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조장 연극’으로 불리며 2011~2012년 대학로를 인도앓이에 빠뜨렸던 극단 연우무대의 로드 씨어터 ‘인디아블로그’가 새로운 인도 여행기로 이천을 찾아온다. 이천아트홀은 오는 30~31일 양일 간 소공연장에서 공연과 여행을 결합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연극 ‘인디아블로그’의 시즌 두번째 ‘인도, 사랑을 노래하다’를 선보인다. 인디아블로그는 배우와 스텝, 작가, 연출자가 함께 한 인도여행의 경험담을 블로그에 포스팅하듯 무대 위에 올리면 어떨까 라는 상상으로 시작된 공연으로, 대학로 극장에서 입소문만으로 연일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이천 공연에서는 김다흰, 임승범 새로운 두 배우가 ‘오랜지’라는 이름으로 떠난 43일간의 인도여행 경험담을 통해 청춘이 느끼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 누구나 바라는 운명적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각자의 여행을 계획하고 인도로 온 두 청춘은 자이살메르로 향하는 기차를 기다리며 인도 여행을 함께 하기로 한다. 자이살메르, 우다이뿌르, 바라나시, 디우 등을 함께 여행하며 이들은 그리움과 사랑, 이상과 현실에 관한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두 배우가 인도를 여행하면서 느낀 감성을 직접 작사 작곡해…
유아들의 수준에 맞춰 창작하고 각색한 어린이 국악뮤지컬 공연이 인천을 찾는다. 좋은음악 소리랑은 다음달 4~13일 인천문학경기장 내 문학시어터에서 만 2세부터 관람이 가능한 ‘소리랑 노리컬(전래놀이 어린이 국악뮤지컬) - 방귀쟁이 며느리, 신통방통 곱단이 방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와 탈춤을 이수한 배우들이 수준 높은 연기와 놀이 활동으로 소리랑 고유의 콘텐츠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또 김연아 선수가 공연할 때 배경음악으로 활용한 ‘오마주 투 코리아’를 작업했던 연주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진 수준 높은 음악을 들려준다. 특히 이번 공연을 기획한 소리랑은 인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다문화 가정이나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주말 공연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리랑 관계자는 “유아들이 좋아하는 창작 국악동요와 사라져가는 전래놀이, 골목놀이가 한데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근래 보기 드문 전통콘텐츠 융합 공연”이라며 “아이들이 무대에 나와 직접 전래놀이를 체험하고 국악동요를 배워보는 시간도 가져 유아들의 정서발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일 오전 10시30분·11시30분·오후 1시, 주말 및 공유일 오후 1·3시,
시흥시는 27일 오후 7시30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대강당에서 시흥100년 기념 음악회 ‘시흥100년 희망을 노래하라’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시흥 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제공하는 한편 시민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고, 함께 축하하고 희망을 다지는 축제의 장을 펼치고자 준비했다. 이번 공연에는 성악가 김성록, 산새로 중창단, 러시아팝오케스트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합창단이 출연해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음악회를 찾은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흥 100년의 해를 기념해 준비한 만큼 음악회를 통해 다문화 가정, 소년소녀 가장, 시흥스마트 허브 근로자 등 모든 계층이 참여해 ‘희망의 시흥 만들기’를 다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31-310-3016)
피스앤피아노 피날레 파크 콘서트 지난 17일 오프닝 콘서트를 시작으로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2013 제2회 피스앤피아노 페스티벌’이 24일 피날레 파크 콘서트를 끝으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 이날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김준희, 김규연, 윤홍천이 나섰으며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연주를 맡았다. 그리고 피날레를 장식한 페스티벌의 마지막 곡, 베토벤의 ‘피아노와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환상곡 다단조op. 80 합창환상곡’에는 수원시립합창단이 함께 해 피아노, 오케스트라와 하모니를 이뤘다. 페스티벌의 첫 날, 오프닝 콘서트(17일) 당시 느껴졌던 여름밤의 더위는 어느새 한 풀 꺾여 있었다. 수원 제1야외음악당으로 자리를 옮긴 페스티벌의 마지막 콘서트는 잔잔히 불어오기 시작한 밤공기와 함께였다. 피날레 파크 콘서트의 첫 곡은 피아니스트 김준희가 연주하는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내림나장조 27번. 모차르트의 마지막 협주곡인 이 곡은 추락한 명성과 가난으로 그가 힘든시기를 보내던 때에 쓰여졌음에도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이다. 김준희가 건반을 튕기며 발랄하게 시작하는 피아노 선율은 들판을 뛰노는 어린아이의 명랑함을 느끼게 했다. 들판에서 숲으로, 숲에서 연못가로 넓은 대지를…
국내 래퍼들이 힙합 음악계와 동료 래퍼들을 공개 비난하는, 속칭 ‘디스(Diss)’하는 곡을 잇달아 공개해 가요계가 들썩이고 있다. 주류와 인디를 막론한 래퍼들이 마치 게임을 즐기듯 공격 대상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거침없는 랩 배틀을 벌여 파장이 예상된다. ‘디스’는 힙합 문화의 일종으로, 래퍼들이 음악을 통해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것이다. 슈프림팀 출신 래퍼 이센스는 지난 23일 트위터에 전 소속사인 아메바컬처와 같은 소속사였던 선배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유 캔트 컨트롤 미(You Can’t Control Me)‘를 공개했다. 그는 이 곡에서 다이나믹듀오를 향해 “이거 듣고 나면 대답해 개코(중략) 아무리 생각해도 난 다듀 군대 땜빵”, 전 소속사에게는 “10억을 달라고? 아메바 컬처, 키스 마이 애스(kiss my ass)”라며 공격했다. 그러자 같은 날 브랜뉴뮤직 소속 래퍼인 스윙스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정민(King Swings Part.2)’이란 곡을 공개해 이센스의 랩에 동조하듯 슈프림팀 멤버였던 사이먼디(본명 정기석)를 향해 욕설 섞인 비난을 퍼부었다. 그러자 24일 다이나믹듀오의 개코(본명 김윤성·32)가 슈프림팀 출신 래퍼
호주 출신 개그맨 샘 해밍턴(36)이 다음 달 케이블 채널 tvN이 선보이는 새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섬마을 쌤’에서 영어 교사로 변신한다. 24일 tvN에 따르면 ‘섬마을 쌤’은 샘 해밍턴을 포함한 외국인 연예인 4명이 4박5일 동안 각각 섬마을 가정집을 찾아가 마을 주민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김종훈 PD는 “샘 해밍턴이 군대(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도 완벽하게 적응한 만큼 특유의 친화력으로 섬마을 주민과도 친근하게 어울리며 따뜻한 웃음을 전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추후 나머지 3명의 연예인 출연자를 공개할 예정이다.
개그우먼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가 방송인, 수학강사를 거쳐 이젠 영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채로운 경력의 주인공은 곽현화(33). “원래 시나리오를 천천히 읽는 편인데, 단숨에 읽어내려갔어요. 안에 담긴 메시지도 괜찮았습니다. 감독님을 만나보고 바로 결정하게 됐죠.” 그가 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에 출연한 계기다. 곽현화는 이번이 두 번째 영화다. 지난해 개봉한 ‘전망 좋은 집’으로 데뷔했다. 공교롭게도 모두 청소년관람불가다. 두 편에서의 노출이 심한 편은 아니지만,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작품이다. 그는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러브신이 있다고 해서 모두 에로 영화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사실 첫 영화는 주연에 대한 욕심이 있었어요. 순수하고 청초한 역할이라 더욱 그랬죠. 물론 러브신도 없었고요. ‘아티스트 봉만대’는 오히려 에로 영화에 대한 편견을 지적하는 영화잖아요. 에로 이미지가 굳어진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 ‘아티스트 봉만대’에서 그는 에로 영화를 찍는 주연 배우 역을 맡았다. 페이크 다큐멘터리를 표방한 이 영화에서 극 중 이름도 곽현화다. 상대 배우 여현수가 자신을 능력 없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4’ 우승자인 로이킴(본명 김상우·20)이 우승 상금 기부 약속을 지켰다고 CJ E&M이 지난 24일 밝혔다. 로이킴은 우승 상금 5억원 중 음반제작비 2억원을 제외하고 수령한 3억원을 굿네이버스, 한국소아암센터, 유재하장학재단, 동물학대방지연합, 푸르메재단, 한국음악발전소 원로가수 후원, 다문화가정 악기 후원 등 20여 곳에 나눠 기부했다. CJ E&M 관계자는 이날 “지난 5월부터 기부처가 연결되는 데로 전달해 최근 완료했다”며 “또 어제 열린 700명 규모의 팬미팅 수익금 2천여만원도 전액 기부했다. 앞으로도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로이킴은 지난해 우승 후 음반제작비를 제외한 상금을 전액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근 표절 논란 등에 휘말리며 상금 기부 공약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의혹에 시달렸다. 로이킴은 25일 학업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그가 입학한 미국 조지타운대학교가 휴학을 연장해주지 않아 오는 9월 1학기 등록을 하기로 결정했다.
배우 김정화(30)가 CCM(복음성가) 작곡가 겸 가수 유은성(36)과 지난 24일 대학로 동숭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김정화의 소속사인 S.A.L.T 엔터테인먼트는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 사진을 25일 공개했다.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정범균이 맡았으며, 신랑 유은성이 신부 김정화에게 보내는 감동의 편지를 낭독해 김정화가 행복의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김정화·유은성 부부는 26일 뉴칼레도니아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유은성은 김정화가 후원하는 우간다 소녀 아그네스를 위해 만든 노래를 작곡하며 연을 맺어 결혼까지 골인했다. 지난 2000년 이승환의 뮤직비디오 ‘그대가 그대를’로 데뷔한 김정화는 시트콤 ‘논스톱 3’, 드라마 ‘1%의 어떤 것’, ‘인생은 아름다워’ 등에 출연했다.
조선후기 화가인 화산관(華山館) 이명기(李命基)가 그렸던 ‘열녀서씨포죽도’를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내는 도병훈, 최선 2인전 ‘흰 대나무 그림으로부터’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대안공간눈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에서 펼쳐진다. ‘열녀서씨포죽도’는 깨끗하고 정갈한 필체로 집이 한 채 그려져 있고 집 뒤로 초록의 숲이 우거진 그림으로, 전체적으로 은은하고 맑은 청색의 색조가 감돌아 차분하고 신비한 느낌을 준다. 이 그림 속 주인공인 서씨 부인은 대나무 줄기를 붙잡고 남몰래 남편을 그리워했고, 그 사무친 정이 깊어 푸른 대나무 밭에서 하얀 돌연변이 대나무가 솟아 났다고 전해진다. ‘흰 대나무 그림으로부터’ 전에서는 이 ‘열녀서씨포죽도’를 바탕으로 도병훈, 최선 두 작가가 각자의 개성을 살려 새롭게 풀어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도병훈 작가는 서씨 부인의 후손으로, 지난 1996년 이 그림을 처음 본 후 이명기 화가의 그림세계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여러 차례 글을 써 왔다. 도 작가는 “이번 출품작들은 옛 지도에 나타난 다층적 공간성과 겸재나 추사의 그림에서 발견할 수 있는 특유의 포괄성과 유연성 있는 힘의 리듬, 세잔 그림의 모순적 특성이나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