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WASBE 광장에는 25일 세대의 벽을 허문 ‘열정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열린 ‘제3회 광주시 청소년·청년 축제 청·포·도 & 광주 공유학교 교육 축제’ 현장은 이름 그대로 ‘청소년과 청년의 포기 없는 도전’을 응원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제3회를 맞은 청소년과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대표적 지역 문화축제로, ‘스스로 만드는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시는 단순한 행사 지원을 넘어, 젊은 세대가 주체로 나서 자신들의 목소리와 문화를 표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광장 곳곳에는 청소년·청년이 운영하는 56개 체험 부스와 8대의 푸드트럭이 시민들을 맞이했다. 수공예품 만들기, 진로체험, 환경 캠페인, 창업 홍보 등 다양한 주제의 부스가 마련돼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발길을 멈추게 했다. 또한, 청춘 버스킹 무대에서는 기타와 노래, 댄스와 랩이 어우러진 즉흥 공연이 이어지며, “젊음의 에너지로 물든 하루”라는 평가를 받았다. 메인 무대에서는 광주 공유학교 학생 6팀의 공연으로 축제의 막이 올랐고, 이어진 개막식에서 청소년·청년 대표의 개회 선언이 울려 퍼지자 관중의 환호가 쏟아졌다. 청소년 동아리들의 댄스 공연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판교 방향 구리남양주주유소가 바닥 재포장 공사로 24일간 영업을 일시 중단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노후화된 콘크리트 포장을 철거하고 새롭게 재포장하는 공사가 진행된다. 장기간 차량 하중과 기상 변화로 손상된 바닥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공사 완료 후에는 차량 진입 동선이 보다 쾌적해지고, 주유소 이용객의 안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경기본부는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해 도로전광표지(VMS)와 주유소 진입부 안내 현수막을 통해 영업 중단 사실과 기간을 미리 알리고 있다. 또한 인근 주유소 위치 정보도 함께 안내하여 운전자들이 미리 주유를 마치고 이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서울경기본부 관계자는 “공사 기간 동안 고객 불편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주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운전자들께서는 고속도로 진입 전 충분히 주유하시거나 주변 주유소를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구리시는 지난 24일, 시흥 거북섬 보니타가 광장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 개막식에서 ‘구리 전통시장 상인회’가 ‘경기도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 단체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구리 전통시장 상인회는 ▲상인 자율조직 역량 강화 ▲고객 중심의 문화형 시장 조성 ▲시설현대화 및 골목상권 연계 활성화 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특히 구리시는 최근 ▲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 준공 ▲시장 아케이드 정비 및 화재 안전 기반 시설 구축 ▲상권 활성화재단과 협업한 축제·야시장 개최 등‘찾고 싶은 시장, 머물고 싶은 시장’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 온 점이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이번 표창은 구리 전통시장 상인회 단체표창과 함께 행정 지원을 담당한 구리시 일자리경제과의 개인 표창이 동시 수여되어, 행정과 상인회가 협력해 전통시장 활성화의 모범 사례를 만든 성과로 더욱 의미가 크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표창은 구리 전통시장 상인회와 상인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이 빚어낸 소중한 결실”이라며“앞으로도 시민과
의왕롯데케미칼(주)가 의왕시 청소년 진로박람회 지원 사업으로 성금 2000만 원을 의왕시진로지원센터에 기탁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24일 부곡체육공원에서 열린‘제12회 의왕시청소년진로박람회’ 현장에서 김성제 이사장, 전영남 대표이사를 비롯한 권기현 롯데케미칼(주) 팀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롯데케미칼의 지정기탁금은 진로박람회 내 특별전시관인 ‘레고 인공지능그라운드’ 운영에 활용됐다. 해당 전시관은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주제로 한 체험 공간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미래 기술과 직업 세계를 경험하며 4차 산업 시대의 진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돼, 행사장에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효진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청소년재단 이사장인 김성제 시장은 ”의왕 롯데케미컬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기업과 재단이 서로 협력해 청소년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실질적 진로 체
양주시에 소재한 (주)명품에너지코리아 박광민 대표가 '제7회 재생에너지의 날'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 기업 및 관계자를 격려하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어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탄소중립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30여 명이 공동주최하고 한재협과 산학연민 16개 협력단체가 공동주관했다. 기념식에서는 “현재 우리는 탄소문명의 끝자락에 서 있다. 더 이상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체계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는 경고와 함께, “이제는 태양과 바람이 주도하는 재생에너지 문명으로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시대적 메시지가 강조됐다. 또한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 총량을 100기가와트(GW) 수준까지 확대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국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에너지문화의 초석을 만들어가자”는 비전을 공유하며, 산업계와 정부, 국민이 함께하는 ‘에너지 대전환 공동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박광민 대표는 “이번 수상은 명품에너지코리아 임직원 모두의 헌신과 노력의 결과이며, 우리 회사가 추진해온 재생에너지…
예비사회적기업 ㈜바이주나가 운영하는 극단 두번째계획이 선보이는 연극 ‘휴머노이드’가 오는 30~31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다시 무대에 올라간다. 지난해 부천문화재단 ‘부천예술찾기 미로’ 사업을 통해 초연된 이 작품은 감정과 기술, 장애와 소통이라는 주제를 섬세하게 풀어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진심이 느껴지는 연극”, “배리어프리의 새로운 방향”이라는 평가 속에 주목받았던 ‘휴머노이드’는 1년 만에 완성도 높은 재연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경기도 문화예술 정책기획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이름을 올리며 작품성과 사회적 의미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작품은 청력을 잃은 천재 로봇공학자 정민재가 자신을 대신해 세상과 소통할 휴머노이드 로봇 ‘맥스’를 개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민재는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맥스에 입력하지만, 인간처럼 진화해가는 로봇의 존재는 혼란과 질투, 두려움을 불러일으킨다. 작품은 “기술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진정한 감정과 인간적인 소통의 의미를 성찰하게 한다. 이번 공연은 접근성을 높인 배리어프리 형태로 진행된다. 전 회차에 수어 연기, 한국어 자막, 음성 해설이 제공되고, 휠체어석과
구리문화재단이 주관하고 NH농협은행 구리시지부 가 주최하는 'NH농협은행과 함께하는 구리 시민 힐링 콘서트'가 오는 11월 9일 오후 5시,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열린다. 구리문화재단 백경현 이사장은 “바쁜 일상에서 지친 시민들이 음악을 통해 마음의 위로와 휴식을 얻길 바란다”라며 “이번 공연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하고, 시민 여러분께 문화적 감동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1980년대 전설 록밴드 송골매의 보컬리스트 구창모, 트로트계의 젊은 피이자 예능감 넘치는 무대로 사랑받는 가수 김수찬, 그리고 중년 남성 그룹 ‘청춘소년단’, 여성 그룹 ‘청춘소녀시대’등이 출연해 유쾌하고 흥겨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입장권은 구리 시민에게 한해 1인 1매로 제공되며, 오는 30일부터 구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댓글 신청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 당일 현장 수령 시에는 구리 시민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또는 기타 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입장권은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배부된다. 관련 문의는 구리아트홀 아트서비스존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경기도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안전한 부동산 임대차 시장을 만들기 위해 27일부터 12월 19일까지 ‘2025년 하반기 공인중개사 민·관 합동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점검은 ‘안전전세 프로젝트’ 참여 중개사무소 1000곳을 대상으로 실천과제 이행 여부 확인과 불법 중개행위 의심 중개사무소 300곳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앞서 도는 지난 7월부터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시행해 위험물건 중개 금지, 경기도형 임차인 체크리스트 제공 등 실천 과제 10가지를 중심으로 전세사기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9월 기준 도내 전체 중개사무소의 58%, 1만 7809곳이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도는 점검을 통해 중개사무소의 이행 수준을 확인하고 미흡 중개사무소는 재교육·재점검으로 개선을 유도한다. 또 동참 의사가 없거나 반복 불이행하는 중개사무소는 운영협의회를 거처 인증을 해지한다. 불법 중개 의심 중개사무소 점검은 시군 자체 확인 자료를 토대로 선전된 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중개대상물 확인, 설명 부적절, 전세 계약 시 중요정보 허위 제공, 중개보수 초과 수수, 가격 담합 등 위반사항을 중점 점검하며 위법행위가 확인되면 행정처분 및 경찰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군포시가 드림스타트 이용 아동의 양육자를 대상으로 건강한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부모교육 자리를 마련했다. 군포시는 지난 16일과 22일 군포시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드림스타트 서비스 이용 아동의 양육자 76명을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엄마의 화 코칭’과 ‘화내지 않고 훈육하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지혜 지혜코칭센터 대표가 강사로 나서 양육자의 감정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과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에 대해 강의했다. 참석자들은 자녀와의 대화법을 새롭게 배우고, 실질적인 훈육 대화 기법을 실습하며 부모로서의 역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양육자는 “제 이야기 같아 반성도 됐고 너무 유익한 교육이었다”며 “배운 내용을 실천해 좋은 부모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종호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교육이 부모님들이 자녀를 더 깊이 이해하고 마음의 짐을 덜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와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에게 건강, 복지, 교육, 보육, 후원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지역의 소비·고용·상권 순환을 핵심으로 한 ‘실천 중심 안성경제 10대 운동’을 제안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지역경제 자립 캠페인을 본격화했다. 최 위원장은 “지역경제는 중앙이 아니라 현장에서 움직인다”며 “안성시의회가 시민과 함께 실천 중심의 경제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운동은 ‘시민의 행동이 지역을 살린다’는 인식 아래, 지역 내 생산과 소비 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10대 실행 과제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우리 지역상품 먼저 구매 ▲지역업체와의 지속계약 ▲지역 인력·장비 우선 사용 ▲전통시장·소상공인 매장 애용 ▲온누리상품권 확대 캠페인 등이다. 특히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소비 구조를 재편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최 위원장은 “대형마트보다 우리 가게에서 소비할 때, 안성의 돈이 안성에 남는다”며 “소상공인 중심의 소비문화 전환이 곧 지역경제 회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행사·축제 운영 시 지역업체·예술인·식당이 주체가 되는 구조 개편을 제안했다. “행사비용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설계하겠다”며 “지역의 경제 선순환을 실질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년창업과 자영업 회복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