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종전선언 제안' 입장 변한 北…“시기상조”→“좋은 발상”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남측이 적대적이지만 않다면 관계 회복을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7시간 전인 이날 오전 6시쯤 리태성 외무상 부상이 종전선언이 '시기상조'라는 내용으로 담화를 발표한 것과는 매우 다른 톤입니다. 김 부부장은 "종전이 선언되자면 쌍방간 한 존중이 보장되고 타방에 대한 편견적인 시각과 지독한 적대시정책, 불공평한 이중기준부터 먼저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담화에서 언급한 '이중잣대'는 남측이 한미연합훈련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국방비 증대 등을 진행하면서 자신들의 순항·탄도미사일 시험발사는 도발로 규정하는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 김여정 "종전선언 좋은발상…적대 철회하면 남북관계 회복 논의" ◇ 신규확진 역대 최다…다음 주 더 많아질 것 추석 명절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하며 남측이 적대적이지만 않다면 관계 회복을 논의할 용의까지 있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종전선언은 나쁘지 않다"며 "장기간 지속돼오고 있는 조선반도(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상태를 물리적으로 끝장내고 상대방에 대한 적대시를 철회한다는 의미에서의 종전선언은 흥미 있는 제안이고 좋은 발상"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도 "종전이 선언되자면 쌍방간 한 존중이 보장되고 타방에 대한 편견적인 시각과 지독한 적대시정책, 불공평한 이중기준부터 먼저 철회돼야 한다"며 "선결 조건이 마련돼야 서로 마주 앉아 의의 있는 종전도 선언할 수 있을 것이며 북남관계, 조선반도의 전도 문제에 대해서도 의논을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건을 걸었다. 그는 "남조선이 우리를 자극하고 이중잣대를 가지고 억지를 부리며 사사건건 걸고 들면서 트집을 잡던 과거를 멀리하고 앞으로의 언동에서 매사 숙고하며 적대적이지만 않다면 얼마든지 북남 사이에 다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며 관계 회복과 발전 전망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를 해볼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반복해
경기도가 '사람과 반려견이 함께하는 하천' 만들기를 본격 추진한다. 도는 '하천 산책로 반려견 음수대와 배변봉투함 설치 시범사업'과 관련해 도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올해 내 남양주 왕숙천 등 6개 지방하천을 대상으로 음수대 13곳, 배변봉투함 13곳을 시범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의견수렴에는 모두 519명이 참여했으며, 반려견 관련 인터넷 카페, 경기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선호하는 디자인과 설치 위치 등을 추천받았다. 도는 내년에 추가로 설치할 지방하천 11곳, 소하천 1곳 등 모두 12곳도 접수됐다. 도는 추천 결과를 토대로 지방하천의 경우 상수도 시설과 연계성, 현장 설치 가능 여부, 유동인구 등 설치 적합성을 검토해 내년도 상반기부터 설치할 예정이다. 소하천은 관할 시에 통보해 현장 확인과 설치 가능 여부를 판단 후 추진하며, 내년도 설치할 방침이다. 이성훈 도 건설국장은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여준 도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도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진행되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되도록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도민들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는 자전거 이용이 늘어나는 가을철을 맞아 시·군과 합동으로 ‘2021 가을철 자전거도로 안전점검’을 내달 2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안점점검은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길 이용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북한강 자전거길, 남한강 자전거길 등을 포함해 도내 4986개 자전거도로 노선 총 5480㎞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와 시·군은 이번 점검에서 ▲자전거도로 파손여부 ▲자전거 안전표지 설치상태 ▲노면 배수시설 및 구조물(교량, 데크 등) 파손여부 ▲국토종주 자전거길 인증센터 관리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특히 단순 이상사항 발견 시 신속하게 관할 자전거도로관리청을 통해 개선 조치토록 하고, 후속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자전거도로관리청별로 정비계획을 수립 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식 도 도로안전과장은 “코로나 19시대에 가능한 실외 비접촉 체육활동으로 자전거 이용률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도민의 자전거도로 이용 안전향상과 쾌적한 편의 증진을 위해 도내 31개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내실 있게 점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번 안점점검과 더불어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자전거 이용 시 안전모 등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27번째 서비스 지역인 '남양주'를 찾아간다. 도주식회사는 24일부터 남양주에서 배달특급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배달특급은 지난해 12월 1일 화성·오산·파주 3개 시범운영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도내 총 27개 지자체로 서비스 권역을 넓히게 됐다. 인구 72만 명의 남양주에서는 현재 1350여곳의 가맹점이 배달특급에 입점해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남양주 내 별내·다산·왕숙신도시 조성에 따른 신규회원 유입은 물론 배달특급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구리, 하남, 광주, 의정부 등과 인접해 주변 도시와의 시너지는 물론 지역화폐 사용 장려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배달특급에는 약 53만 명의 회원과 3만9000여곳의 가맹점이 함께 하고 있으며, 누적 거래액은 600억 원을 돌파했다. 회사는 올해 총 30개 지자체에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석훈 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많은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관심 덕분에 27번째 도시인 남양주에 배달특급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하반기 더 많은 이벤트와 혜택으로 배달특급 활성화에 만전을 다할 것”이
국민의힘 홍준표 캠프는 24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특혜의혹과 관련된 제보를 받는 '이재명 게이트 비리신고센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보 대상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과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에 관한 비리 정보다. 캠프 측은 "이재명 게이트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가 성남시장이었던 시절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등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개발비리 의혹"이라며 "반드시 대장동 비리의혹을 밝히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 시민 여러분의 제보가 큰 힘이 된다"고 설명했다. 캠프 측은” 제보를 하려는 사람은 홍 의원의 공식홈페이지에 접속→이재명 게이트 비리신고센터 바로가기 팝업창 클릭→제보하기 클릭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의원은 지난 20일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현장을 찾아 "만일 의혹이 사실이면 이 지사는 사퇴할 일이 아니라 감옥에 가야 할 것"이라며 "화천대유라는 회사 이름에서부터 (이 지사의) 대선 프로젝트가 아니었나 하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24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두고 “더이상 숨기고 버티면 제2의 조국 사태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특검과 국정조사 요구에 적극 협조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형 비리 의혹에 민주당은 진실규명은커녕 덮기에 급급하다”며 “(민주당은) 자기 편이 비리 저질러도 면죄부 주고 내로남불하는 것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땅 투기 의혹) 사태 때 보았듯 민주당의 이런 태도는 국민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지사를 향해 "이 지사는 자신에게 중대한 법적, 행정적, 정치적 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 역대급 일확천금 사건에 대해 이제는 국민들 앞에 솔직히 사과하고 폭리 부당 이득의 환수대책을 제시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지사는 입으로만 '떳떳하다'고 떠들게 아니라 국회에 나와서 국민들의 의혹에 답해야 할 의무가 있고, 민주당 역시 자충수 그만두고 특검과 국정조사 요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라"며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장동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유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드론, 무인항공기, 자율자동차 같은 무인이동체 혁신성장 거점을 조성하고 있는 시흥 배곧지구 홍보와 기업 투자상담을 위해 ‘2021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에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경제청은 시흥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공동으로 홍보관을 설치․운영하며, 시흥 배곧지구의 육해공 무인이동체 혁신성장 거점 조성사업을 소개하고 기업투자 상담도 진행한다. 일반참관객을 대상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과 시흥 배곧지구를 홍보하며 시흥 배곧지구 육해공 무인이동체 클러스터 구축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국내외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산학협력과 기술협력을 통해 투자와 창업을 제안하는 컨설팅도 병행할 계획이다.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1 무인이동체산업 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등이 주최하는 행사로, 무인항공기, 자율자동차, 무인선박 등 육·해·공 무인이동체와 관련 부품, 소프트웨어 등을 전시한다. 한편 지난해 6월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시흥 배곧지구는 2027년까지 1조 6681억원(국비 1397억원 포함)을 투입해 육해공 무인이동체, 의료복합연구 등의 연구개발(R&D) 클러스터와…
미국을 방문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3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한국전 종전선언을 제안한 데 대해 성급하고 무리한 제안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워싱턴DC 인근 식당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어 미측 인사들을 만나 "문재인 정부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섣부른 정치적 행보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음을 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이 문 대통령의 제안에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내놓은 점을 거론한 뒤 "북한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조차 하지 않았다면 외교적으로 성급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외교적 제안은 실행력이 담보돼야 한다"며 "실질적인 선거까지 남은 임기 6개월이 불충분하다는 것을 알 텐데, 이런 무리한 제안들을 한 것에 대해 야당으로서 강하게 비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브래드 셔먼 미국 민주당 의원이 종전선언 등을 담아 하원에 제출한 '한반도 평화법안'과 관련해 방미 기간 의회 내 지지가 크지 않다고 전해 들었다며 "너무 앞서나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문재인 정부를 겨냥했다. 이어 "조 바이든 행정부는 대북 행보에서 아직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에 대해 북한이 "시기상조"라는 담화를 내놓은 상황에서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4일 "북한도 종전선언의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으며,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 등에서도 이미 합의한 바 있다"며 "종전선언은 당사국 간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정치적 의사 표명의 중요한 부분이며,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자는 "미국은 대북 적대시 의도가 없다는 입장을 최근에 지속해서 강조해오고 있으며 북과 언제라도 조건 없이 모든 관심사에 대해 대화할 의사가 있음을 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종전선언은 (미국의) 이러한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고 북미대화가 시작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도 "종전선언은 평화협상으로 들어가자는 정치적 선언이며, 한반도 비핵화·평화협상의 출발점으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조치라는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입장을 견지하면서 유관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신속하게 진전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이날 CBS 라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