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33)이 21일 전파를 탄 SBS TV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억대 빚, 부모님의 이혼, 도경완 아나운서와의 결혼 등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전했다. 장윤정은 억대 빚더미에 올라앉았다는 보도에 대해 “부모님 이혼 소송이 진행되면서 이 사실을 알게 됐다. 내 명의로 된 것들을 정리하다가 은행서 확인하는 과정에서 빚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가족들이 미안해할까 봐 내 돈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그래서 중간 중간 확인 한 번 하지 않았다. 내가 얼마나 번지도 몰랐다”고 고백했다. 장윤정은 “은행에서 사람들이 있었는데도 놀라서 정말 많이 울었다”며 “돈이 없다는 것까지는 어느 정도 예상을 했지만, 빚까지는 생각 못했다. 놀라서 눈물이 났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현재 장윤정의 부모님은 이혼 소송 중에 있다. 그의 아버지는 뇌경색으로 쓰러져 반신이 마비된 상태로, 그는 “총체적 난국”이라고 표현했다. 장윤정은 그러나 “금전적 이유 때문에 아버지가 쓰러지시고 이 문제로 이혼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버지가 먼저 쓰러지셨고 이혼 소송이 시작됐다. 이를 정리하던 중에 금전적 상태를 알게 된 것”이라고 돈 때문에 부모님
1970년대 포크가수 양병집(62)이 8년 만의 정규 앨범인 8집 ‘에고 & 로고스’(EGO & LOGOS)를 21일 발표했다고 음반유통사인 미러볼뮤직이 이날 밝혔다. 1974년 1집 ‘넋두리’로 데뷔해 김민기, 한대수와 함께 1970년대 3대 저항가수로 불린 그는 죽기 전 제대로 된 목소리가 담긴 앨범을 내고 싶어 작업을 시작했다. 그는 앨범 녹음을 마친 후 “오늘날 여기까지 오는데 참으로 많은 길을 돌아왔다”며 “똑똑했더라면 가까운 길도 있었을텐데”라는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앨범에는 ‘그 사람’ ‘에고와 로고스’ ‘디투어’(Detour), ‘너와 나의 땅’ ‘타복(박)네’ ‘이제는 안녕’ ‘등 각기 다른 느낌의 곡들이 수록됐다. 그중 ‘그 사람’은 호주 음악인들로 구성된 밴드가 연주했으며, ‘어깨처럼 오늘도’는 호주 교포 2세인 태연회가 작곡하고 양병집이 기사를 썼다. 또 ‘어느 독립군의 노래’는 1970∼80년대 만들어졌을 법한 노래지만 지금 들어도 촌스럽지 않은 매력을 지녔다. 미러볼뮤직은 “양병집 씨는 자신을 싱어송라이터가 아니라 싱어&가사라이터라고 표현할 정도로 가사가 주는 메시지가 돋보인다”며 “가수 이장희의 동생인 이정한
배우 장혁이 MBC 병영 체험 리얼 버라이어티 ‘일밤-진짜사나이’에 합류한다. MBC 관계자는 21일 “장혁이 ‘진짜사나이’에 새 멤버로 합류해 오는 27일 첫 촬영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룹 제국의아이들의 박형식도 함께 새 멤버로 출연할 예정”이라며 “기존 멤버인 엠블랙 미르는 스케줄 조정상의 어려움으로 하차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출연진이 군부대에 입소해 현역 군인과 함께 훈련받는 ‘진짜사나이’는 최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순항 중이다. 장혁은 최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 2’에서 첩보요원 정유건 역을 맡아 열연했다. 장혁은 지난 2004년 병역기피 사실이 적발돼 재검을 받고 현역으로 복무한 바 있다.
한류스타 김현중(27)이 듀오 UV의 소극장 콘서트 ‘까치와 하니’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UV의 소속사 코엔은 21일 “SBS TV ‘맨발의 친구들’에서 유세윤과 호흡을 맞추는 김현중이 이 프로그램을 촬영하며 쌓은 인연으로 흔쾌히 출연에 응했다”고 전했다. 김현중은 공연을 통해 그동안 방송에서 보기 어려웠던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세윤은 “김현중은 진정성 있는 친구”라며 “바쁜 일정에도 흔쾌히 수락해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공연은 오는 24·25일 마포구 서교동 인터파크 아트센터 아트홀에서 열린다.
■예능·드라마 구분없는 시청률 하락 과거 극히 일부 드라마가 ‘애국가 시청률’의 굴욕을 맛봤다면, 이제는 전체적인 시청률 저하가 눈에 띈다. 20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일요일이던 지난 12일 두 편의 주말 드라마를 제외하고 전국 기준 시청률 20%를 넘은 프로그램은 전무했다. 오후 황금시간대 1위를 차지한 ‘아빠 어디가’와 ‘런닝맨’이 15%를 넘지 못한 것을 비롯해 전통의 강자인 KBS 2TV 개그콘서트도 15.5% 시청률을 기록했다. 부진한 프로그램의 시청률 하락은 더 심해졌다. SBS ‘맨발의 친구들’은 4.7% 시청률로 굴욕을 맛봤고, KBS 2TV ‘맘마미아’도 5.8%로 좀처럼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같은 전반적인 시청률 저하는 주말 예능뿐 아니라 방송사가 사활을 걸고 경쟁하는 주중 드라마에서도 드러난다. 지난 15일 지상파 방송 3사의 수목극 세 편이 모두 시청률 10%를 넘지 못한 것. KBS 2TV ‘천명’이 9.9%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MBC &ls
월드스타 싸이(36)가 19일(현지시간) ‘빌보드 뮤직 어워드 2013’에서 ‘톱 스트리밍 송’의 비디오 부문을 수상했다. 싸이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드 2013’에서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톱 스트리밍 송’ 비디오 부문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한국인 가수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하기는 처음이다. 싸이는 이 부문에서 테일러 스위프트, 칼리 래 셉슨 등의 쟁쟁한 후보들을 제쳤다. ‘톱 스트리밍 송’ 비디오 부문은 유튜브와 SNS 등 인터넷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뮤직비디오에 주어지는 상으로 지난해 7월15일 공개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현재 유튜브에서 16억 뷰를 돌파한 상태다. 싸이는 시상식에서 ‘톱 뉴 아티스트’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다른 부문에서는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그는 이날 크리스 브라운을 소개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가 시상식 진행자인 트레이시 모건과…
최일구(53) 전 MBC 앵커가 tvN ‘끝장토론’ 진행자로 나선다. tvN은 20일 “최일구가 진행하는 신규 교양 프로그램 ‘최일구의 끝장토론’을 29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9시30분 방송한다”고 밝혔다. ‘최일구의 끝장토론’은 “끝장나게 풀어드립니다”를 모토로 일상 속 문제에 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솔루션 토론을 지향한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포인트는 현장성과 솔루션”이라며 “생활 속 갈등의 현장을 최일구가 직접 찾아가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결정적 질문’을 뽑아낸 후 토론을 통해 최선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자와 앵커 생활을 통해 현장의 중요성을 몸에 익힌 최일구가 프로그램의 의도를 구현할 최적의 진행자”라고 덧붙였다. 메인MC 최일구와 호흡을 맞출 20∼30세대 대표 패널로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과 한겨레신문 송채경화 기자를 낙점했다. tvN 관계자는 “지난 1월 종영한 ‘백지연의 끝장토론’과는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이라며 “‘끝장토론’이란 이름에 브랜드 파워가 있다고 판단, 이름은 그대로 이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류스타 김현중이 중국 쓰촨(四川)성 야안(雅安)시 지진 피해자를 돕는 데 1억원을 기부했다. 20일 중국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중국 원 파운데이션(One Foundation) 재단은 지난 17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공식 채널(http://weibo.com/yijijin)을 통해 “한국의 아티스트 김현중이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한화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원 파운데이션 재단은 지난 2006년 중국 액션스타 리롄제(이연걸. 李連杰)가 설립한 자선재단이다. 재단 측은 “이 돈으로 피해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김현중을 대신해 야안 주민들의 축복을 빌겠다”고 적었다. 지난달 20일 쓰촨성 야안시를 강타한 진도 7.0 규모의 강진으로 지금까지 200여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고 1만 3천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현중의 기부 사실을 알린 재단 측의 글은 현재 1만2천 회 넘게 리트윗되고 있다. 다음 달 일본에서 새 앨범을 발매하는 김현중은 현재 SBS 예능 프로그램 ‘맨발의 친구들’에 출연하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이경구 부지휘자의 지휘로 가족음악회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의 첫 연주는 주페의 ‘시인과 농부’ 서곡과 로저스의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 등 친근하면서도 아름다운 곡들로 채워진다. 이어 금호 바이올린 영재이자 2009년 러시아 국제 청소년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수빈이 생상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연주한다. 기교면에서는 난해하지만 아름다운 선율과 향기 높은 이곡은 우울하고 느린 서주부를 시작으로 우아한 테마의 론도를 지나 무곡을 이어가는 아름답고 경쾌한 곡이다.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에서 유학을 마친 뒤 ‘마리오 델 모나코’, ‘줄리에타 시미오나토’ 등 국제콩쿠르에서 수상한 소프라노 김성혜, 국내·외를 오가는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한국 성악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테너 이재욱 등 쟁쟁한 연주자들과 함께 하는 무대도 펼쳐진다. 이들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와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 등 아티스트의 빛나는 역량을 만끽할 수 있는 곡들을 들려 줄 예정이다. 이경구 부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3일 죽전야외음악당에서 ‘2013 나무음악회’를 시작한다. ‘2013 나무음악회’는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죽전야외음악당의 대표 상설공연으로 5월 23일을 시작으로 9월까지 매월 1회씩 넷째주 목요일에 개최된다. 올해에는 록밴드 ‘플라워’와 용인의 대표 오케스트라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남성 6인조 브라스밴드 ‘퍼니밴드’, 용인의 실버 합창단 ‘고은여성합창단&용인은빛합창단’, 대한민국 대표공연 ‘사랑하면 춤을 춰라’까지 다양하고 흥미를 돋우는 대중적 장르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탁 트인 야외 공연장의 매력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에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5월 23일, 6월 27일, 7월 25일, 8월 29일, 9월 26일 오후 8시 총 5회 공연이 진행되며, 공연 티켓은 공연에 앞서 오후 7시부터 죽전야외음악당 입구에서 1인당 2매씩(총 680매) 선착순 배부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