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남녀일반부에서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여자 컬링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5G’는 14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컬링 여일부 준준결승에서 부산시컬링협회를 16-1로 대파하고 4강에 올랐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이날 1엔드부터 공격적인 투구를 펼치며 3점을 선취했다. 이어 부산시컬링협회가 후공을 잡은 2엔드에 3점을 스틸한 경기도청은 3엔드에도 3점을 빼앗으며 9-0으로 달아났다. 부산시컬링협회의 후공인 4엔드에 다시 2점을 빼앗은 경기도청은 5엔드에 대거 5점을 스틸하며 16-0을 만들어 부산시컬링협회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경기도청은 6엔드에 1점을 내줬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판단한 부산시컬링협회 선수들이 경기를 포기하는 악수를 청하며 승부를 마무리 했다. 경기도청은 이날 오후 7시 대구시컬링협회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이어 열린 남일부 준준결승에서는 스킵 김산, 리드 박진웅, 세컨 김승민, 서드 박세원, 후보 황현준으로 구성된 경기도컬링연맹이 대구시컬링협회에 7-6으로 승리했다
경기도체육회가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지도자 공개채용 결과를 발표했다. 도체육회는 14일 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지도자 공개채용 합격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육상 감독으로 배재봉 경기도청 코치가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또 수구팀 코치에는 경기도청 수구 선수 출신으로 한국체대 수구팀을 지도한 이승훈 코치가 뽑혔고 체조팀 지도자는 허영승 국가대표 체조 코치가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들은 15일 임용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오는 20일 근로계약서 작성하고 곧바로 업무에 투입된다. 이들의 임기는 올해 12월 31일까지다. 한편 배재봉 도청 육상 코치가 감독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공석이 된 육상 코치직은 3월 중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14일 2024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안산의 용품 스폰서인 애플라인드와 협업해 제작한 새 유니폼은 가로 패턴과 안산 9경의 다양한 모양을 조화해 디자인 됐다. 이번 유니폼의 가장 큰 특징은 가로 패턴이다. 홈 유니폼은 안산시민을 나타내는 민트색을 사용했고, 여기에 흰색을 가미해 굵직한 무늬를 표현했다. 안산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강렬한 패턴을 활용해 새로운 디자인을 시도하며 디테일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또 안산의 랜드마크인 9경의 그래픽을 유니폼 전반에 녹여 ‘2024시즌 안산시민들과 함께 뛴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밖에 선수들의 편리성과 기능적인 면을 고려해 통풍이 뛰어나고 신축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했으며 내구성을 높이고 땀 흡수율을 개선하는 등 활동성 부분에서도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안산의 2024시즌 유니폼 판매는 오는 26일 구단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승리수당 상한선 관련 규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수협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승리수당 상한선으로 인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초래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선수협에 따르면 선수 및 코칭스태프에게 적용되는 승리수당 상한선은 현재 K리그1 100만 원, K리그2 50만 원이다. 선수협은 이러한 상한선이 저연차 선수들에게는 특히 불리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현재 적용 중인 승리수당 상한선이 생긴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구단들의 허리띠 졸라매기”라면서 “취지에는 공감하나, 이제는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구단별 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해 선수협이 주장한 최저 연봉이 2700만 원으로 상승했으나 현재 물가 대비 턱없이 부족하다”며 “승리수당 상한선이 정해져 있어 저연봉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박탈감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승리수당 상한선을 두고 제한할 것이 아니라 구단 자율에 맡기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0년 12월 이사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구단 재정 부담을 덜자는 취지로 승리 수당에 상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의 후인정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KB손해보험은 14일 후인정 감독의 사의를 수용하고 김학민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해 남은 시즌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후 감독은 구단을 통해 “한결같이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KB손해보험 발전을 위해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그동안 함께 고생한 코치진과 선수들이 잔여 경기를 잘 마무리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KB손해보험은 “2021~2022시즌 취임 첫해에 역대 최고의 성적을 달성하는 등 팀을 위한 후 감독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구단 모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팀 쇄신과 리빌딩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4승 23패, 승점 18점으로 남자부 7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으며 6위 천안 현대캐피탈(승점 38점·12승 16패)과도 격차가 크다. 2021년 4월 KB손해보험의 지휘봉을 잡은 후 감독은 부임 첫 시즌에 구단 사상 정규리그 최고 순위(2위)와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 기록을 작성했
‘한국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용인특례시청)이 올해 두 번째로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14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에서 열린 제30회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 2m32를 기록하며 토비아스 포이테(독일)와 올레 도로시추크(우크라이나·이상 2m30)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상혁은 2m05로 시작된 이날 경기에서 2m15까지 패스한 뒤 2m20에서 첫 점프에 도전했다. 2m20을 1차 시기에 넘은 우상혁은 2m24 1차 시기에서 바를 건드렸지만 2차 시기를 성공시켰고 2m28을 1차 시기에 넘었다. 2m32에 도전한 우상혁은 1차 시기 실패후 2차 시기에 다시 도전에 바를 뛰어 넘었다. 우상혁은 포이테와 도로시추크가 2m32를 모두 넘지 못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을 확정한 우상혁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실내 2m36·실외 2m35) 경신을 위해 2m37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1∼3차 시기에서 바를 건드려 신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우상혁은 2m37 2차 시기에 바는 넘는 듯 했지만 등에 살짝 걸리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우상혁과 함께 유럽 훈련 중인 김도균 용인시청 감독은 “올해 우상혁에게…
‘한국 여자역도 최중량급 간판’ 박혜정(고양례시청)과 이상연(수원특례시청)이 대한역도연맹이 선정한 2023년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대한역도연맹은 13일 2023년 우수선수·단체·유공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여자부 최우수선수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박혜정은 지난 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3 세계역도선수권대회와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최중량급(+87㎏급)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역도 종목에서 우승한 건 2010년 광저우 대회 여자 최중량급(당시에는 +75㎏급)에서 금메달을 딴 장미란(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후 13년 만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67㎏급에서 동메달을 따고, 세계선수권에서는 용상 동메달(합계는 5위)을 수확한 이상연은 남자부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이밖에 우수선수상은 원종범(강원도청)과 윤하제(경남 김해시청), 신인선수상은 권대희(대구체고)와 한지혜(경북개발공사)가 받는다. 한편 대한역도연맹은 14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여자 컬링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5G’가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일반부 16강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13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컬링 여자일반부 16강전에서 대전시컬링연맹을 경기시작 1시간 35분여만에 12-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도청의 대승으로 6회 연속 종목우승에 도전하는 경기도 컬링은 기분좋게 첫 발을 내딛었다. 1엔드에 후공을 잡은 경기도청은 2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잡은 뒤 대전시컬링연맹이 후공을 잡은 2엔드에도 3점을 스틸하며 5-0으로 달아났다. 3엔드에 다시 1점을 빼앗은 경기도청은 대전시컬링연맹이 잇따라 후공을 잡은 4엔드와 5엔드에도 각각 2점 씩 스틸하며 10-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 경기도청은 6엔드에 상대 샷 실수를 놓치지 않고 또다시 2점을 빼앗으며 12-0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1회전을 가볍게 통과한 경기도청은 14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8강전에서 부산시컬링연맹을 상대로 4강 진출을 노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2024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수원FC는 13일 ‘Only One, SUWON’이라는 구단의 슬로건을 담은 유니폼을 발표했다. 이번 유니폼에는 수원FC, 수원시민, 팬들이 수원이라는 이름으로 모두 하나가 된다는 염원을 담았다. 수원FC는 수원시 4개 구(권선·장안·팔달·영통)를 상징하는 4개의 블루 라인과 구단·팬·지역민을 상징하는 3개의 레드 라인을 교차해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진 모습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네이비 컬러를 활용한 어깨라인을 통해 블루와 레드를 부각했고, 유니폼 전체를 수원FC의 엠블럼으로 형상화했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그동안 많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수원FC가 계속해서 K리그1에서 활약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수원FC와 수원시민 및 팬들이 하나가 되어 더 큰 꿈과 비전을 향해 나아간다는 유니폼의 의미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FC의 새로운 유니폼은 13일부터 구단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2024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김포는 13일 구단의 도전정신과 역동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반영한 새로운 유니폼을 발표했다. ‘선덜랜드 오브 스코틀랜드’와 협업으로 탄생한 이번 유니폼은 김포의 캐치프레이즈인 ‘Beyound The Limit’의 의미처럼 한계를 뛰어넘는 것을 강조했다. 유니폼의 메인 패턴은 고정운 김포 감독을 모티브로 해 적토마와 구단의 고유인 녹색을 조화롭게 형상화했다. 특히 팔 부분은 달리는 말의 갈기에서 영감을 받아 경기장서 선수들이 말의 특징인 힘과 스피드를 나타낼 수 있게 표현했다. 또 선덜랜드에서 특별히 제작한 나노메쉬 소재를 사용해 신축성이 좋고 땀 흡수 및 통기성이 뛰어난 2024시즌 유니폼의 중앙에는 김포의 새로운 메인 스폰서 ‘푸라닭 치킨’이 한글과 영문으로 자리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2024년 유니폼은 구단의 상징인 녹색과 2023년에 K리그2 감독상을 수상한 고정운 감독을 모티브로 해 디자인했다”며 “팬들이 사랑하는 요소들을 가미한 유니폼이다. 6월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밀리터리 스페셜 에디션’도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김포의 새로운 유니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