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미스에이(Miss A)가 오는 26일 전 세계 팬들과 화상 채팅을 한다. 온라인 채널 유스트림은 미스에이가 이날 오후 8시부터 유스트림을 통해 온라인 팬미팅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데뷔 1천일을 기념해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 미스에이는 그간 가수 활동을 하며 느낀 소감, 재미있는 일화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유스트림 공식 채널(http://www.ustream.tv/missawebchat), 미스에이 페이스북(www.facebook.com/saymissA)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KBS 1TV ‘시사기획 창’은 26일 밤 10시 ‘누구를 위한 원조인가?’ 편에서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문제를 진단한다. 제작진은 “우리나라의 ODA 규모는 2001년 2억 달러에서 2010년에는 11억 달러를 넘었다”며 “2015년까지 국민 총소득의 0.25%인 30억 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제는 각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등 30여 개 기관이 제각각 ODA 예산을 집행한다는 것. 중복 투자, 일회성 사업, 선심성 사업이 남발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프로그램은 또 원조받는 나라의 처지를 반영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우리나라의 ODA를 꼬집었다. 현지 주민의 주거권을 간과하거나, 사후 관리가 부실하다는 것이다.제작진은 모범적 ODA로 평가받는 영국의 사례를 소개하고, 자체 평가 대신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사후 평가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 admin
KBS 2TV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이 1년 6개월 만에 시청률 15% 아래로 추락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는 25일 전날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이 전국 기준 14.9%, 수도권 기준 15.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개그콘서트’가 시청률 15% 아래로 주저앉은 것은 지난 2011년 9월 11일 14.6%(이하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한 이래 약 18개월 만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현희·김준현 등이 토크쇼 형식으로 웃음을 이끌어내는 ‘리얼토크쇼’가 첫선을 보였다.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코너는 21.1%의 ‘버티고’였으며, ‘아빠와 아들’이 10.2%로 가장 낮았다. 한편, 이날 오후 5시대 예능 가운데에서는 MBC TV ‘일밤 - 아빠 어디가’가 13.9%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SBS TV ‘일요일이 좋다 - K팝스타 2’와 KBS 2TV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이 각각 10.8%, 5.1%로 그 뒤를 이었다. 오후 6시대에는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이 19.6%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 ‘해피선데이 - 1박2일’은 15.7%, MBC ‘일밤 - 매직콘서트 이것이 마술이다’는 6.
“연예인들의 화려한 겉모습 뒤에 뼈를 깎는 고통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 기소라고 생각합니다.”(장미인애 변호인) 25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 523호 법정.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시연(본명 박미선·34), 이승연(45), 장미인애(29) 등 여자 연예인들이 법정에 출석해 혐의를 부인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성수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장씨 측 변호인은 “여자 연예인으로서 자신을 관리하기 위해 미용을 목적으로 고통을 감수한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변호인은 “검찰이 ‘운동을 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는데, 다 해봤지만 몸매 관리를 위한 전문 시술이 필요했다”고 항변했다. 장씨 측은 이어 “(지방분해를 위한) 카복시 시술에는 상당한 고통이 수반돼 관행적으로 프로포폴을 사용한다”며 “의사와 공모해 시술을 빙자해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혐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씨 변호인 역시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의사의 처방에 따라 의료 목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인 방송인 김미화(49)가 진행 중인 CBS 표준FM(98.1㎒) 시사 프로그램 ‘김미화의 여러분’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미화는 24일 밤 9시5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25일자로 시사프로그램 진행에서 내려오겠다”라며 “이것이 논란에 책임을 지는 모습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라고 적었다. 앞서 그는 “내 부주의로 표절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라며 “외국학자의 이론을 일부 재인용한 부분에서 그 이론을 인용한 한국학자의 이름을 함께 표기했어야 하지만 글귀를 일부 옮김으로서 연구자로서 도리를 지키지 못한 점 인정한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논문의 일부 부적절한 재인용 내지 옮김으로 인해 논문 전체가 표절로 판명되면 그 결과를 받아들이고 기꺼이 징벌을 감수하겠다”라고 적었다. 김미화는 끝으로 “부족한 내가 시사 프로그램을 10년 동안 진행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CBS에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22일 한 언론은 김미화가 2011년 성균관대 언론대학원에서 받은 석사학위 논
경기도박물관은 27일부터 6월 16일까지 올해 첫 전시로 ‘경기명가(京畿名家) 기증유물 특별전 : 천년의 뿌리, 용인 이 씨’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2014년 ‘경기’ 명칭 천년을 맞아 경기도의 뿌리 찾기를 위한 작업의 첫 번째 출발이다. 경기도에는 수원, 광주, 죽산, 양주 등 곳곳에 그곳을 본관으로 하는 오래된 명문가들이 있다. 용인 역시 용인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가 있으며, 특히 용인 이 씨(龍仁李氏)는 고려 초부터 1천년을 넘게 전통을 이어온 명문가다. 용인 이 씨는 태조 왕건을 도와 고려의 건국에 공을 세운 개국공신인 이길권(李吉卷)을 시조로 하는 토착 성씨로 조선시대에는 수많은 정승과 판서는 물론 11명의 경기도관찰사를 배출해 경기도의 역사와 전통을 대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용인 이 씨 후손들이 집안에서 소중하게 보존해 왔던 875점의 유물을 도박물관에 기증해 열게 됐다. 기증유물은 초상화, 고문서, 서화, 민속유물 등으로 문화재급의 이세백 초상(관복본), 이의현 초상(시복본), 이돈상 초상 유지초본 등 수준높은 초상화와 충정공 시호교지(이세백) 등 시대별 각종 교지 106점, 유기제기, 패옥, 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2013년 고양창작스튜디오에서 5월 31일까지 신 입주 작가 소개전 ‘INTRO’ 전을 연다. ‘INTRO’전은 고양창작스튜디오 9기 입주 작가의 스튜디오 내 첫 전시로 현대미술의 실험 현장인 창작스튜디오에서 새로운 작업 열정을 불태울 21명 작가의 최근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화, 조각,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로 구성되며, 입주 작가들의 역량과 잠재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참신한 전시공간을 구성했다. 고양스튜디오 입주 작가는 매해 공개모집 및 2번의 심사과정을 통해 선발된다. 총 338명의 지원자 중 최종 선발된 김덕영, 김도경, 김민정 등 21명의 9기 입주 작가들은 향후 한국현대미술계를 이끌어갈 중요한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어갈 젊은 작가들의 현재를 확인하고, 1년 후를 그려 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www.artstudio.or.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젊은 거장들이 전하는 아름다운 선율이 밤하늘을 수놓을 리처드 용재 오닐 리사이틀 ‘My Way’와 동·서양 음악장르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판소리 뮤지컬 ‘사천가’가 3, 4월 각각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오는 29일 공연될 ‘My Way’에서 앙상블 디토의 리더이자 비올리스트로 친숙한 오닐은 자신의 음반에 수록된 곡들 중 베스트만을 모은 곡들을 선정, 국내 우수 연주자들이 모인 TIMF앙상블과 함께 들려준다. 1부에선 비올라와 피아노로 구성, 비올라 소나타, 겨울나그네 모음곡 작품 98을 2부는 왈츠 프롬 세레나데, 재클린의 눈물), 녹턴브, 라 로마네스카, 콜 니드라이, 독주 비올라를 위한 카프리치오 등을 청중들에게 전달한다.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 수상과 그래미상 후보로 지명됐던 그의 연주는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자신만의 감성을 담백하게 담아내 가슴으로 공감하고 감동하게 만든다. ‘예솔아! 할아버지께서 부르셔~’ 동요로 우리에게 친숙한 이자람 소리꾼은 4월 19, 20일 이틀간 과천시민들을 찾아간다. 19세에 판소리 춘
굴곡진 한국 현대사를 배경으로 삼은 장편소설 ‘1987’은 원고지 3천 매 분량의 장편으로 여러 해에 걸쳐 쓴 작품이다. 철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인간과 사회, 철학, 종교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해온 작가로서도 색다른 소재를 다룬 셈이다. ‘1987’의 두 주인공 윤완과 선우활은 이 소설의 중심인물로 의형제 사이다. 윤완은 소설가이고, 선우활은 테러리스트다. 윤완은 소설가의 감각으로 선우활의 개인사에 대해 강렬한 작가적 흥미를 느낀다. 그가 주목한 것은 권력층이 정치적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해 비밀리에 운용하는 조직. 이 비밀 조직은 각종 정치적 난제나 노동 쟁의 등에 해결사로 활약한다. 살인도 마다하지 않아 각종 의문사에도 깊숙이 개입돼 있다. 이들은 폭력으로 모든 일들을 해결하고 도박장 등 각종 이권 사업으로 뒤를 챙긴다. 이 조직에는 정보기관 등 사회 각층의 권력자들이 관여하고 있으며, 합법의 외투를 입고 자행되는 불법이 스스럼없이 자행된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그런 조직과 대척의 지점에 있는 반정부조직이 운영하는 비밀 테러단체의 존재다. 폭력적 방법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이들은 평범한 시민으로 철저히 신분을 위
사람은 저마다 고민을 가지고 있으며, 고민 없이 사는 이는 드물다. 이 책의 저자인 정신과 의사 노무라 소이치로 박사는 사람의 고민은 각자 다양하지만 일정한 틀이 있다고 말한다. 즉, 새로운 고민거리에 휩싸이는 경우는 거의 드물며, 대개 같은 문제를 생각하면서 그 고민의 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저자는 중요한 것은 고민거리가 많은 것이 아니라 생각 그물에 걸려 뱅글뱅글 같은 지점을 돌고 있는 사고방식이 문제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처럼 고민의 악순환을 만드는 사고방식을 ‘생각 그물’이라고 명명한다.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다 보면 어떤 생각은 또 다른 생각과 만나 하나의 고리로 이어지고 그 고리는 점차 순환하는 과정을 거치며 고민이 생겨나게 된다. 이는 생각하는 방식으로 이어지며 점차 습관이 되어간다. 습관은 쉽게 바꿀 수 없는 것이기에, 한번 생각 그물에 걸린 사람은 좀처럼 이러한 생각의 덫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생각 그물은 마음의 상처를 입은 사람, 소수의 사람만이 겪는 특별한 증상이나 사고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일반적인 사고의 유형이다. 저자는 생각 그물을 크게 4가지로 분류한다. 생각 그물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