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정부의 청년 고용 확대 정책에 부응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2024년도 신입직원(채용형 인턴) 68명을 선발 23일자로 임용한다. 이번 채용은 지난 6월부터 공개경쟁 절차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일반 분야 51명 ▲사회형평 분야(보훈·장애) 11명 ▲고졸 인재 분야 6명 등 총 68명을 채용하는 규모로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작년 40명에 비해 채용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이다. 일반 및 고졸 분야에서는 지역균형인재 육성을 위해 비수도권 지역인재 할당제를 도입해 선발, 취업지원 대상자(보훈), 장애인, 다문화가정 자녀,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우대 가점 제도를 적용하는 등 사회형평 채용에도 힘을 쏟았다. 이번에 선발된 신입직원들은 23일부터 입문 교육과정과 현장 교육(OJT)을 통해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기본 역량을 쌓아 3개월 인턴 기간을 거친 후 12월에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한난 채용 담당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신입사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들이 한난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며 자부심을 가지고 공사의 발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K미술연대’가 21일 창립총회를 개최, 미술작품 공정한 거래와 투명한 예술 생태계를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열린 총회에는 성희승, 유승조, 박필준을 비롯한 130여 명 미술 작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최근 불거진 갤러리케이 사태에 대응 피해를 입은 작가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 밝혔다. 아트테크로 알려진 갤러리케이는 생활 지원을 내걸고 제휴 작가를 모집한 후 다수의 작품을 공급받아 작가료를 일부만 지급 후 거액을 체불하여 논란을 일으켰다. 현재 작가들이 자체 추산한 피해액만 300여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로 선출된 성희승 작가는 "피해 작가들에 대한 법률 대응, 언론 대응, 연대 활동 등을 추진하겠다"며 "미술작품 거래의 투명성 확보와 예술가 창작활동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 이후 활동 목표를 분명히 했다. 또한, K미술연대는 "작가료는 생계를 보장하는 중요한 수단이자 노동자 임금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정부와 관련 기관이 더 이상 이 문제를 방관하지 말고 예술가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관내 첨단기업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판교유니콘펀드’가 총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큰 규모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최초다. 판교유니콘펀드는 성남시가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해 창업, 벤처, 중소기업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자 정부 모태펀드, 민간 투자자금, 시 예산을 연계해 만든 펀드다. 성남시는 시 출자액의 2배 이상을 반드시 관내 기업에 투자하도록 의무투자 조건을 설정해 지역 기업 실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판교유니콘펀드 총 운용 규모는 5226억 원으로 2026년까지 5000억 원을 목표로 시는 당초 계획을 2년 앞당겨 초과 달성, 226억 원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펀드를 통해 성남시 내 유망한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창업·중소기업 46개사가 총 666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이 중에서는 미국 나스닥 상장 1개사, 코스피 상장 1개사, 코스닥 상장 8개사 등 총 10개사가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판교유니콘펀드의 수혜를 입은 46개사의 2023년 매출 총액은 2조 7355억 원에 달하며, 이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성
성남시가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치과주치의 사업’ 참여율이 81%로 조사됐다. 시는 서비스 기한인 오는 11월 30일까지 아직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 사업은 영구치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인 11세(2014년생)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질환 예방과 평생 치아 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5월 2일부터 시작되었으며, 총 3억 5천만 원(도비 50% 포함)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성남시 관내 74개 초등학교 4학년생과 동 연령대의 학교 밖 청소년 등 총 7126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9월 현재 5783명(81%)이 치과주치의 서비스를 받을 정도로 호응이 높다. 아직 진료를 받지 못한 가정에서는 모바일 앱 ‘덴티아이경기’를 통해 구강검진 문진표 작성 후 성남시와 협력하는 246곳의 치과 중 한 곳에 예약 방문하면 된다. 기본 구강검진과 상담, 불소 도포 등은 물론 필요에 따라 치석 제거, 치아 홈 메우기, 방사선 파노라마 촬영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모든 학생이 기한 내에 진료를 받아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21일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에서 열린 주말 상설야시장 ‘별당마켓’ 개장을 축하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별당마켓’에 마련된 먹거리 판매 부스를 운영하는 상인들을 만나 응원의 뜻을 전했고 시장을 찾은 시민들의 기념촬영 요청에 응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지역 내 먹거리와 수공예품, 생활용품을 제작하는 소상공인들이 모인 ‘별빛마당 로컬장’에 마련된 부스를 둘러보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대화했다. 이 시장은 개장식 축사를 통해 “지난해 9월 용인중앙시장에서 ‘별빛마당 야시장’을 처음 열었는데 8만여 명이 이곳을 찾아 즐겼고, 올해 6월의 야시장에는 15만 명이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며 "전통과 역사가 깊은 용인중앙시장에서 야시장까지 열려 시민과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으니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와 올해 세차례 걸쳐 열린 ‘별빛마당 야시장’의 큰 인기를 얻은 것에서 착안해 운영하는 ‘별당마켓’은 용인중앙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에 거주하거나 지역에 있는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7명으로 구성된 ‘K-마켓 서
용인특례시는 10월 5일 기흥구 신갈로 58번길 일원 뮤지엄아트거리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거리축제 신갈마실편’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7일 이곳에서 열린 같은 이름의 축제에 시민 3만여 명이 몰려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산책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신갈마실’이라는 부제로 다시 한번 시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다. 시는 신갈오거리가 옛 명성을 되찾도록 신갈동 행정복지센터 앞 거리의 노상주차장을 없애고 인도를 넓혀 뮤지엄아트거리를 만들고, 신갈초 주변엔 인도를 설치하고, 교통사고 방지시스템을 구축해 어린이 안심골목을 조성하는 등 553억 원을 투자해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축제에선 시민들이 도시재생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는 신갈오거리를 오감으로 즐기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시민들이 새단장한 신갈오거리를 거닐며 마을의 변화를 느끼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옛 거리를 추억할 수 있는 포토존과 용인탁주 시음회 등 이곳에서만 접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들을 준비했다.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용인탁주는 시가 도시재생사업의 공동체 회복 사업으로 운영한 공유부엌인 ‘오거리부엌’에서 지역…
용인특례시는 오는 27일 기흥구 중동 동백호수공원 광장에서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 31곳의 제품을 알리는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용인특례시와 용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용인시 사회적기업협의회, 용인시 협동조합협의회, 용인시 사회적경제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날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생산한 식품, 생활용품, 수공예품, 도서, 교구‧장난감 등을 판매 홍보하는 ‘알차다오 마켓’이 운영된다. 용인시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사경미감’이 마련한 플라워 하바리움, 과학교구, 친환경클레이, 심리검사 등의 체험 부스와 원예 체험, 비즈 악세서리 만들기 체험, 사자탈 놀이 체험 등도 진행된다. 또 뮤코협동조합 중창단, 풍선아트, 어쿠스틱밴드 등의 공연과 어린이 아나바다 장터, 각종 이벤트 등도 마련됐다. 용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자체 부스도 마련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역할과 특징, 종류 등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정임 민생경제과장은 “사회적경제 한마당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도 즐기고 착한소비와 사회적 가치를 경험하는 좋은
분당소방서는 지난 8월 24일 정자동에서 발생한 다가구 주택 화재로 피해를 본 3가구에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화재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안정을 돕기 위한 조치로 소방서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롯데백화점 분당점, 대한적십자사와 협력 선풍기와 소화기 등 생활 필수 물품을 제공했다. 지난 8월 발생한 화재는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다가구 주택 지하에서 시작되어 작업실에 있던 목재와 액자 등 가연물을 태운 후 3시간 만에 진화, 다량의 농연이 상층부로 퍼지면서 입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분당소방서는 피해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MOU를 통해 '원스톱' 행정지원체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화재로 인해 발생한 정신적·재산적 피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은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피해 주민들의 빠른 생활 안정과 복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22일 경기 고양 아람음악당에서 클래식 연주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교회 설립 60주년을 기념하며 새롭게 시작하는 희망 여정의 출발을 알리는 '메시아오케스트라 희망콘서트'로 꾸며졌다. 120명 메시아오케스트라와 100여 명 합창단, 성악가들이 관현악, 아리아, 가곡, 팝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고양 아람음악당은 최고의 음향 시설을 자랑하는 클래식 공연장으로 꼽힌다.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과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이곳에서 공연한 바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메시아오케스트라가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과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5번’ 등을 포함한 8곡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또한 하나님의 교회 합창단은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할렐루야’와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선보인다. 하나님의 교회는 이번 공연의 취지에 대해 "기후변화와 경제위기, 분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구촌에 가장 필요한 것은 희망"이라며 "연주회를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새로운 용기를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하나님의 교회는 가르침을 실천하며 더…
성남도시개발공사 산하 수정도서관이 지난 19일부터 단대근린공원 다목적구장 잔디광장에서 ‘야외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연 속에서 독서와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도서관 측은 "야외도서관은 ‘책과 음악이 흐르는 도심 속 야외도서관’이라는 주제로 ▲독서와 자연 ▲가족 ▲음악을 결합한 독특한 체험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라 밝혔다. 또한, 편안한 빈백과 캠핑 의자, 책 바구니, 북 큐레이션 등을 통해 이색적인 독서 환경을 조성했다. 단순한 독서를 넘어 시민들에게 참여공간도 제공한다. 21일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자연과 책을 담은 캘리그라피 체험 ▲성남시립예술단의 공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에프엔제이가 함께하는 디지털체험존 등이 운영되어 풍성한 문화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22일에는 ▲양말목 잠자리 키링 만들기 ▲풍선 자동차 만들기 ▲심야 영화 상영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정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야외도서관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