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이례적인 폭설이 찾아온 가운데 온라인몰에서는 패션 방한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기상청은 올해는 예년보다 더욱 춥고 눈도 많이 오며, 12월 내내 강추위가 예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폭설과 한파를 대비하기 위한 소비자들이 평년보다 빠르게 방한용품을 준비하고 있는 것. 특히, 외출이 꺼려지는 추운 날씨덕분에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겨울의류, 부츠, 장갑 등 방한용품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는 겨울 방한의류와 잡화의 매출이 전년도에 비해 35%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 올 겨울 들어 가장 눈이 많이 내린 5일의 경우 패딩 점퍼 및 털부츠 등 기능성 겨울의류 및 잡화의 매출이 전일보다 25% 급상승했다. 지난 11월 매출 신장률이 기존점 기준 22% 성장한 것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세부적으로 매출상승의 견인역할을 하고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패딩 점퍼 및 발열 티셔츠 등 방한의류가 전년대비 34%, 어그부츠, 스니커부츠 등 방한신발이 52%, 장갑 및 모자 등 잡화가 20%를 기록했다. 가장 잘 팔리는 품목으로는 폭설, 한파 기획특가로 선보이는 ‘에드윈 여성 후드풀집업 패딩점퍼’와 비
수원 대안공간눈은 7일부터 14일까지 1,2전시실에서 2012 경기문화재단 문화바우처 활생(活生)문화공명 지원사업 ‘공간틈새’의 결과보고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문화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적, 경제적, 지리적인 어려움 등으로 문화예술을 향유하지 못하고 있는 문화소외계층에게 공연·전시·답사·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의 참여를 지원하는 문화바우처사업으로 진행된 ‘공간틈새’의 활동내용을 정리하고 되돌아보는 아카이브형식의 결과보고전시다. 지난 8월 시작으로 11월까지 4개월간 행궁동의 물류배송업 근로이웃을 대상으로 근로 이웃의 틈새시간을 적극 활용하여 운영된 프로젝트다. 한편, 7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될 오프닝에는 ‘공간틈새’ 운영진이 준비하는 음식나눔 행사와 국악앙상블지음의 정주영의 국악공연, 행궁마을커뮤니티아트센터(행궁동레지던시) 4기 입주작가 최경락화백의 캐리커쳐 시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22일 전당 대극장에서 모차르트 최후의 오페라 ‘마술피리’를 선보인다.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차르트 음악으로 관객들과 함께 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공연에는 모차르트 마술피리 타미노 역 전문 오페라 가수인 테너 강심모, 바리톤 김형기, 소프라노 황윤미, 박미화 등 모차르트 전문 오페라 주역가수들과 코리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양진모 지휘자의 지휘로 모차르트 오페라의 진수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독일 원어 대사와 한국어 자막으로 모차르트의 섬세함을 완벽하게 표현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 할 감동을 전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미술관은 내년 3월 3일까지 도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미술의 꼬리달기’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관람객 오디오 가이드 시스템을 개발한 도미술관이 오픈 플랫폼으로서 미술관 소장품에 관한 대중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전시다. 도미술관은 이 전시를 위해 지난 10월 12일부터 11월 4일까지 ‘나도 큐레이터’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했다. 특히, 이벤트 참여자들이 큐레이터의 역할 중 일부분을 대신 수행하는 관람객 중심의 ‘소셜 큐레이팅’ 전시다. 또 전시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적극적인 소통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예술작품이 작가의 손을 떠나서 관람객들의 다양한 시선으로 재해석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둔다. 동시대 예술은 오픈 플랫폼으로서의 데이터베이스 이거나 공동체가 기반하고 있는 사회적 지식을 생산하는 지식생산시스템의 일환으로 전환하고 있다. 도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미술이 지식정보사회에서 예술의 또 다른 기능에 대한 모색이 필요함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ldqu
일산 킨텍스는 2013년 3월 1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니콘과 함께하는 Life in Pictures & 마크리부 사진전’(이하 LiPs)을 연다. 킨텍스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 유명 매그넘 사진작가인 ‘마크 리부’의 대표작 190점의 전시와 니콘의 최신형 풀프레임 DSLR을 대여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15개의 스튜디오 등 관람과 체험이 결합된 다양한 코너가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마크리부의 대표 사진을 따라 찍어볼 수 있는 포토존과 사진촬영의 특징을 활용해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존도 마련되어 있어 기존에 어렵게 느껴졌던 촬영기법들을 보다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전시장 내에서 찍은 사진들은 인터넷 존에서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아이모리와 후지필름의 사이트에서 액자, 앨범 등으로 인화주문을 할 수 있으며,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면 현장에서 사진을 바로 인화할 수도 있다. 킨텍스 관계자는 “기존의 사진전시회와는 차별화되는 다양한 체험전시 공간으로 마련된다”며 “행복한 순간을 특별한 작품으로 남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성인 1만5천원, 청소년 1만원, 초등학생 이하는 6천원이다. 전시회에 대한…
과천CS(시설관리공단)가 12월 한 달동안 발레와 코미디연극, 희극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물을 시민회관 대·소극장 무대에 올려 시민들이 골라보는 재미에 빠지게 한다. 공단이 준비한 공연은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함께 고전발레의 3대 명작으로 손꼽히는 ‘호두까기 인형’과 관객들이 쉴 틈 없이 웃음보를 자극하는 코미디연극 ‘늘근 도둑이야기’, 전문극단과 시민들이 합작한 희극 ‘맹가네 경사’로 하나같이 놓치기 아까운 작품들이다. 매년 이맘때면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이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녀의 꿈을 소재로 아름다운 춤과 음악이 무대를 가득 메운다. 국내 3대발레단 중 하나인 서울발레시어터의 상임안무가 제임스 전은 한국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안무와 연출로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클라라와 왕자의 결혼식에서 소개되는 각 나라의 전통춤에 한국 춤이 등장하고 2막 마더 진저는 조선시대 왕비의 화려한 옷을 입고 등장한다. 제임스 전은 이런 변화도…
인천아트플랫폼은 플랫폼 3기 공연분야 입주작가인 ‘연희컴퍼니 유희’와 기획협력사업으로 오는 9일과 16일 ‘퍼니 도깨비와 미스터 혹부리’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인천아트플랫폼 입주작가 결과보고 작품이 지속적으로 공연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희컴퍼니 유희’는 젊은 전통 연희인들이 새로운 한국적 공연물을 창조해내기 위해 모인 그룹이다. 연희란 탈춤, 풍물, 굿을 포함한 한국 전통공연예술을 의미하고, 한국인에게 가장 가까운 놀이이자 일상이었지만 지금은 대중들에게 멀게만 느껴지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연희컴퍼니 유희’는 ‘당신’에게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가 전통연희를 기반으로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시대에 맞는 새로운 한국적 공연물을 창조해내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팀이다. ‘퍼니 도깨비와 미스터 혹부리’는 우리 고유의 설화인 ‘혹부리 영감 설화’에 또 다른 도깨비 설화를 가져와 기존 이야기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한층 재미있게 했다. 또 사물놀이, 구음 등을 접목해
비트컴퍼니 한울소리가 7일 인천계양문화회관에서 창작 공연 ‘엎어쑈’를 선보인다. ‘엎어쑈’는 타악퍼포먼스, 전통타악, 연희, 한국무용 등 공연 예술과 사진, 문학 등의 시각예술이 결합된 특색 있는 공연이다. 또 새로운 공연 형식에 맞는 새롭게 제작한 악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공연은 한울소리의 타악과 무용, 전자기타세션이 함께 어우러지고 또한 재활용품을 악기로 활용하는 공연으로 퍼포먼스와 이병찬 작가의 무대미술이 만나서 판타지한 무대 상황을 연출한다. 이병찬 작가는 비닐만을 이용해 거대한 볼륨감을 동적 움직임이 있는 생명체로서의 이미지로 무대를 가득 채우고, 한울소리가 준비한 엔딩퍼포먼스는 관객들에게 음향적 에너지로 샤워하는 듯 한 풍만한 체험을 안겨준다. 한울소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가슴을 울리는 저음의 박력으로 이제껏 시도된 적이 없는 새로운 퍼포먼스”라며 “한울소리가 트랜디한 감성과 실험정신으로 준비한 참신한 브랜드 공연 ‘엎어쑈’를 기대해도 좋을것 같다”고 말했다.
극단 ‘기린’이 16일까지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연극 ‘청문’을 무대에 올린다. 경기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 지원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전용공간지원 사업인 이번 연극 ‘청문’은 대선을 목적에 둔 대한민국 유권자들 스스로가 자신을 먼저 성찰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극단 기린 관계자는 “이번 연극은 역사 의식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회로 활용됐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조각나고 파편화 된 자신을 성찰해 통합된 자, 하나 된 자로 거듭 태어나야 합의 당위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 031-317-0419)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내년 1월 13일까지 과천 본관 제1전시실과 중앙홀에서 2011년 한 해 동안 수집한 소장품을 일반에 선보이는 ‘신소장품 2011’ 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 박수근, 남관, 문범, 진기종, 윌리엄 켄트리지, 니꼴라 물랭의 작품 등 국내·외 근현대미술의 주요 흐름을 반영하는 엄선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근대기의 작품, 1950∼70년대의 추상 및 실험 작품, 2000년대의 대표적인 비디오 설치작품을 조망하고, 시대별 이야기에 따라 구성된다. 매년 수집되는 엄선된 소장품들은 수집 당시의 미적·문화적 시각을 잘 보여주며, 이는 동시대 미술계의 동향을 파악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2011년의 수집정책은 왕성한 활동을 전제한 주요 작가들의 대표작품, 동시대 미술의 국제적 맥락에서 주요한 위치에 있는 작품, 한국미술사 정립을 위한 1970∼80년대 실험미술작품 등의 우선적인 수집을 원칙으로 이뤄졌다. 2011년도 수집 작품은 총 140점으로 78점은 구입을 통해 62점은 기증을 통해 수집됐으며, 주요 작품에는 박수근의 ‘정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