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지역화폐의 모바일 간편결제 수단으로 카카오페이를 추가 도입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페이 기반의 간편결제만 지원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이용자에게만 제공되던 서비스가 iOS 사용자에게도 열리게 됐다. 도는 지난 2021년 6월 삼성페이와 연동한 간편결제를 도입한 바 있으나 시스템 장애 발생 가능성과 플랫폼 편중에 따른 보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실제 지난해 말 실시된 도민 설문조사에서도 전체 응답자의 69%가 모바일 간편결제 수단 확대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도입된 카카오페이 결제는 카카오페이 앱 내 경기지역화폐 카드 등록 후 가맹점에서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사용자와 가맹점 모두 별도의 수수료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서비스는 카드형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28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며 모바일형 지역화폐를 운영 중인 성남, 시흥, 김포 3개 시는 제외된다. 도는 빅테크 기반 주요 간편결제 지원을 지속 추진해 디지털 소외 없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결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광덕 도 지역금융과장은 “이번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도입은…
남양주시는 청년들의 안정적 생활 기반 마련과 사회적 참여 촉진을 위한 ‘2025년 3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7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남양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24세(2000년 7월 2일부터 2001년 7월 1일 사이 출생자) 청년 중 △최근 3년 이상 계속 또는 △합산 10년 이상 경기도에 거주한 청년이다. 특히, 2001년 1월 1일부터 4월 1일 출생자 중 1~2분기 대상자였던 경우 반드시 소급 신청해야 하며, 2000년 7월 2일부터 10월 1일 사이 출생자는 이번 분기가 마지막 신청 가능 기간이므로 기한 내 접수할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에게는 9월 10일부터 분기별 25만원을 남양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며,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일시금(최대 100만원) 지급도 가능하다. 지급된 기본소득은 지급일로부터 3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자동 소멸되므로 기한 내 사용해야 한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누리집(apply.jobaba.net)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제출서류는 △주민등록초본 △수급자증명서(기초생활수급자만 해당)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월 청년기본
남양주시는 26일, 남양주시정연구원 초대 원장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원장 공개모집 및 심사를 진행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으며, 시 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지난 20일 시정연구원 이사회에서 임명안을 최종 의결했다. 강제상 신임 원장은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뉴욕대학교(NYU)에서 행정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부터 2025년까지 경희대학교 행정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경희대학교 입학처장 △인사혁신처 정책자문위원 △한국행정학회 회장 △행정개혁시민연합 공동대표 등 다양한 직책과 경력을 통해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 시는 강제상 초대 원장 임명을 통해 중장기 산업·도시정책 방향을 설계하고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연구원의 비전과 실행력을 이끌 전략적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강제상 신임 원장은 시정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정책 기획 능력을 갖춘 행정학 분야 권위자로, 연구원의 내실 있는 운영과 정책 연구 역량 강화를 이끌 적임자”라며 “앞으로도 시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 영입을 통해 시정 혁신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26일, 남양주시 진접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샬롬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샬롬의 집은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장애인 27명이 거주하며, 자립생활 지원, 사회심리 재활, 가족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공사 이계문 사장과 직원 20명이 참여해, 휴지, 칫솔 세트 등의 생필품을 기부하고, 유리창 청소, 폐기물 정리 등 내부 시설을 깨끗하게 정비했다. 또한, 거주 장애인들과 함께 산책하며 플로깅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함은 물론, 서로 간의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득 나누었다. 이계문 사장은 “취임 이후 지금까지 42번의 사회공헌 활동에 직접 참여하면서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음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취약계층에게 온정을 전하고,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헌신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26일 수원시 구매탄시장과 반딧불이연무시장을 방문해 ‘2025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과 소통했다. 이날 점검에는 경기도의회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남경순 국민의힘 의원도 동행했다. 김 부지사는 “전통시장은 지역민의 삶을 지탱해온 든든한 터전이자 따뜻한 공동체 중심지”라며 “도민 한분 한분의 소비가 시장에 온기를 더하고 이번 통큰세일이 지역경제 선순환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구매탄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통큰세일은 긴 가뭄 끝의 단비처럼 지역상권에 큰 힘이 됐다”고 밝혔고, 반딧불이연무시장 상인회장은 “앞으로도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이런 행사가 꾸준히 이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2025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전통시장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주최의 대규모 할인 행사다. 지난 2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도내 400여 개 시장과 상권에서 동시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은 23일부터 25일까지 2사단 출신 국군포로및 양평지역 거주 6.25 참전용사 32명에게 희망박스 전달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희망박스 전달 행사는 조국 수호에 앞장서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사단은 올해를 포함해 총 5회째 마음을 전하고 있다. 또한 사단과 1사 1병영 업무협약을 맺은 동국제강그룹에서 희망박스 물품을 후원해, 호국보훈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새겼다. 사단 장병들의 마음을 담은 희망박스는 6.25참전용사 및 국군포로 선배 전우의 댁에 방문해서 전달했으며 그들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에는 사단의 전신인 2사단 출신 귀한 국군포로 선배 전우들을 찾아가 나라사랑의 숭고한 뜻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으며 사단 장병으로 애대심과 자부심을 갖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희망박스를 전달받은 이정훈 님은 "비록 우리의 청춘을 바첬지만 이렇게 잊지않고 찾아와 줄 때면 그때의 희생이 보람있다"며 "앞으로도 조국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귀환 국군포로 선배 전우에게 희망박스를 전달드린 김건우 중령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6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40회 경기여성대회’에 참석해 “여성이 세상을 바꾼다”는 구호를 외치며 여성 리더십 강화와 성평등 실현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기념사에서 “여성의 사회·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고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도 공직사회부터 변화시켜 왔다”며 “실국장급 여성 공직자 수가 2배 늘었고 과장급 여성 간부도 6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도 최초로 여성 비서실장을 임명했다”며 여성 인사의 확대가 단지 우대가 아니라 능력에 기반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회사 면접에서 결혼·출산 계획을 묻는 등 여전히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차별을 없애야 한다”며 “성평등사회 실현 없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고 힘줘 말했다. 김 지사는 도가 추진한 성평등 정책이 이재명 대통령 정부 공약에 반영된 점에 대해 반가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도는 전국 최초로 ‘양성평등 전문가’를 배치하고 ‘젠더폭력 통합 대응단’을 운영해 왔다”며 “이 같은 정책은 새정부 공약으로까지 반영되며 전국으로 확산 중”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도여성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여성 권익과 사회 변화를 위해 헌신해 주신 분들께 감사
남양주보건소가 26일 제39회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을 맞아 도농역과 마석역 일대에서 출근길 시민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단속된 마약류 사범은 23,022명으로, 이는 10년 전인 2014년(9,264명) 대비 약 2.5배(148%) 증가한 수치이다. 이번 캠페인은 마약류 사용 증가에 따른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의 건강한 약물 복용 습관 형성을 통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마약류 중독 예방수칙,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 및 관리 요령이 담긴 리플릿과 홍보물을 배포해, 시민들에게 올바른 약물 복용 습관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최근 뉴스에서 마약 사건이 자주 보도되면서, 우리 사회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위기의식을 느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무심코 지나쳤던 마약 문제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자녀와도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마약류 문제는 특정 집단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과 직결된 사회적 문제”라며 “앞으로도 시민 대상 홍보와 교육을 통해 마약류 및 의약품 오남
경기도 공무원들이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양우식(국힘·비례) 경기도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경기도의회 차원의 징계를 재차 촉구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경기도청지부(이하 전공노 도청지부)는 26일 오전 경기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민을수 전공노 도청지부장은 도의회 운영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양 도의원이 앞서 열린 운영위에서 위원장직을 유지한 채로 회의를 개회한 것을 두고 “책임 있는 태도와는 거리가 멀다. 의회 역시 사태의 심각성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최근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이미 자문 결과가 나온 양 도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심의하지 않고, 윤리심사자문위원회로 다시 돌려보낸 것에 대해 “사실상 시간 끌기이자 책임 회피에 불과하다”고 질타했다. 민을수 지부장은 “공무원은 매일 절제된 언행과 책임을 요구받으며 일하고 있다. 그런 공직자를 향해 모욕적인 언사가 가해졌음에도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현실은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양 도의원과 도의회를 향해 “(양 도의원은) 즉각 사퇴하고, 도의회는 책임 있는 징계 절차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민 지부장은 또 기자회견 직후 “공직자가 인간으로서 존중받
‘제1회 청년친화 커뮤니티 데이’가 참여자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6일 인천시와 인천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의 직장적응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제1회 청년친화 커뮤니티 데이’가 열렸다. 이는 청년들의 직무 적응력 향상과 기업 내 긍정적 조직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소재 기업의 청년 재직자와 중간관리자 30여 명이 참가했다. 재직자들은 직장에서 흔히 겪는 어려움을 나누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특히 ‘소통의 장’으로써 기업과 청년 간 협업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 청년 참가자는 “커뮤니티 데이를 통해 얻은 지식과 네트워킹 경험이 앞으로의 직장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 중간관리자는 “청년 직원들과의 소통법을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직장 내 긍정적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국창 인천경총 회장은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었다”며 “앞으로도 시가 청년들의 장기근속을 돕는 직장문화를 만들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