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처음으로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지난 23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임시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6월 4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교육감들이 모이는 첫 회의로 16개 시·도교육감이 참석해 임원단 선출 및 지방교육 발전방향 등을 협의했다. 5대 협의회 회장에는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이 선출됐고 부회장에는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과 김복만 울산광역시 교육감이, 감사에는 설동호 대전광역시 교육감이 각각 선출됐다. 또 이번 협의회에서는 ‘세월호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 촉구’와 ‘전교조 법외노조 처분 관련 시도교육감 판단에 맡길 것’, ‘지방교육재정 확충을 위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 촉구’에 대해 합의했다. 한편 지난 2008년 1월 25일에 창립총회를 열고 법정기구로 출발한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그간 시·도교육청 간 상호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의 현안에 대한 대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했다.
경기도교육청이 2014년도 제2회 중입·고입·고졸 검정고시를 다음달 6일에 시행한다. 2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검정고시 지원자는 총 9천170명으로 지역별로는 경기 남부지역에 중입 315명, 고입 1천459명, 고졸 4천721명, 경기 북부지역은 중입 119명, 고입 559명, 고졸 1천997명이 각각 지원했다. 남부지역 응시자는 수원에 소재한 잠원중, 숙지중, 매탄중, 정천중, 화홍중, 수원원일중, 동수원중, 청명중, 영통중, 매현중학교에서, 경기 북부지역 응시자는 의정부에 소재한 금오중, 신곡중, 민락중, 회룡중, 효자중학교에서 시험을 치른다. 또 소년원생 및 재소자는 고봉중·고등학교와 안양교도소 및 소망교도소에 설치된 자체 시험장을 이용한다. 이번 검정고시 합격자는 8월 25일 오전 10시에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 ‘시험정보란’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교원역량개발과(☎031-820-0888)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과학 교수-학습 방법 향상으로 탐구수업의 방법을 습득하고, 안전사고 및 실험 오류를 예방하고자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초등 교사 과학실험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설영재교육원에서 초등 교사 58명을 대상으로 30시간으로 운영되는 이번 직무연수는 교양·교직, 과학수업개선, 과학탐구실험으로 구성됐다. ‘과학과 인문학의 만남’에서는 문화유산 중 과학과 관련된 부분을 통해 우리 과학기술의 우수한 점을 역사와 접목하고, ‘ESD의 이론과 실제’라는 강좌를 통해서는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에 대한 방법과 내용을 고민하고 발견하는 시간이 준비됐다. 또 ‘2009 개정 과학교육’에서는 실험실 안전과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과학 실험 내용 중 중요한 부분에 대해 실험지도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한다. 김영일 교육장은 “초등 과학실험역량강화 직무연수를 통해 초등 과학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은 물론 안전한 과학실험이 될 수 있도록 늘 노력하는 교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원 수일초등학교가 26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32일 동안의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수일초는 방학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하기 위해 생활계획표를 작성하고 부모와 함께 의논해 개인별 맞춤형 과제를 선정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안전한 방학생활을 위해 방학 열흘 전부터 교통안전, 식중독예방, 물놀이 안전지도 등을 실시해 안전 최우선 여름방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차대운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통해 몸과 마음이 성장하는 기회가 되고 안전한 여름방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지난 22일 오산 고현초등학교에서 초등교원 127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성오산 초등 교육과정재구성 하계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은 특강과 교육과정재구성 실습으로 구성됐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승미 연구위원이 ‘핵심성취기준의 이해와 적용’을 주제로 핵심성취기준을 활용한 교육과정재구성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핵심성취기준은 학생들이 학습을 통해 성취해야 할 기준 중 교수·학습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선정한 성취기준을 뜻하며 이 날 연수는 핵심성취기준의 이해를 높이고 실제적인 적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특강에 이어 ‘학년교육과정재구성 프레임워크 한 발 앞서 만나기’를 주제로 교육과정재구성 실습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에 참가한 최은주(동학초) 교사는 “오늘 워크숍을 통해 핵심성취기준에 대한 이해의 폭이 깊어졌으며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졌던 교육과정 재구성을 쉽고 즐겁게 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학생교육원이 도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과 학부모 528명을 대상으로 ‘2014 학부모 동반 지도성함양 과정’을 운영한다. 지난 16일에 시작해 다음달 8일까지 이어지는 ‘2014 학부모 동반 지도성 함양 과정’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행복한 동행의 교육과정이다. 도학생교육원은 부모와 자녀 간 이해의 폭을 확대하고 참여와 소통, 배려와 협동의 교육활동을 통해 함께하는 경기교육 실현을 위한 학생교육원의 특별한 교육과정이라고 이번 교육을 설명했다. 이번 교육에서 학생은 2박3일, 학부모는 1박2일 합숙하며 총 4개 기수로 나눠 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에티켓과 세계화 시대 다문화 이해, 커뮤니케이션 게임, 목표 설정, 우리가락 체험, 국궁, 교양 특강 등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출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학부모 대상으로는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음악을 통한 힐링과 소통’, ‘꿈을 키우는 학습 코칭’ 등 특강을 준비했다. 최승웅 원장은 “이번 연수는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하는 과정을 통해 가족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대화와 소통으로 화목한 가정과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아한 계곡물 소리 벗하며 오르다 바위 틈 약수 한모금에 갈증 달래고 은은한 목탁소리 퍼진 산자락 따라 다람쥐와 숨바꼭질하며 연주암까지 절벽 위 석축 쌓아 만든 연주대 향해 수백개 돌계단 오르면 땀이 비오듯 최정상 내딛자 과천·서울 전경 한눈에 기암괴석과 어울린 나무들에 절로 탄성 하산길 파전에 막걸리 한잔, 피로 싹~ ‘경기 5岳’ 관악산 등산 : 과천향교~깔딱고개~연주암~연주대 ‘배고파 지은 밥이 뉘도 많고 돌도 많다. 그 밥에 어떤 돌이 들었느냐. 초벌로 새문안 거지바위, 문턱바위, 문바위 동구재 배꼽바위, 밧바위 배꼽바위, 문턱바위, 문바위 동구재 배꼽바위, 밧바위, 유각골로 내려 필운대 삿갓바위… 과천 관악산 염불암….’ 태백산맥의 철령부근에서 분기해 가평, 포천 등 경기도 북동부를 숨 가쁘게 달려온 광주산맥이 또 한 번의 산고를 치른 끝에 태어난 해발 629m의 관악산은 바위타령처럼 한 발작 옮길 때마다 돌을 밟지 않고는 올라갈 수 없을 정도로 돌산으로 유명하다. 웬만한 빌딩높이의 큰 바위를 가슴에 얹고 머리에 이고 사는 관악산은 등산객들에겐 빼어난 경치로 즐거움을 안
지속발전가능교육을 주제로 12개국 아시아·태평양 청소년들이 환경포럼을 위해 경기도에 모인다. 특히 이번 포럼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강조한 ‘세계시민교육’과도 일맥상통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7일부터 5박6일의 일정으로 경기과학고등학교에서 ‘제4회 아시아·태평양 청소년 환경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환경포럼에는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과 인도, 필리핀, 대만, 홍콩, 네팔, 태국, 몽골, 키르키스탄,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12개국 청소년 150여명과 해외인솔자,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모두 200여명이 참가한다. 27일 입소와 환영행사가 열리고 다음날인 28일 경기과학고 컨퍼런스홀에서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5박6일의 환경포럼이 막을 올린다. 행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주제로 각국의 기후변화와 세계기아, 전통지식 등에 대해 논의한다. 참가자들은 조별로 세부주제를 선정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그룹 토의를 통해 지속가능발전교육 실천방안도 논의한다. 30일에는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체험미션도 수행하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활동을 펼친다. 다음달 1일에는 경기과학고 과
마른장마라고 한다. 저수지는 텅 비어 있고 천수답 농사를 하는 곳은 농작물이 제대로 자라지 못해 애를 먹는다. 물이 졸아든 저수지에는 거처를 놓친 물고기들의 파닥거림이 눈에 띄곤 하더니 며칠 전 천둥 번개와 함께 요란스럽게 내린 비에 들판이 생기를 되찾았다. 키가 큰 해바라기와 참깨가 넘어가긴 했어도 호박꽃에는 벌의 윙윙대고 겨우 자라던 오이며 가지가 부쩍부쩍 자란다. 잘 보이지 않던 개구리도 보이고 달팽이도 제집을 지고 슬금슬금 이사를 다닌다. 참외밭을 둘러보고는 깜짝 놀랐다. 올해 처음으로 개똥참외를 심었는데 제법 실하게 달려서 참외깨나 수확하지 싶어 몇 개 따려고 했더니 참외는 없고 참외 열렸던 자리에 흙이 흩어져있다. 길옆에 밭이라서 그런지 간혹 손이 타는 곳이라 누가 또 이런 짓을 했을까 아무리 양심이 없어도 그렇지 주인은 아직 맛도 못 봤는데 너무하지 않은가 한두 번도 아니고 하면서 투덜대고 있는데 나무 밑에 참외 껍질이 있다. 잘 익은 참외를 따가지고 와서 갉아먹고 껍질만 남겨 놓았다. 갉아먹은 흔적으로 보아 제법 큰 동물인 것 같다. 우리는 범인을 너구리라고 단정했다. 며칠 전 고라니가 밭에서 도망치는 것을 보기는 했지만 이빨 자국이며 여러 가
늘상 겪는 일이어서 이제 무디어질만도 하건만 권력이 교체될 때마다 늘상 제일 먼저 바뀌는 것은 뭐니뭐니 해도 역시 사람이다. 아무리 좋은 정책과 공약을 내걸고 치열한 표심잡기속에 승리의 환희를 함께 나눈다 해도 ‘당선증’을 받아드는 순간 가장 앞머리에 오는 관심사는 여전히 ‘인사’다. 사람은 물론 안전이니 공동체니 정의니 하는 선거기간 내내 우리에게 찾아 들던 그 숱한 단어들은 다시 허공에 뜨고, ‘자리’를 둘러싼 각종 구설과 잡음이 뒤섞인 이전투구와 밀어내기가 볼쌍사납게 빈틈을 채운다. 두번째 당선증을 받아든 ‘위너(winner)’의 사람들도 4년간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리소문없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드는데 세번째 당선증을 받는 사람과 그의 측근들의 컴백은 얼마나 자연스러운가. 그게 다 ‘정치적인 경험’에서 비롯된 것임을 부인할 수 없는 것은 매번 첫 당선인과 그의 사람들에게서 보여지는 우스꽝스러운 촌스러움때문일 지도 모른다. 다시 선거는 끝났고, 4년만에 한번씩 힘센 유권자란 짧은 ‘갑’의 자리를 누리던 호사도 어느 틈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