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0일 오후 2시 회관 소공연장에서 ‘커피콘서트’의 첫 무대가 열린다. 올해의 시작은 이 시대의 완벽주의자 김정원이 연다. 그는 섬세한 감성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음색과 강렬하고 폭발적인 에너지를 함께 가지고 있는 자타가 공인하는 동세대 최고의 피아니스트다. 동아음악콩쿠르 1위, 뵈젠도르퍼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등의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그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프랑스 파리 고등 국립 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가 지휘하는 빈 심포니와 런던 심포니, 서울시립교향악단 등 국내외 여러 오케스트라와 협연 했으며,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에 출연해 대중적인 관심을 얻었다. 2003년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 첼리스트 송영훈, 비올리스트 김상진과 결성한 ‘MIK앙상블’과 ‘김정원과 친구들’공연은 대중성을 고민한 그의 도전이다. 이번 커피콘서트 무대는 특별히 서정적이면서도 큰 감흥을 일으키는 곡들로 꾸몄다.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선율이 녹아있는 즉흥곡 G플랫 장조 Op.90-3, 저녁의 정경을 풍부한 색채와 시적인 정취로 그린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11번 ‘저녁의 하모니’, 자유롭고 환상적이면서 격정적인…
하얀 물안개 피어오르는 수면에서 자맥질하는 물오리 떼가 새벽을 열면 넉넉한 품성의 저수지는 산과 하늘, 그리고 해와 나룻배를 가슴에 품는다. 회색도시를 탈출한 강태공은 노를 저어 희미한 아침안개 속 저수지로 미끄러진다. 나룻배와 수상 좌대가 거울 같은 수면에 그림을 그리고 순간 수초 숲에서 날아오른 왜가리 한 마리가 무채색 수묵화에 생명을 불어 넣는다. '은은한 달빛' 벗 삼아 행복을 낚는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섬’의 촬영지로 유명한 경기도 안성 고삼저수지를 찾으면 이런 환상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저수지의 수상좌대에서 은은한 달빛과 총총한 별들을 벗 삼아 즐기는 밤낚시의 매력도 만끽할 수 있다. 대어를 낚지 못해도 겨우내 움츠린 일상에서 탈출해 직장 동료나 친구들과 봄기운을 만끽하기에 그만일 것이다. 봄내음이 코끝을 자극하기 시작한 3월, 안성 고삼저수지를 찾았다. 1963년에 완공된 84만평의 고삼저수지는 육지 속의 바다라고 불릴 만큼 넓다. 특히 주변에 오염원이 없어 수질이 깨끗할 뿐 아니라 수초가 풍부해 붕어, 잉어, 베스 등 씨알 굵은 물고기들의 입질이 잦은 편이다. 하지만 저수지의 분위기는 광활하
해외유명 스타 배우·감독 줄이어 방한 왜? 할리우드 스타 배우와 감독들이 최근 잇달아 방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말 휴 잭맨과 짐 스터게스, 워쇼스키 감독에 이어 올해 초부터 톰 크루즈, 아널드 슈워제네거, 미아 바시코브스카,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까지 줄줄이 내한 행렬을 이어갔다. 지난 6일 밤에는 할리우드 톱스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오랜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병헌이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 2’의 배우와 감독, 제작자는 오는 11일 대거 한국을 찾는다.몇 년 전만 해도 할리우드 스타들의 방문은 1년에 두세 차례로 손에 꼽을 정도였으나,지난해부터 부쩍 늘어난 추세다. ▲ 커진 한국 영화시장…홍보 거점 부각 할리우드에서 이렇게 한국을 주목하는 데는 최근 급팽창한 한국의 영화시장 규모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영화 시장은 지난해 전체 관객수가 1억9천489만2천244명으로, 전년(1억5천972만 명)에 비해 22%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불과 두 달 남짓한 기간에 4천580만 명이 영화관을 찾는 등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반면, 한국영화의 강세
탤런트 박시후(35·사진)씨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 경찰이 고소인과 피고소인 양측에 휴대전화 제출을 요구했지만 고소인인 여성 A씨는 요청에 응한 반면 박씨 측은 이를 거부했다. 7일 A씨의 변호인 등에 따르면 A씨 측은 ‘고소인이 합의금을 뜯어내려고 박씨를 함정에 빠뜨렸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경찰의 요청에 따라 지난 3일 사건 당시 A씨가 사용한 휴대전화를 증거물로 제출했다. A씨의 변호인은 “온갖 억측이 난무해 A씨가 사용하던 휴대전화까지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반면 박씨와 김씨는 지난 1일 경찰 조사에서 휴대전화를 증거물로 내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이틀 뒤 “변호인과 상의해 결정하겠다”며 휴대전화를 제외한 카카오톡 메시지만 제출했다. 박씨 측 변호인은 “두 사람 모두 (사생활 보호가 필요한) 연예인이기 때문에 휴대전화 제출은 어렵다”라며 “다만 경찰이 요구한 휴대전화 자료는 우리가 직접 뽑아 제출했으며 앞으로도 추가 요청이 있으면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톡 메시지는 보존기간이 1∼2주에 불과해 사건 당일 오간 메시지 중 양측 변호인들이 제출한 것을 제외한 나머지는 이미 삭제됐을 확률이 높다. 한편, 박씨 측은 이날 김씨와 A씨가 사건 당일 나눈…
‘겟잇뷰티’ 조명발 메이크업 화제… ‘BRCT’ 아이템 활용 피부 관리 노하우 대한민국 뷰티멘토 유진과 김정민이 출연하는 2013 오리지널 뷰티 바이블 ‘겟잇뷰티(Get It Beauty)’에서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특집으로 구성된 겟잇뷰티 ‘뷰티조작단’에서는 다가오는 화이트데이, 솔로탈출을 꿈꾸는 남녀들이라면 반드시 챙겨야 할 BRTC 뷰티 아이템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요즘 남성들의 뷰티 아이템을 많이 있는 반면 뷰티템을 멀리하고 손을 피부에 가까이 하는 남성들을 위해 피부 미남을 만드는 슬라이딩 터치 피부 관리법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안 후 사용한 BRTC 파워 디펜스 스마트 에멀전(120ml·2만7천원)은 과다한 피지로 인해 넓어진 모공과 거칠고 푸석한 피부의 집중적인 관리를 도와줄 있는 제품으로 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피부로 가꿀 수 있으며 모공과 오돌토돌한 피부 위주로 BRTC 포어 매직 프라이머(15ml·2만9천원)를 사용해 번들거리는 피지 조절에 도움을 주며 거친 피부결을 정돈하여 화이트데이 남성들의 슬라
남자는 귀찮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여자들처럼 세럼에 에센스, 수분크림까지 이것저것 챙겨 바르기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시간도 부족하다. 물가가 급상승하고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남성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 역시 위축되고 몇 만원씩이나 하는 값비싼 뷰티 제품을 구입하기도 힘들다. 그렇다고 기본적인 관리를 소홀이 할 수도 없는 노릇.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성 뷰티 업계에서는 남자들만을 위한 ‘올인원(All-in-one)’ 제품들을 대거 출시하면서 남성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얻어내고 있다. 남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웨거(SWAGGER)는 세안, 보습, 트러블 진정효과를 한번에 해결해주는 ‘페이스부스터’, 클렌징과 쉐이빙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페이스트리거’, 샤워 젤에 향수 기능을 강화한 ‘향수 샤워 젤’ 등 올인원(All-in-one)’ 제품을 출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세안, 보습, 트러블 진정 효과를 한번에 스웨거 페이스부스터는 꺼내 쓸 수 있는 세안 화장솜의 제형으로 세안 기능만을 갖춘 기존 클렌징 티슈와 달리 세안, 보습, 트러블 진정 등 3 가지 효
3월 8일은 유엔이 공식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이다. 세계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제정된 날이지만 아내를 위한 나만의 여성의 날이라는 의미를 부여해 사랑하는 아내를 위한 따뜻한 선물로 마음을 전달해 보는 것은 어떨까. 매일 아침이면 자신의 출근준비는 물론 남편과 아이까지 챙기느라 바쁜 워킹맘들은 드라이, 고데기 등으로 시간이 많이 드는 헤어스타일 손질에는 소홀해지기 쉽다. 때문에 최근에는 워킹맘들의 출근시간뿐 아니라 어린 아이가 있는 주부들의 외출 준비시간을 단축시켜주는 포인트 패션가발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스타일에 민감한 미혼여성들의 필수품이었던 앞머리, 당고머리, 정수리 가발 등이 주부들의 머스트 아이템으로 떠오른 것. 국내 1위 가발 전문기업 ㈜하이모(대표 홍인표, www.himo.co.kr)의 프리미엄 여성가발 브랜드 하이모레이디는 맞춤가발뿐 아니라 10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디자인의 패션가발을 선보이고 있어 단시간 내 외출준비를 해야하는 워킹맘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모 관계자는 “하이모레이디의 플래그십스토어 종로지점에는 최근 봄을 맞아 헤어스타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부분가발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매장에서 직접 가
스타연예인들의 방송메이크업 뿐만 아니라 스타화보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예쁜 속눈썹. 방송이나 잡지를보고 ‘이 속눈썹 화장은 뭘까’ 또는 ‘연예인 속눈썹 자연스럽고 참 예쁘다’라고 생각한 여성들이 정말 많이 있지만, 그중 꽤많은 아이 메이크업에 사용됐던 속눈썹이 바로 피카소브러쉬(대표 안익제)의 ‘아이미 속눈썹’ 이라고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동안 ‘아이미속눈썹’은 최정상 전문메이크업 아티스트들과 소수 스타연예인들만의 전유물이었다. 지금 최고 인기드라마 SBS ‘그겨울, 바람이분다’의 주인공 송혜교가 이용했던 아이미속눈썹 36호 제품은 일상에서 무난하게 사용할수 있는 정도의 눈썹길이라 일반인들이 많이 선호하고, 연예인 또한 화보촬영이나 예능쇼 보다는 방송드라마에서 보다 자연스러운 표현을 원할때 즐겨쓰는 제품이다. 아이미속눈썹 38호는 진한화장을 즐겨하지 않는 연예인들이 화보촬영때 사용하거나 스킨케어 광고화보를 찍을때 많이 사용하는제품으로 김연아, 고현정, 김희애, 전도연 등 피부미인 연예인이들이 사용했고 ,특히 아이미제품 37호는 이효리, 신민아, 신세경 등이 이용한 제품으로 풍성한 속눈썹을 연출하고 슆을때, 그리고 내츄럴한 메이크업은 물론 스모키 메이크업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립국악단이 봄을 맞아 나라의 태평성대와 도민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신춘음악회-경기인물뎐’을 연다.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특별히 주제를 정해서 진행된다. 정도전, 조광조, 이이, 정약용을 사군자(매·난·국·죽)에 빗대어 전통음악으로 선보이며, ‘가(歌)’·‘무(舞)’·‘악(樂)’에 ‘화(畵)’를 곁들인 공연을 통해 옛 선인들의 기품 있는 정신과 화려하고 웅장한 전통예술을 감각적으로 선사한다. 탕평책 실시, 규장작 설치, 수원 화성 축조 등 문화정치를 통해 태평성대를 꿈꾸던 조선의 제22대 왕 정조. 그의 뜻을 이어받고자 수원시에서 선정한 제11대 정조대왕 ‘윤성찬’과 혜경궁 홍 씨 ‘한명숙’이 경기도립국악단과 함께 2013년 봄을 맞아 신춘하례를 올린다. 천지사방을 깨울 웅장한 대북연주를 시작으로 화려한 봄의 무대가 열리며, 우렁찬 대취타 행렬과 함께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 씨가 입장, 종묘제례악으로 나라와 경기도민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한다. 종묘제례악은 대한민국의 무형문화재 제1호이며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음악으로, 본래 조선시대 종묘에 제사드릴 때 연주하는
고양시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신입단원을 선발한다고 7일 밝혔다. 매년 3월 말 또는 4월 초에 선발되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신입단원은 일정 기간동안 방과 후 주 2회 교육과정을 거쳐 정규단원으로 승급된다. 정규단원이 된 후에는 연 두 차례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시의 각종 행사와 찾아가는 음악회 출연은 물론 국내 외 유명 지휘자 및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응시자격은 관내 주민등록이 돼 있는 초등학생(3학년 이상)으로 1차 실기와 2차 면접을 통해 선발되며 실기 전형은 자유곡 1곡과 시창 그리고 안무 따라하기로 진행된다. 제출서류는 응시원서 1부와 학교장 추천서 1부이며 원서교부는 시청 홈페이지(www.goyang.go.kr) 고시공고란 출력 또는 시립예술단 사무실에서 직접 받을 수 있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18~22일까지이며 전형일은 27일, 합격자 발표일은 2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