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가 제78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지난 26일 오색시장 일원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현장 훈련과 홍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긴급차량 통행로 확보를 통한 골든타임 향상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소방·경찰·시청·의용소방대 등 32명과 차량 6대가 참여했다. 참여 대원들은 시장 초록길 일대를 중심으로 ▲출동로 양보 문화 홍보 ▲소방시설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안내 ▲비상소화장치 사용 교육 ▲119구급차 올바른 이용 홍보 등을 실시했다. 장재성 서장은 “시장과 같은 밀집지역에서는 시민의 양보 운전이 곧 생명 보호”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체감형 안전훈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연천군보건의료원에서는 지난 25일 보건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생물테러 발생에 대비한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연천군,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총 4개 기관 담당자와 보건의료원 직원 50여 명이 참여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응절차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물테러는 세균·바이러스·독소 등 병원성 물질을 이용해 사회 혼란과 인명 피해를 유발하는 테러 형태로, 소량으로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지자체의 초기대응 체계와 기관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해외와 국내에서 생물테러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대응역량 강화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연천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 대응체계 전반교육 ▲개인보호복 착‧탈의 실습 ▲다중탐지키트 활용법 및 검체 이송 실습 ▲유관기관 간의 협조체계 점검 등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확인했다. 특히 이론교육뿐만 아니라 실제 대응요원이 직접 장비를 착용하고 검체 채취 및 이송 과정을 실습함으로써 신고접수부터 현장 초기대응, 검체 이송까지 이어지는 전반적인 흐름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연천군 관계자는 “정기적인 생물
하남시는 지난 26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아랑홀에서 ‘하이 하남! 미래교육도시로 디자인하다’ 토크콘서트를 열고 교육 현안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참석했으며, 400여 명의 시민이 자리했다. 이날 첫 주제는 하남시의 최대 교육 현안인 과밀학급 문제였다. 이 시장은 “2021년 학부모들이 혹독한 추위 속에서 학교 신설을 요구했던 절박함이 변화의 출발점이었다”며 그간의 경과를 설명했다. 그는 국회의원 시절부터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필요성을 지속 제기해왔으며, 2020년 개소한 하남교육지원센터가 교육행정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한홀중 신설을 위해 하남시가 공원부지를 학교용지로 무상 임대한 사례는 전국적으로도 드문 선도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한홀중은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며, 학교시설을 지역사회에 개방하는 형태로 설계돼 주목받고 있다. 다음 주제로 고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는 남한고의 자율형공립고 2.0 선정 성과와 함께 서울 주요 10개 대학 합격자가 2년 전 대비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고교 경쟁력 향상에 도교육청이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스쿨존 개선,
가평군은 '2025년 가평군 사회복지대상'에서 수상한 군청 지병록 복지정책과장이 26일 시상금 150만 원 전액을 군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올해 가평군사회복지대상은 지역 복지발전에 기여한 실천가를 격려하기 위해 가평군복지재단과 가평신용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한 상으로, 지병록 과장이 포함해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병록 복지정책과장은 "지역사회 복지향성을 위해 노력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받은 상이라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의미있게 쓰이길 바란다"고말했다. 서태원 군수는 "공직자롯 솔선수범해 나눔을 실천해 준 지병록 과장께 깊은 감사 드린다"며 "기부금은 지역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 증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연말을 맞아 경기도자미술관이 가족과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미술관은 12월 한 달간 소장품 연계 체험 프로그램 ‘쉿! 미술관의 비밀’과 크리스마스 시즌 도예 클래스 ‘토야의 크리스마스’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령별 창작 활동을 확대하고 관람객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쉿! 미술관의 비밀’은 12월 5~25일 경기도자미술관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상설전 ‘현대도예-오디세이’와 연계해 도슨트 해설, 소장품 기반 창작 체험 등 감상과 실습을 결합한 교육을 제공한다. 평일에는 유치원과 청소년 단체를 대상으로 ‘키즈·청소년 아트랩 프로그램’ 10회 운영, 주말에는 10세 이상 초등학생 대상 개별 참여 프로그램이 총 8회 열린다. 유치원 참여자는 흙을 이용한 주전자 만들기와 공동 벽화 제작에 참여하고, 청소년 프로그램은 ‘나의 감성, 우리의 토템’ ‘작은 것들의 시’ 등 협업 중심 활동으로 구성됐다. 개별 참여 프로그램은 12월 6·13·20·25일 총 2차시(120분)로 운영되며 참여 신청은 한국도자재단 공식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가능하다. 연말 분위기를 담은 ‘토야의 크리스마스’는 1
경기교육이 '교육의 본질 회복'을 위한 공교육 변혁으로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27일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026년을 대비한 4대 정책과 중점 추진 정책을 담은 '2026 경기교육 기본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초 모든 학생이 저마다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미래교육청’으로 새롭게 출발을 알린 바 있다. 2026 기본계획은 이에 대한 연장선이다. 정책 실행과 사업 추진 실천 내용을 8개 주요과제, 22개 세부과제, 69개의 실천과제로 설정했다. 도교육청은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을 전 학년의 모든 교과로 확대 운영하고, 수행평가를 재구조화해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학습으로의 평가’를 강화한다. ‘하이러닝’ 기능을 고도화해 ‘학생 맞춤형 학습’과 교사의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설계’도 적극 지원에 나선다. ‘마음 공유 화해 중재단’ 운영으로 학교폭력, 학생 인권 침해, 교육활동 침해 등 학교 내 갈등에 교육적 해법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에서는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확대 운영으로 학교 밖 교육이 지역사회와 연계된 새로운 학습생태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공유학교 운영 내실화에 만전을
수원도시공사가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7일 수원도시공사에 따르면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사회공헌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발전에 기여한 기관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평가, 인정하는 제도다. 공사는 노사공동 나눠드림 봉사단 플로깅, 주차 웹 선불권 운영(페이퍼리스), 소외계층을 위한 물품 기부 등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았다. 지난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인정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최고 등급 평가를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영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 등을 전개해 ESG 경영을 선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용인서부경찰서가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몰리는 고령층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선제적 대책을 실시한다. 27일 용인서부서는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적 단속과 홍보를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관내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무단횡단하는 보행자와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하는 운전자에 대해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교통사고의 상당수가 고령자임을 감안해 고령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4일 경찰은 화상 시스템인 스마트 경로당을 통해 용인시 경로당(48개소, 450명)에 ▲야외활동 시 밝은 옷 착용 ▲무단횡단 금지 등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연석 등 미끄러운 길 밟지 않기 등 교육과 홍보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행 중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 교육·홍보 등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며 "어린이와 어르신은 반드시 밝은 옷을 착용하고, 운전자는 비보호 좌회전과 우회전시 보행자 안전을 유의하며 운전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황민 수습기자 ]
수원시립미술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가 창작 그룹 레벨나인(Rebel9)과 협력해 12월 21일까지 AI·XR 기반 교육 전시 ‘괴물정원: 아츠츠 박사와 기억의 세계’를 연다. 이번 전시는 “우리는 연결되지 않아도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에 두고 디지털 시대의 기억·관계·순환을 기술과 예술의 언어로 다층적으로 탐구한다. 전시는 동화책 읽기에서 출발해 관람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체험, 가상현실(VR) 감상으로 이어지는 흐름으로 구성된다. AI·XR 기술을 활용해 기억이 확장되고 전환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설계돼 실재와 가상이 교차하는 복합 전시의 특성을 드러낸다. 관람객은 전시 속 디지털 생명체 ‘디지피톤(Digiphyton)’을 호출하는 참여자가 된다. 설치 장치 ‘위스퍼 블룸(Whisper Bloom)’에서 모양·색·소리를 선택하면 AI가 기억의 세계 속 위치를 안내하고 이후 HMD를 착용해 가상 공간 ‘피그로(Figro)’에 접속해 도착한 디지피톤과 마주하게 된다. 전시는 디지털 존재가 관심과 교감 속에서 진화한다는 설정으로 기술 시대의 ‘연결’과 ‘책임’을 성찰하도록 유도한다. 레벨나인은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UX 엔지니어 등으로 구성된…
파주교육지원청은 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유아교육컨퍼런스‘We Good’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파주 유아교육 추진 실천 사례 결과 공유와 2026 파주유아교육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 의견 반영을 중점으로 운영됐다. 특히 올해는 교육부 4대 분야 연수 중 유아 정서·심리 발달, 교육과정 실행 분야 전문 연수를 함께 구성하여 교원의 전문성 향상에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현장에 참석한 한 유치원 교사는 “올해 추진한 여러 프로그램들을 한 자리에서 공유해 보니, 파주 유아교육의 방향이 더욱 명확해진 느낌”이라며 “실천 사례를 직접 듣고 함께 논의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전선아 교육장은 “파주 유아교육의 힘은 바로 현장에서 실천하는 교원에게 있다”며 “교육지원청도 항상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2026년 파주유아교육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교육청은 이번 We Good 컨퍼런스를 통해 교원의 전문적 성찰 문화 확산, 유치원 간 실천 사례 공유 활성화, 2026년 파주유아교육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의 의견 반영, 지역 내 협력 기반 강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