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 오전이면 구리시 교문2동에 위치한 중앙 어린이 바둑학원은 수담을 나누는 어머니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다. 한국 여성 바둑연맹 구리·남양주지부 회원들이 모여 바둑을 두고 식사도 함께 하며 화합의 장을 다지는 날이다. 3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세대차 구분 없이 어울린다. 지난 1987년 6명이 모여 동호회를 결성해 출발한 지 올해로 37년째다. 아이들을 바둑학원에 보내자 오전에 딱히 할 일이 없어진 어머니들을 위해 이종환 원장이 고마움의 표시로 바둑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현재 회원들의 기력은 인터넷 바둑 사이트 타이젬 기준으로 7급~3단까지 다양하다. 타이젬 3단의 실력을 갖춘 회원 허외숙 씨는 학원에 참기름을 팔러 왔다가 어머니들의 바둑 두는 모습에 흥미를 느껴 바둑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는 “바둑을 두면 너무 행복합니다. 외롭거나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정신집중도 되고 생각도 많이 하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김정림 씨는 “25년 전 바둑과 인연을 맺었는데 바둑이 제 인생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고비 때마다 바둑의 해결책과 승부수를 인생에 접목해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애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부 고문을 맡고 있는 이정숙 씨
남양주시가족센터가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15회 다문화가족말하기대회’에서 다문화가족지원 유공분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남양주시가족센터는 지난 2007년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시작해 2022년 남양주시가족센터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관내 다양한 가족의 건강한 성장과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정착 및 사회통합 등 가족지원서비스를 적극 추진해 경기도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주연 남양주시가족센터장은 “남양주시 다문화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정착 및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가족센터는 사회통합프로그램(한국어교육), 통번역서비스, 방문교육, 취업교육, 결혼이민자 검정고시 등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체계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남양주도시공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남양주시 수동면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 ‘두리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공사 이계문 사장을 비롯한 직원 13명이 참여했으며, 두리원에서 자체적으로 하기 어려워 도움의 손길이 필요했던 소규모 수선 및 주차장 카스토퍼 설치, 대청소, 창고 정리 등의 작업을 수행했다. 특히 기술직 직원들은 전등 4개를 신규 설치해 기존 실내조명이 어두워 생활이 불편했던 점을 개선했다. 또한 주차장 카스토퍼를 신규 설치함으로써 주차 시 안전성을 높였으며, 이 외에도 벽면 몰딩 수리, 샤워기 호수 거치대 수선 등을 완료했다. 두리원 김선숙 원장은 이 사장을 비롯한 공사 직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도움으로 두리원이 더 밝고 쾌적한 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공사는 2024년도에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희망 PC 기증 ▲새롬의 집 장애인 거주시설 환경정비 ▲드림스타트 책상 및 의자 기부 등을 진행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국 복지시설 입소아동들과 동행하는 대표 사회공헌사업 ‘하늘반창고 키즈’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년도에 출생한 복지시설 입소아동들을 선정해 성인(만 18세)이 될 때까지 지원하고, 전국 178개 지사에서 각각 하나의 아동복지 시설과 개별결연 후 매 분기 방문봉사활동을 통한 지속적 정서 교감을 가지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와관련,건강보험 남양주가평지사가 남양주시에 위치한 ‘평강사랑의 집’과 최근 결연을 맺고 활동을 시작했다. 남양주가평지사는 최근 ‘평강사랑의 집’을 방문, 공단 직원들의 후원금으로 마련한 온누리상품권 30만 원과 수건 50장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경원지사장은 “건강보험 사회공헌 하늘반창고 키즈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첫발을 내딛는 아이들의 유년기, 청소년기를 함께 함은 물론, 앞으로 공단은 대표사회공헌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여 언제나 국민과 함께하겠다.”라고 했다. 한편,공단은 지난 4월 30일 공단의 임원 및 전국 지사장이 모여 ‘하늘반창고 키즈’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가졌으며 5월부터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최근 아차산 반려견 실종과 사망사건에 대한 민원과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구리시가 27일 반박 입장을 발표했다. 구리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5월 4일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다 용마산 시루봉 인근 등산로 바위에서 잠시 쉬던 중 사냥개가 나타나자 반려견은 도망치려다 사냥개에 물려 그 자리에서 사망. 반려견을 찾았지만 순식간에 사라지고 아래쪽에 서너마리의 개들을 목격했다"는 민원을 구리시에 제기했다. 이와 관련 일부 언론은 "A 씨의 주장 내용과 함께 구리시는 사건 당일 멧돼지 포획을 위한 엽견 활동이 있었다. 시에서는 증거가 없고 들개일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구리시는 입장문을 통해 "시 담당 부서인 환경과에서 여러 차례 탐문과 조사를 한 결과 A 씨가 지난 4일 SNS 당근에 게시한 글에 들개(사냥개)가 덮쳤다는 내용 없이 ‘목줄을 놓쳤다’는 점에서 단순 실종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만약에 들개 등에게 공격당하고 물려가는 반려견을 봤다면, 물려간 정황과 물고 간 들개(사냥개)의 생김새나 특징을 시청 민원이나 정부 청원 등 어디에도 언급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단순 실종으로 인한 불상의 동물에 의해 화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남양주소방서는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119폭염구급대를 운영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남양주시에서 온열질환자 출동 건수는 총 52건으로 42명을 이송했으며, 폭염 시작일도 빨라지는 추세로 열탈진, 열사병 등 더위로 인한 사고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소방서는 구급차량 12대와 구급차량이 공백일 경우 예비로 운영되는 소방펌프차량(펌뷸런스) 11대를 119폭염구급대로 지정하고, 온열질환자 폭염대응 물품 9종(얼음팩, 얼음조끼 등)을 확보해 차량에 비치하고 차량 에어컨 성능 확인 등을 정비해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주변에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그늘진 곳으로 이동시키거나 몸에 얼음을 대주는 등 급히 체온을 내려주고, 의식이 있는 경우 차가운 물이나 이온 음료를 마시게 한다. 특히 구토, 고열, 정신이상 등의 증세가 보이면 즉시 119에 신고해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조창근 서장은 “기온이 높은 시간대에는 외출 등 야외 활동은 자제하고, 온열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바로 119에 신고해달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ICC 기반 혁신기술 직무역량강화’ 특강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는 루비성형외과의 허정우 대표원장이 초청됐다. 허 원장은 ‘미용성형분야의 최신 트랜드 소개’라는 주제로, 미용성형분야에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성형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했다. 허 대표원장은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가 미용성형분야의 모든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전문적인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외국인 학생도 많은 학과인만큼 루비성형외과의 인도네시아, 일본, 베트남, 태국 등 해외 현지병원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들도 많이 채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연선 경복대학교 의료미용과 학과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서 급변하는 미용성형분야의 최신 트랜드를 학생들에게 소개해 전공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고, 외국인 학생들을 포함한 의료미용과 재학생들이 다양한 진출 분야에 대해 보다 더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용성형 의료기관 취업지원을 위해 관련
남양주문화원과 남양주시생활개선회는 지난 25일 이주배경가족 30여 명을 초청, '이주배경가족 문화탐방 및 베이킹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오전에 ‘다산 정약용 선생 유적지 탐방’, 남양주시립박물관에서 실시된 ‘전통부채 만들기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오후에 남양주생활개선회 주관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빵과 쿠키를 만들어보는 ‘베이킹 체험행사’로 진행됐다. 김경돈 남양주문화원장은“남양주문화원과 남양주시생활개선회가 공동으로 문화탐방 및 베이킹 체험행사를 마련함으로써 이주배경가족들이 우리 시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키우고 가족간 소통 및 유대를 강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헸다. 백성희 남양주시생활개선회장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문화탐방과 베이킹체험을 통해 이주배경가족들이 보람되고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김경돈 원장, 백성희 회장, 조성기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남양주문화원 사무국, 남양주시생활개선회 회원 등 모두 40명이 함께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가 경기도 권역에서 개최하고 있는 문화 체험 축제에 전공을 살린 지역사회 활동에 대규모로 참여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경기도가 수원에서 개최한 청소년의 날 행사에 간호과 및 보건계열 체험 부스를 마련하고 뇌파측정, 심리검사, 스트레스 측정 체험 프로그램에 3백여 명 이상의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등 관심을 받았다. 이날 체험행사에는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 6개학과(연기예술과, K-모델연기과, 특수분장과 K-실용음악과, 태권도과, 사회복지케어과)가 참여했다. 대경대는 남양주 캠퍼스는 남양주 진접에서 개최된 ‘청소년 플리마켓, 지구를 살리장’에 참여해뮤지컬 갈라콘서트를 개최했다. ▲지킬앤 하이드 - 지금 이 순간 ▲웃는남자 - 그 눈을 떠 ▲위키드 - defying gravity ▲데스노트 - 놈의 마음 속으로 등 솔로곡들을 선보였다. 김찬영 교수는 “ 앞으로 지역사회와 밀착된 전공봉사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대경대 김옥미 부총장은 ” 수원 진로문화 체험축제와 남양주시 행사를 시작으로 대경대학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경기도 시민들한테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
남양주도시공사 이계문 사장이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 아쿠와조이 현장을 방문해 지붕 보수공사 준공 전 최종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 3월에 아쿠와조이의 주요 보수공정인 △천정 퍼린 전면 교체 △스페이스 프레임 보수보강 △채광창 교체 △동력흡출기 교체를 시작하기 전 공사 현장의 위험·위해 요소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아쿠와조이를 방문하고 직접 꼼꼼하게 진행 상황을 확인했었다. 현재 아쿠와조이 지붕 보수공사는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 보강 및 도장공사 등이 완료되어 공정률 93%이며, *마감후레싱 작업, 배기 휀 설치 등의 보수 공정을 완료하고 시스템 비계 철수를 끝으로 5월 말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공사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방심하지 말고 안전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라며, “준공 후 시스템 비계 등의 철수를 위한 해체 작업 때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히 신경 써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쿠와조이 지붕 보수공사 준공 이후 향후 3주 동안 내부공사인 수처리설비 타일보수, 방수작업 등을 완료하고 남양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전 시범운영을 진행한 뒤, 오는 7월 초 재개장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