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크고, 대표적인 공연장 아닙니까. 음악 인생에서 한 번쯤 꾸고 싶은 꿈이었죠.” 가수 이문세(54)가 데뷔 후 처음으로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무대에 서게 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는 6월 1일 이곳에서 ‘대.한.민.국. 이문세’란 이름으로 공연을 펼친다.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은 4만∼5만 명의 관객이 입장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으로, 가수들 사이에서 ‘꿈의 무대’로 불린다. 이곳에 입성한 가수는 ‘가왕’ 조용필과 이승철, 이승환 등 손에 꼽힐 정도다. 팝스타 중에서는 엘튼 존과 마이클 잭슨, 레이디 가가 등이 주경기장 무대에 섰다. “4년 전부터 기획한 공연입니다. 대관 비어있다고 ‘저지른’ 공연이 아니에요. 그동안 작은 극장부터 1만명 이상 들어가는 체조경기장까지 두루 섭렵하며 다져온 공연 노하우, 그리고 약간의 배짱이 들어간 공연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공연 이름을 ‘대.한.민.국 이문세’라고 지은 데 대해서는 ”뜻을 풀어놓고 보면 그렇게 거창하지도 않다&rdq
지난 12일 별세한 탤런트 겸 배우 고(故) 강태기 씨는 연극 ‘에쿠우스’로 빛난 대한민국 대표 연극배우다. 1967년 TBC 공채 탤런트 6기로 배우 생활을 시작한 그는 영화 ‘나비소녀’(1977), ‘사람의 아들’(1980), ‘인간시장2’(1985), ‘이브의 건너방’(1987)과 드라마 ‘아씨’(1997), ‘태조왕건’(2000), ‘명성왕후’(2002)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그가 대중에게 강렬하게 각인된 때는 1975년 9월 서울 운니동에 있던 극단 실험극장의 소극장 개막 공연에서다. 당시 극장 개관작이자 그의 연극 데뷔작이었던 ‘에쿠우스’(피터 쉐퍼 작)에서 강태기는 예민한 감성을 지닌 청년 ‘알런’ 역을 맡아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작품으로 그 해 백상연극영화상에서 신인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1976년, 1977년, 1980년, 1983년 작품의 재공연에서도 같은 역으로 분하며 ‘에쿠우스’의 흥행을
동탄2신도시 3차 동시분양이 저조한 성적으로 청약을 마감했다. 특히 지난 1차에서부터 시작된 동시분양 이후 분양 공급이 진행될수록 청약 성적이 저조세로 이어지면서 앞으로 남아있는 분양물량의 성패는 중대형 물량의 가격 경쟁력 향상과 자족시설 확충 등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소형면적으로 구성된 단지만 선방 13일 부동산114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3차 동시분양 종합 청약경쟁률은 평균 0.81대 1에 그쳤다. 면적별로는 ▲소형(전용 60㎡이하) 0.92대 1 ▲중형(전용60~85㎡이하) 0.94대 1 ▲대형(전용85㎡초과) 0.6대 1로 나타나 중소형이 대형에 비해 청약경쟁률이 높았다. 그러나 지난해 8월과 11월에 진행했던 1·2차 동시분양 당시에 비하면 모든 면적 대에서 저조한 성적이다. 단지별로는 소형면적 비중이 높은 단지는 대부분 청약이 마감됐다. 전용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 호반건설의 ‘동탄호반베르디움2차’는 평균 1.19대 1로 전면적 타입이 마감됐고, 대우건설의 ‘동탄2신도시푸르지오’도 1.12 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청약 성적이 양호했다. 반면, ‘동탄2
고양삼송지구 단지내 상가 공급이 개시된다.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오는 18~19일 총 5개 단지에서 24개 점포가 공급된다. 앞서 LH 단지내상가는 지난해 신규점포 175개가 공급돼 이 중 151개가 입찰됐다. LH상가는 상대적인 안정성과 비교적 낮은 분양가격대 등이 주요 장점으로 꼽히며, 이같은 특징과 인기도 때문에 이번 신규 LH상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올 3월 신규 LH상가가 공급되는 지역은 고양삼송과 대구신서혁신, 경북혁신, 영양동부이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점포가 입찰되는 곳은 고양삼송지구로 이달 고양삼송A2블록과 A3블록에서는 총 15개의 신규 점포가 나올 예정이다. 고양삼송A2·3은 모두 국민임대아파트로 이뤄져 있으며 A2블록은 1천495가구, A3블록은 866가구를 직접 배후에 두고 있다. 두 곳의 상가 모두 단지 주출입구 부근에 자리하고 입주예정일은 각각 5월과 6월이다. 평균 분양가는 A2와 A3블록이 약간 차이를 보이는데, A2블록 단지내상가는 지상 1층 4개 점포가 약 2억9천50만원~3억1천340만원에 내정가가 책정됐고 A3블록 단지내상가는 지상 1층 7개 점포의 내정가가 1억5천370~1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상반기 전국 30개 지구에서 총 3만2천534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주택 1만980가구, 영구임대주택 292가구, 5년·10년 공공임대주택 6천683가구, 분납임대주택 1천398가구 등 임대주택이 1만9천353가구로 전체의 60%를 차지한다. 공공분양주택은 하남 미사, 수원 호매실, 김포 한강 등에서 1만3천181가구가 상반기에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5천70가구로 46%이고 지방은 혁신도시 2천599가구를 포함해 1만7천464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에는 특히 20년만에 처음으로 영구임대주택 공급을 재개해 눈길을 끈다. 신청서는 단지별 입주자모집공고 이후 거주지역 주민자치센터에서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시스템(myhome.lh.or.kr) 내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성남 암웨이 갤러리는 14일부터 4월 24일까지 피카소의 독창적인 조형미를 만날 수 있는 ‘피카소, 사랑을 그리다’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피카소의 판화와 도자기 작품 36점을 비롯해 피카소의 일상 생활을 찍은 프랑스 사진작가 앙드레 빌레르의 사진 작품 40점 등 총 76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에는 피카소의 판화와 도자기 작품을 통해 장르를 넘나들며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천재 예술가의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특히 1940년대부터 말년까지 피카소가 연인에게 받은 예술적 영감으로 작업한 판화와 도자기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예술을 향한 끊임없는 열정과 실험정신을 가진 그는 예술적 영감이 됐는데 그 중에서도 ‘사랑’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암웨이 갤러리에서 피카소의 연인이자 뮤즈였던 프랑수아즈 질로(1921~ )와 자클린 로크(1926~1986)를 모델로 한 석판화 ‘소녀의 얼굴’, 도자기 작품 ‘이젤과 재클린’ 등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암웨이 갤러리에서는 피카소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프랑스 사진작가 앙드레 빌레르(1930~)의 사진…
수원문화재단은 17일 수원 청소년문화회관 온누리 아트홀에서 ‘이것도 춤이다’ 공연을 연다. ‘이것도 춤이다’ 공연은 지난해 신진예술가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한 ‘커뮤니티댄스 프로젝트 아하’(대표 최은진)가 진행하는 마을무용 프로젝트로 지난해 9월부터 수원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팔달구 신풍동에 지역활동 거점공간을 마련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워크숍을 진행한 무용활동 보고서다. 공연은 수원의 행궁동과 그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4명의 안무가와 3개의 커뮤니티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밀착형 커뮤니티 댄스 프로젝트다. 공연은 수원을 배경으로 살아가고 있는 각기 다른 세 개의 커뮤니티와 그 구성원의 삶과 일상의 이야기를 무용과 함께 영상, 라이브뮤직 등 다양한 공연 창작방법을 이용해 풀어나가는 커뮤니티 댄스 프로젝트다. 참여하는 커뮤니티는 수원화성 문화관광해설사(안무 최은진), 새벽빛 장애인 야학(안무 이아란), 율현중학교 청소년(안무 안현숙, 양수진) 등이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살아가는 도시의 정체성에 대해 질문하고, 공동체간의 소통과 교감의 가능성을 나누며 함께 안무를 구성하고 공연에 참여한다. 공연은 1회 전석 초대로 이루어지며, 3개의 옴니버스 작
고양문화재단이 오는 26일 어울림문화학교 수강생을 대상으로 명사 초청 프로그램인 ‘예술과 행복 이야기’를 개최한다. 시민의 문화 향유 확대와 삶의 질 개선, 생활 속 예술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해 2009년에 문을 연 ‘어울림문화학교’는 시민들이 원하는 생활 속 유익한 ‘문화예술 평생교육’ 프로그램 진행으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해 오고 있다. 재단은 올해 생활 속 예술가 양성 프로그램 ‘문화예술 체험교육’과 특강 프로그램 ‘예술과 행복 이야기’를 신설, 시민들에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예술과 행복 이야기’는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 및 치유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각 학기마다 수강생들을 위해 1천원의 저렴한 수강료로 진행되는 ‘천원의 행복선물 강연회’다. 오는 26일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신경정신과 김병후 박사의 ‘행복을 디자인하는 열쇠, 인간관계’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다양한 인간관계를 형성, 진정한 행복에 도달할 수 있는 일상 속 소중한 이야기가 전해질 예정이다.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손혜리)은 13일 경기도문화의전당 회의실에서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라수흥)과 문화예술 활성화와 홍보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상호 업무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에는 손혜리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과 라수흥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양 기관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공연 및 전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공동제작 및 개발과 축제 및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및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하며, 매체 공동 활용 및 주요 사업에 대한 홍보마케팅을 공동 추진해 상호이익을 도모 할 예정이다. 손혜리 사장은 “수원문화재단과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도민에게는 물론 수원시민에게도 더욱 다양한 공연을 제공하고, 예술 향유기회를 확대 실시하도록 협력해 사업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원음악진흥원, 내달 13일 ‘전국 음악 콩쿠르’ 수원음악진흥원(원장 최혜영)은 차세대 음악예술인 발굴을 위해 오는 4월 13일 수원 미오스홀에서 ‘2013년 전국 음악콩쿠르’를 개최한다. 콩쿠르는 현악, 관악, 피아노, 성악부문으로 이뤄진다. 경연은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로 나눠 치러지게 되며, 대상에게는 경기도지사상, 우수상에게는 수원시장상입상, 부문별 1등에게는 수원음악진흥원 이사장상을 시상하고, 수상자에게는 ‘2013 라이징스타’ 콘서트 데뷔 무대가 제공된다. 참가 신청자는 미오스 홈페이지(www.mios.or.kr)에서 신청서 소정양식을 다운로드받아 이메일(mios8@naver.com)로 접수하거나 우편(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011-3 덕화빌딩 B1 사단법인 수원음악진흥원 콩쿠르 담당자 앞)으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한편, 미오스 전국콩쿠르는 다섯 번째 개최되는 전국규모의 콩쿠르로 그동안 피아노와 성악, 현악·관악 입상자 2백여 명은 전국의 주요 예중, 예고와 예술대학에 입학, 활동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 해외무대로도 진출해 국제 콩쿠르 및 연주무대에 입상, 기량을 과시하는 등 수도권의 유력한 전국 콩쿠르 가운데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