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하향되면서 식당·카페 등 영업 제한 시간이 오후 10시까지 연장된다. 그러나 5인이상 집함금지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부터 2주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2.5단계에서 2단계로, 수도권 이외 지역은 현재 2단계에서 1.5단계로 각각 완화하기로 했다. 수도권에서는 영화관, 놀이공원, 학원, 독서실, 대형마트,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된다. 식당·카페의 경우 오후 10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조치는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직계가족은 거주지가 다르더라도 해당 금지 조치를 적용받지 않는다. 국민 피로도 등을 고려해 직계가족 모임은 해당 조치에서 제외했다는 설명이다. 직계가족에는 조부모, 외조부모, 부모, 아들·며느리, 딸·사위, 손자, 손녀 등이 해당하며, 형제·자매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 밖에도 시설 관리자가 있는 스포츠 영업 시설 역시 5인 이상 모임 금지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 이로써 실내외 사설 풋살장이나 축구장, 야구장 등은 시설운영이 가능해졌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공립유치원 방과후 과정 운영 학급을 108개 증설한다고 14일 밝혔다. 2020학년도 3월 기준 1968개였던 방과후 과정 학급은 2021학년도 4월 기준 2076개 학급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방과후 과정은 정규교육 과정이 끝나는 오후 1~2시 이후 돌봄이 필요한 유아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비슷하다. 도교육청은 방과후 학급 담당 시간제(1일 5시간) 기간제교사 300여 명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미 작년부터 오후 6~7시까지 근무할 수 있는 기간제 교사 195명을 채용해 맞벌이가정 자녀의 돌봄 시간을 더 확대하고 있다. 또 방과후 유아들이 놀면서 쉴 수 있는 놀이공간 및 환경을 조성하는 방과후 놀이유치원 사업도 진행한다. 공사립 유치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46곳을 선정하고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 향후 공·사립 간, 유치원·어린이집 간 방과후 과정을 연계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실행 연구회도 운영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나흘 간 이어진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전국 고속도로는 귀경길 차량이 몰려 일부 구간이 정체됐지만, 전날에 비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였다. 한국도로공사(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이 349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날 교통량 385만대(예상치)보다 36만대 정도 적은 수준이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122만대로 집계됐다. 수도권을 기준으로는 12만대가 나가고, 13만대가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반포 등 2㎞ 구간에서, 서울 방향은 옥산분기점∼목천 부근 등 14㎞ 구간에서 답답한 모습이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당진 부근∼송악 부근 등 3㎞ 구간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했고, 목포 방향은 차량 소통이 원활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일산 방향은 장수∼송내 등 3㎞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구리 방향은 원활한 흐름을 보였고,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은 북충주∼충주분기점 부근 등 12㎞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 운행이 이어졌다. 오후 3시 요금소 출발 기준, 지방 주요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40분…
주행 중인 차량 앞을 가로막아 세운 뒤 운전자 등을 마구 폭행한 외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폭력수사계는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국적 A(45)씨 등 외국인 6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8일 오후 4시 50분쯤 화성시 남양면 남양리 한 이면도로에서 또 다른 외국 국적인 B(39)씨와 C(40)씨가 타고 주행 중이던 승용차를 가로막아 세운 뒤 B씨 등을 승용차 밖으로 끌어내 둔기와 발로 머리와 배 등을 수십 차례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은 전신 타박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 C씨 모두 일용직 노동자들로 각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즉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4일만인 지난 12일 평택시와 인천시 주거지 및 모텔 등에서 A씨 등을 붙잡았다. A씨와 B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였으며,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과거 B씨를 폭행해 처벌을 받게 된 것에 앙심을 품고 지인들과 함께 보복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 국적의 외국
지난달 파주에서 발생한 버스 뒷문 끼임 20대 승객 사망 사고 원인이 손 혹은 팔 끼임으로 결론 날 전망이다. 부피가 작은 옷 등이 꼈는데도 작동하지 않은 감시 센서, 문에 끼인 승객을 매달고 급출발한 버스 등 문제가 드러났고,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파주경찰서는 숨진 20대 승객 A씨 손 부분이 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판단,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60대 버스기사 B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A씨 손에서 문에 꼈을 때 난 것으로 보이는 상흔을 발견했으며, 버스 내부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버스 안쪽으로 손을 뻗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을 확보했다. 버스 외부에서는 A씨가 문에 손 부분이 끼인 채로 움직이는 버스를 따라 달리다 넘어지는 화면도 있었다. 다만, CCTV 화면은 어둡고 화질이 안 좋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화질을 높여 화면을 분석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유의미한 결과는 얻을 수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에서 내린 뒤 하차 태그를 하기 위해 손을 뻗었을 수 있어 보이지만 피해자가 숨져 이 부분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 하차 태그 기록은 없었다. 시내버스 뒷문에 센서가 있었지만…
경기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명 발생했다. 12일 99명에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 이하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1412명이다. 전날(2만1332명)보다 80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77명, 해외 유입 3명이다. 도내 확진자 수는 지난 7일 113명에서 8일 83명, 9일 126명, 10일 169명, 11일 188명, 12일 105명에 이어 13일 99명 등 최근 1주일 동안 들쭉날쭉한 모양새다. 이는 설 연휴로 인한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전날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여주시에서 최근 가족 모임을 한 사리아인 15명(여주시 집계 도내 확진자 13명, 관외 확진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여주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경남·전남 시리아인 친척 집단발생' 사례 중 일부 환자에게서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만큼 역학조사 등 동선 파악을 통해 추가 검체 검사가 필요한지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부천 10명, 수원·김포 각 8명, 남양주 7명 등으로 집계됐다. 또 성남·용인 각 5명, 고양 4명, 의왕·안산·파주·하남·화성 각…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5일 경기동·남부 지역에 비가 내린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눈·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15일 0시까지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고, 남하한 찬 공기로 인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눈·비가 섞여 내릴 수 있겠다고 14일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도와 서해5도에서 5㎜(15일 오전 9시까지) 내외로 분포된다. 최근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돼 대부분 경기지역이 포근한 날씨를 보였지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15일 낮 기온은 전날보다 10도 내외로 떨어져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인천 2도, 수원 2도 등 0~4도, 낮 최고기온은 인천 2도, 수원 3도 등 2~5도로 분포된다. 강풍 예비특보가 발표된 서해5도는 15일 새벽부터, 인천·경기서해안은 오전부터 바람이 초속 10~16m로 거세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6~11m로 불겠다. 풍랑 예비특보가 발표된 서해중부 먼바다는 바람이 초속 10~18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일겠다. 서해중부 앞바다도 초속 8~16m의 바람이 불고, 물결이 1~3m로 높게 일겠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교복 차림의 학생으로 설정된 캐릭터가 성행위를 하는 내용의 애니메이션에 대해 법원이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아청물)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수원지법 형사5부(김은성 부장판사)는 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로 기소된 파일공유 사이트 대표 임모(47)씨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임씨는 2010년 5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사이트 내 ‘성인 애니’ 카테고리에 아청물이 업로드됐는데도 이를 삭제하는 등의 조처를 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이 사건 만화 동영상에 나오는 표현물에 부여한 특징을 볼 때 설정한 나이가 19세 미만임을 알 수 있고, 모두 사회 평균인의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볼 때 명백하게 청소년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 쟁점은 ‘허구의 인물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아청물로 볼 수 있냐’였다. 문제의 애니메이션은 학생으로 설정된 캐릭터들이 교복을 입고 교실과 양호실, 체육관 등에서 선생님 또는 동급생과 성행위를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1심과 항소심 재판부은 “교복과 유사한 형태의 옷을 입은 캐릭터들이 성행위를 하는 영상이 포함됐지만 등장인물의 신원 등에 대한 배경 정보가
설 연휴에 폐수 슬러지(찌꺼기)를 제거 작업을 하다가 유독가스를 마신 후 질식한 도금업체 소속 40대 근로자가 목숨을 잃었다.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13일 오후 4시 10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도금업체에서 폐수 찌거기 제거 작업을 하던 중 유독 가스를 마시고 쓰러졌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14일 오전 사망했다. A씨를 구하기 위해 나선 다른 업체 소속 B(49)씨는 가스를 마시고 쓰러져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마신 유독가스가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작업 당시 방독면을 착용하고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진형 기자 ]
'일부 개인 방송 진행자들은 지나친 경제적 욕심으로 점점 더 자극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아예 허위 정보를 담고 있다.' 최근 한 재판부가 선거를 앞두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에게 징역형을 선고하며 판결문에 이같이 적시했다. 일부 개인 방송 진행자들의 소위 '가짜 뉴스' 유포를 사회 현상을 보고 폐해를 경고하면서도 '정치적 표현의 자유'가 위축되는 것을 우려, 보호 범위를 부연했다. 14일 법원에 따르면 유튜버 A씨는 2019년 7월부터 개인 방송을 진행했다. 처음에는 자영업자 권익을 주제로 방송했으나 지난해 4·15 총선에 맞춰 정치 관련 내용을 다뤘다. A씨는 지난해 2월 승용차를 타고 이낙연 당시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 앞까지 간 뒤, 차 안에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개인 방송을 진행했다. 시청자 수는 2만7천명에 달했다. 방송 도중 A씨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 후보가 국무총리 시절 작성한 방명록 사진을 화면에 띄웠다. '주석님의 삶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고 부끄러워집니다'라는 문구를 근거로 이 후보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충성을 맹세한 것이라고 단정했다. 시청자들이 "진짜냐"고 묻자 A씨는 "한참 전 내용인데 모르셨구나"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