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은 허세와 속물근성으로 똘똘 뭉친 음악감독 ‘유일한(김래원)’. 한 때는 촉망 받던 뮤지컬 감독이었지만 그가 연출한 대형 작품이 망해버린 뒤, 이제는 아무도 찾는 이 없이 아동뮤지컬을 전전하며 재기를 꿈꾸고 있다.그런 그에게 브로드웨이에 진출할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왔다. 바로 뮤지컬오디션 프로그램. 유일한은 천상의 목소리를 타고난 색다른 파트너, ‘영광(지대한)’과 팀을 이루게 된다. 노래실력 빼고는 다른 배우들에 비해 비주얼, 춤실력, 빽, 어느 하나 잘난 것 없는 영광이. 심지어 ‘조선의 왕, 정조’의 주연 배우를 뽑는 오디션에 얼굴색까지 다른 영광이 못내 탐탁지 않은 유일한은 일등을 하겠다는 집념으로 일방적 하드트레이닝을 시킨다. 9일 개봉하는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는 허세 가득한 삼류 음악 감독 ‘유일한’이 인생 역전을 노리고 참여한 대형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 확률 제로의 소년 ‘영광’과 파트너가 되어 불가능한 꿈에 도전해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CJ문화재단의 신인 스토리텔러 지원 프로그램의 &
보스에게 신임 받고, 동생들에게 사랑 받는 엘리트 건달 ‘광호(박신양)’. 남 부러울 것 없이 승승장구 하던 그의 건달 인생에 ‘그 분’이 태클을 걸었다. 호시탐탐 광호를 밟을 기회만 노리던 ‘태주(김정태)’의 칼에 맞고 순식간에 바뀐 운명선 때문에 낮에는 박수무당, 밤에는 건달의 투잡족이 돼버린 ‘광호’. 부산 바닥을 휘어잡는 엘리트 건달! 죽는 것보다 쪽 팔리는 게 더 싫은 건달 인생에 난데없이 ‘그분’(?)의 태클이 들어왔다. 9일 개봉하는 2013년 대박 웃음을 점지할 운수대통 코미디 영화 ‘박수건달’은 건달과 무당 사이에 선 한 남자의 딜레마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보스에게 신임받고 부하조직원들에게 존경받으며 건달인생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는 ‘광호’. 하지만 조직 내 세력다툼에서 아찔한 사고를 당한 뒤부터 이상한 변화가 나타난다. 결국 살기 위해 낮에는신빨 날리는 신참 무당으로, 밤이면 수트빨 날리는 엘리트 건달이라는 투잡맨이 된 광호의 일상은 점점 꼬여간다. ‘박수건달’은 지금까지 그 어디에서도 시도된 적 없는 박수와 건달을 오가는기상천외한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2013년 극장가에 큰 웃음을 선사하며 새해를 열 예정이다. 엘리트 건달이 주인공이니만큼…
과천 CS, 이달 ‘숙영낭자전을 읽다’ 등 두편 공연 과천CS(과천시시설관리공단)가 2013년 새해를 여는 1월 한 달 두 편의 공연물로 시민들에게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색다른 경험의 세계로 안내한다. 첫 번째 작품은 오는 12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릴 ‘숙영낭자전을 읽다’로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대표 김정숙 작가가 5년 만에 내놓는 창작연극이다. 이 연극은 조선시대 여인들의 휴식공간과 같았던 규방이란 장소를 빌려 당시 여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울고 웃었던 모습을 배우들의 연기와 송서를 통해 관객에게 전달한다. 글을 읽을 때 음악양식을 불어넣어 읽는 것을 일컫는 송서는 혼자가 아닌 함께 이야기와 마음을 나누었던 조선시대의 전통문화로 조선시대 여인들의 삶 속에 미친 영향과 역할을 되짚어 간다. 규방의 등잔에 불씨가 옮겨지고 방안이 밝아지면서 아낙네들은 아씨의 혼수준비에 한창 바쁘고 바느질과 다듬이질부터 ‘조침문’을 읊조리며 제사를 지내는 모습까지 조선시대 규방여인의 생활이 생생하게 무대 위에 재현된다. 극 중 아씨가 읽어주는 ‘숙영낭자전’은 세종 때 양반가정을 배경으로 백선 군과 숙영낭자의 사랑을 그린 연애소설로 여인네들은 장단을 맞추고, 춤을 추며 우리소리
수원문화재단은 21일부터 29일까지 문화예술 공모지원사업을 접수한다. 공모는 크게 ‘수원시 문화예술발전기금지원(1억5천만원)’과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지원(1억원)’이다. 수원시 문화예술발전기금지원은 수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과 문화예술 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공연, 시각, 문학·문인화·서예분야로 나눠 지원한다. 또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지원은 문화예술단체가 동네와 마을 등 지역 공동체 속에서 예술적 공감대를 확장하기 위해 실행하는 예술프로젝트를 지원한다. 특히,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지원은 작년까지 5천만원 규모로 경기문화재단에서 진행했으나, 올해는 수원문화재단이 이관 받으면서 예산을 매칭하여 지원금 규모를 2배로 확대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수원문화재단은 2012년 설립 이후 신진예술가 지원, 근현대 문화인물 발굴, 찾아가는 문화공연 등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기본적인 사업을 추진했다’면서 “2013년부터는 수원의 예술환경에 맞는 예술지원 공모 시스템을 정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swcf.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1-290-3533)로 문의하면
단체여행 포털사이트 뭉치고(www.moongchigo.com)가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OT와 MT숙박 비용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다음달 28일까지 진행한다. 뭉치고는 숙박가격 거품을 빼 저렴한 숙박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단체 교육, 관광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하는 단체여행 전문 포털사이트다. 이번 OT&MT 최저가 프로젝트 이벤트는 신학기를 맞이하는 대학생들의 즐겁고 건전한 MT문화를 위해 기획됐다. 첫 번째 이벤트는 친목도모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페이스북 이벤트다. 술만 마시는 OT, MT가 아닌 단체행사에서 구성원간의 단합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참신한 게임이나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뭉치고 페이스북(http://facebook.com/moongchigo)에 응모하면 된다. 내부 심사를 통해 1등은 200명, 2등은 100명, 3등은 50명의 무료 숙박 1박 이 지원된다. 두 번째 이벤트는 MT견적만 문의해도 숙박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뭉치고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입력 폼에 여행 목적, 날짜, 인원, 희망지역 등을 입력하면 행사 성격에 맞는 다양한 견적을 받아볼 수 있으며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견적문의…
성남문화재단 제3대 대표이사에 신선희(67·여·사진) 前 국립극장장이 선임됐다. 성남시의회는 지난 7일 개최한 임시회에서, 신 前국립극장장의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신선희 신임 대표이사는 경기여고·이화여대·하와이대 대학원(석사)·중앙대 대학원(박사)을 나와, 서울예술단 이사장 겸 총감독(1998~2004) 국립극장장(2006~2008)을 역임했고,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석좌초빙교수로 재직중이다. 국립극장장 시절 32억원을 유치해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을 건립했고, 공연예술계 숙원이던 ‘공연예술박물관’ 건립,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창설 등, 국립극장의 콘텐츠와 경영내실을 다졌다. 대학강단에서 세계공연예술사를 강의하고 연극현장에서 무대미술가로 활동했으며, ‘서울국제무용제 미술상’(1995), ‘‘세계의 존경받는 무대예술가상’(2007년, 세계극장건축·기술·무대예술협회 선정) 연극·무용·음악극에서도 많은 무대미술가상을 수상했다.
이 책의 저자 왕이지아는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였다. 의대를 졸업한 뒤 얼마 되지 않아 왕이지아는 전업작가로 변신하여 다양한 저작을 통해 인간의 삶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해부하고, 나아가 인간으로서 걸어야 할 존엄한 생명의 길을 우리에게 제시했다. 책 ‘어제는 버리고 가라’에서 왕이지아는 역사상 유명인들의 희한한 삶을 결코 희한하지 않은 그만의 눈으로 관조하고 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그들이 그런 삶을 살 수밖에 없었던 더 깊은 동인(動因)을 밝힘으로써 지독한 자기혐오와 사회에 대한 비뚤어진 보복심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병리현상을 치유할 수 있는 해법의 실마리를 제시한다. 왕이지아의 글은 겉으로든 속으로든 인간이 갖고 있는 모든 병리현상의 진정한 치유는 그 현상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점을 새삼 확인시켜준다. 사람의 삶은 저마다 다를 뿐만 아니라 신비롭기 그지없다. 세상의 평범한 잣대로는 가늠하기 어렵다. 우리가 타인의 삶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모든 사람의 삶은 그 자체로 가치를 갖는 존엄한 삶으로 다가오느냐 아니냐로 갈라진다. 삶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깊이 살았는
정치계의 잘못된 행태로 인해 ‘정치’에 대해 격하되고 손상된 이미지를 떠올리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정치’라는 것이 지닌 본연의 숭고함을 회복시켜준 넬슨 만델라(95) 前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인간의 평등과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갖고 ‘행동하는 양심’으로 세계의 민중을 위해 온 생애를 바친 그가 자신의 개인 문서 보관소를 열어 파란만장한 생의 주목할 만한 장면들에 대해 유례없는 통찰을 들려준다. 국제 출판계의 일대 사건으로 관심을 모은 ‘나 자신과의 대화’(Conversations with Myself)는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만델라의 개인 기록에 근거하여 위대한 지도자의 사생활을 들여다보는 독특한 창이다. 1960년대 초반 반(反)아파르트헤이트 운동을 하면서 쓴 일지, 27년여의 수감 생활을 하는 동안 로벤 섬과 여러 감옥에서 쓴 편지와 일기, 아파르트헤이트를 철폐한 후 과도기에 작성한 노트, 사적 대화의 녹취록, 대통령 재직 시 주고받은 각종 서한과 연설문 등 주로 넬슨만델라재단(Nelson Mandela Foundation)이 수집한 역사적 의미의 기록
부평아트센터가 2013년 첫 기획전을 연다. ‘지역’을 주제로 31일까지 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중앙무대와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인천출신 미술인들을 초청 기획됐다. 새 해 첫 기획전시 ‘지역, 미술을 밝히다’는 12명 작가의 36점의 작품을 네 모듬으로 나눠 전시한다. 우선, 인천을 연고로 하고 있었으나 그 동안 지역 밖에서 활동하고 다시 지역으로 돌아와 활발한 작업성과를 보이고 있는 작가들을 조명했다. 최근 레지던시 공간인 인천아트플랫폼을 창작 활동의 근거지로 삼아 고향인 인천으로 돌아와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김봄(한국화)과 오석근(사진) 작가가 그들이다. 두 번째로는 2012년 한 해 동안 인천 지역에서 주목할 만한 작업성과를 보인 구본아(한국화), 박상희(서양화), 이소영(사진·미디어) 등 여성중진작가 3인방을 초대했다. 세 번째로는 지난해 좋은 창작 성과물을 보여 주었던 김기민(조각), 서건원(한국화), 주희란(미디어·설치) 등을 초대해 이제 막 지역을 근간으로 새로운 경향의 작업 성과를 보여주기 시작하는 젊은 작가들을 조명했다. 마지막으로 부평아트센터가 자리한 부평 지역에서 우수한 작품 활동을 보인 박지원(
국내 최대 규모의 예술가 입주시설인 경기창작센터(안산시 대부도)의 입주자 공모에 전 세계 예술인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경기창작센터는 7일 35명을 뽑는 2013년 입주 작가 공모에 888명이 지원, 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 공모는 지난 2010년 63개국 857명, 2011년 72개국 817명의 공모자가 몰려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지원자수를 기록한바 있으며, 이번 2013년 공모에는 888명의 응시자가 전 세계에서 대거 몰려 역대 최고 응시율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경기창작센터 관계자는 “전체접수 888건 중 해외 지원은 77개 국가에서 542명이 신청서를 제출하여 전체 지원자의 61%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경기창작센터가 세계적 레지던시로 확고히 자리 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창작센터는 이처럼 뜨거운 지원 열기의 원인으로 작년부터 달라진 입주 예술가 공모 제도를 꼽고 있다. 그간 경기창작센터를 비롯한 레지던시 기관들은 시각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2012년 이후 순수시각예술 뿐만이 아니라 디자인, 건축, 대중매체, 영화, 공연예술, 음악,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