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가 상호금융권 최초로 ‘보이스피싱 지킴이’ 전담 인력을 운영하며 고객 자산 보호에 앞장선다. 수협중앙회는 올해 ‘보이스피싱 지킴이’ 운영을 통해 총 11건, 5억 5000만 원 규모의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막았다고 27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지킴이’는 영업점 현장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에 식별하고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마련된 전담 인력 제도다. 올해부터 전국 수협 회원조합을 대상으로 지정을 확대해 제도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수협은 각 조합마다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고객 상담 및 이상 거래 감지 시스템(FDS)과 비대면 본인인증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금융사기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피해자 지원이 가능하도록 전문 조직과 인력 연계를 추진 중이다. 이는 상호금융권 최초로 시도된 사례로, 금융권 전반의 피해 예방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영업점 대응력을 높여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제도 개선과 예방 활동을 통해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 고객 자산을 든든히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경기도는 27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신청이 오는 31일 오후 6시 마감된다며 기한이 지난 미신청 금액은 자동 소멸되는 만큼 기한 내 신청을 당부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의 소비를 촉진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도민 1인당 15만 원에서 최대 55만 원 상당이 지급된다. 2차 소비쿠폰은 지난달 22일부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되고 있다. 지난 26일 기준 도내 2차 소비쿠폰 신청자는 전체 지급 대상의 96.3%, 1168만 4991명으로 신청 금액은 1조 1685억 원에 이른다. 현재까지 소비쿠폰 지급을 신청하지 않은 도민은 약 44만 명(3.7%)이다. 도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경제적 어려움이 큰 취약계층이 상대적으로 정보에 소외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각 시군과 협력해 별도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집중 홍보에 나서고 있다. 김해련 도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소비쿠폰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에 숨통이 트이고 도민의 가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계를 이어 나가는 분들이 혜택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 지난 1차 소비쿠폰 지
구리소방서는 지난 24일 구리아트홀에서 대형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유관기관 합동 ‘2025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구리아트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상 재난 상황을 설정해 각 기관의 임무 수행과 통합지휘체계 운영의 적정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연장 내 인파 밀집으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과 무대 소품 등 가연물로 인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긴급구조통제단을 중심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대응 절차를 훈련했다. 훈련은 ▲선착대 지휘권 선언 및 초기대응 절차 숙달 ▲지휘권 이양 절차 확립 ▲특수차량(조연·화학·굴절차 등) 운용 효율화 ▲재난현장 무전체계 일원화 ▲복합재난 대응능력 배양 등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최진만 구리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망우리위원회)는 2017년 교보생명의 후원으로 중고생 대상의 망우역사문화공원 퀴즈 프로그램 ‘도전! 러닝맨(Learning Man)’을 시작했다. 미래 세대 청소년들에게 애국지사 등의 묘를 돌아보게 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의 가슴에 나라 사랑의 나무를 심는다는 보람과 세계 최초, 유일의 묘역 퀴즈 프로그램이 아닐까 하는 자부심으로 성황리에 몇 년 동안 진행했다. 그 행사의 본부가 13도 창의군 탑이 우뚝 서 있는 저류조 공원이었다. 지금은 망우역사문화공원 제 3주차장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2018년 8월 15일 광복절, 그날은 폭염으로 인해 묘역을 돌지 않고 13도 창의군 탑 앞의 게이트볼장을 빌려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했다. 행사 종반에 13도창의군탑에 꽃을 바치고 참배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그중에 노년의 여성 세 명이 눈에 띄었다. 마침, 일행 중에 망우역사문화계승협회 이사장 김진만 선생이 있었다. 망우동 주민 김진만 선생은 오래전부터 망우리공원을 항일애국공원으로 조성하자는 운동을 주도하며 무궁화 심기나 애국지사 묘역 참배를 꾸준히 해온 분이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오늘 여기 참배 오셨나요? 이 여성분들은?” “아,
신세계백화점이 가을에만 한정적으로 만날 수 있는 ‘감홍 사과’를 소개한다. 세계백화점은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계절과 식탁’ 기획전을 열고 고객들에게 감홍 사과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고 27일 밝혔다. 감홍 사과는 재배가 다소 까다롭고, 저장성도 낮아, 수확 시기인 10월 말~11월 초 오직 3주 정도만 만나볼 수 있어 다른 사과에 비해 가격이 높다. 하지만 16브릭스 이상의 당도와 0.4% 내외의 산도, 단단하고 묵직한 질감으로 다른 사과 대비 단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오후 8시부터 11월 2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앱에서는 사과 특가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다. 특가 쿠폰을 받은 고객은 신세계백화점 푸드마켓에서 감홍 사과 1팩(4개입)을 2만 900원, 양광&시나노 골드 사과 혼합 1팩(각 2개입)을 1만 7900원, 천홍 미니 사과 1팩(200g)을 8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사과를 활용한 간편 요리 쿠폰도 역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쿠폰을 활용해 ‘시화당’의 사과 겉절이와 ‘새벽종’의 사과 버터 치킨을 각 7900원, ‘수퍼판’의 월도프 샐러드를 7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각 점포의 푸드마켓 청과 코너에서는 제철 과일도 만나
코웨이의 휠체어농구단 ‘코웨이 블루휠스’가 ‘2025 KWBL 휠체어농구리그’ 정규리그에서 우승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다. 코웨이는 ‘코웨이 블루휠스’가 ‘2025 KWBL 휠체어농구리그’에서 14승1패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KWBL 휠체어농구리그는 국내 최초의 장애인 스포츠 리그로, 장애인 스포츠 발전의 상징적인 무대로 평가받는다. 지난 7월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막해 코웨이 블루휠스를 비롯한 고양홀트, 춘천타이거즈, 제주특별자치도 등 총 6개 팀이 5개월간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쳤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지난 2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61-36으로 대구광역시청을 꺾으며 시즌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특히 김호용·오동석·김상열 등 주축 선수들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신예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이번 시즌 코웨이 블루휠스는 정규리그 15경기 중 14승1패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오는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고양 홀트체육관에서 정규리그 2위 춘천타이거즈와 3위 제주특별자치도의 플레이오프가 열리며, 승자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챔피언결정
KT&G 상상마당이 창작 뮤지컬 지원사업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KT&G 상상마당은 국내 창작 뮤지컬 제작 챌린지에서 ‘밤이 되었습니다, 물고기는 고개를 들어주세요’를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는 유망 창작 뮤지컬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KT&G 상상마당이 2017년부터 운영 중인 문화공헌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더 픽션’, ‘메리셸리’, ‘디어 마이 라이카’ 등 다수의 창작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올해 공모에는 총 35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서류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1인극 형식의 뮤지컬로, 화려한 무대 연출과 상징적 메시지를 결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T&G는 수상작에 공연 제작비 1000만 원과 공연장, 무대 장비를 지원하며, 오는 2026년 8월부터 두 달간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정식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천범 KT&G 문화공헌부 공연담당 파트장은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를 통해 매년 잠재력 있는 창작 뮤지컬이 탄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과 관객을
경기융합타운에서 진행된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가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마무리됐다. 27일 도에 따르면 ‘기후경제시대, 지금이 기후테크에 투자할 시간’을 주제로 진행된 컨퍼런스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다. 행사에는 국내외 기후테크 기업 413곳, 투자사, 글로벌 기관 등이 참석해 기후경제 전환을 위한 투자·기술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행사 기간 투자 상담 35건, 약 448억 원 규모의 투자 상담이 이뤄지며 기후테크 투자와 협력의 확장 가능을 보여줬다. 컨퍼런스에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업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하는 ‘기후테크 플레이그라운드’를 만들기 위한 기후테크 3대 비전을 발표했다. 또 도와 정부, 대기업, 투자사 등 20개 기관이 참여한 ‘경기도 기후테크 얼라이언스’도 출범했다. 특히 미국 하와이주 크리스 리 상원의원, 톡일 게오르크 슈미트 대사, 이탈리아 에밀리아 가토 대사, 덴마크 미카엘 빈터 대사, 주한영국상공회의소 루신다 워커 대표, 글로벌 투자사, 기후테크 유니콘 기업 등이 참여해 높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미국 워싱턴주 밥 퍼거슨 주지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상 축사를 보내며 도와 기후협력
롯데칠성음료가 대한민국 최초 100% 재생 MR-PET(Mechanical Recycled PET, 기계적 재활용 페트)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광고를 공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철새편', '펭귄편' 2가지 에피소드의 칠성사이다 광고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광고에서 맨 처음 앞장서 날아오르는 리드 버드(Lead bird)에 뒤이어 수많은 철새들이 함께 날아가는 철새편과 물속으로 처음 뛰어든 펭귄에 뒤따라 다 같이 뛰어드는 펭귄들의 모습을 담은 펭귄편을 통해 '최초가 모두를 바꾼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대한민국 최초로 100% 재생 MR-PET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을 소개하며 제품을 통해 일상에서 지구를 아끼는 방법을 전했다. 자연 속 리더의 모습으로 칠성사이다의 선도적인 역할을 표현하며, 재생원료를 100% 사용한 MR-PET 도입과 브랜드 리더십을 강조한 것이다. 현재 철새편은 TV와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됐으며, 펭귄편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MR-PET에 대해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 영상을 롯데칠성음료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게시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볼보(Volvo)가 최
롯데장학재단이 경찰 가족의 희생에 대한 사회적 보답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21일 경찰의 날 80주년을 맞아 행정안전부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2019년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을 비롯한 순직·공상 경찰관과 그 가족을 위한 지원 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올해까지 재단은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 명목으로 국민을 위해 희생한 경찰관 자녀 965명에게 약 22억 원을 전달했다. 또 재단은 2019년부터 제주경찰청과 사회공헌기금 업무협약을 맺고 ‘신격호 롯데 범죄피해 가정지원 사업’을 시작해 범죄피해가정 내 청소년 101명에게 약 4억 원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신격호 롯데 순직경찰관 의인 기념사업’을 신설해 순직 경찰관을 의인으로 선정하고 유가족에게 각 1000만 원의 장학금 및 생활지원금을 지원했다. 올해 역시 20명의 의인을 선정해 총 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장학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경찰과 그 가족들이 사회 속에서 존중받고 안정적인 학업과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