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은 지난 10월 20일부터 15일까지 두달여간 총 9회에 걸쳐 운영한 청소년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 ‘첫 출발의 두드림(Do Dream)’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용인 흥덕고등학교 역사학 전공 희망 학생을 선발해 교육과 체험을 통해 향후 진로 결정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박물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을 담당 큐레이터로부터 직접 강의를 듣고 체험을 통해 박물관의 업무를 경험할 수 있었다. 또 윤명철 동국대 교수, 박현욱 북한산성문화사업팀 연구원 등 외부강사의 특강을 통해 보다 다양하고 심도 깊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의 마지막은 참가 학생들이 만드는 작은 전시회로 장식됐다. 3주에 걸쳐 전시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해 지난 15일 작은 전시회 ‘응답하라! 소근산성’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한성백제시대 소근산성의 역사적 중요성을 알리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됐는데 소근산성은 경기 남부 지역을 관할하던 군사시설로 추정된다. 소근산성 출토된 다양한 백제 토기를 중심으로 방추차, 반달돌칼 등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됐다. ‘응답하라! 소근산성’ 전시는 도박물관에서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도박물관 관
자손대대로 부와 명예를 거머쥐었던 세계의 명문가들, 누구나 한번쯤은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다. 오랜 세월 정재계에 이름을 올렸던 케네디가, 전 세계 석유를 좌지우지하는 석유재벌 록펠러가, 유대인 최고의 명문가이며 세계 금융의 중심에 서 있는 로스차일드가 등 이러한 명문가들이 세계의 역사를 움직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어떤 대부호와 명문 일가든 그들이 손에 넣은 성공의 배후에는 남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어두운 과거가 존재한다. 개중에는 엄청난 성공을 거둔 대가로 어두운 과거에 인생을 저당 잡힌 사람들도 있다. 그런 세계 명문가에 얽힌 오싹한 괴담과 알려지지 않은 일화를 엄선해 엮은 것이 이 책이다. 이 책에 나오는 40여 개의 가문들은 크게 5개의 장으로 나눠져 있다. 1장 무시무시한 과거를 가진 명문가에서는 대통령을 연이어 배출한 케네디가에 갑자기 찾아온 죽음의 그림자,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제1차 세계대전의 단초를 제공했으며, 이 전쟁의 패배로 600년 넘게 제국을 지배했지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합스부르크가 등을 살펴본다. 2장에서는 괴물을 배출한 명문가로 미국의 동시다발 테러사건의 주모자로 알려진 오사마 빈 라덴과 범죄자를 배출한 비운의
이 책은 말 그대로 ‘사라지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자신의 공적, 사적 흔적을 말끔하게 없애고 자신을 추적하는 (또는 추적할) 이들을 완벽하게 따돌려 새로운 인생을 만드는 법과, 만천하에 노출된 자신의 정보를 파악하고 관리해 잠재적 도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구체적 방법이 담겼다. 또 흥미진진한 잠적의 실체와, 추적 과정에서 벌어진 생생하고 기상천외한 에피소드들을 만날 수 있다. 실제 스토킹 피해자나 법정 증인들의 도피 작전, 의뢰인의 재산을 노리는 친족이나 사기범을 멋지게 골탕 먹인 과정들이 재치 넘치는 입담을 통해 영화나 소설처럼 펼쳐진다. 저자는 자타공인 미국 최고의 스킵 트레이서(Skip Tracer, 행방불명된 채무자 수색원)다. 미국에서 떠들썩한 유명인의 정보 유출 사건이나 위장자살, 도피 사건 등이 벌어진다면, 십중팔구는 그가 관련되어 있거나 혹은 그의 코멘트를 딴 기사가 등장할 것이다. 그의 본업은 ‘남의 정보를 캐내는 일’이었다. 그는 평범한 사람들이나 기관(경찰도 예외는 아니다), 기업의 허점을 공략해 아무리 민감한 정보라도 간단히 캐내곤 했다. 의뢰를 받고 이런저런 사람들을 추적하던 지은이는
“취임 후 걸어온 2년만큼 앞으로 남은 1년도 열심히 해서 보다 발전된 부천문화재단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친절하고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2010년 10월 취임한 김혜준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취임 2주년을 맞았다. 김혜준 대표이사의 취임 이후 성과와 앞으로 남은 임기 1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취임 후 부천문화재단의 긍정적 변화를 꼽는다면. ‘시민과의 소통’을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한다. 과거의 경우 시민과 소통에 다소 부족한 점이 있었다. 그래서 취임 이후 직원들에게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했고, 직원들도 잘 따라줘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현재는 파트너십도 많이 강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엄청난 변화라고 봐야할 것 같다. -재단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서비스를 혁신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공공부문에 종사하는 경우 특히 그렇다. 그것도 아무 생각 없이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어느 방향으로 가는가에 대한 목표 설정 후 열심히 해야 한다. 과거의 문화재단이 그랬다. 어느 방향으로 매진해야 하는지 방향성이 미흡했고, 열심히 뛰긴
‘대한민국 최고의 디바’ 패티김이 고양시를 찾는다. 고양문화재단은 28일부터 30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은퇴기념 ‘이별’ 콘서트를 연다. 패티김은 올해 초 은퇴 기자회견을 갖고 대중가요 사상 최초로 공식적인 은퇴를 선언한 뒤 은퇴 기념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이별’ 콘서트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창원, 대전, 광주, 춘천, 청주, 안동, 전주, 대구 등을 거쳐 올해 공연으로는 마지막으로 고양아람누리에서 진행되는 ‘이별’ 콘서트는 매 회마다 매진을 기록하는 등 관객들의 커다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패티김의 열성팬인 중장년층은 물론 20~30대 젊은 관객까지 적지 않게 공연장을 찾아와 세대를 뛰어넘은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공연의 전체적인 컨셉은 패티김의 55여년 노래인생을 조명하는 가운데 관객들과 하나가 돼 함께 노래하고 박수치며 울고 웃는 공연이다. 또 공연 도중 패티김이 팬들에게 진심을 담아 보내는 편지가 영상으로 전해지는 대목에서는 객석 곳곳에서 환호와 눈물이 쏟아지는 등 관객들의 폭발적인 감동을 자아낸다. 공연은 엄숙하면서도…
수원시립교향악단은 20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마지막 11시 휴먼콘서트를 선보인다. 지난해 만원사례를 기록했던 오산공연의 앙코르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는 상임지휘자 김대진의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심보라미의 협연으로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탁월하고 화려한 테크닉으로 관객들의 감성을 움직이는 바이올리니스트 심보라미가 연주하는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랩소디 제1번은 작곡가 바르톡의 민요적 성향을 그대로 드러낸 작품으로, 풍부한 색채와 기교가 어우러져 연주자의 매력을 충분히 발산할 수 있는 명곡이다. 이어지는 작품들은 우리 귀에 너무나 익숙한 춤곡의 향연이다. 드보르작, 브람스의 대표적인 무곡과 베버의 무도회의 권유,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중 미뉴엣, 슈트라우스의 황제 왈츠 등 주옥같은 춤의 명곡들만 모았다. 한편, 상임지휘자 김대진이 이끄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오산, 화성 등 인근 지역의 관객들을 직접 찾아가 클래식의 즐거움을 알릴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 또는 전화(031-228-2813~5)로 확인할 수 있다.
안양문화재단과 안양 스톤앤워터는 21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안양예술공원 내 알바로시자홀에서 ‘Memento project-GATEWAY’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1939∼1941년 사이공간과 1968∼1969년 사이공간을 각각 탐사하면서 동네와 동네사이,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사라졌던 기억들을 복원하고, 시간과 시간을 연결하는 기억프로젝트를 다녀간 실행해 온 작가의 활동을 통해 발굴된 다양한 자료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선보인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22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2012년 겨울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술관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세계의 유명 문화유적지와 유럽 도시철도 디오라마(배경 위에 모형을 설치해 하나의 장면을 만든 것), 세계의 범선과 철도모형박물관 등 미니어처 모형 전시로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한자리에서 보고 배울 수 있는 교육형 체험전시다. 전시되는 세계 문화유적 미니어처는 정확한 비례는 물론 흙점토를 이용해 질감까지 살려 거석상, 자유의 여신상, 워싱턴 기념비, 룽먼석굴, 피사의 사탑, 피라미드, 스핑크스, 독도 등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특히, 로마 콜로세움 미니어처는 제작기간만 10개월이 걸린 작품으로 현존하는 콜로세움을 그대로 복원한 세계 최초의 작품이다. 또 유럽 도시철도 모형은 유럽의 기차마을을 전시장으로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정교하고 생생하다. 기적소리를 내며 달리는 기차 주변으로는 동화책 속에서나 나올 법한 유럽의 아름다운 마을풍경이 펼쳐지고, 플랫폼에는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과 가판대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사람의 모습까지 정교하게 표현돼 있다. 유럽 도시철도 디오라
여성가족부는 17일 정서·행동 장애 청소년의 치료·재활을 위한 시설인 용인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이하 디딤센터)의 개원식을 개최한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금래 여성가족부장관을 비롯해 청소년 단체 등의 청소년계 인사, 학부모,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에 위치한 디딤센터는 지난 2010년 9월 착공해 올해 6월 준공했고, 지난 5월 개원준비단을 구성해 10월부터 시범운영을 거쳤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의 정신적 건강에 보다 관심을 갖고 정서·행동 장애 청소년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디딤센터를 개원하게 됐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청소년복지지원법’을 전면 개정해 ‘청소년치료재활센터’를 청소년복지시설에 포함했으며, 그 첫 번째 시설로 국립시설인 디딤센터를 설립했다.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는 정서·행동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치료·재활을 위해 종합적·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주형 원스톱(One-stop) 지원시설이다. 디딤센터는 인터넷게임 중독, 학대 및 학교폭력 피해, 따돌림, 학교부적응 등으로 인해 정서·행동 장애를 겪는 9세에서 18세 청소년에게 수요자 중심으로 치료재활·생활보호·자립지원·교육서비스 등을…
‘아침형 청소년’들의 키와 성장, 인성 발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대구교대 특수(통합)교육과 이기정 교수팀은 전국 초등학교 4학년 학생 2천264명과 중학교 1학년 학생 2천277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 아동·청소년 패널조사’ 1·2차년도 자료를 분석 결과, 일찍 일어나는 청소년들이 키,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기상시간이 학생들의 자존감, 국어·영어·수학 학업성취도, 신장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통계를 통해 분석했다. 조사 결과 초등학생과 중학생 모두 기상 시간이 빨라져도 자존감, 성적, 키 발달상태가 좋아지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기상시간이 늦어질수록 초등학생은 자존감과 키 수치가 높아지고 중학생은 국영수 성적이 좋아지는 경향도 관찰됐다. 이 교수팀은 “외국 연구에서도 청소년은 저녁형 인간의 생체리듬을 보인다고 한다”면서 “이들에게 오전 7시30분이나 8시 같은 등교시간을 강요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성장을 저해하는 것과 같다&r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