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가상·증강현실(VR/AR) 성과발표회인 ‘2021 엔알피(NRP) 데모데이’를 24일부터 25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엔알피(NRP, New Reality Partners)는 경기도가 지난 2017년부터 확장현실(XR) 기업육성을 위해 추진해온 사업이다. 글로벌 민관협력체와 함께 올해 6기까지 총 148개의 유망 기업을 선발·육성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올해 지원한 메타버스, 확장현실(XR) 산업을 이끌 작지만 강한 기업들을 소개하는 자리다. 산업계에 직접 몸담고 있는 새싹기업(스타트업)들의 발표를 통해 앞으로의 메타버스 산업을 전망할 수 있다. 가상공간 협업 플랫폼을 개발하는 ‘㈜넥시빌’, 버추얼 프로덕션 연출 솔루션을 보유한 ‘이엑스’, 증강현실 상권연계 관광콘텐츠를 개발하는 ㈜인스에듀테인먼트, 증강현실 안경(AR 글래스)를 활용한 비대면 업무지원 솔루션을 제공하는 ㈜딥파인 등 48개사를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기업 정보는 홈페이지(www.nrp-demoday.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방식으로만 개최했던 작년 데모데이와 달리, 오프라인 현장에 참석한 산업 관계자들 간의 기업교
이재명 전 경지도지사의 민선 7기 중점 정책으로 추진된 경기도의 ‘공정조달 시스템’ 구축사업인 ‘소모성물품(MRO) 몰’ 운영에 또 다시 빨간불이 들어왔다. 지난 12일 열린 경기도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가 경기도 공정조달시스템 관련 상위법 개정, 중앙부처 협의 등이 선행되지 않은 채 용역을 추진한 집행부를 향해 강하게 질타한 데 이어 두 번째 지적이다. 23일 열린 경기도 자치행정국에 대한 2022년 예산안 심의에서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공정조달시스템 구축에 앞선 1단계 사업으로 조달청에 등록되지 않은 소규모 사무용품을 대상으로 ‘MRO 몰’ 운영 추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국중현 의원(더민주·안양6)은 “심사숙고하고 가능성이 있을 때 해야 하는데, 고민이 되고 우려 스럽다. 별개의 사업이라고 하지만 사업을 추진하다가 무산될 우려가 나오고 있다”면서 “시범적으로 하고 확대한다는 것은 잘못되면 그만 두겠다고 하는 것과 같다. 자세히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오태석 도 자치행정국장은 “체제안에서 가능하다. 소모품과 공구 등은 조달청에 요구하지 않아도 일반 쇼핑몰에서도 충분히 구입이 가능하다. 복사기 토너 등
국민의힘 선대위가 출범 전부터 홍역을 앓으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정치력이 재차 시험대에 올랐다. 먼저 최종 경선에서 경쟁한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과 유승민 전 의원이 지속적으로 선대위 불참을 시사하며 ‘원팀 기조’가 흔들리고 있다. 최종 경선에서 윤 후보에 밀려 2위를 기록한 홍 의원은 자신의 지지층이었던 2030세대를 주축으로 한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 매진하겠다며 선대위 합류 거부 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더욱이 홍 의원은 경선 종료 후 ‘청년의꿈’에 패배 이유로 “패거리 정치”라고 언급하는 등 노골적으로 윤 후보에 대한 부정적 언사를 이어가고 있다. 3위를 기록한 유 전 의원도 경선이 끝난 후 2주가 지났지만 별다른 입장 없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 윤 후보는 23일에도 ‘원팀 정신’에 뜻을 모으고 경선후보들에게 선대위 합류를 제안하기 위해 당 경선에서 경쟁을 펼쳤던 대선 예비후보들과 오찬 회동을 가졌으나 이 자리에도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대권에 도전했던 국민의힘 경선 후보 중 한 명인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은 지난 18일 윤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선언을 한 후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에게) 연락을 했으나 전화가…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23일 열린 축산산림국 소관 ’2022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의에서 축산분야 예산 확보 노력 부족과 국비감소에 따른 도비 추가 확보 대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농정해양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심의에서 도 축산산림국 세출예산은 총 2479억 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3% 줄었고, FTA폐업지원금 등 일몰사업을 감안해도 축산 분야 예산이 감소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특히 축사주변 도시화에 따른 지역주민과의 갈등 해소, 축산 악취개선, 친환경 축산 육성, 가축질병 대응, 올바른 동물복지 문화 정착, 산림보전과 활용 등 예산이 필요한 곳이 많음에도 불구, 예산확보를 위한 축산산림국 차원의 노력과 사업의지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백승기 의원(더민주·안성2)은 “도비 매칭비율이 3:7에도 못미치는 사업에 대한 재검토와 축종별 사료 자급률이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정승현 의원(더민주·안산4)은 “반려견 놀이터 조성의 경우 각종 법적 제약이 많으므로 적극적인 법령개선 건의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김경호 의원(더민주·가평)의원은 “도 전체 예산이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축산산림국 예산확보 노력이 부족한 것이…
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 승리, 대선승리’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도의원 결의대회가 23일 진행됐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박정 도당위원장(파주을), 민병덕 중앙당 조직부총장(안양 동안을), 도의회 장현국(수원7) 의장과 도의회 더민주 박근철(의왕1) 대표의원을 비롯해 도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우리는 원팀으로 개인보다 이 후보와 당을 우선해 반드시 대선에 승리한다 ▲도 의원 모두는 내년 대선 승리의 날까지 헌신적인 선거운동을 전개한다 ▲이 후보와 당에 대한 가짜뉴스 등에 적극 대처하고, 시민에 정책과 공약이 올바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날 도 의원 결의대회에 이어 오는 27일 북부권(고양·파주·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가평·연천)과 동부권(구리·남양주·하남·광주·양평·여주·이천·광주·성남) 기초의원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서부권(부천·안산·시흥·광명·김포)과 중부권(안양·군포·의왕·과천·용인) 기초의원 결의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박정 도당위원장은 "경기 서부는 파란 물결이지만 동부는 완전 빨간 물결이고, 20대와 30대 초반 민심도 우리를 이탈한 것으로 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3일 오전 11시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2021년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 우수 협약기업 시상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경과원과 함께 도내 중소기업 재직자 교육에 공헌한 우수 협약기업과 강사를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등 화합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경과원은 2021년 한 해 동안 교육 참여 실적 등을 평가해 ㈜에버켐텍, ㈜코맥스, ㈜테크웰, 현진제업㈜ 4개사를 올해 우수 협약기업으로, 코로나19로 교육 참여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교육 활성화를 위해 힘써준 이강현, 이태흔, 최승수 강사를 우수강사로 선정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상식 후에는 참여기업과의 중소기업 교육 이슈에 관한 의견 교환 등 2022년도 교육 운영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임달택 경과원 기업성장본부 본부장은 “코로나19로 교육 참여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교육 활성화를 위해 힘써주신 기업과 강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발굴해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주식회사가 23일 화성시, SK케미칼과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활용한 투명 페트병 재활용 활성화’ 업무협약식을 갖고 페트병 리사이클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이번 협약식은 화성시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와 서철모 화성시장, 김현석 SK케미칼 그린케미칼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주식회사와 화성시, SK케미칼은 배달특급 애플리케이션으로 화성지역 각 가정 내 투명 페트병을 회수하는 재활용 사업을 펼친다. 가장 먼저 경기도주식회사가 운영 중인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다회용기 수거 시스템을 통해 각 가정의 투명 페트병을 수거하고, 이를 SK케미칼에 전달하면 재생페트(r-PET)로 가공해 코폴리에스터 생산 원료 등으로 사용하는 등 재활용 과정을 진행한다. 이번 재활용 사업으로 최근 대기 오염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히는 플라스틱 소각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안정적인 재활용품 수거 프로세스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서철모 화성시장은 “환경을 생각하는 두 기업과 함께하게 돼 감사하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
국토교통부가 23일 중·소규모 도시를 대상으로 스마트 솔루션을 조성·구축하는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2025년까지 잠정 256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우수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자치단체의 사업역량을 강화해 주민 체감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 스마트 챌린지 사업을 통해 전국 64개 도시에서 240여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실증하는 성과를 거뒀으나, 대부분의 중·소규모의 도시들이 사업에 참여하기 어려워 지역주민들의 체감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이번 사업부터는 정부 주도 보급사업에서 벗어나, 계획수립부터 솔루션 구축·운영단계까지 서비스 이용자가 참여하는 주민 참여형 모델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 도시서비스 향상을 위해 주민이 도시문제를 찾고 상응한 솔루션의 구축계획과 성과목표를 정하면 추진과정에서 정부·지원기관의 적절한 컨설팅도 지원받을 수 있다. 내년에는 총 640억원으로 16개 기초지자체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선정 도시별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40억원을 공동 투자하게 된다. 궁극적으로 2025년까지 총 64개 사업지에 2560억원을 투자해 도시문제의 효율적인 해결을 위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서해안, 남해안, 동해안을 연결해 순환시키는 ‘한반도 외곽순환(해안관광 겸함) 고속철도망’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현 가능성을 논하기에 앞서 한반도 남부 '철도 둘레길'을 만든다는 이색공약이어서 눈길을 뜬다. 허 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20대 대통령에 당선되면 대통령직 인수위부터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정부 기관과 관계 국내외 전문가와 TF를 구성해 사전 타당성 조사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건설 계획 중인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과도 연계해 즉시 건설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반도 외곽순환 고속철도망’은 땅끝마을 해남부터 목포-함평-영광-고창-부안-김제-새만금-군산-서천-보령-홍성-서산-당진-평택-화성-안산-시흥-인천-부천-서울-구리-남양주-청평-가평-춘천-화천-양구-인제-속초-양양-강릉-정동진-묵호-동해-삼척-울진-영덕-포항-울산-부산-진해-마산-진주-사천-광양-순천-보성-장흥-강진-영암-목포 등 50(지선 13)개 역으로 순환하는 노선이다. 허 후보는 경제성분석과 함께 기존의 4차 국토철도망계획과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교통, 경제, 문화 등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철도망은 국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경기도, 김포시, 부천시와 함께 개최한 ‘제2차 경기도 중장년일자리 박람회’가 지난 19일 부천 송내 사회체육관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온라인으로도 진행됐다. 오프라인 박람회에는 롯데건설, 이케아 등 경기 서부지역 우수 구인기업 75곳 이상이 참여했다. 구직자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참석이 가능한데도 850여명이 모여, 중장년 구직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구직자들은 현장에서 기업별 부스를 방문해 면접에 참여했으며, 키오스크를 통해 현장 면접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에 대해 비대면 면접에 응시하기도 했다. 현장에는 건설근로자 취업지원을 위한 채용 부스도 운영돼, 건설현장 중심의 맞춤형 매칭을 통해 구인기업과 중장년 건설근로 일자리도 연결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에게는 면접 참여 기회 외에도 향후 1개월간 직업 상담, 추가 알선 등을 제공해 실질적인 취업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3분기의 경기도 40대, 50대 고용률은 각각 77%와 76.4%였으나, 2021년 기준 76.6%와 75.3%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