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 K리그 공인구가 아디다스의 ‘푸스발리베’(FUSSBALLLIEBE)로 결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은행 K리그 2024에서 사용할 새로운 공인구로 아디다스의 ‘푸스발리베’(FUSSBALLLIEBE)를 채택했다고 19일 밝혔다. ‘푸스발리베’는 오는 6월 열리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의 공인구로 K리그 1·2와 승강 플레이오프 등 전 경기에 사용하게 된다. ‘푸스발리베’는 유로 2024 대회 본선에 나서는 24개 국을 상징하는 색깔을 디자인에 녹여낸 게 특징으로 독일어로 ‘축구에 대한 사랑’이라는 뜻이다. 프로축구연맹은 ‘푸스발리베’에 슈팅 등 강한 충격에도 안정된 구조와 최상의 공기압을 유지해주는 기술이 적용됐고, 외피 표면에는 골프공처럼 공기 흐름을 제어하는 미세한 홈이 배치돼 슈팅 정확성을 높여준다고 전했다. 이어 중심부에 초당 500회의 빈도로 공의 움직임을 분석하는 기술이 적용된 센서가 있어 속도, 방향, 각도 등을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시스템과도 연동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2012년부터 아디다스의 경기구를 사용하는 K리그는 올 시즌에도 아디다스와 함께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마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김길리(성남시청)가 2023~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컵인 ‘크리스털 글로브’를 들어올렸다. 김길리는 19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는 1분33초037의 기록으로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미국·1분32초944)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길리는 이어 이소연(스포츠토토), 서휘민(고려대), 심석희(서울시청)와 출전한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한국이 4분13초394로 네덜란드(4분13초319)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를 목에 건 김길리는 월드컵 랭킹 총점 1211점으로 산토스-그리즈월드(1180점)를 31점 차로 따돌리고 여자부 종합 1위에 올라 생애 첫 ‘크리스털 글로브’를 차지했다. 김길리는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메달만 7개(1000m 3개·1500m 4개)를 휩쓸며 여자부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김길리는 ISU 홈페이지를 통해 “기분을 말로 표현하기 쉽지 않을 만큼 행복하다”며 “목표는 최고가 되는 것이었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다음 목표는 세계선수권대회
‘장애인 동계스포츠 대축제’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화려한 개회식을 갖고 나흘간 열전에 돌입했다. 18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돔체육관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진태 강원도지사,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및 17개 시·도 선수단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끊임없는 도전, 함께하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열린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심재국 평창군수의 개회선언,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및 대회가 연주, 장미란 문체부 2차관의 축사, 선수·심판 대표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선수단 입장에서는 제주도 선수단이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고, 4년 만의 종합우승 탈환에 도전하는 경기도 선수단은 15번째로 입장했다. 이어 심재국 평창군수의 힘찬 개회선언과 함께 축포가 터지면서 본격적인 대회 시작을 알렸다. 대회가 연주에 맞춰 대회기가 게양된 뒤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환영사가 진행됐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세계적인 동계스포츠 도시 강원도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분들이 다시 만나게 되니 반갑다”고 전했다
의정부 컬링스포츠클럽이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남녀 12세 이하부에서 2년 연속 동반우승을 달성했다. 의정부 컬링스포츠클럽은 18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컬링 남자 12세 이하부 결승전에서 강원 신남초에 6-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의정부 컬링스포츠클럽은 지난 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스킵 이태규, 리드 홍은찬, 세컨 유준서, 서드 김율, 후보 황윤재으로 구성된 의정부 컬링스포츠클럽은 1엔드에 선취점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후공을 잡은 2엔드에 2점을 빼앗긴 의정부 컬링스포츠클럽은 3엔드에 또다시 1점을 스틸당하며 0-4로 끌려갔다. 4엔드에 1점을 뽑아 추격에 나선 의정부 컬링스포츠클럽은 5엔드에 1점을 내줬지만 6엔드 후공 때 2점을 뽑아 3-5로 추격에 나섰다. 신남초가 후공을 잡은 7엔드에 절묘한 샷을 구사해 2점을 스틸하며 5-5 동점을 만든 의정부 컬링스포츠클럽은 마지막 8엔드에 값진 1점을 빼앗아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 12세 이하부 결승에서도 의정부 컬링스포츠클럽이 경북 의성초를 9-5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지난 해…
“이번 대회 출전으로 전국장애인동게체육대회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처음 출전한 큰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매우 기분 좋습니다.” 18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첫날 스노보드 남자 대회전 UL(상지장애·선수부)에서 시상대 정상을 차지한 신대용(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의 소감이다. 그는 이날 결승에서 1분02초73으로 정수민(서울특별시·1분05초70)과 같은 팀 소속 박수혁(1분06초54)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79년생인 그는 이번 대회 스노보트 남자 대회전 출전자 중 최고령이지만 어린 선수들과 경쟁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8년 전 입은 장애로 인해 취미였던 스노보드가 생업이 된 신대용은 지난해까지 코치로 경기도 선수들을 지도했지만, 올해부터 선수등급이 나오면서 플레잉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어려운 훈련 환경 속에서도 구자동 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장님과 김진열 감독님(도장애인스키협회 전무이사) 등 주위의 많은 도움을 받아 훈련을 할 수 있었다. 덕분에 처음 출전한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이룬 것 같다”고 했다. 전국장애인체전 데뷔전에서 뛰어난 기량을 뽐낸 그는 경기력 면에서는 아
평택여고가 제54회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에서 1, 2위를 휩쓸었다. 평택여고 A팀은 18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크로스컨트리 여자 18세 이하부 15㎞ 계주에서 전시연, 구연주, 강하늘이 팀을 이뤄 55분13초0으로 유다연, 박가온, 홍진서가 이어달린 평택여고 B팀(59분16초6)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자 15세 이하부 15㎞ 계주에서는 이지우, 이유진, 이주담이 이어달린 평택 세교중과 구연아, 김리하, 이연진이 출전한 평택시 G-스포츠클럽 B팀이 1시간06분06초3과 1시간21분46초1로 전남 화순제일중)56분26초4)에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자 15세 이하부 20㎞ 계주에서는 이서진, 말리아끄아웨스, 리 브라디미르, 조상익이 팀을 이룬 평택시 G-스포츠클럽이 1시간17분34초4의 기록으로 전남 화순제일중(1시간13분31초3)에 이어 준우승했다. 한편 남자 18세 이하부 30㎞ 계주에서는 김태빈, 김시현, 정준환, 심재동이 팀을 이룬 평택 비전고가 1시간48분24초8로 강원 진부고 A팀(1시간37분42초6)과 진부고 B팀(1시간37분46초6)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 경
“경기도는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21연패 달성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생한 선수·지도자들의 선전을 바랍니다. 어떤 변수가 생기더라도 반드시 21연패 달성을 이뤄내겠습니다.” 22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동계체전에 802명(선수 591명, 지도자 및 관계자 211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이원성 경기도선수단장(경기도체육회장)은 “사전경기에서부터 무난하게 1위를 순항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 101개, 은 91개, 동메달 86개 등 총 278개의 메달과 종합점수 1496점을 획득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 단장은 “경기도가 하계체전과 동계체전에서 매번 우승을 하다 보니 대한체육회의 견제가 만만치 않다”면서 “하계체전 점수제도 개편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어떻게 변경되어도 경기도를 1위에서 밀어내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계속 정상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많은 팀과 좋은 선수·지도자를 갖고 있으면서, 유망한 학생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전국동계체전 21연패를 달성해 1400만 경기도민에게 기쁨을 선사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동연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의 유일한 ‘유부남’인 서이라(화성시청)가 2023~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이라는 18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41초451의 기록으로 스티븐 뒤부아(캐나다·41초467)와 우카시 쿠친스키(폴란드·41초875)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8넌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1000m 동메달리스트로 5년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단 서이라는 지난 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며 ‘남자 쇼트트랙 단거리 강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서이라는 2018년 세계선수권 출전 이후 2018~2019 국가대표 선발전에 불참했고 2019~2020 대표 선발전에서는 1차 선발전을 통과했지만 2차 선발전에 고배를 마시고 은퇴했다.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던 서이라는 지난 해 2023~2024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전체 3위를 차지하며 태크마크를 다시 달았다. 이날 열린 남자 500m 준준결승에서 1조에 속해 40초458로 뒤부아(40초383)에 이어 2위로 준결승에 오른 서이라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가까스로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제압하고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1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홈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19-25 25-22 22-25 25-19 16-14)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22승 7패, 승점 67점으로 2위 인천 흥국생명(승점 64점·23승 6패 )과 격차를 승점 3점으로 벌린 채 1위를 유지했다. 이날 현대건설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28점)와 양효진(24점)은 52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정지윤(15점), 이다현(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모마와 양효진의 활약을 앞세워 25-22로 2세트를 가져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3세트를 22-25로 잃은 현대건설은 세트 점수 1-2로 궁지에 몰렸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현대건설은 4세트 18-16에서 양효진의 시간차 득점과 모마의 오픈 득점으로 앞서갔고, 24-19에서 정지윤의 오픈 공격이 작렬하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현대건설은 5세트 4-4에서 연달아 4점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으나 한국
이건용과 한다솜(이상 경기도청)이 제54회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이건용은 1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크로스컨트리 남자일반부 스프린트에서 팀 동료 변지영과 정종원(부산시체육회)를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남일부 클래식 10㎞와 복합에서 정상에 올랐던 변지영은 대회 3관왕을 노렸지만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했다. 여일부 스프린트에서는 한다솜이 이지예와 문소연(이상 강원 평창군청)의 추격을 뿌리치고 패권을 안았다. 전날 여일부 프리 5㎞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한다솜을 대회 2관왕이 됐다. 이밖에 여자 15세 이하부 스프린트에서는 이다인(평택 세교중)이 조다은(전남 화순제일중)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여자 18세 이하부 스프린트에서는 강하늘과 홍진서(이상 평택여고)가 허부경(부산진여고)에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대회 4관왕을 노린 정준환(평택 비전고)은 남자 18세 이하부 스프린트에서 김가운과 김병성(이상 강원 진부고)에 이어 3위에 올라 아쉬움을 남겼고, 남자 15세이하부 스프린트에서는 조상익(평택시 G-스포츠클럽)이 전준상(부산 신도중)과 이서원(강원 진부중)에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