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공동주택 등 주거 지역의 '깜깜이 관리비' 근절에 나선다. 24일 국토부는 관리비 사각지대 해소 및 투명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국민 알권리를 신장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경제 여건 악화로 서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관리비 정보 공개 의무가 없는 일부 관리주체는 제도적 허점을 이용해 세부 내역이 불투명한 소위 '깜깜이 관리비'를 부과·징수하고 있으며 유지보수공사 발주 비리와 관리비 횡령 등 공동주택 관리비리는 불필요한 관리비 상승으로 이어져 고물가 등으로 어려운 서민 경제에 부담을 가중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관리비 정보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지속해서 반복되는 관리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범부처 차원의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법령 개정을 통해 관리비 의무 공개 대상을 현행 100세대 이상에서 50세대 이상 공동 주택으로 확대하고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 의무 공개 대상도 150세대 이상에서 100세대 이상으로 확대해 관리비의 투명성 제고 및 입주민의 알 권리 보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50세대 이상~150세대 미만 공동주택의 경우 집합건물법
최근 SPC그룹 계열사의 잇단 사고에 유통업계 최초로 중대재해처벌 기업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면 시행 9개월이 지났음에도 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처벌을 받은 기업도 없어 법의 중요성만큼이나 효과가 미진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SPC 계열 SPL 사업장 평택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소스 배합기에 빨려 들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불과 8일이 지난 23일 SPC의 또 다른 계열사 샤니에서 근로자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연말까지 SPC그룹 전국 사업장에 대해 강력한 기획감독에 착수했다. 일각에서는 SPC그룹이 유통업계 내 중대재해법 처벌 1호가 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난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산업현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업주에게 책임을 묻고 처벌하는 법이다. 상시 근로자 수 50인 이상 기업의 사업장에서 사망사고 등 중대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되면 1년 이상 징역으로 처벌한다. 법 시행 이후 업계를 막론하고 중대재해 처벌 1호 기업이라는 불명예를 피하고자 기업들은 각기 근로자 안전 대책을 마련
경기도농업기술원이 24일과 25일 이틀간 도내 청년 창업농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업 경영을 돕기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농가 브랜드 향상을 위한 유튜브와 블로그 운영, 온라인 판매 플랫폼 라이브커머스 체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농산물 가공, 체험농장 운영, 농약 안전 사용 교육 등으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현장 촬영 후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올려보고 라이브커머스 방송에도 함께 참여한 체험농장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도 함께 갖는다. 최미용 기술보급국장은 “지속적인 농촌·농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한 지원이 중요한 만큼 일회성 교육이 아닌 지속적인 농가경영 컨설팅·교육을 통해 청년 창업농들이 향후 전문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는 2018년부터 매년 청년 창업농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식품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어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라면·제과에 이어 유제품도 상승 신호가 켜진 상태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낙농가와 유업체로 구성된 원유 기본가격 조정협상위원회는 이달 31일까지 원유 가격 협상을 마치기로 협의했다. 원유 가격 협상이 마무리되면 제품 가격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우유 소비자 가격이 최대 500원 이상 오를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달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유통정보 기준 전국 우유 소비자 가격 평균은 리터당 2765원이다. 원유를 사용하는 크림류나 치즈, 아이스크림 등 다른 유제품의 인상 행렬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일부 치즈 제품 출고가를 약 20% 올렸다. 매일유업과 남양유업도 가격을 각각 7%, 10% 올렸다. 유일하게 라면 가격을 올리지 않았던 삼양식품도 다음 달 7일부터 불닭볶음면과 삼양라면 가격을 각각 8.7%, 9.3% 올린다. 불닭볶음면은 봉지당 대형마트 판매가격이 936원에서 1020원으로 84원, 삼양라면은 700원에서 768원으로 68원 인상된다. 앞서 농심과 오뚜기, 팔도는 지난 1일부터 라면 가격을 평균 9.8% 인상했다. 다음 달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미국, 대만에 이어 최근 일본 오사카부, 사이타마현에 3개 점포를 잇따라 오픈하며 일본 외식시장의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BBQ는 지난 7월 22호점 오오미야 카도마치점을 시작으로 23호점 엘모리구치점, 9월에는 24호점인 사카이뎃포쵸점을 차례로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오오미야 카도마치점은 사이타마 시내 오오미야역 인근 신규 쇼핑몰 지상층에 입점했다. 엘모리구치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일본 오사카부에 인접한 모리구치시 엘 모리구치역(지하철) 지상 1층에 소재해 있으며 오사카 4번째 매장으로 건물 내 이자카야, 카페, 식당 등이 입점해 있는 주요 상권에 자리 잡았다. 지난 9월 오픈한 24호점 사카이텟포쵸점은 오사카의 5번째 매장으로 남부에 사카이시 주변 국도에 인접해 있는 이온몰 식당가와 푸드코트 구역에 자리 잡고 있다. 엘모리구치점과 사카이텟포쵸점은 두 매장 모두 패스트 캐쥬얼 다이닝 레스토랑(FCD; Fast Casual Dining) 콘셉의 매장이다. BBQ는 2016년부터 일본 내 매장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도쿄도 9개 △오사카부 5개 △나가와현 4개 △사이타마현 3개 그리고 아이치, 치바, 시즈오카현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국내 최대 외식업 박람회에서 식당을 경영하는 현업 사장님과 창업을 꿈꾸는 예비 사장님을 위한 해결사로 나섰다. 24일 배민에 따르면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IFS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International Franchise Show)에 참가해 외식업 솔루션 체험 공간 ‘배달의민족 장사 고민 상담소’을 마련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는 IFS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는 국내외 20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해 외식산업, 배달, 서비스, 매장 운영, 유통·설비, 도소매 등 프랜차이즈와 창업 전 분야에 걸친 최신 동향을 보여주는 국내 최대 규모 외식업 창업 관련 행사다. 배민은 외식업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여러가지 장사 솔루션을 제안하는 고민 상담소를 콘셉트로, 약 162㎡ 규모의 대형 부스를 설치했다. 이 공간은 배민외식업광장, 배민상회, 배민서빙로봇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현장에서 외식업 전문가 특강도 들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배민 부스에는 행사 기간 동안 총 2 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대한항공 여객기가 필리핀 세부 공항에서 활주로를 이탈해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밤 세부 공항에 착륙하던 인천발 대한항공 KE631편이 악천후 속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를 이탈했다. KE631편은 인천에서 23일 저녁 6시 35분 출발해 밤 10시 세부 도착 예정인 항공편으로, 실제 인천공항 이륙은 7시 20분이었고 세부 공항에서 사고가 난 착륙 시간은 23시 7분이었다. 착륙을 시도하던 해당 항공편은 폭우 속에 2차례 복행 후 절차에 따라 착륙을 실시했으나 기체가 미끄러져 활주로를 이탈했다.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11명과 승객 162명은 무사히 도착했으나 착륙 과정에서 기체가 다소 손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이번 사고에 대해 “23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세부 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KE631편이 세부 공항 착륙 중 활주로를 지나쳐 정지했다”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탑승객과 가족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당사는 상황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탑승객의 불편함이 없게 안전하고 편안히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지 항공 당국 및 정부 당국과 긴
전세시장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도 2년 전 전세계약 당시보다 시세가 하락해 임대인의 보증금 반환이 어려워지는 ‘역전세’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부동산R114가 10월 수도권 아파트 278만 4030가구의 전세가격(시세)를 2년 전과 비교한 결과, 가격이 하락한 가구 비중이 전체의 2.8%(7만 8412가구)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지역별로 전세가격이 2년 전보다 내린 아파트의 비중은 인천(6.0%, 36만 7936가구 중 2만 2192가구) 경기 2.5%(139만 253가구 중 3만 4292가구), 서울 2.1%(102만 5841가구 중 2만 1928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은 올해 들어 4만 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입주하고, 집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중구, 동구의 구축 단지를 중심으로 시세 역전이 발생했다. 경기는 외곽 지역, 서울은 대단지 등에서 역전세 우려가 나타났다. 2020년에 비해 전세가격이 떨어진 수도권 아파트 7만 8412가구를 연식 구간별로 살펴보면 30년 초과가 33.5%(2만 6248가구)로 가장 높고 △21-30년 이하 31.3%(2만 4534가구) △11-20년 이하 23.2%(1만 8198가구) △5년
삼성증권(사장 장석훈)은 국내최초로 개인형 퇴직연금 계좌에 수수료 제로(단, 펀드 보수 등 별도발생)를 선언한 '다이렉트IRP'가 출시 후 순입금기준 1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출시된 이후 1년 6개월만에 달성한 성과로, 연금업계 머니무브를 선도한 삼성증권의 히트상품 '다이렉트IRP'의 저력이 돋보인다. 삼성증권의 다이렉트 IRP는 가입자가 근무한 기업에서 지급한 퇴직금과 본인이 추가로 납입한 개인납입금 모두에 대해 운용관리 수수료와 자산관리 수수료를 면제해 투자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또 신분증만 있으면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을 통해 별도의 소득증빙서류 제출 없이 비대면으로 쉽고 간편하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어 퇴직연금 초보투자들의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 들어 다이렉트IRP 고객들의 자산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채권' 잔고가 급증했다는 점이다. 올해 9월말 기준 다이렉트IRP 고객의 채권 직접 투자 잔고는 2021년말 대비 90배나 증가했다. 더불어 '채권형 ETF'와 '채권형 펀드' 잔고도 같은 기간 각각 129%, 58% 증가해, 채권에 대한 전방위적인 인기를 엿볼 수 있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글로
치솟는 경윳값에 과거 낮은 유지 비용이 장점으로 꼽혔던 경유 차주들 불만이 커지고 있다. 경유 차량으로 수원에서 서울까지 출퇴근하는 직장인 김은진(27세·가명) 씨는 “경유 가격 상승으로 생활비 부담이 커졌다”고 토로했다. 김 씨는 “서울로 출퇴근하는데 일주일에 4~5만 원 정도 주유비가 든다”며 “지난해 자취를 시작하면서 가성비를 생각해 산 차인데 막상 구입하고 나니 휘발유보다 경유가 훨씬 비싸져서 실제 계획했던 생활비보다 차에 들어가는 비중이 높아져서 힘들다”고 덧붙였다. 23일 경기지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이 휘발유보다 리터당 200원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경기지역 자동차용 경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856.93원으로 전날 대비 0.93원 상승했다. 경기지역 경유 가격은 10월 1주 리터당 1816.55원에서 불과 3주 만에 무려 40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특례시에서 경유가 리터당 2043원에 판매되며 2000원 선을 넘긴 곳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으며 성남시에서는 2498원에 판매되는 곳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같은 날 도내 휘발유는 리터당 평균 1664.59원에 거래되며 경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