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비산노인종합복지관이 문을 열었다. 비산노인종합복지관은 동안구 운곡로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4152㎡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에는 스마트헬스장, 재활회복실, 다목적 교육장과 미술실, 전산실, 바둑·장기실 등 프로그램실과 대강당 등을 갖추고 있다. 운영은 (재)불교안양원이 맡아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지난 2020년 비산초교주변지구 재개발정비사업에 노인복지관 설치 협의를 시작으로 건립에 나서, 재개발조합이 복지관의 기본구조를 건립하고 시는 기부 채납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시는 지난 26일 최대호 안양시장과 국회의원, 시·도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식을 가졌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7일 별내면 에코-랜드 축구장 특설 야외무대에서 에코-랜드 주변지역 주민지원협의체가 ‘제12회 에코-랜드 가을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가을음악회는 주민 친화 공간으로 자리 잡은 에코-랜드에서 음악과 문화를 통해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일상의 활력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및 시민 등 4,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기념식·축하공연의 프로그램이 구성돼 지역주민이 화합하는 장을 열었다. 전자현악과 팝페라로 구성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 축사 및 시상식을 포함한 기념식이 진행됐으며, 김희진·스위치·윤태규·마이진·신성·백지영이 출연한 축하공연은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가을밤을 물들였다. 이영근 위원장은 “가을 풍경처럼 다채롭고 선율이 가득한 제12회 에코-랜드 가을음악회를 맞이하여 귀한 걸음 해주신 주민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주민지원협의체는 지역 발전과 주민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올해도 시민들의 기대와 감동 속에 멋진 무대를 마련해 주신 주민지원협의체에 감사드린다”며 “에코-
용인특례시는 지난 27일 제30회 용인시민의 날을 맞아 미르스타디움에서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시민 참여 축제‘와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높이뛰기 스타 우상혁 선수, 축구 스타 이동국 용인FC(가칭) 전력강화실장, ‘골프여제’ 박세리 전 어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이 참여해 시민들과 소통했다. 특히, 팬 사인회에는 우상혁, 이동국, 박세리 세 스포츠 스타의 부스에 각각 100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려 이들의 높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스포츠 스타들은 단순한 사인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팬 서비스를 아끼지 않아 큰 호응을 얻었다. 우상혁 선수는 시민들의 휴대전화로 직접 셀카를 찍어주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여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상일 시장은 팬 사인회 현장을 찾아 스포츠 스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시장은 “지난해 시민의 날 축제 때 우상혁 선수 팬 사인회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올해에는 축구 레전드 이동국 실장과 골프 레전드 박세리 전 감독까지 함께 해서 시민들의 더 큰 호응을 얻었고, 용인에 대한 시민들의…
파주보건소는 추석 연휴 동안 벌초, 성묘 등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진드기에 물리면 가볍게는 발열·구토·설사 증상, 심한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긴 옷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벌초나 성묘 시에는 풀밭에 직접 앉거나 눕지 말고 반드시 돗자리를 사용해야 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바로 세탁하고 목욕을 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진드기에 물렸다면 손으로 무리하게 떼어내지 말고 핀셋을 이용해 피부 가까이에서 조심스럽게 제거해야 한다. 이후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고 소독한 후, 2주간 고열·두통·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크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추석 연휴 기간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예방수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주시고,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
구리시는 오는 29일부터 10월 29일까지 '2026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은 관내 공동주택 거주 시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공용 시설물 유지·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로, 사용검사일로부터 5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임대 공동주택 제외)이 대상이다. 지원 항목은 ▲주차장 증설 ▲노후 승강기 교체 및 보수 ▲외벽 도색 ▲옥상과 지붕 방수·보수 ▲화재 경보 수신기 교체 및 수리 등 총 31개 사업이며, 지원 금액은 총사업비의 60% 이내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단, 200세대 미만 공동주택의 총사업비가 500만 원 이하일 때는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단지 내 주차 공간 부족으로 주차장 증설공사를 시행하는 경우 지원 비율이 총사업비의 70% 이내, 보조금 지원 한도가 기존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된다. 또한, 그간 비 의무 관리 대상 단지에만 지원되던 옥상과 지붕 방수·보수 공사 지원이 의무 관리 대상 단지까지 확대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올해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낡은 시설을…
화성특례시가 서해안 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궁평관광지 연결도로’가 마침내 개통, 시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결도로는 매향리~궁평항~전곡항을 연결하는 해안경관도로 중 미개설된 왕복 2차로총연장 4.5km 잇는 구간이다. 이 구간은 그동안 불편했던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비 290억 원을 포함해 84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새로운 도로 개통으로 궁평관광지까지의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되면서 화성시 서부 해안권의 주요 관광지인 궁평항, 전곡항, 제부도, 화성방조제 등이 하나의 관광벨트로 유기적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시는 이를 통해 서해안의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 상권과 음식업계에도 긍정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궁평관광지를 포함한 해양관광 자원을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해양레저, 생태탐방, 가족형 휴양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궁평관광지 연결도로 개통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화성특례시가 서해안 관광의 중심 도시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서
부천시가 오는 10월부터 지류형 부천사랑상품권을 새롭게 발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이번 상품권 발행을 통해 축제·관광 활성화는 물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견인하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지류형 상품권은 카드 발급 절차가 필요한 카드형 부천페이와 달리, 외지 방문객도 손쉽게 구입·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첫 발행은 10월 개장을 앞둔 야간 체험 명소 ‘부천 루미나래’에서 진행된다. 입장권 구매자에게 일부 금액을 지류형 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며, 해당 상품권은 전통시장과 골목상점가 등 시내 약 1,200여 개 지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가맹점 목록은 부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용익 시장은 “지류형 상품권 발행은 축제와 관광 활성화를 넘어 지역 상권 매출 증대와 소비 촉진으로 이어지는 지역경제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오산시는 교통·안전 대책 없는 동탄2 물류센터 건립을 중단시키기 위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28일 오산시에 따르면 동탄2 물류센터는 화성시 장지동 1131 일대에 연면적 40만 6000㎡,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로 추진되는 초대형 시설로, 서울 코엑스와 맞먹는 크기다. 당초 52만 3000㎡에서 축소됐지만,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에서 원안 통과되며 교통대란과 안전위협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사전 협의 없는 일방적 추진과 졸속 검토 과정을 강하게 비판하며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의 하루 교통량이 2027년 1만2천여 대로 예측됐음에도, 실질적 대책이 전무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같은 우려 속에서 비상대책위원회가 주민설명회와 서명운동을 통해 반대 여론을 모아오고 있고, 오산시도 이에 동참해 시민 의견을 함께 수렴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22일부터 시작된 서명운동은 10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시는 취합된 결과가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연계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민사회의 움직임은 집회로도 이어진다. 10월 1일 경기도청 앞에서 400여 명의 시민과 단체가 모여 대규모 반대 집회를…
고양특례시는 2025년 GDS-I(Global Destination Sustainability Index, 글로벌 도시 지속가능성 지수) 최종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1계단 상승하며, 작년 아태 지역 2위 시드니를 제치고 글로벌 151개 도시 중 15위(Top 10%)라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시는 지난해보다 평가 점수가 2.75% 상승했으며, 아태 지역 1위인 호주 멜번과의 점수 차이도 불과 1.38%에 그쳐 글로벌 최상위권 경쟁력을 입증했다. GDS-I는 전 세계 주요 마이스 도시를 대상으로 환경, 사회, 공급망, 도시마케팅 전담조직 등 4개 분야 76개 항목을 평가하는 국제 지표다.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성 강화가 전 세계 마이스 도시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면서, 각 도시들은 국제적 지속가능성 기준을 검증받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GDS-I 평가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약 100여개였던 참여 도시 수가 올해 151개로 늘어나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시는 2017년부터 대한민국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하게 GDS-I 평가에 참여하며, 매년 강화되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꾸준히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성과는 탄소
조선의 위대한 군주 정조대왕의 효심과 개혁정신을 계승하는 ‘2025 정조대왕 효문화제 및 정조대왕 능행차’가 27일 화성융릉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올해 행사는 효로 하나 되는 도시, 정조의 꿈이 깃든 화성‘을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과 퍼레이드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문화제는 정조대왕의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지극한 효심을 기리며 시작된 행사로, 화성시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날 개막식에는 재궁(왕실 장례용 관)을 묏자리에 모시는 ‘하현궁 퍼포먼스’에서는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잔치 날 효도와 감사의 의미를 담아 복사꽃을 드렸던 것처럼 주요 내빈들이 복사꽃을 재궁 위에 헌화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1789년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조선 최고의 명당, 화성 현륭원으로 옮기는 과정을 4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재현한 야간행렬 ‘현륭원 천원(遷園)’이 선소리와 함께 장엄한 장면을 연출하며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또한 야간해사로 마샬아츠 퍼포먼스와 미디어 아트를 결합한 주제공연 ‘무예, 효를 깨우다’와 정조대왕과 효를 주제로 한 1000대 드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