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최고의 안무가, 그것도 모자라 21세기 춤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윌리엄 포사이스’와 그가 이끄는 ‘The Forsythe Company’가 성남을 찾는다. 성남문화재단 성남아트센터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윌리엄 포사이스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를 무대에 올린다. 20대 초반 미국인 무용수로서 유럽 무대에 등장,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상임안무가와 20년간의 프랑크푸르트발레단 예술감독을 지낸 윌리엄 포사이스는 몸담고 있던 발레단 뿐 아니라 뉴욕시티발레단, 샌프란시스코발레단, 네덜란드댄스시어터, 영국 로열발레단, 파리오페라발레단 외 수 없이 많은 발레단을 위한 신작을 안무했는데 거의 모든 작품이 발레단의 주요 레퍼토리가 됐다. 그의 작품은 전통적인 발레 형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예술형식을 재정립해 가는 것으로 유명하며 철학, 시각예술, 건축, 영상 등에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아온 그는 발레 한계의 끊임없는 확장을 통해 21세기 춤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헤테로토피아’는 극장 공간을 재해석한다. 기존 객석 공간은 그 존재 가치를 상실하고 무대는 두개의 공간으로 나눠 완전히 새로운 공간을 창조한다. 이것은 설치예
27일 인터넷 세상은 축구스타 기성용(24)과 배우 한혜진(32)의 열애사실로 온통 도배가 됐다. 두 사람의 만남부터 교제 인정까지 풀 스토리와 두 사람이 함께 출연했던 방송 프로그램, 행사 사진 등이 모두 공개되며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다.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이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뛰고 있는 해외파 스타인 기성용과 한창 절정기를 달리고 있는 배우 한혜진의 러브스토리는 선남선녀의 만남이자, 한혜진이 기성용보다 무려 8살 연상이라는 점 등으로 인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의 러브스토리는 또다른 운동선수-연예인 커플에 대한 관심으로도 옮아갔다. 실제로 운동선수-연예인 커플 중에는 ‘빅 커플’이 꽤 있다. 축구스타 허정무-MC 최미나와 농구스타 이충희-탤런트 최란 부부가 대표 커플이다. 안정환(축구)-이혜원(미스코리아), 이승엽(야구)-이송정(모델), 김남일(축구)-김보민(아나운서), 김태균(야구)-김석류(아나운서), 이용규(야구)-유하나(탤런트), 정조국(축구)-김성은(탤런트), 이동국(축구)-이수진(미스코리아), 임효성(농구)-슈(가수) 부부 등도 화제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비록 안타까운 비극으로 끝나긴 했지만…
그룹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지난 27일 일본에 입국해 팬들의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다고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28일 밝혔다. 다음달 2∼4일 도쿄돔에서 ‘더 리턴 오브 더 JYJ’(The Return of the JYJ) 공연을 펼치는 JYJ는 이날 일본 하네다 공항에 입국해 마중나온 1천여 팬들의 환대를 받았다. 소속사는 “멤버들이 입국장에 들어서자 1천여 명의 팬들이 공항이 떠나갈 듯한 환호를 보냈다”며 “팬들은 공항 측이 마련해준 안전 선(세이프 라인) 안에 질서정연하게 앉아 응원했다. 공항 측에서 벤치 등 집기를 치우고 안전 선을 쳐준 건 일본에서도 드문 일이어서 JYJ의 현지 인기를 실감했다”고 설명했다.
요즘은 잘나가는 드라마만 봐도 최신 트렌드를 알 수 있다. ‘송혜교 립스틱’, ‘고준희 청자켓’ 등 그녀들이 발랐다하면 완판 되고, 입었다하면 바로 카피 제품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특히 메이크업의 경우는 팁만 알면 누구든지 드라마 속 여주인공을 쉽게 따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여배우 메이크업에 더욱 열광한다. 최근 드라마를 보면 베이스 메이크업보다 포인트 컬러 메이크업이 주목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실제 메이크업 트렌드가 바로 립 컬러 메이크업이다. 드라마 속 여주인공을 통해서 키스를 부르는 립 메이크업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지난해 핫핑크 컬러의 윤은혜 립스틱, 소이현 립스틱은 여성들의 구매욕을 상승시키며 전국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부담스러울 수 있는 핫핑크 컬러를 립 전체에 발랐음에도 불구하고, 과해 보이지 않았다. 그 이유는 입술에만 포인트를 살린 것. 이전까지의 포인트 메이크업이 스모키 아이 등의 아이메이크업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립에 포인트를 주는 메이크업이 대세로 떠올랐다. 메이크업 트렌드가 아이에서 립으로 이동함에 따라 드라마 속 악역의 상징이었던 스모키 메이크업…
한낮 기온이 10도를 웃도는 따스한 봄날이 계속되고 있다. 야외 활동을 하기 좋은 이맘때에는 부쩍 잦아진 외부활동으로 인해 스타일링에 각별히 신경 쓰게 된다. 특히 계절 변화에 민감한 중년여성들 사이에서는 봄을 맞아 젊고 세련된 모습으로 변신시켜주는 안티에이징 스타일링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화사한 봄을 맞아 주위의 시샘을 부르는 ‘스타일 안티에이징 스타일링’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 헤어 안티에이징은 볼륨감 넘치는 패션가발로부터 시작된다 피부뿐 아니라 헤어스타일에도 안티에이징 개념이 적용되고 있다. 자신의 얼굴형 및 피부톤에 맞춰 길이와 컬, 컬러를 달리하는 것만으로도 5살은 어려 보일 수 있기 때문. 하지만 대다수의 중년여성들이 오랜시간을 들여 헤어스타일을 손질하는 것이 부담을 느끼고, 새로운 스타일이 본인에게 어울리지 않을 것을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아왔던 여성가발이 중년여성들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어려 보이는 효과를 줌과 동시에 부담스럽지 않게 스타일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앞머리 가발은 앞머리를 자를지 말지 고민해왔던 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자연주의 화장품 더페이스샵은 ‘국민 첫사랑’으로 급부상한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를 신규모델로 발탁했다. 더페이스샵은 최근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연기력을 인정 받으며 ‘국민 첫사랑’으로 급부상한 수지를 모델로 발탁하고, 기존 더페이스샵 모델인 소녀시대 서현과 함께 여성 투톱 체제로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수지는 오는 4월 봄 주력제품 ‘치아씨드 피지 잡는 수분크림’ TV CF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번 광고는 수분은 심고 피지는 잡아주는 똑똑한 수분크림을 찾는 수지의 바람을 담아 ‘수지 크림’을 개발했다는 컨셉으로 촬영됐다. 싱그럽고 건강한 수지의 이미지가 3월초 출시 이후 10만 개 이상 판매된 제품의 판매 호조에 더욱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 BA부문 이만희 부문장은 “수지는 걸그룹 미쓰에이의 활동으로 10~20대 팬에 매력을 어필해 왔으며, 최근 영화 ‘건축학개론’의 흥행으로 중장년층까지 팬층을 넓혔다”며 “수지의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브랜드에 참신하고 새로운
부천문화재단은 4월 어린이상설공연장 ‘판타지아극장’에서 두 편의 동화극을 선보인다. 먼저 오는 4월 2일부터 14일까지 감성동화 ‘좁쌀 한 톨’이 시작된다. ‘좁쌀 한 톨’은 어린이들에게 조금 낯선 전통 생활과 이야기지만 옛 조상들의 삶을 통해 조상들의 지혜와 서로를 배려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법을 보여준다. 특히 등장인물의 캐릭터 인형은 ‘천’과 ‘한지’를 주재료로 다소 거칠고 투박한 느낌이지만 우리나라 전통의 정취와 느낌을 만날 수 있다. 또 무대 세트의 소재도 한지를 활용하여 서정적인 우리의 감성을 만날 수 있다. 오는 4월 16일부터 28일까지는 명작인형극 ‘피노키오’가 공연된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피노키오는 거짓말도 잘하는 천방지축 말썽꾸러기다. 학교도 가기 싫고 공부도 하기 싫어하던 피노키오는 나쁜 친구와 어울리다 큰 고생을 하게 되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게 된다. 명작동화 ‘피노키오’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지금에도 변하지 않는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과 친구들 간의 우정, 미래에 대한 희망 등을 담아낸 명작이다. 판타지아극장 공연은 24개월 이상 관람가능하며, 일반 8천원, 재단 유료회원은 6천원, 20인 이상의 단체는 4천원에 관람 가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조유전)과 남양주시역사박물관(관장 한국희)은 28일 역사박물관에서 지난 한 해 동안 공동으로 진행했던 ‘경기마을기록사업’의 결과전과 출판기념잔치를 개최했다. ‘경기마을기록사업’은 ‘역사가 마을과 도시를 살린다’는 인문학적 주제를 내걸고 경기문화를 마을단위로 구분해 마을의 현재와 마을사람들의 살아 온 이야기를 가감 없이 기록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또 이를 원천자료로 하는 활용 콘텐츠를 개발하고 마을에 제공함으로써 향후 해당마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남양주역사박물관의 ‘우리 동네 이야기, 봉안마을’전시는 봉안마을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가 담긴 생활용품 및 사진 등 근현대 생활사 자료를 기증, 대여 받아 전시해 우리 이웃의 삶의 양상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 전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남양주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출간한 ‘새마을 운동의 산실, 봉안 이상촌’은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봉안마을(능내 2, 3리) 이야기다. 이 마을은 일제강점기에 김용기 장로를 중심으로 ‘봉안 이상촌 운동’이 발생한 곳이다. 이는 새마을 운동의 단초가 된 가나안 농군학교의 기본 골격이 되어 지금도 이어지고 있어 한국 근현대사의 역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4월 18일 오전 11시 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브런치 콘서트를 진행한다. 매년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브런치 콘서트 공연 수요에 맞춰 2013년에는 뮤지컬·클래식·명화에 진솔한 토크를 더해 평범한 일상을 벗어나 문화적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안하고 쉽지만 결코 단조롭지 않은, 문화예술의 색다른 다양함과 품격을 보여줄 브런치콘서트는 오는 4월 18일을 시작으로 6월, 9월, 11월 총 4번에 걸쳐 진행된다. 이석준이 들려주는 뮤지컬 이야기쇼를 시작으로 6월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The Piano’, 9월 유운중과 함께 이태리로 떠나는 ‘아르츠 콘서트’, 11월 힐링 콘서트 ‘유엔젤보이스’가 진행된다. 특히 처음으로 브런치콘서트의 문을 여는 이석준의 ‘뮤지컬 이야기쇼’는 음악을 잘 모르는 사람이 공연장을 찾아와도 재미를 느끼고 흥미를 갖게 만드는 음악과 이야기를 접목하여 만든 공연이다. 배우 추상미의 남편으로도 잘알려져 있는 이석준은 많은 연극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춤, 노래, 연기 등…
2차 성징 찾아온 여학생 건강관리법 사춘기(思春期·Puberty)는 10대 초반기 찾아오는 인간의 제 2차 성징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기에는 심리적 신체적으로 큰 변화가 일어난다. 남자는 남성답게 여자는 여성답게 변모하게 되며 보통은 여자가 남자보다 더 빠른 편이다. 여자는 이 때 월경이라는 생리 현상이 나타나고 남자는 사정을 하게 된다. 심리적으로 예민해지고 사소한 일에도 쉽게 짜증을 내기도 한다. 또 이성에 대한 호기심과 부끄러움이 많아지고 성욕이 왕성해진다. 이 시기에 올바른 성교육을 통해 이성관 바로찾기에 나서 성공 인생을 그려야 할 것이다. 사춘기는 청소년 드라마 주제나 소재로 자주 등장하는 등 많은 이들이 큰 관심을 갖는 한 인생의 중심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여성의 사춘기는 시상하부와 뇌하수체의 분비기능이 활성화 돼 난소의 여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킴으로써 유방 발달과 같은 2차 성징을 발현시키고 키의 성장을 돕고 궁극적으로는 배란을 동반하는 규칙적인 월경을 하게 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여성은 건강한 생식능력을 갖게 된다. 대부분 자연스럽게 정상 사춘기가 완료 되지만 일부 여성에서는 사춘기 발달 이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