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일 ‘고발사주’ 의혹 논란에 대해 “(여권이) 프레임을 만들어서 하는 것이니 국민들이 보고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이준석 대표와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검찰총장이었던 시절에 검찰총장을 고립시켜서 일부 정치 검사들과 여권이 소통하며 수사 사건들을 처리해나간 것 자체가 정치공작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여권 인사들을 향해 “그것(정치공작)을 상시로 해온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이 대표와 1시간가량 면담했다. 윤 전 총장의 요청으로 자리가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배석자는 없었다. 그동안 이 대표와 윤 전 총장은 당 대선주자 행사 참석 문제와 경선준비위원회 활동 등을 놓고 갈등 양상을 보여왔으나, 전날 밤 당 선관위가 경선룰을 확정함에 따라 일단 '화합' 의지를 내비쳤다. 이 대표는 “윤 후보와 오랜만에 공개적인 자리에서 만나게 돼 참 좋았다”며 “경선버스 출발 전까지는 다소 국민, 당원께 우려스러운 모습을 비쳤다면 앞으로는 화합하며 즐겁게 노래도 좀 틀고 버스가 앞으로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발사주 의혹과…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총 10일 동안 7개 시군의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대기 환경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푸른 하늘의 날’ 비대면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기후변화와 위기극복을 위한 시민실천행동에 참여를 독려하는 문구와 함께 시민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활용해 SNS로 진행됐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센터는 2019년부터 대기 환경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민주도 및 참여 자원봉사 ‘경기도 생명안전 커뮤니티 매핑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광명·김포·동두천·부천·안양·양주·여주시 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 매핑 프로젝트는 시민이 직접 지역의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지도에 표시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저감 활동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센터는 경기도 매핑 프로젝트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시민이 주도적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자원봉사로 손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매년 9월 7일로 지정된 ‘푸른하늘의 날’은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협력과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2019년 국제연합(UN) 기후행동 정상회의 시 우리나라 제안으로 제정된 최초의 유엔 기념일이자
국민의힘이 ‘역선택 방지 조항’을 도입하지 않기로 하면서 대선주자들간 극한대치를 불러왔던 ‘역선택 갈등’이 일단락됐다. 하지만 본경선에서 역선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선 경쟁력’을 조사하는 안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경선 룰을 둘러싼 갈등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7시간에 걸친 마라톤회의 끝에 ‘역선택 방지 조항’을 빼는 대신, 1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서 당원 투표 비중을 0%→20%로 높이기로 했다. 또 본경선에서는 ‘본선 경쟁력’을 묻기로 했다. 역선택 논란은 이렇게 일단락됐지만 본선 경쟁력을 묻는 설문조사 방식과 문항을 놓고 또 다른 갈등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주요 대선주자들은 6일 선관위의 절충안을 대부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준표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또 다른 불씨를 안고 있기는 하지만 선관위원 전원의 합의는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전 지사도 이날 SNS 등을 통해 “당헌·당규상 경선 관리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선관위 결정을 절대적으로 존중한다”고 했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경선룰에 대한 선관위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 역시 전날밤 SNS에 각각 “선
포천시, 남양주시, 파주시, 연천군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경기북부 유망 중소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을 위해 ‘2021 경기북부 인도 시장개척단’을 6일부터 개최한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됐던 인도 시장이 활력을 되찾는 가운데, 경기북부 유망 중소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기업은 현지 바이어와의 1대1 화상상담은 물론 샘플 배송비, 개별 통역원 등을 지원받게 된다. ‘2021 북부권역 글로벌시장개척단’의 일환인 인도 시장개척단은 경기도통상 인프라인 GBC뭄바이를 활용해 해외마케팅을 실시했으며, 인도 최대 B2B 온라인 플랫폼인 ‘트레이드인디아(TradeIndia)’를 통해 바이어를 발굴했다. 또 바이어와 참가기업간 매칭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1·2차 검증을 거친 약 200여 명의 유력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한다. 전세계 판로개척을 위해 운영되는 ‘북부권역 글로벌시장개척단’은 올해 미국, 대양주, 남미, 중동 등에 이어 7번째를 맞았으며, 그간 한국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이번 시장개척단도 14억 인도인의 마음을 잡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인도시장개척단 참가기업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경기도의회 최만식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민주·성남1)은 공공체육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수요자 중심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경기도 체육단체의 효율적 개편방안 연구’에 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진행했다. 당시 최 위원장은 “경기도민이 자주 이용하는 체육시설은 민간체육시설(23%)이지만, 도민 38.6%가 공공체육시설이 가장 필요한 시설이라고 밝혔다”며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요구가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지방체육회의 조직개편으로 사무처의 역량을 강화해 기존 인력을 활용한 인력의 효율화가 필요하고, 수요자 중심의 체육 거버넌스·재정지원 체계의 마련과 중장기 활성화 방안의 추진, 경기도만의 특화된 스포츠가치의 확산을 통한 스포츠의 저변확대 방안 구축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그는 “최근 1년간 국민 생활체육 참여율도 60.1%로 2019년(66.6%) 대비 6.5% 감소했으며, 규칙적 생활체육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비율도 29.5%로 2019년(25.9%)과 비교할 때 3.6%가 증가하고 있는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모든 도민은 스포츠 및 신체활동에서 차별받지 않고 자유롭게 스포츠 활동에
육군 대장부터 사병 출신까지 각 계급 및 계층의 국방안보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新국방안보특위’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新국방안보특위’는 6일 오후 2시30분 서울 여의도 필연캠프에서 가진 지지선언식에서 “위기 속에서 포용과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묵은 상처를 치유하고, 강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삶을 지켜주며,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준비된 대통령 후보 이낙연을 지지하고 동참해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지선언에서 “이 후보는 외세에 의해 운명을 강요받아온 대한민국을 높은 국격을 가진 존중받는 나라로 변모시킬 수 있는 역사 인식과 통찰력을 갖춘 후보”임과 동시에 “다양한 위기상황에서 국익과 국민 생명을 책임져야 할 국군통수권자로서의 충분한 국정운영 경험과 투철한 안보관을 가진 후보”라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또 이 후보에 대해 사회 전반에서 심화되고 있는 양극화와 진영 갈등의 문제를 극복해 국민 전체의 행복 지수를 높여줄 수 있는 포용력과 인품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날 지지선언 행사에는 ‘新국방안보특위’ 소속인 육군 대장 출신으로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낸 박선우 국방안보포럼 이사장,…
강득구 국회의원(더민주, 안양만안)이 6일 열린 국회 예결특위 회의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임대인과 금융기관을 아우르는 임대료 고통분담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강 의원은 질의를 통해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여태까지는 고통의 90% 이상을 임차인이 전부 감내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며 "이제 임대인, 금융기관까지 포함해서 임대료를 분담할 수 있는 제도적 고민과 설득이 정부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생의 차원에서 임대인들도 접근할 필요가 있다. 좀 더 적극적 관점에서 (정부가)조정자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강 의원의 이 같은 제안에 대해 김부겸 국무총리는 "우리 사회에서 일시적으로 특별한 계층에 고통이 집중될 때 정부 재정으로 그 분들을 돕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고통을 일부씩 나눈다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할 텐데, 국회에서 입법으로 토론해주시면 좋겠다. 정부도 입장을 정리해서 내겠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예결위 질의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더 과감한 손실보상도 촉구했다. 강 의원은 "한국경제연구원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자영업자 중 무려 39.4%가 현재 폐업을 고려 중이라고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1일 대구·경북 순회경선부터 대의원 현장투표를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과 ARS투표로 전환한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은 6일 국회에서 선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특별당규 51조에 따라 전국대의원은 현장 투표를 하게 돼 있지만 재해 재난 등이 있을 경우 선관위 의결로 현장 투표로 바꿀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온라인과 ARS투표로 전환하려고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특별당규인 제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 규정 제51조(투표방법)에 따르면 전국대의원은 순회경선 일정에 따라 순회(현장) 투표를 실시한다.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순회일정에 따라 온라인투표와 ARS투표를 병행한다. 다만 재해와 재난 등 상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 선관위 의결로 순회(현장) 투표를 다른 투표 방법으로 대체할 수 있다. 이 위원장은 “두 지역 순회 합동 연설과 현장 투표를 보면 방역에 위험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와 현장성을 살려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린다. 이것에 대한 평가를 하기 쉽지 않다”면서도 시급성과 소모적 논의 방지를 위해 선관위가 결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결정을 지도부와 후보 측의 영향력을 받지 않은…
GH가 '2021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15개 광역개발공사 평가군 중 우수 등급인 ‘나’등급을 획득했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지방 공기업의 주요 성과를 측정해 5등급으로 나눠 평가하고 있으며 GH는 작년 ‘다’ 등급에서 ‘나’ 등급으로 순위가 상승했다. GH는 사회적 과제인 주거와 일자리 문제에 공감하며 '2030 新경영전략'을 수립하고, 그 일환으로 공유도시 모델을 개발하는 등 ‘살기 좋은 도시’ 구현을 위한 혁신적 노력을 기울여 오는 등 사회적 가치를 지향한 경영체계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GH는 이같은 평과와 함께 3기 신도시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지방공기업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 등 사업역량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안전·윤리·인권경영 분야를 강화하여 사회책임 중심의 경영체계를 확립했다. GH는 안정적 재무여건 조성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GH의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약 19%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020년 결산기준 3890억으로 광역개발공사 중 최고 수준이다. GH는 안정적 재무 여건을 바탕으로 3기신도시 적기 추진, 미래지향적 도시모델 개발, 우량 일자리 창출을 위한 권역별 테크노밸리 조성 확
정의당 대권주자인 심상정 의원(고양갑)이 6일 대선 첫 공약으로 전국민 주4일 근무제와 비정규직 평등수당 도입이 담긴 신노동법을 발표했다. 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은 인간을 인간답게, 사회를 사회답게, 공동체를 공동체답게 만드는 원천”이라며 “신노동법, 일하는 시민의 기본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노동법은 1953년에 만들어졌다”며 “지금 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시민들이 너무나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은 얼마 전 광복절 대체휴일에도 쉬지 못했고 연차, 생리휴가도 없다”며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과로로 쓰러져가는 간호사들은 법정 노동시간 적용조차 받지 못하고, 배달노동자들은 플랫폼 기업에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저는 일하는 시민 모두를 위해 근로기준법을 폐지하고 ‘일하는 시민의 기본법(Worker’s Law)’을 제정하겠다”며 “신노동법 체제에서 모든 일하는 시민은 ‘일할 권리’, ‘여가의 권리’, ‘단결할 권리’의 신노동 3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하는 시민의 기본법’ 7대 핵심 약속으로 ▲주4일제(주32시간) 근무 전환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