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대의 노후설계, 평생교육, 재취업 지원 등을 위해 설치된 ‘2021년 경기 중장년 행복캠퍼스’가 하반기 교육생 250명을 모집한다. 경기 중장년 행복캠퍼스는 강남대학교와 대진대학교에 중장년 전용공간을 마련해 재사회화 교육, 취업·창업 관련 전문교육 등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들에게 필요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상담, 소통·휴식, 동아리 활동 등 중장년을 위한 종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남대학교는 치매예방 지도사, 드론 지도사, 유튜브 입문반, 보테니컬 아트, 생활 배드민턴 강좌 등 8개 과정을 운영하며 8월 17일부터 9월 3일까지 총 150명을 모집한다. 대진대학교는 신중년 인생설계, 세대 통합과 디지털 소통, 라떼아트 바리스타,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4개 과정을 자격증 취득과 연계될 수 있게 운영한다. 8월 17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100명을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만 50~64세 중장년 도민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나 일부 재료비, 자격증 취득비용은 유료다. 하반기 교육 기간은 9월부터 12월까지다. 교육과정, 세부 일정 등은 대학교 홈페이지나 각 모집 요강을 확인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강남대학교(031-899-7067~8),
경기도가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30주년 행사’를 개최한다. 경기도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위로하고, 도민의 올바른 역사의식 정립에 기여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해 ‘기림의 날’ 행사를 열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개최하지 않았다. 올해 기림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고령인 ‘위안부’ 피해자의 안전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4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소셜 방송 ‘라이브 경기’(http://live.gg.go.kr)를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행사는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집 주관으로 15분 길이의 영상을 재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상은 ▲고(故) 김학순 님의 30년 전 최초 피해 증언인 ‘과거의 증언’ ▲생존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근황 및 인터뷰와 소녀상 전시현황 등을 담은 ‘현 세대의 화답’ ▲청소년의 희망 메시지를 전하는 ‘미래세대의 다짐’ 등 3가지로 구성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동영상 기념사를 통해 “경기도는 참혹한 역사적 진실과 정의를 더 많은 국민과 세계인이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정부와 발을 맞춰가겠다”며 “억울한 피해에 대해 충분한 위로와 지원이 가
인구 48만 명의 김포시가 지난해 1인당 지역화폐 사용량이 도내 31개 시·군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경기도 공공 배달앱 배달 특급 총 누적 거래액이 40억 원을 돌파했다. 13일 경기 데이터드림 '지역화폐 발행 및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김포시 1인당 지역화폐 사용액은 34만 원이고, 전체 발행액은 약 1780억 원으로 집계됐다. 또 배달 특급과 지역화폐를 연동함으로써 결제의 간편성과 할인 혜택 등도 배달 특급 활성화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 올해 1월 경기연구원은 '경기지역화폐가 도 내 소비자 및 소상공인에 미친 영향 분석'을 통해 소상공인 70.8%가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는 자료를 낸 바 있다. 도 관계자는 "김포시에서 배달 특급이 활발한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이유는 김포시민의 지역화폐 사용률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정책 발행 지역화폐 수령 후 현금 및 카드, 일반 발행 지역 화폐를 이용한 추가 소비율은 44.4%로 집계됐다. 한편 배달 특급은 총 누적 거래액 400억 원을 돌파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 서비스 지역 확대와 지역 밀착 소비자 혜택 등이 주효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미국 제약사 모더나 측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정상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3일 미국으로 출국하는 정부대표단은 "앞으로 들어올 물량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백신 공급 안정화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오전 7시 45분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모더나 본사를 방문하는 각오 또는 계획에 대해 "공급 변경에 대해서는 유감의 의사를 표명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2차관과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등 4명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미국 보스턴행 KE091편으로 출국한다. 대표단은 현지 시각으로 13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 30분)께 보스턴에 도착하며, 같은 날 오후 모더나 본사에서 백신 판매 책임자들과 협상을 진행한다. 모더나 측에서는 생산 총괄 등 백신 판매 책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백신 공급 차질 문제가 모더나사에서만 발생한 만큼 엄중하게 항의하는 동시에 재발 방지를 위한 확약을 받아내겠다는 계획이다. 대표단은 오는 15일 오후 5시 20분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며, 이르면 당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이나…
서울과 인접해 있는 구리지역은 그간 직‧간접적으로 서울지역 선거의 영향을 받아왔다. 게다가 호남과 강원 출신 이주민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어 지역 토박이들은 진보 성향보다는 보수에 가깝지만 호남과 강원 출신 이주민들과 젊은 층으로 이뤄진 진보세도 만만찮다. 구리시는 지난 4‧7 경기도의회 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도의원 후보로 나선 국민의힘 백현종 후보의 승리로 끝났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은 텃밭이라고 꼽았던 구리지역에서 국민의힘에 패하면서 한 치 앞을 가늠하기 힘든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당직자들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지지층을 찾아와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구리시는 (가칭)한강변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해 에코 커뮤니티 사업(광역폐기물류처리시설),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및 이전 사업 등 많은 시 정책사업이 쌓여있다. 지역정가에서는 이러한 사업과 관련해 당위성을 선점한다면 부동층을 상당 부문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안승남(56) 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김형수(66) 구리시의회 의장, 박석윤(60) 구리시의회 의원이 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여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가 소속 공무원들의 생일 축하 선물까지 시 예산을 편성해 사용하려는 계획을 세워 논란을 빚고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떨어진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타 지자체가 이미 시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왜 시민들이 공무원의 생일까지 축하해야 하는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11일 ‘용인시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용인시는 소속 직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생일 축하 선물 지원을 신설, 이에 수반되는 예산은 약 2억원으로 분석했다. 조례가 개정될 경우 내년부터 용인시는 생일을 맞이하는 소속 직원 1인당 5만원 수준의 축하 선물을 지원하게 되며, 대상은 임기제를 포함한 공무원과 공무직, 청원경찰이 포함된다. 또, 시청 소속 직원과 함께 용인시의회 의원 29명도 지원 대상에 포함, 대상 인원은 약 4000여명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 소속 직원들이 코로나 때문에 힘든 상황에서 사기 진작을 위해 고민하다 1년에 한번 뿐인 생일을 축하하는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타 지자체에서도 시행하고 있고
여야 유력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식(食)을 두고 극명히 차이를 보이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19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의 저서 ‘선택할 자유’를 언급하며 “프리드먼은 먹어서 병에 걸려 죽는 식품이면 몰라도,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보다 아래도 선택할 수 있게, 싸게 먹을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했다. 이거 먹는다고 당장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고”라고 발언했다. 이 같은 발언에 정치권의 비판이 이어지자 윤석열 캠프 정무실장인 신지호 전 의원은 부정식품과 불량식품은 다르다고 해명했다. 신 전 의원은 지난 3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부정식품과 불량식품도 구분 못하고 '불량식품 먹어도 된다' 이런 식으로 왜곡해 비난하고 계신다”며 “부정식품이란 이를테면 봉지에는 300g이라 표시했는데 내용물은 한 20g 모자라거나, 겉에는 몸에 좋은 무슨 성분이 들어있다 해놓고 실제로는 그게 덜 들어있다든가, 그러니까 인체에 해롭지는 않으나 법적인 기준에서 보면 부정이라고 판단되는 식품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식중독을 유발하고, 인체에 구체적인 해악을 가하는 불량식품과는 구분해 봐야
경기도가 청년, 농민에 이어 예술인을 대상으로 기본소득 지급과 함께 다각도의 예술증진 사업을 추진 있는 가운데 예술계에서는 기대감과 동시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 참가 모집 중이다. 해당 사업은 도내 시군의 특성화된 공연예술제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의 육성과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기간은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이며 예산은 도비 5억4000만원, 시·군비 12억6000만원으로 총 18억원이 소요된다. 도는 시·군과 협의를 통해 대상자 선정 방식이나 지급액, 예산 부담 비율 등 예술인 기본소득에 해당하는 창작수당 지급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앞서 ‘경기도 예술인 창작수당 지급 조례안’이 지난달 경기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며 예술인 기본소득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해당 조례안은 도내 예술인들의 복리증진에 필요한 예술인 창작수당을 지급해,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통한 경기도 문화예술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발의됐다. 특히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공연 축소 등 예술계가 치명적인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 창작수당 지급이 절실한 상태이다. 한국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광복절에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한국 독립군이 일본군과의 대규모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봉오동 전투. 그 봉오동 전투에서 한국 독립군을 진두지휘한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올해 광복절에 한국으로 봉환됩니다. 홍범도 장군은 1943년을 일기로 사망해 현재 카자흐스탄에 안장돼 있는데요. 사망한지 78년 만에 고국땅인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청와대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봉환하기 위해 특사단을 파견하기로 했는데요.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광복절인 15일 저녁에 한국에 도착하고, 16~17일 양일 간 국민 추모기간을 거친 뒤 18일 대전 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 '봉오동 전투' 홍범도 장군 유해, 광복절에 돌아온다 ◇ 이재명·이낙연 견제…'경선 불복' 논란으로 확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간 견제 구도가 '경선 불복' 논란으로 확산하는 모양샙니다. 지난 7일 이낙연 캠프 선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거듭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생 문제를 지적하며 돌봄 국가책임제를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지사는 12일 오후 파주시 운정행정복지센터에 있는 경기도아동돌봄파주센터를 방문해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와 한아름 경기도아동돌봄파주센터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종환 파주시장과 홍정민·서영석 국회의원도 함께했다. 이 지사는 “우리사회가 전 세계에서 저출생 문제가 제일 심각하다고 한다. 저출생은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쁜 날이 될 것이라는 좌절과 절망의 표현으로 아이를 낳으면 돌봄, 양육, 교육, 취업 등 모든 것이 매우 불투명하기 때문”이라며 “양육하는 부모들의 사회적 부담이 증가하고 그것 때문에 경력단절까지 겪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돌봄문제는 아동뿐 아니라 환자, 장애인, 노인의 영역까지 우리 사회에 가장 큰 부담이 됐다”며 “개인 책임의 영역으로 남겨두는 한 지금보다 더 나은 나라, 희망 있는 사회가 되기는 어렵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돌봄에 대한 국가책임제를 신중하게 도입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아동돌봄센터’는 초등학생의 돌봄 공백 문제 해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