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 인구가 2천500만명 이하로 줄어든다. 생산 인력도, 학생도, 군에 입대할 자원도 반토막 이하로 감소한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예측한 40년 후인 2060년의 대한민국 모습이다. 지금의 40대 이하 젊은 세대가 마주할 현실이다. 행정안전부가 3일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 통계는 이런 인구재앙이 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작년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모두 5천182만9천23명으로 1년 전보다 2만838명 감소했다. 우리 현대사에서 주민등록 인구가 감소한 것은 처음이다. 시골의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 하나가 통째로 사라진 느낌이다. ■인구재앙 비상…코로나 사태로 출산율 급전직하 작년에 출생자는 27만5천815명으로 10.7%(3만2천882명)나 감소했지만, 사망자 수는 30만7천764명으로 3.1%(9천269명) 늘면서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출생 감소는 아찔할 정도다. 2017년 40만명 선이 무너진 지 불과 3년 만에 30만명 선 밑으로 떨어졌다. 출생아 40만명 선은 15년간 유지됐으나 30만명 선은 순식간에 무너졌다. 이는 출산율의 급격한 하락으로 이미 예고된 것이었다.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새해 들어 잠시 주춤하며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조짐이다. 새해 연휴(1.1∼3) 사흘간 1천명대에서 800명대를 거쳐 6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으나 이는 연휴 기간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감소한 데 따른 영향으로, '일시적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당장 연휴가 끝난 4일 신규 확진자는 다시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 가 1천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일단 방역 역량을 총동원해 1월 한 달간 확진자 수를 최대한 줄여 확산세를 꺾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2주 더 연장하고 전국적으로 5명 이상 모이는 사적 모임도 전면 금지했다. 하지만 한 달 가까이 이어진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대한 국민적 피로도가 높은데다 지금이 바이러스의 활동이 왕성한 겨울철이고, 또 전파력이 더 센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한 터라 확산세가 쉽게 진정될지는 미지수다. ◇ 주요 방역지표 '긍정' 신호에도 확진자 다시 증가 가능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한 교회 연수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간 최소 20명 발생했다. 특히 교회 연수에는 경기도뿐 아니라 충남 아산 등 전국 5개 시·군 거주자들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감염병 지역 확산이 우려된다. 3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교회 부설 교육연수원에서 일하는 직원 A씨가 지난 2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강원도 강릉에 거주하는 10대(강릉 115번·1일 확진)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교회 관계자와 교인 등 34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이날 완료된 가운데 A씨를 포함해 수원에서 9명, 충남 아산에서 4가족 1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아산 확진자 가족들은 지난해 12월 31일 한 차를 타고 수원시 권선구 교회의 연수에 참석한 뒤 돌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아산 확진자의 또 다른 가족 4명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추가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교회 연수에는 수원, 안산, 아산 등 전국 5곳에 사는 신도와 가족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 방역당국은 해당 교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와 감염 원인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검찰 개혁’과 더불어 ‘언론 개혁’을 촉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기신문은 송성영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를 만나 ‘언론 개혁’의 방향성과 앞으로 언론사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경기민언련)은 ‘언론개혁, 시민의 힘으로!’라는 명제로 지역의 언론 지형을 바꾸기 위해 2001년 창립한 언론운동 시민단체로 새해 20주년을 맞이했다. 지역 내 왜곡된 언론을 바로잡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송성영 공동대표는 경기지역 언론을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고, 중앙지와 다르게 지역의 마을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새해의 목표라고 밝혔다. 다음은 송성영 공동대표와의 일문일답. ◇ ‘언론개혁, 시민의 힘으로!’ 경기민언련은 어떤 활동을 하는가? 2001년 12월 1일 창립 당시 조선·중앙·동아일보 폐간을 주된 목적으로 창립해 20주년을 맞이했다. 경기민언련에는 기자뿐 아니라 교사, 시민사회단체 등 언론을 전문으로 하지 않는 회원들도 많다. 지역 연대를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언론개혁, 시민의 힘으로!’라는 명제처럼 언론도 행정·사법·민법과 함께 권력의 4부라고 불리지 않나. 언론이 역할을 제대로 한다면 국가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김주영(34) 이사가 지난 2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리얼미터 측은 3일 "김 이사가 심장마비로 우리 곁을 떠났다. 자택에서 발견됐고, 자고 있는 줄 알고 깨웠으나 소천했다"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11호, 발인은 4일 오전 5시다. 장지는 울산하늘공원. 김 이사는 2014년 MBN에 아나운서로 입사 2019년 4월 퇴사했다. 그는 리얼미터 미래전략연구소 이사를 지내면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고정 출연하던 중이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국내 유명 중고거래 사이트 '중고나라'에 아들과 딸을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오후 1시53분쯤 닉네임 '용***'라는 한 이용자가 중고나라에 '제 아들 팝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한 남자아이의 사진과 함께 "사정상 힘들어서 제 아들을 팔기로 마음먹었다"고 작성했다. 그러면서 이 아이의 장기판매도 가능하다는 글도 덧붙였다. 이후 4분여 뒤 이 작성자는 '우리집 내 딸 판매합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여자아이의 사진도 올렸다. 그는 "형편상 돈이 부족해 우리집 아들 딸을 판매하도록 마음먹었다"며 여아를 성적 대상화하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현재 해당 글들은 모두 삭제된 상태지만,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이를 캡쳐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사이버수사팀에 통보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녀 판매 글을 올린 누리꾼에 대해 허위의 글을 게시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내사에 착수했다. 한편, 판매글에 언급된 전화번호의 당사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연락처를 도용 당했으며 한 달째 자녀 사진을 볼모로 한 협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허위 매물 안전거래를 유도하는 사람이라 내가 댓글마다 사기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이 지난 2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정부안의 내용과 관련해 올바른 입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천정연)은 성명서를 통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정부안의 내용에 분노해 올바른 입법을 촉구한다. 또한 한파주의보 속에 단식 농성 중인 산재 유가족들과 노동자, 함께 하시는 분들의 건강을 염려하기에 하루 속히 입법이 이뤄지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서 발표는 지난 12월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정부의 중대재해기업 협의안이 입법취지와 국민동의 청원 염원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국회가 발의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크게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으로 나뉜다. 두 법안은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한 재해를 ‘중대재해’ 또는 ‘중대산업재해’로 정의한다. 그러나 정부안은 ‘사망자가 2명 이상 발생한 경우’를 중대재해로 정의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천정연은 “기존의 산업재해 관련 법으로는 일터에서의 죽음을 막지 못하기에 발의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원안을 퇴색시키고 무력화하는 것이기에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동안 ‘산업 안전’
경기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명 발생했다. 새해 연휴에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한 도민들의 발길은 이어졌다. 3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205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1만5165명을 기록했다. 이날 전국에서는 신규 확진자 657명(지역발생 641명, 해외유입 16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6만3244명이다. 600명대 기록은 지난해 12월 11일 689명 발생 이후 23일 만이다. 이는 새해 연휴 진단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대폭 줄어든 영향으로 보여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경기도내 추이를 살펴보면 용인시 수지구 교회 관련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8명이다. 수원 교회 관련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12명을 기록하는 등 종교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 요양병원 관련 종사자와 입소자 등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수는 10명이다. 평택시 지인여행·사우나관련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6명이고, 군포시 공장에서도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78명을 기록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17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5명 이상이 참석하는 사적모임을 금지
오는 5일부터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지역에서 19세 미만 자녀를 부양하는 세대주는 카카오톡 앱을 통해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11~12월 모바일 신상정보 고지를 시범운영한 후 국민으로부터 접수된 불편 사항을 고쳐 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앱을 통해 19세 미만 자녀가 있는 세대주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다는 정보를 알리고, 성범죄자의 신상을 볼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모바일 고지 메시지를 수신한 세대주는 카카오페이에 가입해 본인인증을 거친 뒤 고지서를 통해 정보를 열람하면 된다. 정보 열람을 통해 성범죄자의 이름, 나이, 주소, 실제 거주지 등과 함께 사진을 볼 수 있다. 여성가족부는 모바일 고지서를 열람하지 않은 세대주에 한해 우편고지서를 송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기존의 방식대로 여성가족부의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에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신상정보가 공개된 성범죄자는 총 4017명이며, 12월 12일 출소한 아동성범죄자 조두순도 포함돼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3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중반으로 나타났다.600명대 기록은 지난달 11일(689명) 이후 23일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57명 늘어 누적 6만3244명이라고 이날 밝혔다. 전날(824명)보다 167명 줄었다. 1000대 전후를 오가던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가 됐다고 해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 어렵다. 새해 연휴(1.1∼1.3)로 인해 진단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과 비교해 대폭 줄어든 영향 등에 따른 것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41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지역별로 살피면, 서울 197명(지역감염 195명), 경기 205명(지역감염 201명), 인천 48명 등 수도권이 450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서는 전날 0시 기준으로 총 958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용인시 요양원 관련(누적 10명) ▲평택시 노인보호센터(13명) ▲평택시 지인 여행 및 사우나(23명) 등에서 새로운 발병 사례가 잇따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96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2%다. [ 경기신문 = 유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