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남한산성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10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문화행사에서는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재에 담긴 숨은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행궁 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연 조선시대 남한산성 수어청(守禦廳) 군사들의 모습과 이야기를 담은 전통무예 스토리텔링 상황극 ‘으랏차차 수어청’이 다음달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행궁 외행전 앞에서 열린다. 수어청의 대장 수어사와 여러 군사들이 펼치는 전통무예극에서는 짜임새와 힘을 갖춘 조선 무사들의 역동적인 몸짓과 18가지의 병장기를 선보인다. 이에 앞서 다음달 20일에는 광지원농악과 궁중줄타기공연 ‘산성여민락’이 펼쳐진다. 광지원농악은 조선시대 재인청 소속 재인들이 남한산성 수어청에 투입되면서 발전된 전통연희다. ◇ 궁궐의 일상 체험 오는 28일과 다음달 5일에는 궁중음식체험프로그램인 ‘행궁에서 만난 장금이’가 남행각에서 진행된다. 남한산성행궁에 임금이 행차할 때 진상했던 궁중음식을 가상해보며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품격있는 음식인 구절판을 만들
엠넷 ‘슈퍼스타K 4’ 출신 계범주(22)가 오는 27일 첫 번째 미니앨범 ‘섬싱 스페셜(Something Special)’을 발표한다고 소속사인 PJR엔터테인먼트가 23일 밝혔다. 지난 6월 출시한 싱글 ‘낯선 천장’으로 주목받은 그는 이번 앨범의 곡 작업을 비롯해 의상과 영상 등 전 과정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했다. 타이틀곡 ‘섬싱 스페셜’은 펑키한 리듬과 유머러스한 노랫말이 특징인 곡으로 평범한 누구라도 다른 사람에게는 가장 특별한 사람일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이 밖에도 앨범에는 어글리덕, 도끼 등의 래퍼들이 참여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앨범을 통해 평범한 삶의 이야기를 솔풍의 음색으로 들려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MBC 주말극 ‘금 나와라 뚝딱!’(금뚝)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2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5분 방송된 ‘금뚝’ 50회는 전국 기준 22.3%, 수도권 기준 24.6% 시청률을 기록했다. 마지막 회에서는 이혼 위기에 처했던 주인공 유나(한지혜)와 현수(연정훈)가 다시 행복한 결혼 생활을 누리는 모습이 그려지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4월 첫 방송된 ‘금뚝’은 첫 방송에서 시청률 7.1%(전국 기준)를 기록했지만, 이후 속도감 있는 전개와 독특한 캐릭터가 호평받으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이달 초 방송된 46회는 전국 기준 22.7%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업체 TNmS 조사 결과 ‘금뚝’ 마지막 회는 전국 기준 20.2%, 수도권 기준 23.2% 시청률을 기록했다.
말을 잘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나. 어떤 말을 꺼내야 불편한 사람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을까. 오는 25일 출간되는 이 책은 대통령의 스피치 라이터(연설문 작성자)로 일했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32가지 대화의 기술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소개하며 위 질문에 대한 답을 속 시원하게 알려준다. 저자 이기주는 헤럴드경제와 서울경제 등 신문사에서 경제부, 정치부 기자로 근무하다가 헌정 사상 첫 청와대 행정직 공채를 통해 청와대에서 대통령의 스피치 라이터로 근무했다. 현재 ‘LB컨설팅코리아’의 대표인 그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유명인들의 화법과 PI(Personal Identity)를 컨설팅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삶에 꼭 필요하지만, 우리가 종종 놓치고 있는 대화의 방법과 요령을 알려준다. 직장·가정 등 일상생활에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커뮤니케이션 소도구와 구체적인 팁에 대해 설명한다. 주요 지자체와 기업체, 문화센터에서 강연을 진행해 온 저자의 지식과 경험이 고스란히 책 속에 담겨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51초 침묵 연설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돌직구 화법, 박지성 선수의 변화구 화법,…
스트레스와 질병 사이에는 매개 역할을 하는 코티솔(Cortisol)이라는 호르몬이 존재한다. 코티솔은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하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호르몬이지만, 만성 스트레스 등으로 코티솔의 분비량이 늘어난 상태가 지속되면 식욕 증가, 테스토스테론 수치 감소로 인한 성욕 감퇴, 근육량 감소 등 육체적·정신적으로 피곤해진다. 운동생리학자이자 영양생화학자인 숀 탤보트 박사는 이 책을 통해 스트레스와 코티솔이 우리 몸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로운 과학적 견해들을 소개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기술을 제시한다. 탤보트 박사는 스트레스가 미치는 폐해를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센스(SENSE) 생활방식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센스(SENSE)는 스트레스 조절(Stress management), 운동(Exercise), 영양(Nutrition), 식이보충제(Supplement), 그리고 평가(Evaluation)를 뜻하는 약어다. 저자는 특히 스트레스 자체가 아닌 스트레스가 미치는 나쁜 영향을 매개하는 호르몬인 코티솔을 조절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스트레스보다 코티솔을 조절하는 편이 훨씬 현실적이고 쉽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코티솔을
걸그룹 레인보우가 22일 도쿄의 라포레뮤지엄 롯폰기에서 단독공연 ‘레인보우 페스티벌 2013’을 두 차례 열었다. 이날 레인보우는 낮 공연 ‘퍼스트 쇼’에서는 히트곡 ‘선샤인’을 비롯해 ‘두 눈을 감고’ ‘텔미 텔미’ 등 한국노래를 중심으로 라이브를 꾸몄다. 토크쇼에서는 합숙생활의 에피소드 등으로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저녁 공연 ‘세컨드 쇼’에서는 ‘가나가나 고’, ‘마하’ 등 일본에서 발표한 곡들을 중심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으며, 토크쇼에서는 패션과 사생활을 테마로 각 멤버들의 개성을 들려줬다. 또한 김지숙, 조현영이 듀엣으로 비욘세의 대표곡 ‘리슨’을 열창했으며, 유닛 그룹 레인보우 픽시가 ‘호이호이’로 깜찍한 무대를 꾸몄다. 레인보우는 “여러분은 우리의 비타민이다.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며 재회를 약속했다.
연극을 관람하기 시작하고 20여분이 지날 즈음, 극이 본격적으로 밑바닥 삶의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시작하자 가슴이 턱 막혔다. 공연 시작을 기다리며 간단한 요기거리로 먹은 샌드위치가 속을 더부룩하게 짖누르기 시작했다. 한시간도 더 전에 먹은 샌드위치가 이제 와서 소화를 거부하고 있는 것은 최근의 경기와 맞물린 극의 분위기와 극중 인물들의 막연하고 막막한 삶의 모습 때문이었다. 극은 한때 잘나가던 펀드매니저에서 접시닦이로 전락한 찬진의 첫 출근으로 시작한다. 최 고참인 방두식은 찬진을 신참이라 부르면서 접시닦이라는 직업에 대한 장황한 설명을 늘어놓는다. 그는 이미 어두운 지하공간에 자신만의 성을 쌓고 있는 듯 하다. 활기 넘치는 얼굴로 접시를 닦는 단순한 노동에서 삶의 철학을 이야기하는 두식. 그러나 찬진의 반응은 영 신통치 않다. 맞지 않는 작업복에 툴툴대며 “나를 숨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이 곳에 왔다”는 찬진의 말 역시 얼핏 그럴싸하게 들리지만, 결국은 자기변명에 불과하다. 한차례 암전, 담배를 꼬나물고 구부정하게 등장한 석구가 찬진과 대면한다. 일가 친척 하나 없이 병들어 있는 노인, 정년을 한참 넘겼을 이 노인은 죽기 전에 우주에서 지구를 내려다보는
조선시대 한양과 삼남(충청, 전라, 경상)지방을 연결했던 삼남길에 이어 한양과 의주를 이어주던 의주길도 역사문화탐방로로 재탄생한다. 경기도는 23일 오전 10시 도청 신관회의실에서 고양시, 파주시, 경기문화재단, ㈔아름다운도보여행 등 5개 기관과 함께 의주길을 역사문화탐방로로 개통하고 활성화하는 내용의 업무Q협약을 체결한다. 도와 5개 기관은 그동안 고증된 의주길을 바탕으로 약 48㎞에 달하는 장거리 역사문화탐방로인 의주길을 다음달 26일 개통할 방침이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고양 삼송역에서 파주 임진각까지로, 전체 구간 가운데 도보탐방이 불가능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구간은 대체하는 길을 마련 중이다. ‘의주길’은 한양과 의주를 잇는 길로 중국을 오가던 사신들은 모두 이 길을 이용했으며, 조선의 고고한 정신적 문화와 자긍심이 세계로 나가던 ‘한류의 수출로’였다. 일본과 중국을 연결하는 동아시아 무역로의 중심이기도 했던 의주길은 연암 박지원이 ‘열하일기’를 쓰기 위해 걸었으며, 이승훈과 김대건이 천주교를 배우기 위해 중국으로 갔던 길이기도 하다. 지난 5월 개통된 ‘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죽파류가야금산조보존회는 오는 27~28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제1회 의정부국제가야금축제’를 개최한다. 문화재청, 국립국악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 국악방송, ㈔한국국악협회, ㈔중요무형문화재기·예능협회, ㈜한국콜마, ㈜미디어신나라, ㈔예가회,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가야금음악의 전승발전과 국제화 및 전통예술 활성화를 통해 문화도시로서 의정부의 위상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축제는 가야금경연을 중심으로 세미나와 공연이 결합된 양식으로 기획돼 가야금음악 전통의 역사화 및 창작화, 의정부 문화의 특색화 및 전통의 지역화를 모색하고, 일회성 축제에서 벗어나 전통예술 축전의 전형 창출을 기도하고 있다. 가야금 경연대회는 명인부, 대학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명인부 대상에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초등부와 중등부 등은 참가자 대부분에게 다양한 상과 상품이 돌아가도록 해 경쟁보다는 전통예술 입문자로서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축제’로서의 성격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축제 첫날인 27일 오후 7시30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는 축제의 축
차이콥스키의 명곡들을 차례로 선보이고 있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5일 오후 7시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차이콥스키 사이클’ 네 번째 공연을 갖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콘서트 판타지아’와 함께 평소 자주 연주되지 않는 ‘교향곡 제 3번’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협연자로는 2009년 게자 안다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1위에 입상한 이후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나섰다. ‘콘서트 판타지아’는 차이콥스키가 보다 획기적인 작품을 구상한다는 공언 끝에 1884년에 완성한 곡으로 초연 당시 작곡가 본인도 대단한 만족감을 드러낸 작품이다. 또 마지막 악장에 인용한 폴란드 민속무곡으로 인해 ‘폴란드’라는 부제 붙은 ‘교향곡 제3번’은 악장 전체가 단조와 장조를 오가는 유기적인 결합이 매력적인 곡이다. 다른 교향곡과 달리 5악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악장마다 차이콥스키 특유의 낭만적인 성향이 새겨진 이 곡은 특히 완성 직후 작곡된 발레음악 ‘백조의 호수’에 영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