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복 옹진군수는 “2025년은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자세로 군민과 손잡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큰 도약을 이룬 것을 토대로 올해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장기 사업 추진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다. 올해 문 군수는 ▲교통 혁신 ▲관광 명소화 ▲경제 회복 ▲취약계층 보호 ▲정주 여건 개선 ▲인구 증가 등 6대 군정 운영 계획을 세웠다. 군에 가장 시급한 건 교통 인프라 확충이다. 이를 위해 군은 인천~백령 항로 대형여객선을 운항할 선사 재공모와 함께 인천시와 선박을 직접 건조할 예정이다. 문 군수는 “이번 공모가 마지막이라는 비장한 각오로 반드시 선사 유치를 성공시킬 것”이라는 다짐도 전했다. 이번 달부터 인천 I-바다패스를 통해 인천시민은 버스요금으로, 타 시·도민은 여객운임의 70%로 섬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백령공항 건설은 80인승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규모가 확대되고 인천(육지) 1일 생활권을 구축하기 위해 연평, 덕적, 자월 오전 출항 여객선이 들어선다. ‘관광 명소화’도 주요 군정 사업 중 하나다. 옹진이 지닌 천혜의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다. 우선 백령도의 경관과 안보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평화 둘레길 40㎞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진행하는 ‘희망2025나눔캠페인’ 목표액 108억8천만원을 달성하며 사랑의온도 100도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희망2025나눔캠페인이 시작된지 46일만에 114억 3900만 원을 모금해 105.1도를 기록한 것으로, 지난해 희망2024 나눔캠페인 보다 목표달성이 보름정도 앞 당겨졌다. 캠페인 기간 중에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는 김진구 성강종합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해 3명이 신규로 가입했고, 100만 원 이상 기부한 나눔리더는 7명이 가입했으며, 매출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착한가게는 66곳이 가입했다. 또 임영웅 팬클럽 ‘인천 웅’사랑방’ 회원들의 선행과, 인천사회복지서비스원 임직원의 참여, 인천여성운전자회 택시 모금함 기부, 연수구 애플어린이집에서 고사리 손으로 함께한 나눔으로 온도가 올라갔다. 인천 향토기업이며 나눔명문기업인 ㈜선광은 계열사 ㈜화인파트너스와 함께 1억 6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2000년부터 연중에는 착한일터를 통해 임직원 기부를, 연말에는 희망나눔캠페인 기부로 꾸준히 사랑의 온도를 올려왔다. 동구 지역에서 초등학교 4학년 김군은 용돈을 모아 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설 연휴 기간 발생하는 수도권 폐기물 적체 해소를 위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오는 27일 하루 동안 폐기물을 특별 반입하기로 했다. 이번 설 연휴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이어진다는 점을 고려해 폐기물 특별반입을 실시하게 됐다. 폐기물 반입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평상시와 동일하다. 반입 가능 폐기물은 가정에서 배출되는 종량제봉투 생활폐기물을 포함한 수도권매립지 반입 대상 전체 폐기물이다. 송병억 사장은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수도권 지역 발생 폐기물을 원활히 처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인천 남동구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2025년 해외 박람회 개별참가 지원사업’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하고 있는 중소 제조업체다. 모집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다. 구는 신청 기업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 수출실적, 국제 인증 및 특허 보유 현황 등 수출 기반 준비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최종 선정된 15곳 기업은 부스 임차료·운송비·통역비 등 기업별 최대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실소요비가 지원된다. 지원 신청은 비즈오케이(bizok.incheon.go.kr)에 접속해 온라인 기업지원사업 신청 클릭 후 ‘2025 인천시 해외전시회 지원사업 참가기업 모집’을 확인하면 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신규 바이어 발굴 및 기존 바이어와의 교류로 지속적인 해외 유통망을 확대하길 바란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새해에도 인천소매유통업의 경기 전망이 부정적이다. 인천상공회의소가 16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인천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83으로 지난해 4분기(89)보다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정치적 불안에 따른 소비 심리 악화로 인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현저히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소매유통업계의 1분기 매출 전망은 65로 기준치(100)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수익 전망 또한 77로 집계됐다. 내수 부진 지속과 비용 증가(최저임금 인상, 물가 상승 등)에 따라 1분기 매출과 수익 두 부문 모두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더 큰 것이다. 국내 정치적 불안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한국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현 상황이 소매유통업 경기에도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소매유통업계의 1분기 업태별 경기전망지수 조사 결과 대형마트(78), 슈퍼마켓(92), 편의점(72)로 나타났다. 모든 업태에서 전분기 대비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 대형마트(78)는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의 지출 감소와 국내 정치적 불안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맞물려 경기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
인천 여성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 수장을 뽑고 새해 의지를 다졌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는 지난 15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한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 및 신년 인사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하병필 시 행정부시장과 김유곤 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강해수 인천중소기업청장, 강신면 인천지방조달청장 등 주요 외부 초청인사와 여성경제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제10대 서임순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의 공로를 기리며 명예회장 추대패를 전달 받았고, 새로 취임하는 제11대 백영순 회장 및 임원들에게는 위촉장이 수여됐다. 서임순 전 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여성기업 간 상생과 협력을 강화하고, 여성의 취·창업, 경영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신임 백영순 회장은 취임사에서 “여성 기업인들이 지역 경제의 주역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병필 부시장은 “지난 3년 동안 여성경제인의 지위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애써주신 서임순 회장님께 감사드리며, 새로 취임하신 제11대 백영순 회장님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
인천과 서울·경기지역을 오가는 특별교통수단 수도권 광역이동 서비스 개선을 위해 이원화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인천연구원은 2024년 정책연구과제로 수행한 ‘특별교통수단 수도권 광역이동 서비스 개선방안’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2023년 5월 개정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으로 특별교통수단 운영범위가 인천 및 인접지역에서 수도권 전역으로 확장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서울시·경기도는 ‘특별교통수단 수도권 광역이동 공동 운영 기준’을 마련해 광역이동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시범운영 기간 광범위한 지역에 대한 다목적 통행수요의 접근성을 높이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하지만 인천연구원은 이 서비스가 지속가능한 형태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고려할 사항이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정된 자원으로 지역 이동 서비스의 품질은 유지하며 광역이동 서비스가 운영되기 위해 기본 서비스와 프리미엄 서비스로 구분돼야 한다고 봤다. 기본 서비스는 휠체어 이용자와 병원 진료 목적 이용자의 이동권 보장에 중점을 두고, 프리미엄 서비스는 더 높은 서비스 품질과 편의성을 원하는 이용자에게 선택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휠체어 이
인하대학교가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2023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2023년 12월 31일 기준)에서 졸업생 3000명 이상을 배출하는 전국 대학 중 취업률 4위를 기록했다. 인하대는 취업률 71.5%로 성균관대(73.8%), 한양대(71.8%), 연세대(71.6%)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졸업생 3000명 이상 주요 대학 중 취업률이 최상위권임을 입증했다. 인하대는 졸업생 취업자 중 대기업 취업 비율이 높은 것으로도 나타났다. 대기업 취업자 비율은 28%로 서울권 대학 평균과 비교했을 때 13.1%p 높은 수치를 보였다. 대학 졸업자가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도 취업한 직장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는지 조사하는 지표인 유지취업률 부문에서도 졸업생 3천명 이상 대학 중 인하대는 85.5%로 성균관대(88.7%), 건국대(86.6%), 숭실대(86.4%)에 이어 4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인하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현장실습지원센터, IPP(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 듀얼공동훈련센터를 운영하면서 실습경험 확대, 취업 상담 등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직·간접적인 지원에 적
인천 미추홀구 통합방위협의회는 지난 14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협의회 지역인사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전임 회장에 대한 감사패 및 신임 회장의 위촉장 전달, 이임사, 취임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원병철 전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안전하고 평화로운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분들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정현숙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다양해지는 안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민관군이 긴밀히 소통해 통합방위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영훈 구청장은 “원병철 전임 회장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리고, 정현숙 신임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통합방위협의회와 함께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최근 대남방송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강화군도 국토외곽먼섬법의 지원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행정안전부는 9개 섬을 국토외곽 먼섬으로 추가 지정해 지난 14일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시행령을 제정했다. 해당 법은 국경수비대의 역할을 하는 먼섬의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 소득증대 등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대한민국 영토 수호가 목적이다. 최근 추가된 기준은 직선기선(우리나라 영해의 기준이 되선 선)까지 거리가 10㎞ 이하면서 ▲육지까지의 항로거리가 50㎞ 이상인 섬 ▲정기 여객선이 부재한 섬 ▲운항빈도가 낮아 행안부장관이 고시하는 섬 등이다. 이 기준에 해당하는 강화군 섬은 없다. 인천에서는 옹진군 서해5도인 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소연평도가 해당 법의 지원 대상에 포함될 뿐이다. 이 5곳은 보조금 특별지원, 조세부담금 감면, 정주생활지원금, 대학특별전형 등 서해5도특별법을 통해 여러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달부터는 정주생활지원금이 최대 18만 원으로 올라 지급된다. 반면 6개월여째 대남방송 소음 피해로 수면장애, 스트레스 등 고통을 겪는 강화군은 이 특별법의 지원 대상이 아니다. 더구나 군은 수도권정비계획법,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