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살다 보면 때맞춰 병원에 가기가 쉽지 않지만, 올해가 가기 전에 치과에는 꼭 한번 방문해야 한다. 일 년에 한 번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스케일링 기회를 놓치는 일을 피하기 위해서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스케일링은 치아의 표면에 남아있는 치석 등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이다. 현재 만 19세 이상 성인의 경우 1년 1회에 한해 스케일링할 때 건보 적용을 받는다. 동네 치과와 같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경우 본인 부담금은 1만5천원 안팎 정도다. 스케일링에 대한 건강보험은 1년 단위로 적용되기에 이달 31일까지 시술받지 않으면 올해 보험 적용 기회는 사라진다. 올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내년에 2회 적용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전문가들은 치과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검진을 받고 연 1회 스케일링 보험 적용 기회를 잘 활용해야 구강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 흔히 플라크로 불리는 '치태'와 치태가 쌓여 석회화된 '치석'은 잇몸에 염증을 일으켜 치주 질환의 원인이 된다. 치주질환은 치아 주위 조직인 치은(잇몸), 치주인대, 치조골에서 일어나는 염증 질환을 일컫는 말이다. 잇몸에 생긴 염증을 방치하면 치아를 잡아주는 잇몸뼈(치조골)까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집단발병이 연일 터져 나오면서 이번 '3차 대유행' 규모가 갈수록 커지는 양상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연일 400∼500명대를 기록하면서 지난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에 점차 근접해 가고 있다. 하루 최다 기록(2월 29일, 909명)에는 못 미치지만 300명 이상 나온 날은 이미 1차 대유행 당시를 웃돈다. 특히 이번 유행의 확산세가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보여 최다 수치 역시 1차 대유행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미 하루 1천명 이상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끝낸 학생들이 대거 쏟아져나올 가능성이 있어 향후 코로나19 흐름의 변수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도 이를 고려한 듯 수험생과 가족들에게 외식과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 300명 이상 1차 대유행 때 11차례…이번엔 이미 14차례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40명을 기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28일 사흘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다가 이후 3
초유의 방역수능으로 치러진 이번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쉽거나 평이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렇게 되면 관건은 중·상위권을 가르는 변별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국어 영역,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 1교시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수능 국어영역 출제경향 분석에서, 현직교사들은 올해 국어영역 시험은 전년도 수능보다 쉬웠고 지난 6월 모의평가 때보다 쉬웠다고 평가했다. 특히 신유형과 고난도 문항의 난도가 전년보다 높지 않았고, 지문의 길이도 대체로 적당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경제 지문이나 수학적 계산이 필요한 문제가 없어 체감난도는 쉬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교시 국어가 어려우면 이후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이번엔 다른 영역을 푸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수학 영역, 가형 어려워 나형 지난해 비슷 2교시 수학 영역에서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나형의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 및 올해 9월 모의평가 때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출제 범위에서 고르게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하는 고난도 문항 중 하나로 꼽히는 주관식 30
경기신문에서 만평을 그리는 시사만화가 박재동 화백의 ‘목 잘린 윤석열' 만평에 ’목을 다시 붙인 윤석열‘ 만평이 SNS와 인터넷 상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일주일 앞둔 3일 인터넷에선 또 어떤 만평이 나올까 궁금해 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풍자 만평이라고 해도 표현이 지나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지만 ’역시 박재동이 돌아왔네‘라며 환영하는 댓글도 다수다. 박 화백이 한겨레신문에서 오랜동안 그려오던 '한겨레 그림판' 을 떠났다가 11월 23일부터 경기신문에서 '박재동의 손바닥 아트'를 시작하며 세간의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경기신문 11월 26일자 1면에 실린 박재동 화백의 만평은 그야말로 촌철살인이다. 박 화백은 만평에서 "난 당신 부하가 아니야" 라고 말하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목이 잘린 것으로 묘사했다. 그 앞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소원대로"라고 말하고 있다. 통쾌하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가 윤석열 검찰총장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해 윤 총장의 출근이 확정되자 경기신문 12월 3일자 박재동의 손바닥 아트에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목이 붙어 있는 만평이 다시 실렸다. 이…
코로나19로 유래 없이 12월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가운데 경찰과 소방이 수험생 지원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수능은 전국 시·도 86개 지구, 1381개 시험장에서 진행되며, 경기도에서는 19개 시험지구 342개 시험장에서 13만7690명이 시험에 응시할 예정이었다. 소방청은 이날 오전 수험생 이송 등 2021학년도 수능 관련 총 72건의 소방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병원 또는 수험장으로 미리 이송 예약을 한 자가격리 수험생 37명과 확진자 4명을 이송했으며, 교통체증에 따른 일반 수험생 7명과 수험장으로 이동했다. 잠금장치 고장에 따른 구조활동 등 24건의 안전조치 활동도 했다. 경기도내에서는 병원이송 14건과 현장처치 1건 등 총 15건, 인천에서 병원이송 2건을 진행했다. 소방청은 올해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위해 지난 2일 오전 9시부터 수능 종료 시까지 ‘119수능대비 특별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날 오전 7시부터 전국 1352개 수능시험장 중 교육청이 요청한 시험장 332개소에 460명의 소방안전관리관을 배치해 수험생 안전관리와 응급상황 발생 시 처치와 이송에 대비하고 있다. 원활한 시험을 위해 교통경찰, 지역경
최근 여주대학교 학생 15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3일 여주시와 여주대학교에 따르면 여주대생 1명(서울 강서구 605번 환자)이 지난달 30일 처음으로 확진됐다. 이 학생은 기존 강서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학생은 지난달 25일 학교 인근 음식점에서 같은 과 친구들과 모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모임에 참석하거나 같은 날 이 음식점을 찾은 20여명에 대해 검사를 벌인 결과,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여주대생 1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 복무 중이거나 입대를 위해 휴학한 2명도 확진됐다. 확진된 학생들이 찾았던 음식점을 운영하는 일가족 3명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여주대 관계자는 “지난달 24일부터 모든 학과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한 상태라서 학내에서 학생들의 접촉은 적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기숙사에 머무는 학생들을 귀가 조처하거나 격리하고 교직원도 재택근무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술에 취해 20대 남녀 2명을 때린 현직 경찰관이 대기 발령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생활안전과 A(55) 경위를 경무과로 대기 발령했다고 3일 밝혔다. A경위는 전날 오후 9시 30분쯤 인천시 남구 도림동 한 길거리에서 B(24·여)씨를 폭행한 혐의와 같은 날 오후 10시 40분쯤 C(24)씨를 넘어뜨려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위는 당시 지인 D(27·여)씨와 함께 술에 취한 상태로 길거리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말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B씨와 C씨는 이들을 말리다가 A경위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초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임의동행을 거부하는 A경위를 상대로 현장에서 진술을 받은 뒤 귀가조치했지만, A경위는 C씨와 말다툼을 하다 C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서는 이날 A경위를 경무과로 대기 발령했으며, 범행 관련 사실 관계를 조사해 징계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A경위는 “B씨 등과 시비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 폭행한 적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장경욱 동양대학교 교수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검찰에 고소했다. 장경욱 교수는 3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오늘 전 동양대학교 교수 진중권씨를 명예훼손, 모욕, 그리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이어 진 전 교수가 작년 11월 17일부터 올해 2월 17일까지 3개월에 걸쳐 자신의 SNS 및 유튜브 방송에서 저를 표창장 사건의 '허위폭로자'로 명명하면서 잘못된 추정에 기초한 허위 내용으로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그 과정에서 진 전 교수가 "'또 사기를 쳤다', '거짓말을 했다', '재임용에 탈락할까 봐 총장을 몰아내려고 했다', '그럴 시간 있으면 논문이나 쓰라'는 등 사실과도 안 맞는 모욕적 언사를 서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장 교수는 "진 전 교수의 말이라면 언론이 앞다퉈 보도하는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제가 입은 추가적 피해가 컸던 점, 매번 인내하며 해명했음에도 멈추지 않고 반복적으로 집요하게 지속한 점, 자신의 오류가 확인된 부분에조차 사과를 하지 않았다"며 고소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얕은 앎, 허술한 판단, 남을
경기도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결시율이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높아졌다. 3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에 따르면, 오후 5시 시준으로 각 교시 결시율은 1교시 국어영역 15.27%, 2교시 수학영역 15.08%, 3교시 영어영역 16.25%다. 4교시 가운데 한국사 16.53%, 탐구영역 15.88%로 잠정 집계됐다. 작년도 수능 경기도 교시별 결시율은 1교시 11.35%, 2교시 11.20%, 3교시 12.33%, 4교시 한국사 12.92%, 탐구영역 11.78%로 집계됐다. 올해는 결시율이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3.61%p~4.1%p 높아졌다. 한편 경기도 내 수험생 중 부정행위자는 오후 5시 기준 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반입금지 물품(전자기기 소지) 4명, ▲종료령 뒤 답안지 표기 4명, ▲4교시 탐구영역 응시 절차 위반 1명이다. 부정행위자는 조사 뒤 확정되면 당해 연도 성적이 무효 처리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태업이 이번 주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코레일이 대학입시 수험생 등 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열차 운행 여부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레일은 태업과 관련 4∼6일 경부선 등 일부 열차의 운행을 중지하고, 이미 예매한 고객에게는 개별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안내하고 있다. 운행 중지 열차는 경부선 4개, 장항선 4개, 호남선 4개, 관광열차(S-Train) 4개 등 일반열차 16대다. 운행을 이어가는 다른 열차들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모바일앱 '코레일톡', 홈페이지 등에서 운행 확인을 요청했다. 주말 대학입시를 치르기 위해 열차를 이용하는 수험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특별 대책도 마련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역에 안내 직원을 집중 배치하고 맞이방 순회도 강화했다. 또 열차가 지연될 경우 도착역에서 시험장까지 긴급 수송할 수 있도록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제도 구축했다. 손병석 사장은 "노사 간 집중 교섭을 통해 근무체계 개편에 대한 이견을 좁혀가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노사협의를 마무리하고 열차 운행이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