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여행 포털사이트 뭉치고(www.moongchigo.com)가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OT와 MT숙박 비용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다음달 28일까지 진행한다. 뭉치고는 숙박가격 거품을 빼 저렴한 숙박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단체 교육, 관광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하는 단체여행 전문 포털사이트다. 이번 OT&MT 최저가 프로젝트 이벤트는 신학기를 맞이하는 대학생들의 즐겁고 건전한 MT문화를 위해 기획됐다. 첫 번째 이벤트는 친목도모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페이스북 이벤트다. 술만 마시는 OT, MT가 아닌 단체행사에서 구성원간의 단합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참신한 게임이나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뭉치고 페이스북(http://facebook.com/moongchigo)에 응모하면 된다. 내부 심사를 통해 1등은 200명, 2등은 100명, 3등은 50명의 무료 숙박 1박 이 지원된다. 두 번째 이벤트는 MT견적만 문의해도 숙박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뭉치고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입력 폼에 여행 목적, 날짜, 인원, 희망지역 등을 입력하면 행사 성격에 맞는 다양한 견적을 받아볼 수 있으며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견적문의…
성남문화재단 제3대 대표이사에 신선희(67·여·사진) 前 국립극장장이 선임됐다. 성남시의회는 지난 7일 개최한 임시회에서, 신 前국립극장장의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신선희 신임 대표이사는 경기여고·이화여대·하와이대 대학원(석사)·중앙대 대학원(박사)을 나와, 서울예술단 이사장 겸 총감독(1998~2004) 국립극장장(2006~2008)을 역임했고,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석좌초빙교수로 재직중이다. 국립극장장 시절 32억원을 유치해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을 건립했고, 공연예술계 숙원이던 ‘공연예술박물관’ 건립,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창설 등, 국립극장의 콘텐츠와 경영내실을 다졌다. 대학강단에서 세계공연예술사를 강의하고 연극현장에서 무대미술가로 활동했으며, ‘서울국제무용제 미술상’(1995), ‘‘세계의 존경받는 무대예술가상’(2007년, 세계극장건축·기술·무대예술협회 선정) 연극·무용·음악극에서도 많은 무대미술가상을 수상했다.
과천 CS, 이달 ‘숙영낭자전을 읽다’ 등 두편 공연 과천CS(과천시시설관리공단)가 2013년 새해를 여는 1월 한 달 두 편의 공연물로 시민들에게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색다른 경험의 세계로 안내한다. 첫 번째 작품은 오는 12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릴 ‘숙영낭자전을 읽다’로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대표 김정숙 작가가 5년 만에 내놓는 창작연극이다. 이 연극은 조선시대 여인들의 휴식공간과 같았던 규방이란 장소를 빌려 당시 여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울고 웃었던 모습을 배우들의 연기와 송서를 통해 관객에게 전달한다. 글을 읽을 때 음악양식을 불어넣어 읽는 것을 일컫는 송서는 혼자가 아닌 함께 이야기와 마음을 나누었던 조선시대의 전통문화로 조선시대 여인들의 삶 속에 미친 영향과 역할을 되짚어 간다. 규방의 등잔에 불씨가 옮겨지고 방안이 밝아지면서 아낙네들은 아씨의 혼수준비에 한창 바쁘고 바느질과 다듬이질부터 ‘조침문’을 읊조리며 제사를 지내는 모습까지 조선시대 규방여인의 생활이 생생하게 무대 위에 재현된다. 극 중 아씨가 읽어주는 ‘숙영낭자전’은 세종 때 양반가정을 배경으로 백선 군과 숙영낭자의 사랑을 그린 연애소설로 여인네들은 장단을 맞추고, 춤을 추며 우리소리
이 책의 저자 왕이지아는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였다. 의대를 졸업한 뒤 얼마 되지 않아 왕이지아는 전업작가로 변신하여 다양한 저작을 통해 인간의 삶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해부하고, 나아가 인간으로서 걸어야 할 존엄한 생명의 길을 우리에게 제시했다. 책 ‘어제는 버리고 가라’에서 왕이지아는 역사상 유명인들의 희한한 삶을 결코 희한하지 않은 그만의 눈으로 관조하고 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그들이 그런 삶을 살 수밖에 없었던 더 깊은 동인(動因)을 밝힘으로써 지독한 자기혐오와 사회에 대한 비뚤어진 보복심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병리현상을 치유할 수 있는 해법의 실마리를 제시한다. 왕이지아의 글은 겉으로든 속으로든 인간이 갖고 있는 모든 병리현상의 진정한 치유는 그 현상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점을 새삼 확인시켜준다. 사람의 삶은 저마다 다를 뿐만 아니라 신비롭기 그지없다. 세상의 평범한 잣대로는 가늠하기 어렵다. 우리가 타인의 삶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모든 사람의 삶은 그 자체로 가치를 갖는 존엄한 삶으로 다가오느냐 아니냐로 갈라진다. 삶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깊이 살았는
정치계의 잘못된 행태로 인해 ‘정치’에 대해 격하되고 손상된 이미지를 떠올리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정치’라는 것이 지닌 본연의 숭고함을 회복시켜준 넬슨 만델라(95) 前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인간의 평등과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갖고 ‘행동하는 양심’으로 세계의 민중을 위해 온 생애를 바친 그가 자신의 개인 문서 보관소를 열어 파란만장한 생의 주목할 만한 장면들에 대해 유례없는 통찰을 들려준다. 국제 출판계의 일대 사건으로 관심을 모은 ‘나 자신과의 대화’(Conversations with Myself)는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만델라의 개인 기록에 근거하여 위대한 지도자의 사생활을 들여다보는 독특한 창이다. 1960년대 초반 반(反)아파르트헤이트 운동을 하면서 쓴 일지, 27년여의 수감 생활을 하는 동안 로벤 섬과 여러 감옥에서 쓴 편지와 일기, 아파르트헤이트를 철폐한 후 과도기에 작성한 노트, 사적 대화의 녹취록, 대통령 재직 시 주고받은 각종 서한과 연설문 등 주로 넬슨만델라재단(Nelson Mandela Foundation)이 수집한 역사적 의미의 기록
부평아트센터가 2013년 첫 기획전을 연다. ‘지역’을 주제로 31일까지 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중앙무대와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인천출신 미술인들을 초청 기획됐다. 새 해 첫 기획전시 ‘지역, 미술을 밝히다’는 12명 작가의 36점의 작품을 네 모듬으로 나눠 전시한다. 우선, 인천을 연고로 하고 있었으나 그 동안 지역 밖에서 활동하고 다시 지역으로 돌아와 활발한 작업성과를 보이고 있는 작가들을 조명했다. 최근 레지던시 공간인 인천아트플랫폼을 창작 활동의 근거지로 삼아 고향인 인천으로 돌아와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김봄(한국화)과 오석근(사진) 작가가 그들이다. 두 번째로는 2012년 한 해 동안 인천 지역에서 주목할 만한 작업성과를 보인 구본아(한국화), 박상희(서양화), 이소영(사진·미디어) 등 여성중진작가 3인방을 초대했다. 세 번째로는 지난해 좋은 창작 성과물을 보여 주었던 김기민(조각), 서건원(한국화), 주희란(미디어·설치) 등을 초대해 이제 막 지역을 근간으로 새로운 경향의 작업 성과를 보여주기 시작하는 젊은 작가들을 조명했다. 마지막으로 부평아트센터가 자리한 부평 지역에서 우수한 작품 활동을 보인 박지원(
국내 최대 규모의 예술가 입주시설인 경기창작센터(안산시 대부도)의 입주자 공모에 전 세계 예술인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경기창작센터는 7일 35명을 뽑는 2013년 입주 작가 공모에 888명이 지원, 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 공모는 지난 2010년 63개국 857명, 2011년 72개국 817명의 공모자가 몰려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지원자수를 기록한바 있으며, 이번 2013년 공모에는 888명의 응시자가 전 세계에서 대거 몰려 역대 최고 응시율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경기창작센터 관계자는 “전체접수 888건 중 해외 지원은 77개 국가에서 542명이 신청서를 제출하여 전체 지원자의 61%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경기창작센터가 세계적 레지던시로 확고히 자리 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창작센터는 이처럼 뜨거운 지원 열기의 원인으로 작년부터 달라진 입주 예술가 공모 제도를 꼽고 있다. 그간 경기창작센터를 비롯한 레지던시 기관들은 시각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2012년 이후 순수시각예술 뿐만이 아니라 디자인, 건축, 대중매체, 영화, 공연예술, 음악, 문
용인문화원 부설 규방문화연구소는 11일부터 14일까지 용인시 문화복지행정타운 문화예술원 2층 전시실에서 제2회 ‘규방문화연구소 연구회원’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규방문화연구소 일반과정과 전문과정 각 1년을 모두 마치고 예비연구반 과정까지 총 3년간 규방공예를 교육받은 전문회원 2인이 100점 이상의 작품을 선보인다. 지도를 맡은 변인자 소장은 “전통 내실문화에 대한 이론과 실기를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것도 전통을 바로 배우는 길”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보다 많은 용인시민들이 전통 규방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립극단은 16일까지 2013년도 ‘공연평가단’을 모집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공연평가단’은 시민들이 직접 극단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의 계획을 세우기 위한 것으로 전국 국공립 극단 중 최초로 시도해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해 오고 있다. 총 20명 중 9명이 연임해 올해에는 11명을 신규 선발 할 계획이다. ‘공연평가단’은 만18세 이상의 인천 연극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응모 가능하다. 접수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incheon.go.kr)나 시립극단 홈페이지(http://www.art.incheon.or.kr)에 첨부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발송하면 된다. 접수된 서류로 1차 선발을 한 후 정기공연을 관람하여 관람평을 작성, 제출한 글을 토대로 2차 선발을 하는 방식으로 변화했다. 이로써 좀 더 적극적이고 객관적인 평을 할 수 있는 수준 높은 평가단이 기대된다. 인천시립극단 관계자는 ”선발된 ‘공연평가단’은 이후 1년 동안 진행되는 시립극단의 정기공연을 관람한 후 발전적 비판과 다양한 아이디어 교류를 통해 인천연극의 새로운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공연평가단에…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지난 3일 신년하례식을 갖고 올해를 ‘영적 쇄신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해’로 선포했다고 6일 밝혔다.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된 신년하례미사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주님의 은혜로운 해’라는 제목의 강론을 통해 지난 2012년을 돌아보고, 교구 설정 50주년과 신앙의 해를 지내는 올해는 ‘영적 쇄신’을 위해 교회의 거룩한 전례와 기도생활에 성실히 참여해 줄 것”이라며 “교구 희년을 지내면서 올해는 많은 ‘희년 행사’가 기획·실시 될 것이라고 말하며, 교구가 50주년을 기점으로 시행할 여러 가시적인 사업도 그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용훈 주교는 강론 중 대리구제도의 좀 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마련된 ‘새로운 방법-수원교구 대리구제도(개정본)’를 승인하고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공표했다. 개정본에는 ‘수원교구 대리구 운영지침과 시행세칙’이 포함돼 있다. 교구에서는 지난 2006년 7월 ‘수원교구 대리구제도에 관한 교령’ 반포를 통해 교구 대리구제도를 실시했으며, 이번에 공표된 개정본은 ‘교구비전특별위원회’가 지난 3년 동안 대리구제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힘을 기울인 ‘보완 규정’의 결과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