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안 소설 / 19일 개봉 장르 : 드라마/미스테리 감독 : 신연식 배우 : 강신효/김인수/경성환 27년 간의 식물인간 상태에서 깨어난 소설가 신효. 실력은 없으면서도 언젠가 위대한 소설가 김기진 선생에게 인정받겠다는 투지로 가득한 젊은 시절과 달리 현재, 그가 쓴 ‘러시안 소설’은 위대한 작품이 돼 있다. 그러나 그는 출판된 소설의 결말이 자신이 쓴 원작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고, 의문을 풀기 위해 젊은 작가들의 작업실 ‘우연제’와 단서를 쥐고 있는 27년 전의 인물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우연제’를 만든 당대 최고 소설가 김기진의 아들이지만 아버지에 대한 열등감을 감추고 있는 성환, 신효의 재능에 헌신했지만 결국 그를 파멸로 몰고 가는 여자 재혜, 여공 출신의 성공한 젊은 소설가지만 문단의 질시로 주저앉고 마는 경미. 과연 신효를 대신해 불멸의 명작을 완성한 이는 누구일까? 오는 19일 개봉하는 ‘러시안 소설’은 27년간 식물인간 상태로 있다가 깨어나 보니 ‘문학계 전설’이 돼 있는 한 젊은 소설가 지망생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식물인간 이전 신효의 젊은 시절을 조명한 전반부와 의식을 되찾은 후 과거를 찾아가는 후반부로 구성된 이 영화는…
추석 연휴를 맞아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잡기 위한 경쟁에 나선다.올해는 추석 연휴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이나 길게 이어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시청자가 TV 앞에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을 앞다퉈 선보이고, 단막극 드라마와 교양 다큐멘터리 등 특집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 KBS, 교양·다큐멘터리·공연 눈길 = KBS는 1TV에 특집 교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2TV에는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1TV에서 18일 오전 11시 방송되는 ‘시장의 맛’은 스웨덴 요리사 패트릭과 멕시코 사진작가 하비가 우리나라 전국 전통시장을 방문해 시장의 역사와 의미를 배우고 직접 구입한 특산물로 요리를 해보는 모습을 담았다. 또 22일 오전 10시10분 방송되는 ‘한국의 장, 세계를 유혹하다’는 예부터 몸에 약처럼 이롭다는 의미에서 ‘약념’이라 불려온 한국의 양념 간장, 된장, 고추장이 서양음식과 만나 새로운 요리법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2TV에서는 ‘스타 베이비시터 날 보러와요’, ‘오래 살고 싶은 家 장수패밀리’ ‘투혼’ ‘슈퍼맨
걸그룹 LPG(Lovely Pretty Girls)가 팀을 재정비해 3기 멤버로 컴백한다고 소속사인 K스토리엔터테인먼트가 16일 밝혔다. LPG 3기는 9인조로 탈바꿈하면서 ‘효녀시대’란 팀 명을 붙였다. 10월 중순 첫 앨범의 동명 수록곡인 ‘효녀시대’를 온라인에 먼저 공개한다. ‘효녀시대’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트로트 곡. 이 밖에도 앨범에는 신세대 트로트 팀으로서 색깔을 지키면서도 젊은 층이 좋아할 다양한 장르의 곡을 수록했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장르적으로 한층 폭넓은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또 외국어에 능통한 멤버들도 다수여서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 활동도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LPG는 신세대 트로트 그룹을 표방하며 2005년 4인조로 데뷔했으며 이후 2009∼2011년 LPG 2기가 5인조로 활동했다. LPG 3기는 추석을 맞아 이날 한복 사진을 통해 얼굴을 처음 공개했다.
걸그룹 파이브돌스(나연, 승희, 효영, 연경, 혜원, 은교)가 오는 17일 미니앨범 ‘퍼스트 러브(First Love)’를 발표한다. 16일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에 따르면 앨범에는 이단옆차기, 신사동호랭이, 박덕상 등 유명 작곡가들이 참여했으며 타이틀곡 ‘사랑한다? 안한다!’를 비롯해 ‘사기쳤어’, ‘짝1호’ 등 7곡이 수록됐다. ‘사랑한다? 안한다!’는 이단옆차기가 만든 곡으로 가을에 어울리는 미디엄 템포의 팝 발라드다. 어쿠스틱 기타와 현악기 소리가 어우러진 노래로 이별 후 느끼는 슬픈 감정이 담겼다. ‘사기쳤어’ 역시 듣기 편한 미디엄 템포 발라드로 밝은 멜로디에 슬픈 가사가 조화를 이룬 곡이며, 지난 7월 먼저 공개한 ‘짝1호’는 신나고 파워풀한 디스코다. 파이브돌스는 음원 공개 전인 지난 12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서 ‘사랑한다? 안한다!’의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국립현대미술관 사진 특별전 ‘사진의 눈’ 포장된 도로를 달리고 있지만 숲길을 따라 구불구불난 도로를 쫓다 보면 어느새 일상과 멀어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으로 가는 길은 그렇게 자못 신비롭다. 물론 도착해 보면 말쑥한 현대식 건축물이 기다리고 있지만 미술관 중심에 자리잡은 백남준의 ‘다다익선’을 따라 나선의 오르막을 오르다 보면 또 새로워서 찾는 맛을 더한다.지난 13일 미술관은 제6전시실에서 미술관과 미술은행 소장품으로 구성된 사진 특별전 ‘사진의 눈’을 개최했다.최근 카메라 구입 여부에 흔들리는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몸은 자연히 그 구불굴불한 도로로 향했다. 사진의 일반적인 속성은 기록이다. 기록이란 다분히 객관적인 개념이다. 기록의 속성은 예술의 영역에 들어선 사진이 극복하고자 했던 것이지만, 또한 사진 작품이 자극하는 감각을 회화의 그것과 차별화 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전시장에 들어서서 왼편으로 자리한 ‘보는 것이 믿는 것’ 섹션은 이러한 사진의 매력적인 자극에 빠져들 수 있다. 한경우의 ‘그린하우스’에서 부터 유현미
수원시립합창단이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30일 개최한 ‘2013 수원합창페스티벌’이 14일 폐막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공식행사 기간 16일, 축제의 붐업을 위한 예비행사를 포함 총 3주간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수원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시민참여 문화·예술행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폐막공연은 수원시립합창단을 비롯해 수원시내에서 활동 중인 38개의 합창단과 폐막공연을 위해 특별 모집된 약 150명의 수원시민합창단 등 총 1천200명의 연합합창단이 무대에 올랐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의 반주로 안익태 작곡 ‘한국환상곡’과 탁계석 작시, 임준희 작곡 ‘송 오브 아리랑’의 연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으며, 이에 앞서 수원문화재단의 위촉곡인 ‘수원 판타지아’의 연주와 바리톤 김동규, 가수 소향 등의 공연도 진행됐다. 폐막공연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진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연합합창단과 함께 무대에서 공연했다. 이번 수원합창페스티벌은 ‘개막공연’, ‘한국합창 빅파이브’, ‘판타
가을을 맞아 나른한 시간대, 향긋한 커피 한잔과 함께 한낮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이 경인지역 공연장을 찾는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우리나라 대표 첼리스트인 양성원과 함께 하는 ‘2013 커피콘서트’ 7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는 양성원의 아내 김은식을 비롯해 음악적 교감을 함께 나눈 동경예대 교수 카주키 사와(Kazuki Sawa), 그의 아내 피아니스트 에미코 타데누마(Emiko Tadenuma)와 딸 바이올리니스트 아키 사와(Aki Sawa)가 함께 한다. 이날 연주로는 드보르자크 ‘2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3중주’와 드뷔시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슈만의 ‘피아노 5중주’가 연주된다. 전석 1만원.(문의: 1588-2341) 이어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아침음악살롱 4탄으로 퓨전월드뮤직그룹 ‘고래야’ 공연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무대에 올린다. 고래야는 전통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퓨전국악밴드로, 2010년 ‘21세기 한국음악 프로젝트’ 수상,…
수원문화재단은 다음달 5일까지 재단 기획전시실에서 ‘수원화성문화제 50주년 기념 사진전’을 개최한다. 수원화성문화제는 1964년 경기도청이 수원으로 이전되면서 기공식이 있던 10월 15일을 기념하고 수원시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시작됐다. 초기, 수원화성을 상징하는 화홍문에서 이름을 따 ‘화홍문화제’로 개최됐으며, 1997년 수원화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약 30여년간 이어오던 명칭을 ‘수원화성문화제’로 변경해 이어져 오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진행된 이번 전시에서는 수원문화원이 수집한 사진자료 중 엄선된 100여 점의 사진을 선보인다. 전시된 팔달문 동종 타종식, 조선시대 전통 복장의 능행차 행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문화제 사진 등은 1960년대 축제의 시작부터, 1970년대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 1980년대 수원사람들의 즐거운 축제, 1990년대 수원화성이 더욱 성장한 모습 그리고 현재 시민 참여형 축제로 변화하는 전 과정을 보여준다. 또 사진전시와 함께 그 동안 문화제 홍보를 위해 제작한 영상물과 대한뉴스에 소개됐던 문화제 뉴스도 선보여 수원화성문화제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다음달 11일까지 ‘아이디어 톡톡, 경기도 문화유산 살리기’ 프로그램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유산, 구비전승 및 인물, 음식, 전통, 민속 등 유·무형 문화유산을 소재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생산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진행된다. 선정 기준은 ▲경기도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발굴해 활용하는 사업 ▲문화유산의 부가가치 창출과 지속적인 문화사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업 ▲창의적ㆍ독창적이면서 도민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사업 ▲지역주민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우선한다. 수상작은 대상 800만원, 금상 500만원, 은상(2건) 각 300만원, 동상(3건) 각 200만원의 상금과 도지사 표창장이 수여된다. 도내 문화유산의 활용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나 거주민(외국인), 재외동포 모두 참가 가능하며, 재단 홈페이지(www.ggcf.or.kr)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응모하면 된다. 최종 결과발표와 시상식 날짜는 11월 중 재단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선정된 아이디어는 향후 수요자 중심의 문화유산 활용 콘텐츠로 개발해 지역 활성화와 일
근래 힙합 음악은 한층 현란해졌다. 사운드는 꽉꽉 채워지고 랩의 음절은 잘게 쪼개지며 랩 플로우(흐름을 타는 것)의 속도도 빨라졌다. 최근 몇몇 래퍼들이 서로 깎아내린 디스(Diss) 곡에는 메시지의 공격성도 두드러졌다. 이처럼 요란한 언어들이 튀는 시대에 힙합 1세대 래퍼 드렁큰 타이거(타이거JK)가 흐름을 역행했다. 치장을 벗어던진 힙합으로 컴백한 것. 온라인에선 ‘진짜가 나타났다’, ‘명불허전 힙합대통령’, ‘왕의 귀환’ 등 환영 댓글이 이어졌다. 지난 13일 발표한 ‘살자(The Cure)’는 드렁큰 타이거가 아내인 래퍼 윤미래, 래퍼 비지와 함께 만든 앨범으로 제목부터 투박하다. 트랙 리스트에도 ‘뷰티풀 라이프(Beautiful Life)’, ‘첫눈이 오면 설레였던 꼬마아이(Time Travel)’, ‘살자(The Cure)’ 등 꽤 평범한 표현들이 담겼다.사운드도 가벼운 옷을 입었다. 강약이 명확한 래핑에 기타, 젬베, 피아노 등 어쿠스틱 악기들의 따뜻한 소리가 흘러나온다. 앨범의 재킷도 LP처럼 만들었다. 이러한 변화에는 여러 요인이 있다. 드렁큰 타이거가 전 소속사인 정글엔터테인먼트에서 나와 지난 7월 윤미래, 비지와 함께 경기도 의정부에 힙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