들면 서로 괜히 기분만 나빠진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가급적이면 선대위가 정상적으로 갈 수 있는 여건을 처음부터 만들자는 얘기지 특별한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전날 윤 후보와의 만찬 자리에서는 "내 입장을 얘기했고, 내가 더 이상 물러나지 않으니까 알아서 해결하기를 기다리는 것"이라며 "내가 더이상 다른 얘기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밖에서 (윤 후보를) 돕겠다는 얘기를 한 적도 없다"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 뇌관으로 지목된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에 대해서는 "그런 사람에 대해 특별하게 내가 얘기할 것도 없다"며 "후보한테 이미 다 얘기했기 때문에 더이상 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 사무총장에 김영진 국회의원(수원병), 전략기획위원장에 강훈식 국회의원(충남 아산을)을 내정했다. 당내 측근 그룹이자 전략통 인사들을 전진배치하며 ‘이재명의 민주당’으로의 전환을 꾀한 것으로 풀이된다. 재선인 김영진 의원은 2017년 대선 경선 때도 이 후보를 도왔던 최측근 인사로 이 후보의 측근 그룹인 ‘7인회’ 핵심 멤버이기도 하다. 이 후보 경선 캠프와 직전 선대위에서는 상황실장을 맡아 선거 상황을 총괄해왔다. 당 살림살이를 맡는 사무총장 자리에 측근인 김 의원이 내정됨으로써 이 후보의 당 장악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략기획위원장에 내정된 강 의원도 직전 선대위에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이 후보 곁에서 정무적 조언을 하는 등 측근으로 자리매김했다. 강 의원은 지난 2018년에도 전략기획위원장을 역임하고, 이번 대선경선기획단장을 맡는 등 당내 전략통으로 꼽히기도 한다. 이 후보는 사무총장과 전략기획위원장 등 당의 핵심으로 분류되는 자리에 중진 의원이 아닌 젊은 재선 의원을 임명해 신속하고 기민한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윤관석 사무총장을 비롯한 정책위의장 등 주요 당직자들은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4060세대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기도 이음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경기도 이음 일자리 사업’은 코로나로 직장을 잃었거나 조기퇴직 이후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도내 중장년 4060세대를 대상으로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목적을 뒀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민 중 새로운 직장으로의 구직을 희망하는 만 40세 이상 65세 미만 신중년으로, 고용보험 미가입자만 참여가 가능하다. 도는 신중년세대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채용기업에 인턴 3개월, 정규직 3개월 등 최대 6개월분의 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3개월간의 인턴 수료 후 정규직 전환이 된 참여자에 한해 인턴 수료금을 월 30만원씩 최대 90만원 지급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 노동자는 참여 신청서 등 필수서류를 작성·구비해 11월 25일부터 오는 12월 17일까지 이메일(job5060@gjf.or.kr)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양식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www.gjf.or.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총 457개 기업이 참여해 1375명의 이음 근로를 신청했으며, 기업 역량, 업종, 사업 추진 의지, 운영방안…
경기도가 내년부터 시외버스 실내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줄여주는 스마트형 공기정화장치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형 공기정화장치는 실내 오염공기를 프리필터(큰 먼지 제거)와 카본필터(악취물질 제거), 헤파필터(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제거), UV살균램프(부유세균 및 바이러스 살균)를 통해 청정공기로 바꿔준다. 경기도가 시외버스 20대를 대상으로 실증사업을 실시한 결과 미세먼지(PM2.5), 초미세먼지(PM10), 이산화탄소(CO2), 부유세균 농도가 30~50% 감소하는 등 효과가 입증됐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미세먼지 저감 도민 체감형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생활 현장에 직접 적용해 효과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도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이 같은 ‘미세먼지 저감장치 실증사업’을 실시, ▲대중교통분야: 시외버스 스마트형 공기정화장치 ▲교육시설 분야: 교실 미세먼지 열교환 정화장치 ▲다중이용시설 분야: 다중이용시설 미세먼지 보호 벤치 신기술을 선정한 뒤 장치를 개발·설치하고 과학적인 측정 및 통계분석 방법을 통해 성능을 검증했다. 도는 세 가지 사업 중 저감 효과가 가장 높게 나온 ‘시외버스 스마트형 공기정화장
경기도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2021 경기도 온라인 청년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관하는 ‘경기도 청년 채용박람회’는 코로나19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폭넓은 일자리 선택 기회를, 도내 기업에 우수 인재 채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여파로 박람회 누리집에서 온라인 개최한다. 박람회는 ▲직업계고 ▲산업기능요원 ▲사회복무요원 ▲경기도 대학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 ▲재능마켓관 특화관을 구분 운영해 운영되며다양한 분야 직종 150여개 중견 및 중소기업이 참가해 온라인 채용(화상 면접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채용정보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위해 기업 및 공공기관 실시간 채용설명회, 온라인 직무·취업 특강, 우수기업 채용에 성공한 청년들의 사례 공유 특강도 진행한다. 원하는 직종에 맞춰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검토하고, 관심 있는 기업·직종의 멘토와 연계해주는 등 취업 지원 서비스도 마련했다. 특히 재능마켓관에서는 재능있는 프리랜서 모집을 원하는 구인 기업과 다양한 분야의 포트폴리오 홍보를 통해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을 연계한다. 박람회 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박람회 누리집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전격 만찬회동을 했으나 선대위 구성 논의를 매듭짓지 못했다. 선대위 인선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는 두 인사가 마주 앉아 '원팀'의 모양새를 갖추는 듯 했지만, 김 전 위원장이 끝내 선대위 합류 여부를 확답하지 않으면서 불안한 뇌관을 고스란히 노출한 셈이다. 윤 후보측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공석으로 남긴 채 선대위 진용을 갖추는 '개문발차'의 명분을 확보했다는 자평을 내놨지만, 상황이 그리 녹록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권성동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6시께 여의도 당사를 나서면서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의 깜짝 만찬 사실을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권 사무총장이 앞서 오전 11시께 김 전 위원장 사무실을 방문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거듭 요청한 데 이어 전화로 만찬을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못 이기는 척 응한 김 전 위원장은 사무실에서 만찬장으로 이동하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후보 본인이 직접 결심이 섰으니까 만나자고 하는 거겠지 다른 게 있겠나"라고 했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회동 배경을 묻는 기자들에게 "김 전 위원장 마음이 누그러진 것 같다"며 "뭔가 잘 풀리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