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하안전지킴이’가 올 하반기에도 도내 ‘지하공간 개발 사업장 및 지하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현장 점검·자문을 실시한다. ‘경기지하안전지킴이’는 지하를 보다 안전하게 개발해 이용하고자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적극 도입·운영 중인 전문가 자문단이다. 건축·토목 등 총 53명의 지하안전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2018년부터 시행중인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각 시군이 지하공간 개발사업 현장과 지하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서 상반기에는 11개 시군 소재 18곳에 대한 지하공간 개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자문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현장자문은 2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되며, 도내 소규모 지하안전영향평가 대상인 지하 10미터 이상 굴착하는 지하공간 개발사업 현장 11곳과 상수관, 하수관 등 지하시설물 39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존에는 지하공간 개발사업 현장을 위주로 점검과 자문을 실시했지만, 지반침하 사고 방지 등 지하안전에 대한 사전 예방차원의 점검이 필요한 만큼 이번에는 지하시설물까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하안전지킴이는 안전관리계획 및…
충청을 찾은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이 25일 합동TV토론회에서 서로간의 총구를 잠시 거두고 '이재명 공략'에 집중했다.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 대선 경선후보는 이날 대전KBS에서 열린 TV토론에서 지역 공약을 발표하며 '중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캐스팅 보터' 충청권은 영호남에 비해 중도층이 많고,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후보자를 결정하는 부동층이 많아 전국 표심을 읽을 수 있는 지역이다. 네 주자는 서로의 약점이나 관련 의혹을 파고들기보다는 '이재명 공략'으로 대표되는 대여 투쟁과 정책 검증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미묘한 신경전은 여전했다.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의 '경제 토론'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보였고 홍준표 후보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원희룡 후보의 '이재명 후보를 TV토론에서 무엇으로 공략하겠느냐'는 질문에 "첫째는 대장동 비리"라며 "대장동 비리를 당에서 치밀히 조사해 허점을 파고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전 국민이 알다시피 품행제로여서 도덕성 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장동 비리뿐 아니라 선거법 위반 소송을 할 때 변호사비 대납도 큰 액수다. 20억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숨졌다. 향년 89세. 지병으로 오랜 병상 생활을 해온 노 전 대통령은 최근 병세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삶을 마감했다. 1932년 12월4일 경북 달성군 공산면 신용리(현 대구 동구 신용동)에서 면 서기였던 아버지 노병수와 어머니 김태향의 장남으로 태어난 노 전 대통령은 경북고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보안사령관, 체육부·내무부 장관, 12대 국회의원, 민주정의당 대표를 지냈다. 노 전 대통령은 육군 9사단장이던 1979년 12월12일 육사 11기 동기생인 전두환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 '하나회' 세력의 핵심으로서 군사쿠데타를 주도했다. 쿠데타 성공으로 신군부의 2인자로 떠오른 노 전 대통령은 수도경비사령관, 보안사령관을 거친 뒤 대장으로 예편, 정무2장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어 초대 체육부 장관, 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 민정당 대표를 거치면서 군인 이미지를 탈색하고 정치인으로 변신했다. 5공화국 말기 전두환 전 대통령을 이을 정권 후계자로 부상, 1987년 6월10일 올림픽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민정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로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숨졌다. 지병으로 오랜 병상 생활을 해온 노태우 씨는 최근 병세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삶을 마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만나 후보 선출을 축하하면서 "대선 과정에서 정책을 많이 개발하고, 또 정책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저도 경기도지사로 일한 문재인 정부의 일원"이라며 "지금까지도 최선을 다했지만 앞으로도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고 역사적 정부로 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과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청와대 상춘재에서 50분간 차담하며 이러한 내용의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우선 "당내 경선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것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겪어보니까 역시 제일 중요한 것은 정책 같다. 좋은 정책을 많이 발굴해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 정책을 갖고 다른 후보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 그 과정 자체가 국가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그렇게 완성된 정책이 다음 정부를 이끌어가는 하나의 설계도가 되는 셈"이라며 "이는 이 후보께도 부탁드리는 말씀이고, 다른 후보들에게도 똑같은 당부를 드리고 싶다"고 했다. 또 "(당내에서) 경쟁을 치르고 나면 그 경쟁 때문에 생긴 상처를 서로 아우르고 다시 하나가 되는 게 중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일요일에 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민주정부 계승' 의지를 표명했다. 경기지사직에서 물러나 대선후보로서의 공식 행보를 본격화하기에 앞서 한 번 더 진영 내부를 다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 대통령과 차담 형식으로 면담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저는 경기도지사로서 문재인 정부의 일원 아니냐"며 "앞으로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 역사적인 정부로 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의 전날 시정연설을 언급하며 "제가 하고 싶은 얘기가 다 들어있어서 공감이 많이 됐다"며 "전환의 시대에 산업재편을 국회의 대대적인 개입, 투자로 해야 한다(는 말에) 공감이 많이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와의 공통점을 부각하면서 그 성과를 잇는 4기 민주정부를 세우겠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최근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이른바 '이재명 정권교체론'을 거론하면서 친문 진영 일각에서 의구심을 표하는 가운데, 차별화 논란을 불식시키며 친노·친문 지지층 끌어안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4일 이낙연 전 대표와 회동한 데 이어, 당내 핵심 지지층과의 정서적 거리를 좁히며 경선 과정에서의 상처를 조기…
경기도가 도내 신축 아파트단지 시공 품질을 평가해 ㈜대우건설과 ㈜토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등 9개 업체를 우수 시공·감리업체로 선정했다. 도는 지난해 공동주택 품질점검을 받고 사용검사가 완료된 134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7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시공 품질을 평가했다. 평가는 건축, 조경, 전기, 소방 등 분야별 평가와 함께 품질점검 조치율, 입주자 생활편의 증진, 안전관리 등 공동주택 품질 요소를 기준으로, 도 평가, 시·군 담당부서 자체평가, 민간전문가 현장실사 등 3단계로 진행했다. 평가 결과 우수 시공업체에는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림건설㈜ ▲라온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중흥건설㈜ 등 7곳이, 우수 감리업체에는 ▲㈜토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명광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등 2곳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 우수 시공‧감리 업체가 시공‧감리한 우수 단지 8곳은 ▲화성 동탄레이크자연앤 푸르지오 ▲하남 힐스테이트 센트럴 위례 ▲파주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 ▲이천 송정 라온프라이빗 ▲오산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 ▲화성 힐스테이트 봉담 ▲김포 힐스테이트 리버시티2단지 ▲고양 지축역 중흥 S클래스다. 고용수 도 공동주택과장
경기도 부동산 정보 누리집인 ‘경기부동산포털(gris.gg.go.kr)’이 하루 평균 72만건 이용된 가운데 이용자 10명 중 8명은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가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설문에 참여한 5604명의 포털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2.8%인 4644명이 경기부동산포털의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 중 매우 만족은 36.7%, 만족은 46.1%였다. 경기부동산포털은 ▲내집마련정보 ▲부동산 실거래가 ▲부동산종합정보 ▲개발정보 ▲건축물 내진설계 ▲학교·역세권 생활정보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홈페이지로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총 2억21만7000건의 이용 건수(하루 평균 72만건)를 자랑하는 경기도 대표 부동산 행정서비스다. 이용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콘텐츠 질문에는 토지이용계획 19.6%, 부동산가격정보 14.6%, 항공사진 지적도 13.7%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이용자들은 토지정보 43.6%, 매물정보 18.1%, 이용계획 15.2% 등의 순으로 관심이 많았다. 접속 빈도는 주 5회 이상(45.8%) 등 전체 83.1%가 주 1회 이상 부동산포털을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직업은 부동산업…
경기도가 정부 상생 국민지원금 이의신청 세대의 경우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지원금을 못 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3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지급 신청 기간을 당초 이달 29일에서 12월 10일까지 연장한다. 도는 정부 상생 국민지원금의 이의신청과 처리 기간을 고려해 이같이 도 재난기본소득 신청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의신청세대가 아닌 경우는 10월 29일까지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정부는 이의신청을 11월 12일까지 접수한 뒤 3주 내 결과 통보를 한다. 이에 따라 12월 3일까지는 이의신청 인용 여부가 모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기준 이의신청은 2만4911건으로, 정부가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인용한 건은 1만603건이다. 미인용은 8231건이며 5981건은 심사 중이다.(사망 미지급 96건) 이와 함께 도는 기존 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자 중 카드 사용 중단 등 지급불능으로 미지급된 건도 연장 기간을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도는 이의신청 미인용 세대를 대상으로 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방침이다. 다만 온라인 지급은 불가하며 시·군 또는 읍면동에서 경기지역화폐 카드로 현장 지급한다. 신청기간은 연장되더라도 사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