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대상에 대한 감시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경찰 내 특수조직 감시반. 동물적인 직감과 본능으로 범죄를 쫓는 감시 전문가 ‘황반장’(설경구)이 이끄는 감시반에 탁월한 기억력과 관찰력을 지닌 신참 ‘하윤주’(한효주)가 합류한다. 그리고 얼마 후 감시반의 철저한 포위망마저 무용지물로 만든 범죄가 벌어진다. 단 3분만에 한 치의 실수도 없이 벌어진 무장강도사건. 얼굴도, 단서도 남기지 않은 그들의 존재에 모든 시선이 꽂힌다. 철저하게 짜여진 계획 하에 움직이며 1초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범죄 조직의 리더 ‘제임스’(정우성). 자신의 존재를 절대 드러내지 않는 그는 감시반의 추적이 조여올수록 더욱 치밀하게 범죄를 이어간다. 더 이상의 범죄를 막기 위해 반드시 놈의 실체를 알아내야만 하는 감시반. 황반장과 하윤주는 모든 기억과 단서를 동원해 놈을 쫓기 시작한다. 영화 ‘감시자들’은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존재를 드러내선 안 되는 감시반과 얼굴도, 단서도 남기지 않는 비밀스런 범죄 설계자 제임스. 서로
또 한 쌍의 톱스타 부부가 탄생했다. 배우 한혜진(32)과 축구선수 기성용(24·스완지시티)은 1일 오후 7시 서울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비공개 예배 형식으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한혜진의 형부인 배우 김강우를 비롯해 황정민, 신세경, 엄지원, 한지혜, 방송인 김제동, 박지윤, 최용수 FC서울 감독, 수영선수 박태환 등 스타 하객들이 대거 참석해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주례는 서울드림교회 김여호수아 목사가 맡았고, 가수 양파가 축가를 불렀다. 두 사람은 결혼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성용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와 함께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우리의 결혼이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태어나서 가장 떨리는 날이자 행복한 날”이라며 “멋진 신랑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건강하게 열심히 내조 잘하면서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기성용은 깔끔한 검정 턱시도 차림으로 새신랑다운 매력을 드러냈다. 한혜진은 꽃무늬
MBC 월화극 ‘불의 여신 정이’가 경쟁작 SBS ‘황금의 제국’을 제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출발했다. 2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된 ‘불의 여신 정이’ 첫 회는 전국 기준 10.7%, 수도권 기준 12.3%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구가의 서’ 첫 회와 비슷한 수치다. 동시간대 나란히 첫선을 보인 ‘황금의 제국’은 전국 기준 8.5%, 전국 기준 9.2%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 ‘장옥정, 사랑에 살다’ 첫 회보다 약 3%포인트 낮다. KBS 2TV ‘상어’는 전국 기준 9.4%, 수도권 기준 10.6%로 2위를 지켰다. 문근영, 이상윤 주연의 ‘불의 여신 정이’는 조선시대 최초의 여성 사기장 ‘유정’의 삶과 사랑을 다룬다. 고수와 손현주가 나서는 ‘황금의 제국’은 한국 경제의 격동기에 재벌가에서 빚어지는 권력 다툼을 그린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 TNmS 전국 기준으로 ‘불의 여신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4 수원국제음악제’ 운영위원 위촉식이 2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위촉식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영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으며, 김영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장, 김홍승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김영묵 KBS콘텐츠본부 교양국 부장 등 13명이 운영위원으로 위촉됐다. 한편, 격년제로 열리는 수원국제음악제는 내년 6월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수원SK아트리움(2014년 3월 개관 예정)과 경기도문화의전당 등에서 열린다. 음악제에는 소프라노 신영옥, 홍혜경, 독일 슈타츠카펠레 바이마르 오케스트라, 중국 첼리스트 지앤왕 등이 초청될 예정이다.
(사)수원예총은 4일 오후 7시30분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고창 농악 ‘풍무’(風舞)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수원시와 고창군의 예술문화교류 공연사업으로 고창군 지역에 내려오는 ‘풍무’를 바탕으로 공연을 풀어간다. ‘풍무’란 고창지역의 황토빛 들판에서 전해오던 풍물굿의 다양한 형태를 무대위에 재구성한 작품으로 우리나라 무형문화 유산으로 연주, 놀이, 소리, 기예가 모두 포함되돼 있는 종합적 연희 형태를 무대화 한 작품이다.
경기도가 ‘제5회 경기도 청소년 성평등 영화제’ 심사위원장에 영화감독 최종현 씨(사진)를 위촉했다. 오는 8월 열리는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 감독은 영화 ‘그랑프리’, ‘나의 결혼원정기’ 등 각본을 쓰고 영화 ‘어린왕자’를 감독했다. 도가 매년 주최하는 청소년 성평등 영화제는 청소년에게 올바른 양성평등 의식을 심기 위해 마련한 국내외 유일의 장르 영화제로 영화에 재능 있는 청소년을 위한 축제의 장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는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한 해외 청소년 성평등 영화 1편이 초청 상영될 예정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소년 성평등 영화제 수상작들은 그동안 동남아시아와 유네스코 방콕사무소 등에서 해당 국가 청소년 성 평등 의식을 제고시키기 위한 시청각 자료로 활용할 만큼 인지도가 높다. 영화제는 오는 8월 8일 오후 2시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열리고, 참가신청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또는 청소년 성평등 영화제 공식 블로그(blog.naver.com/9147079)에서 공모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출품작 DVD 1매와 시놉시스(A4용지 3매)를 작성해 오는 26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제출처는 굿픽처스(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869
안산문화재단은 10일 오후 2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2013 결과보고회 및 토론회를 연다. 이번 결과보고회는 지난 5월 펼쳐졌던 2013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성과를 토론회를 통해 점검하고 보다 나은 거리극 축제를 만들어 가기 위한 발전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토론회는 ‘도시의 축제 -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미래’라는 주제로 축제 전문가들과 축제 참가단체, 신도시 상가연합회, 시민 등이 참석, 거리극 축제의 한 단계 성장과 발전을 위한 열띤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발제자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강욱 선임연구위원, 서울문화재단 축제팀 조동희 팀장,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최석규 예술감독 등이 나선다. 또 배재대학교 관광축제대학원 정강환 원장,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 경영학부 진종훈 교수, 경기관광공사 마케팅팀 한동현 차장, 안산지역커뮤니티 예술단체 A+C의 이미경 씨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한편, 2013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도시의 변신, 거리의 재발견’이란 주제로 지난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안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됐으며, 총 누적인원 75만여 명의 관람객이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찾았다.
경기도박물관은 3일 박물관 서화실에서 옛날 경기도청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작은 테마전 ‘옛 그림으로 읽는 경기도청 이야기’을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감영(京畿監營)은 왜 서울에 있었을까’, ‘경기감영에서 경기도청으로’, ‘경기도관찰사는 어떤 일을 했을까’ 등의 테마로 구성됐다. 지금의 경기도청인 경기감영은 관찰사가 집무하던 곳이다. 당시 경기관찰사는 광주목사를 겸임했기 때문에 한때 광주로 이전되기도 했으나, 세조 때 한성부 의주로로 옮겨졌다. 의주로는 중국과의 외교와 국방상 주요 도로였기 때문에 경기감영의 한성부 이전은 북방 방비 및 도성 수비와 관련이 깊다. 이로써 경기감영은 경기도를 관할하는 행정의 중심이면서도 한성부에 있어 제도와 공간이 다른 특이한 운영체제를 갖게 됐다. 한편, 경기감영의 명칭 및 위치는 한말과 일제강점기의 다사다난했던 역사와 함께한다. 1896년 전국 지방제도가 개정되면서 한성부는 경기도에서 독립된다. 이때 수원 화성행궁이 경기도관찰부의 소재지가 됐다. 이후 일제의 통감통치로 1910년 10월 서울이 한성부에서 경성부로 이름이 바뀌고, 수원에 있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5일까지 ‘2013 유망예술가 지원사업(A·P·P·A Project)’의 신청자를 모집한다. A·P·P·A Project(Art Planner & Promising Artist Project)는 유망예술가를 선정해 아트플래너와의 공동프로젝트를 지원하고, 6개월간 수원에 마련된 공간에서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원자격은 공연예술과 시각예술 분야의 만 35세 이하의 예술가이며, 선정된 예술가에게는 작품제작비, 국내외 연구활동 및 리서치비, 창작공간 임차비 등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재단은 가시적인 결과물 위주의 창작활동 지원에서 벗어나 예술가의 역량강화를 위해 국내외 연구활동비 및 리서치비를 지원하는 등 예술가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사업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신청 희망자는 재단 문화사업본부 예술지원팀에 방문접수 혹은 우편접수하면 되며, 재단은 평가를 거쳐 계속사업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1-290-3533)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포은아트홀 야외마당에서 국내 최고의 인디밴드들의 도심 속 여름밤 음악축제 ‘메리썸머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해 10월 포은아트홀 개관 축하 야외공연으로 열렸던 ‘5樂 콘서트’에서 출발한 ‘메리썸머뮤직페스티벌’은 공연 문화를 통해 젊은 관객과 소통하고자 용인문화재단이 야심차게 기획한 공연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시원한 바람과 함께 음악을 들으며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공연이 진행되는 3일 동안 야외마당은 국내 대형 뮤직페스티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상급 밴드들의 무대가 꾸며지며, 매일 각기 다른 색깔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공연 첫 날인 4일은 ‘Happy Thursday’라는 부제로 21세기 한국 록을 대표하는 ‘장기하와 얼굴들’, 어쿠스틱 사운드에 감성적인 노랫말로 사랑받는 ‘옥상달빛’, 레게와 소울에 음악적 근간을 둔 ‘윈디시티’와 펑크록 밴드 ‘딕펑스’가 함께 무대에 선다.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