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해군·해병대 간부 전용 특화 카드를 선보이며 군 맞춤 금융 지원에 나섰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3일 해군·해병대 간부 전용 ‘BOC카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은 장교·부사관·군무원이며, 복지시설·군 관사 관리비 결제 시 3% 할인, KTX·주유 7%, 통신비 10% 할인 혜택등이 제공된다. 훈련 등 장기 미사용 시 사전 등록하면 최대 3개월간 실적 없이 혜택이 유지된다. 또한 평택·화성 등 주요 주둔지 음식점 및 국군의 날 기념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국군복지단 7만 원 청구할인, 공항 라운지 서비스도 포함된다. 연회비는 BC 9만 9000원, VISA 10만 원이며 할인 한도는 월 최대 5만 원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해군·해병대 간부에게 일상의 혜택을 제공하는 특화 카드”라며 “앞으로도 국가 방위를 위한 군의 노고에 보답하고 복지 증진을 위한 특화 상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우리은행이 중소·중견 기업의 안정적인 가업승계를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가업승계 전담조직’을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에서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기업은 우리은행을 포함해 17개 사 정도에 불과하다. 특히 중소, 중견기업의 경우 세금부담, 후계자 육성의 어려움, 제도의 복잡성 등으로 인해 경영의 지속성과 세대 간 승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은행은 중소, 중견기업의 가업승계를 돕기 위해 ‘가업승계 전담조직’을 꾸렸다. 전담조직은 경영기획그룹 산하 ACT 조직으로 신설하고 기업·WM·IB 등 여러 그룹이 협업하기로 했다. 또한 국내 금융환경과 제도적 여건까지 고려한 가업승계 지원을 위해 체계적인 중장기적 컨설팅 모델을 개발했다. 권역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대상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올해를 가업승계 금융서비스의 원년으로 삼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과 일자리 유지를 위해 은행권 최초로 전담조직을 신설했다”며 “국내에서 더 많은 100년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가업승계를 지원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를 통해 중소, 중견 기업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경기도와 한국무역협회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2025 경기도 K-뷰티 일본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1억 2455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K-뷰티 통상촉진단은 지난달 27일 도내 뷰티 기업 10개 사가 참가해 일본 54개 현지 기업 바이어와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을 실시했다. 비즈니스 상담 결과, 도쿄에서는 총 72건 상담을 통해 1639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고 이중 547만 달러의 계약 추진을 이끌어냈다. 오사카에서는 67건의 상담을 통해 1억 816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고 463만 달러의 계약 추진을 이뤘다. 또 통상촉진단은 상담회에 참가한 바이어들과 현장에서 총 12건의 업무협약이 체결했다. 신규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한 한 기업 관계자는 “그동안 식품 무역 위주로 사업을 이어왔지만 코로나 이후 거래 축소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다”며 “도 지원을 통해 바이어와의 상담 준비까지 체계적인 도움을 받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수출 기회를 열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자연주의 퍼스널케어·헤어뷰티 전문기업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일본 주요 유통사와의 여러 건의 업
KG모빌리티(KGM)가 10월 한 달간 총 9517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상승세로 전환했다. 추석 연휴로 국내 조업일수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튀르키예·헝가리 등 해외 시장에서 수출이 26% 급증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특히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차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고 있다. KGM은 4일 “지난달 내수 3537대, 수출 5980대를 포함해 총 9517대를 판매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내수는 조업일수 감소로 다소 주춤했으나, 해외 판매가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며 전체 판매량을 이끌었다. 차종별로는 전기 SUV 무쏘 EV(783대)와 하이브리드 SUV 토레스 하이브리드(603대), 코란도(1013대) 등 주력 SUV·픽업트럭 라인업의 판매가 늘었다. KGM의 전동화 라인업이 해외 시장에서 호응을 얻으며 수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KGM은 수출 중심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 독일 시장에서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공식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튀르키예에서 현지 딜러와 기자단 100여 명을 초청해 무쏘 E
인천대교에서 차를 세운 운전자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5시 51분쯤 인천대교 상황실로부터 “해상으로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대교 주탑 인근 갓길에 세워진 차를 발견했고, 60대로 추정되는 운전자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수색 중에 있다. 해경 관계자는 “어제(3일)까지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 등 16척과 헬기 2대를 투입해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찾지 못했다”며 “경비 임무를 병행하며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인천대교에서 운전자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전날 오후 11시 8분쯤 인천대교 영종IC에서 연수분기점 방향으로 약 2㎞ 떨어진 교량 위에서 20대 여성이 투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당시 여성을 태운 택시 기사였다. 그는 해당 지점에서 하차를 요구해 차에서 내리게 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곧바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대교는 개통 이후인 지난 2009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총 89명이 투신해 이 중 67명이 숨지고 14명이 실종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의회 여야와 경기도가 민선8기 마지막 집행부 본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협치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도는 제387회 정례회(11월 4일~12월 18일) 기간 중 이뤄지는 ‘경기도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에서 5개 정책 분야에 대해 ‘협치예산’을 편성한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했다. 도의회 여야, 도는 4일 도의회 예담채에서 ‘제1차 도의회·도 여야정협치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2026년도 본예산 협치예산 편성안 ▲특별조정교부금(이하 특조금) 제도 개선안 등 2개 안건에 대해 합의했다. 협치위 회의는 김동연 도지사와 도의회 김진경 의장, 최종현(수원7) 민주당 대표의원, 백현종(구리1) 국민의힘 대표, 고영인 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안건에 대한 합의서를 서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내년도 본예산안 심사에 앞서 협의를 통해 4000억 원 규모의 협치예산 정책사업을 정하고 지정된 각 사업 예산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과정에서 원안대로 통과시키기로 결정했다. 협치예산으로 분류되는 정책·사업 예산은 ▲도민 생활 안정·지역경제 회복 추진 ▲따뜻한 복지 환경 조성 ▲도민 이동권 확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
수원소방서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을 격려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유공자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나섰다. 4일 수원소방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수원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이재준 수원시장의 축하영상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소방공무원과 민간인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후에는 구내식당에서 오찬 및 정담회를 열고 직원 간 화합과 사기 진작의 시간을 가졌다.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은 기념사를 통해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모든 소방공무원에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모든 소방공무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도시 수원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고3 학생에게 운전면허 학원비 등을 지원하던 ‘사회진출 역량개발 지원사업’을 내년부터 대폭 축소할 계획이다. 교사단체 반발과 예산 형평성 논란, 교육청 전체 예산 감소가 맞물리면서 사실상 구조조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사회진출 역량개발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 372억 원에서 252억 원으로 줄어들 계획이다. 약 120억 원(32%)이 삭감된 규모다. 지원 대상도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서 희망교(사업 참여 신청 학교) 중심으로 한정된다. 운영 기간은 기존 ‘수능 이후 단기 운영’에서 ‘3학년 2학기 전체’로 확대된다. 담당 부서도 진로직업교육과에서 학교교육정책과로 바뀌며, 사업 운영 체계 전반을 재설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수능 이후 공백기를 활용해 고3 학생에게 운전면허 학원비 30만 원과 자격증 취득 교육비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2023년부터 시행됐다. 학생 만족도가 높았지만, 교사단체는 “수능 직전 행정 업무가 과도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지난 9월 경기교사노조와 전교조 경기지부는 사업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예산 감축의 배경에는 재정난도 있다. 도교육청의 교육활동 지원 예산은 2023년 2269억 원에
신한은행이 여성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표 여성경제단체와 협력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지난 3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여성기업 성장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전국 20개 지회, 약 1만 개 회원사를 보유한 단체로 여성창업 지원과 판로 확대 등을 추진해왔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기업에 금융지원과 특화 컨설팅을 제공하고, 창업 저변 확대와 역량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여성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여성 기업을 위한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여성기업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력 제고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케이뱅크가 개인사업자 전용 계좌 활성화를 위해 알바몬과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케이뱅크는 11월 한 달간 알바몬 이벤트페이지에서 ‘사장님통장 개설 프로모션’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사장님통장은 사업자 등록 보유 고객을 위한 수시입출금 상품으로,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연계 시 최대 연 2.2% 금리를 제공한다. 프로모션 참여로 사장님통장을 신규 개설한 개인사업자에게는 최소 5000원~최대 3만 원의 랜덤 현금 리워드를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1명에게는 300만 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공과금 등 자동이체·직원 급여이체 설정 시 각 5000원씩 총 1만 원을 즉시 지급한다. 모든 혜택은 알바몬 경로 개설 고객에게만 적용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사장님통장’은 업계 최고 수준 금리와 사업자 특화 기능을 갖춘 상품”이라며 “개인사업자가 직접 편의성을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