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을 시도한 가수 손호영(33)이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실로 옮겼다고 음반전속 계약사인 CJ E&M이 27일 밝혔다. CJ E&M 관계자는 “지난 24일부터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손호영이 26일 오후 일반 병실로 옮겼다”며 “상태는 호전됐지만 심리적으로 불안해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손호영과 그룹 지오디(god)에서 함께 활동한 동료인 김태우와 데니안도 지난 26일 병실을 찾아 손호영을 위로했다. 손호영의 한 측근은 27일 “김태우와 데니안이 각각 병문안을 간 데 이어 어제 오후에는 함께 병실을 찾았다”며 “손호영이 정신적으로 힘들어해 깊은 말을 나누진 못한 걸로 안다. 아직 손호영이 원만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여자 친구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이은 손호영의 자살 시도는 지오디의 재결성과 관련한 기대가 커진 시점이어서 팬들의 안타까움이 더욱 컸다. 지오디 멤버들은 지난해 올리브TV에서 방송된 ‘윤계상의 원 테이블’을 통해 다섯 멤버가 한자리에 모이면서 재결성과 관련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먼저 팀을 떠나 배우로 입지를 굳힌 윤계상까지 포함해 멤버 전원이 뭉칠 가능성
용인문화재단, 내달 23일까지 뮤지컬 ‘해를 품은 달’ 용인문화재단은 ㈜쇼플레이, ㈜이다엔터테인먼트와 공동주최로 오는 6월 8일부터 23일까지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을 공연한다. 이미 TV드라마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는 ‘해를 품은 달’은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왕과 액받이 무녀의 사랑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가미된 콘텐츠다. 드라마가 원작소설에서 보여주려 했던 사실적 묘사에 중점을 뒀다면, 뮤지컬에서는 훤과 연우의 거부할 수 없는 운명적 사랑에 포커스를 맞춘다. 팝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음악들이 극 전체를 이끌며 훤과 연우, 양명의 뒤엉킨 인연이 한국의 전통적인 조각보를 통해 표현되고, 그들의 극적인 사랑은 한편의 생동하는 듯한 수묵화로 연출했다. 무대, 조명, 의상은 한국의 정서와 미가 가진 색채들로 구성했으며, 한국 고유의 정서를 현대적 감성으로 표현한 영상물들이 현대무용과 역동적인 군무, 조각보 속에서 하나의 상징적 도구로 활용되며 감각을 더한다. 한국적인 정서와 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구성한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은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들의 홍수 속에서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주는 공연이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오는 30일 안양아트센터에서 ‘KBS교향악단 초청음악회’를 연다. 봄기운이 절정인 5월, 최정상급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과 세계적인 명성의 지휘자 야체크 카스프치크(Jacek Kaspszyk)를 만날 수 있는 더없는 기회다. ‘봄의 끝자락에서 후기낭만을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봄의 설렘이 가득한 후기 낭만파 작곡가들의 음악으로 꾸며진다. 열정적이고 우아한 선율이 아름다운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은 프란츠 리스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젊은 음악가로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비탈리 피사렌코(Vitaly Pisarenko)가 협연한다.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B플랫 단조, 작품 23’은 1874년 차이코프스키가 34세가 되던 해에 쓴 곡이다. 독일의 명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인 한스 폰 뷜로의 손에 의해 미국 보스턴에서 1875년 초연된 이후 많은 호평을 받게 되며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특히, 제1번 서두의 호른에 의한 명성 높은 도입부와 이어지는 제1주제의 호화스런 전개는 가장 인상적인데 이 부분은 현재까지도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을 정도로…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문화예술교육 매개자들의 활발한 연구활동을 위해 문화예술교육 학습모임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교사, 예술강사, 기관단체종사자, 활동가 등 3인 이상의 문화예술교육 매개자로 구성된 학습모임으로, 학습을 위한 전문가 자문 및 학습과정에 필요한 자료 활용 등을 위해 최대 200만원의 연구활동비가 지원된다. 학습모임의 목표는 구체적이고 명확해야 하며 지원주제는 ▲문화예술교육 관련 학습활동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분석 및 평가 ▲인천 지역자원과 관련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사회 및 학교의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개발 로 4가지 분야가 있다.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매개자들이 참여하는 학습모임사업이 인천에서 차별화된 문화예술교육을 연구하고 펼치는데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인천 내 문화예술교육 관련 학습모임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http://arte.ifac.or.kr, 521-4877)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주 교하 청소년 문화의 집, 5월~11월 ‘필통놀이터’ 행사 파주시는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주 토요일 교하청소년문화의집에서 파주시 대표 청소년문화존 행사인 ‘필통놀이터’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필통놀이터는 청소년기획단, 청소년 운영위원 및 청소년 동아리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파주시의 대표적인 청소년 문화행사로, 이번 행사에서는 아나바다 나눔장터, 청소년동아리 공연, 농구대회, UCC경연대회, 유스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관내 학교 및 지역사회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활동도 꾸며진다. 특히, 교하청소년문화의집 야외무대에서 진행하는 상시 공연은 청소년동아리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함께 관람과 참여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관내 학교와 연계한 체험 활동으로 기증받은 물품이나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을 판매해 불우이웃을 돕는 ‘사랑의 나눔장터’가 펼쳐지며, 과학실습체험, 다 쓰고 남은 폐품을 이용한 환경체험 등이 진행된다. 한편, 지난 11일 열린 ‘필통놀이터’ 개막 행사에는 청소년과 지역주민 2,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눔장터, 카네
대한불교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6월 8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삼성동 봉은사에서 ‘2013 사찰음식 대축제’를 연다. 이 행사는 조계종이 처음 여는 사찰음식 공식 경연대회라고 주최 측은 말했다.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열리며, 개인전은 손으로 집어 한 입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한입요리’가, 단체전은 주 요리와 곁들이 음식으로 구성한 ‘한상차림’이 경연 주제다. 개인전과 단체전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으로 나눠 시상하며, 상금은 20만원부터 최고 300만원까지다. 참가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우편등기, 이메일, 팩스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찰음식 홈페이지(www.koreatemplefood.com) 참조. 문의 ☎02-2031-2041
고용노동부는 청소년 근로조건 보호제도를 홍보할 ‘2013년 알바 지킴이 청소년 리더’ 220명을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대학생, 중·고등학생 등 총 45개 팀을 뽑았다. 이들은 고용부 장관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서면 근로계약서 작성, 최저임금 준수, 성희롱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소속 학교 또래 집단을 대상으로 근로조건 보호 제도 알리기에 나선다. 또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는 프랜차이즈점 등을 순회하며 기본적인 근로조건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 활동도 벌인다.
불교생명윤리협회는 지난 24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와 함께 ‘한국전쟁 정전협정 60주년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기조발제를 통해 “한반도 분단 해소를 향한 노력이 있어야 동북아에도 진정한 평화가 정착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선 평화와 경제 번영을 선순환 관계로 자리잡도록 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북관계의 진전과 한반도 평화 증진이 안보를 증진시킬 뿐 아니라 막대한 경제발전 효과를 가져온다는 국민적 확신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전 장관은 또 “최근 한반도 위기 상황의 일차 책임은 핵실험으로 사태를 촉발한 북한에 있지만 한국과 미국 역시 사태 악화의 책임을 면하기 힘들다”고 지적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근본적 대책과 관련 당사국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북한은 탈냉전 이후 미국에서 안전보장을, 한국에서 경제적 지원을 받으려는 대외전략을 추진했지만 주기적 선거로 정권이 바뀌는 한국과 미국으로부터 성과를 얻지 못했다”며 “북한은 최근 국면에서 중국을 통해 안전보장과 경제지원의 상당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중근)는 지난 25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청소년 적십자(RCY) 탄생 60주년 기념식과 합동입단 선서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영찬 보건복지부 차관, 최성 고양시장과 RCY 지도교사, 단원 등 1만1천500명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축사를 통해 “RCY 단원들은 지난 60년 동안 적십자의 인도주의와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를 따뜻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데 기여했다”며 “정부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봉사와 체험활동을 통해 꿈과 끼를 키워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축하 영상 메시지도 전달됐다. 박 대통령은 “60년 전, 전쟁의 폐허 속에 출범한 청소년적십자는 헌신과 봉사를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희망의 새싹을 키워내고 나눔과 사랑의 정신 확산시켰다”고 치하하면서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해 그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반 사무총장은 “어릴 적 청소년적십자 한국 대표로 선발돼 존 F. 케네디 당시 미국 대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25일 6·15 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가 공동선언 기념행사를 개성이나 금강산에서 열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NCCK는 이날 논평을 통해 “기념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개성공단 가동과 금강산 관광이 재개돼 한반도 평화체제 형성에 도움이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NCCK는 “정부가 북측의 제안을 적극 수용해 한반도 긴장을 해소하고 새로운 남북관계를 형성하는 계기로 만들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행사가 성사되면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국기독교장로회도 논평을 내고 “북측의 제안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제안은 살얼음판 같은 전쟁위기 상황과 계속되는 남북 대립의 긴장 국면을 일단락짓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 국면으로 전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독교장로회는 “6·15 공동선언의 소중한 유산이자 상징적 장소인 개성과 금강산을 행사 장소로 제안한 것은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 관광 재개를 통해 다시 화해와 협력으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또 “남한 정부는 이번 제안에 정치적 의도가 숨어 있으며, 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