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거짓 112 신고를 감소하기 위해 과태료 부과 및 신고자 체포 등 강경대응에 나선 결과 눈에 띄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23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관내에서 접수된 거짓신고는 총 31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8건에 비해 45건(12.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112신고처리법에 따라 거짓신고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경기남부청은 거짓신고 현황을 매월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거짓신고에 대한 강력한 처벌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남부청은 올해 거짓신고 313건 중 3명을 구속하는 등 총 293명에 벌금·과태료 등의 처벌을 했다. 처벌률은 93.6%에 달해 지난 해보다 1.7%p 상승했다. 실제 지난 5월 하남시 덕풍동의 한 빌라에서 층간소음 신고 처리에 불만을 품은 주민이 "윗집에서 마약을 한다", "흉기로 위협한다"고 십여 차례 반복하여 거짓신고를 했고, 경찰은 해당 주민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경기남부청은 앞으로도 거짓신고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실효성 있는 현장 조치를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경기남부는…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공정 장비, 소재, 부품, 기술 솔루션 등 반도체 패키징 관련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가 수원시에서 열린다. 23일 시에 따르면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는 오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전시회와 국내외 반도체 패키징 트렌드·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국제포럼, 반도체 구매 상담회, 기업별 기술 세미나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패키징 트렌드 포럼과 수원컨벤션센터가 한국 최초로 유치한 ISES KOREA 2025를 동시에 개최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엔비디아, 온세미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고위급 인사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반도체 구매상담회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고 산업전 전시 참가기업의 기술을 소개해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해 준다. 현재 국내·외 전시 참가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참가기업에게는 해외 바이어와 1대1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 세미나 개최를 지원한다. ◇수원시, 하동IC 고가차도 방음터널 복구공사 완료 시가 지난 2020년 8월 화재로 전소됐던 영통구 하동 IC 고가차도 방음터널 복구공사를 마
가스 배관을 타고 여성의 집에 들어가려 하는 등 스토킹 범죄를 벌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수원중부경찰서는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15분쯤 수원시의 한 다세대주택외벽에 달린 가스 배관을 타고 올라가 50대 여성 여성 B씨의 집에 침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피해자의 집 안까지 들어가지는 못했으며, 검거 당시에 흉기나 둔기 등 위험한 물건을 소지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과거 A씨와 함께 거주한 적 있다. 그러나 지난 14일 그에게 따로 살자고 요구했음에도 집에서 나가질 않자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분리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A씨가 B씨를 폭행하는 등 범죄 정황은 없던 것으로 보인다. A씨는 경찰에 "B씨와 연락이 되지 않아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로부터 피해 진술을 청취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간 폭행 등 관계성 범죄가 일어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
경기·인천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23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8~31도, ▲성남 19~32도, ▲과천 17~32도, ▲안양 19~30도, ▲광명 19~31도, ▲군포 19~31도, ▲의왕 17~29도, ▲용인 18~31도, ▲오산 17~31도, ▲안성 18~31도, ▲이천 18~31도, ▲여주 17~30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17~31도, ▲하남 18~32도, ▲광주 17~30도, ▲파주 17~31도, ▲양주 17~31도, ▲고양 17~32도, ▲의정부 18~32도, ▲동두천 17~31도, ▲연천 16~31도, ▲포천 17~32도, ▲가평 16~32도, ▲남양주 18~33도, ▲구리 18~32도, ▲김포 19~31도, ▲부천 19~30도, ▲시흥 17~30도, ▲안산 18~30도, ▲화성 18~30도, ▲평택 18~31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9~28도, ▲강화 17~28도, ▲백령도 18~25도, ▲서울 20~32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
▲ 오전 10시 학생학부모교사 인권보호연대 등, 용인 동천동 수지구 선관위 앞 좌우측 인도, 선거 과실 부실 규탄 집회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 선관위 앞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가 이끄는 '김건희 특검'의 출범이 가시화하며 지난 '건진법사 의혹'을 장기간 파헤쳐온 서울남부지검도 수사 지휘봉을 넘기게 됐다. 이 사건은 지난해 서울남부지검이 '욘사마 코인'이라 불린 퀸빗코인 사기 사건을 수사하던 중 우연히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건진법사라 불리는 전성배 씨를 통해 공천 청탁 자금을 전달한 정황이 포착되며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확보한 전 씨의 '법사폰'에서 윤석열 정권 출범 전후의 여러 의혹까지 불거져 나왔다. 검찰은 4월 말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를 압수수색하는 등 이목을 끄는 수사를 벌였지만, 전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2차례나 기각되는 등 수사가 막혀 의혹을 명쾌하게 밝혀내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당장 수사가 막힌 지점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가 김건희 여사 선물용으로 전 씨에게 전달했다는 샤넬 가방들과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의 행방이다. 검찰은 "통일교 측 청탁이나 선물을 김 여사에게 전달하지 않았다", "선물은 잃어버렸다"는 전 씨의 '배달 사고' 방어막을 뚫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샤넬 압수수색 등으로 김 여사 비서가 전 씨에게 제품을 건네받아 교환한 사실까진 확인했지만 김 여사가 교환을 지시했
안양 삼성산에서 등산객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이 신속히 구조했다. 2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12시 17분쯤 안양시 만안구 삼성산 부활암장 인근에서 "등반 중 일행이 낙상사고로 부상을 입었다"는 119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등 장비 4대와 구조대원 등 12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에 나섰고, 오후 1시 59분쯤 구조대상자를 구조하고 병원으로 이송하는 데 성공했다. 이 사고로 부상을 입은 50대 여성 A씨는 우측 발목이 골절되는 등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5분쯤 삼성산 제2전망대 데크 인근에선 등산객 2명이 낙석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B씨가 코뼈 골절 등 중상을 입었고, 50대 여성 C씨가 좌측 손목이 골절되는 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등 장비 5대와 구조대원 등 17명을 투입해 이들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이날 두 사고 모두 도소방재난본부의 특수대응단 소속 소방헬기인 경기2호기가 투입됐다. 해당 헬기는 B씨와 C씨를 구조한 직후 연료를 보급하고 즉시 A씨 사고 현장으로 출동해 신속한 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혐의 사건 8차 재판에 특별검사보가 처음으로 출석해 공소 유지에 나선다. 22일 내란 특검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23일 재판기일에 박억수 특검보가 출석해 공소 유지를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법에 따라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기소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등 재판은 지난 19일자로 모두 특검에 이첩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23일 오전 10시 15분에 열리는 이번 재판은 조 특검이 지난 18일 수사를 개시한 뒤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후 처음 열리는 재판이다. 조 특검이 기소한 1호 사건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증거인멸 교사 혐의 사건과 관련한 구속영장 심문 기일에는 김형수 특검보가 출석한다. 내란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전 장관의 1심 구속기간이 오는 26일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조 특검은 지난 18일 김 전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김 전 장관의 구속 필요성을 따질 심문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 심리로 23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린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급식을 먹으려 몰래 중학교에 들어간 20대 졸업생 등 3명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1부(신현일 고법판사)는 A씨(20)와 B씨(17)의 공동주거침입 등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피고인들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및 사회봉사 300시간 명령을, B씨에게는 징역 4월에 집행유에 2년 및 사회봉사 200시간 명령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원심의 판단은 정당한 것으로 수긍되고 사실을 오인하거나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없다"고 항소 기각 사유를 밝혔다. 앞서 A씨 등은 2023년 5월 낮 12시 45분쯤 경기도 용인시 소재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점심을 몰래 먹기 위해 후문으로 침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 등은 이 학교 졸업생인 C씨(22)와 함께 "선생님을 만나 뵙고자 학교 지킴이의 승낙을 받고 출입한 것"이라는 취지로 원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원심은 "이 사건 중학교는 외부인의 출입이 일반적으로 허용된다고 볼 수 없으며, 외부인의 경우 행정실에서 출입증을 받아 패용해야만 출입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 됐다"며 "피고인들은 학교 건물에 들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상가 건물 셔터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5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안산단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2시 25분쯤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안산시 단원구 한 상가건물 1층 금은방 셔터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차량은 번호판 영치 대상자였는데, 음주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하차 요구에 응하지 않고 2km가량 도주했다가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