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러스 프레스턴과 링컨 차일드는 과학과 초자연 현상을 환상적으로 결합해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특하고 지적인 스릴러 세계를 펼쳐내고 있다. 그중에서도 ‘펜더개스트 시리즈’는 전 세계 독자들을 한순간에 사로잡으며 엄청난 열광과 지지를 얻고 있다. 이 시리즈가 특별히 사랑받는 원인은 두말할 나위 없이 카리스마 넘치는 FBI 특별 수사관 펜더개스트의 매력에 있다. ‘살인자의 진열장’으로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새기며 등장한 펜더개스트는 셜록 홈즈의 두뇌와 백과사전 같은 지식, 문화·예술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교양까지 갖춘 인물이다. 거친 행동과 말씨, 후줄근한 차림새를 고수하는 여타 수사관들과 달리 펜더개스트는 지극히 세련되고 고상한 매력을 뽐낸다. 훤칠하고 슬림한 체격에 수제 맞춤 슈트만을 고집하며, 차는 최고급 롤스로이스를 모는 식이다. 남다른 지능, 초인적인 힘, 인내력까지 겸비한 이 FBI 요원의 묘한 매력은 시리즈를 거듭하며 더욱 강렬하게 독자를 사로잡는다. 이번 소설에서는 우직하지만 거친 성격의 뉴욕경찰이 펜더개스트와 콤비를 이루어 기괴한 연쇄살인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나선다. 정반대의 기질을
광주 풀짚공예박물관은 18일까지 2013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풀 짚 공예 놀이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학생들의 문화예술소양 함양하고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전국에서 운영되는 문화예술체험프로그램이다. ‘풀 짚 공예 놀이터’는 오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 3기로 나눠 진행되며 각 기수마다 10회씩 모두 30회의 교육이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며 대상은 초등학생 4∼6학년, 중학생이다. 풀짚공예박물관 관계자는 “‘풀 짚공예 놀이터’는 과거 우리민족의 생활용구였던 풀 짚공예에 대해 학습하고 민속품과 창작품을 모시, 부들, 볏짚과 같은 자연소재로 직접 제작해보며 우리 민속 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착을 높일 수 있다”면서 “특히 공연, 역사와 공예를 통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기에 학생들의 창의성 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문의 : 070-4655-4538)
수원 대안공간 눈은 20일까지 ‘2013 들썩 들썩 골목난장’ 재능기부자를 모집한다. 분야는 공연 및 퍼포먼스로 솔로, 그룹 및 단체 등 모든 형태로 가능하다. 재능기부시 대안공간 눈 앞 푸른 잔디마당과 행궁동 벽화골목길에서 약 30분간 무대를 펼칠 수 있다. 재능을 가진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이메일(spacenoom@hanmail.net)로 간단한 이력과 공연내용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 031-244-4519)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이번달부터 매주 토요일 ‘2013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지역 공공 문화기반시설과 예술공간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교수·학습모형(주제 체험학습, 과제수행학습 등)을 통한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주제로 지난1월 경기문화재단에서 공모사업신청을 받았고,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청소년 문화매거진 ‘빨간책’ 프로젝트를 신청해 지난달 8일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본 공모사업은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함과 동시에 지역내 공공시설을 기반으로 운영될 수 있는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으로, 지역성과 장소성 그리고 문화예술 교육 컨텐츠 등 다양한 평가지표에 의해 평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공모사업 교육과정이 지역내 기관, 단체와의 협력과 연계에 기반한다는 것과 지역, 생활, 교육대상의 이해, 장르를 교육적으로 풀어내려는 노력 등이 기존의 공모사업과는 특색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진행할 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청소년 문화매거진 ‘빨간책’은 청소년들의 발칙하고 유쾌한 상상을 반영해 어른들이 상상하는 편견과 오해를 반전시켜 그들만의 은밀한 언어로 담아내는 청소년들 본인의 문화매거진을 발간하는 활동을
봄볕이 제법 따스해지는 4월, 가족 봄나들이 시즌을 맞아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영유아 관객을 위한 아주 특별한 공연, 베이비씨어터 ‘달’이 무대에 오른다.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총 8회 공연될 ‘달’은 ‘우리 아이 생애 첫 연극’으로 10개월~30개월 연령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상상력을 자극하고 인지능력을 발달시키기 위해 특별히 창작된 새로운 형식의 연극이다. 어린이를 위한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온 극단 사다리의 15년 노하우와 영국의 베이비드라마 전문가가 만난 한·영 공동 제작 작품이다. 세계적인 아동청소년연극계의 거장 토니 그레이엄(Tony Graham)이 연출을, 영국과 유럽의 베이비드라마 전문가 조 벨로리(Jo Belloi)가 예술교육 자문을 각각 맡는다. 무대 위에서 동그라미, 세모, 네모의 도형이 2차원에서 3차원으로 전환되고, 조명으로 별이 반짝이는 환상적 우주공간이 펼쳐지는 등 영유아들의 흥미를 끄는 요소들이 잇따라 등장할 예정이다. 소리, 동작, 이미지, 의상, 무대, 음악, 언어들이 하나로 합쳐져 공연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면서도 영유아 관객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리듬, 속도 등의 변화를 통해 공연 내내 관객
“연기하는 게 재미있어졌어요. 이젠 좀 빠져들게 된 것 같아요.” 김강우(35)는 배우로서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조금씩 채워가고 있다고 했다. 그가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점은 과감함이다. 연기에 푹 빠지지 못해서 조금씩 망설였던 부분이 이제는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변화는 작년에 내놓은 작품 ‘돈의 맛’부터 두드러졌다. 작품 자체가 과감한 ‘돈의 맛’에서 누구보다 과감한 연기를 선보여 또래 배우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1년 만에 스크린에서 관객을 만나는 ‘사이코메트리’에서도 그는 어느 때보다 활기찬 캐릭터의 옷을 입고 에너지를 뿜어낸다. 오는 7일 개봉을 앞두고 삼청동에서 만난 김강우는 밝고 적극적인 ‘양춘동’이란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돈의 맛’ 이후 바로 찍은 거예요. 워낙 장르도 다르고 캐릭터로 달라서 끌리더라고요. ‘돈의 맛’은 조금 수동적인 느낌의 캐릭터인데, 이건 초반부터 움직임도 많이 있고, 반대되는 캐릭터라 좋았어요.” 영화는 형사 양
EBS TV ‘시네마천국’이 봄을 맞아 MC를 교체하는 등 봄맞이 개편을 단행하고 3일 오후 2시 첫선을 보인다. 새 MC로는 김석범 수원대 연극영화학부 교수와 윤성은 영화평론가가 발탁됐다. 김 교수는 영화 ‘터치’, ‘천국의 향기’ 등 영화와 다큐멘터리 제작자로도 활동했고,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현재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전임연구원이다. 이와 함께 ‘시네마천국’은 SNS(트위터:@ebs_cinema)를 개설해 본격적으로 시청자와 소통에 나선다. 제작진은 “SNS를 통해 두 MC의 영화 수다를 엿볼 수 있으며 프로그램에서 만나볼 영화인에게 질문을 던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또한 작품성 있는 좋은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시네마천국 시사회’도 준비하고 있다. 3일 방송에서는 ‘피아노’ ‘델마와 루이스’ ‘결혼은, 미친 짓이다’ 등을 통해 페미니즘 영화이론의 변화에 대해 알아본다. 또 ‘할리우드 영화 장르와 웨스턴’을 통해 할리우드 서부영화의 특징을 살피고 ‘연가시’ ‘화차’ ‘마이웨이’ 등 140여 편이 넘는 영화를 편집해온 박곡지 편집감독과의 인터뷰도 마련한다.
밴드 송골매의 구창모, 샌드페블즈의 여병섭, 옥슨80의 홍서범 등 1970∼80년대를 빛낸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펼친다. 공연기획사 서울오페라클래식은 오는 29∼3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7080 타임머신 콘서트’를 연다고 2일 전했다. ‘추억의 캠퍼스 그룹사운드’란 부제가 붙은 이번 공연에는 구창모, 여병섭, 홍서범 외에 휘버스 이명훈, 건아들 곽정목, 로커스트 김태민 등이 출연해 ‘어쩌다 마주친 그대’ ‘나 어떡해’ ‘불놀이야’ 등 각자의 히트곡을 들려준다. 공연 MC는 가수 홍서범-조갑경 부부가 맡았다. 공연에 앞서 오는 6일에는 충무로 명보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공연에서 부를 노래를 미리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김아중(31·사진)이 데뷔 9주년을 맞아 팬미팅을 개최했다. 소속사는 “오는 12일 데뷔 9주년을 맞는 김아중이 그동안 한결같이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과 지난달 말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그가 국내 팬들을 공식적으로 만나는 자리는 4년 만에 처음이었다”고 2일 전했다. 이날 팬미팅은 김아중의 팬카페 ‘코코아’와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 내 김아중 갤러리의 공식적인 첫만남이었다. 김아중은 이를 기념해 직접 기념티셔츠를 주문하고 참석한 모든 팬들과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미니 사인회를 가졌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특히 이 날 행사는 단순한 팬미팅을 넘어 김아중이 평소 봉사활동을 펼쳐온 국내 한 미혼모 시설에서 팬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영화 ‘나의 PS파트너’를 선보인 김아중은 이달 중순 SBS ‘희망TV’와 함께 아프리카 라이베리아로 열흘간 봉사활동을 떠날 예정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인천시향)이 2013년을 맞아 새롭고 독창적인 기획으로 클래식 팬들을 유혹한다. 인천시향은 올해 진행되는 정기 및 기획연주회를 차별화된 5가지 테마로 구성해 서로 다른 기호를 가진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먼저 인천 클래식 팬들에게 한국을 넘어 세계 클래식계를 이끌어 갈 떠오르는 스타들을 소개하는 ‘마에스트로 & 라이징 스타 인 인천 시리즈’가 총 5회 준비돼 있다. 오는 15일 2012 하노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공동 1위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를 시작으로 5월 3일 피아니스트 김다솔, 6월 21일 최연소 1위 첼리스트 문태국, 9월 27일 플루티스트 김세현, 10월 18일 피아니스트 안종도가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또 거장의 향기 시리즈는 4월 17일 ‘지금까지의 색소폰 소리는 잊어라! 색소폰 연주의 표본, 제롬 라랑!’을 시작으로 7월 12일 ‘언제나 그는 첼로의 중후한 톤으로 청중을 매료시킨다. 데이비드 피아!’, 11월 22일 ‘현대음악 해석의 대가, 앙테르콩탕포랑 악장 강혜선의 카리스마!’가 열린다. 더불어 가족음악회 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