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 노동운동의 역사가 깃든 인천도시산업선교회(일꾼교회) 존치를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봤다. 인천시 관계자는 20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행 법적으로 그렇게(철거로) 흘러갈 것"이라며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보면 재개발 지역의 땅 소유자 4분의 3 이상이 찬성하고, 이들이 가진 땅 면적이 전체의 절반 이상이면 재개발 조합을 만들 수 있다. 조합이 설립되면 재개발에 동의하지 않아도 땅이나 건물 소유자에겐 조합원 지위가 주어진다. 즉 조합이 설립되고 재개발 절차가 진행되면 동의 여부에 관계 없이 재개발에 참여하게 되고, 사업지구에 있는 건물은 철거된다. 일꾼교회 건물이 지금 이런 처지에 놓였다. 일꾼교회 땅이 포함된 화수·화평 재개발사업은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같은 해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교회 측은 당시에도 재개발에 반대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 자체가 흐지부지됐다. 이후 아파트값이 치솟자 2019년부터 다시 재개발 논의가 시작됐다.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나섰고 조합은 재개발 계획을 다시 세웠다. 지난달 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이를 수용해 고시했다. 권고사항을 달았는데 교회의 가치
정부가 미국 화이자사와 직접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186만 6000회분이 21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 백신이 우리 정부가 화이자와 계약한 6600만 회분 가운데 일부라고 20일 밝혔다. 화이자 백신은 상반기에 700만 2000회분이 도착해 접종에 사용됐다. 지난 7일에는 62만 7000회분, 14일에는 79만 9000회분이 들어왔다. 21일 도착하는 백신과 이스라엘 정부와 협정으로 받은 70만 1000회분을 더하면 7월에 모두 399만 3000회분의 화이자 백신 도입이 완료된다. 남은 물량은 순차적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21일 도착하는 화이자 백신은 인천·서울·경기 등 수도권지역 55~59세 연령 가운데 오는 26~31일 접종이 예정된 대상자에게 활용된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1일에 도착하는 화이자 백신을 2일 내 배송이 가능한 수도권지역으로 배정했다“며 ”사전 예약한 모든 대상자가 26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조정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중부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선원의 마약 범죄·해상을 통한 밀수 등 하반기 국제범죄 단속 테마로 선정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단속활동은 해상 권역과 시기별 특성에 맞춰 ▲여름 휴가철 해양 안전용품 밀수 및 불법 유통 ▲추석 전후 수입 수산물 원산지 둔갑 ▲해양 산업기술 유출 ▲해상 밀수 및 밀입국 범죄 등을 4대 주요 단속 테마로 선정해 150일 간 실시한다. 중부해경이 올해 상반기에 적발한 국제범죄는 총 18건으로 ▲불법 조업 외국어선 단속 7건 ▲원산지위반·담배사업법 위반 사범 검거 5건 ▲해양오염 등 외국선박·외국인 관련범죄 4건 ▲국경 관리 분야 2건 등 대부분 국민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다. 박상욱 외사과장은 “코로나19로 인적 교류가 제한되자 해상을 통한 직접 밀수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구명조끼나 탈출용 공기통 등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용품의 불법 유통에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부해경은 밀수·밀입국 등 해양국제범죄 신고자에게 최고 1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국민의 신고가 범죄예방에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적극적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과 관련해 인천시를 상대로 수십억 원대 부당이득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직선화 구간에 LH 땅이 편입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20일 인천시·LH 등에 따르면 LH가 청구한 부당이득금은 연간 2억 100만 원이다. 하지만 2015년 직선화사업이 준공됐기 때문에 올해 기준으로는 12억 원 이상이다. 또 그 동안의 지연손해금까지 포함하면 20억 원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 LH는 루원시티사업을 추진하면서 수용한 땅 일부가 직선화사업에 포함됐다는 주장이다. 루원시티사업과 직선화사업이 연계사업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시의 도시재생사업이기 때문에 부당이득금을 돌려받아야 한다는 취지다. 이에 대해 시는 직선화사업이 연계사업인지, 도시재생사업인지에 대해 별도 협의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이번 소송은 루원시티사업의 손실금 정산을 앞둔 시와 LH의 전초전이라는 분석이 많다. 루원시티사업 기간은 내년 6월로 연장됐다. 이후 손실금에 대한 정산을 두고 시와 LH 간 소송전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루원시티사업에 들어간 비용은 2조 3200억 원 가량이다. 땅을 사는 데에만 1조 8300억 원이 투입됐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이 10
20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인천시립박물관에서 개막한 '52년 인천생 곰표' 전시회를 찾은 시민들이 전시물들을 둘러보고 있다.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곰표 브랜드의 태동 배경과 변천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iH공사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가운데 인천하나센터와 함께 북한이탈주민 97세대에 총 1000만 원 상당의 고효율 냉방용품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폭염대비 지원사업은 공사가 2018년 주최한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사업화한 것으로, 기후변화 위험에 노출된 에너지취약계층이 무더위 속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2019년에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과 미혼모자복지시설, 북한이탈주민 거주시설을 대상으로 햇빛차단페인트, 창호단열필름 시공을, 지난해의 경우 하늘둥지지역아동센터 및 북한이탈주민에 에너지 절감을 위한 중간문 설치와 선풍기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외출자제 등 실내활동 증가로 인한 실효성을 제고해 인천 북한이탈주민 신규 전입자 및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냉방용품 사전 준비가 여의치 않은 북한이탈주민 97세대에 에어 서큘레이터를 지원하게 됐다. 이승우 공사 사장은 “올 여름 폭염 속 에너지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 선선한 나눔을 시행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층 가구와 복지시설에 지속적인 에너지 나눔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인천시 중구는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 송창식과 ‘송창식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송창식은 인천 중구 신흥동에서 태어나 신흥초등학교를 다녔다. 이번 협약은 신흥·답동의 거주지와 인근을 송창식의 음악과 인생을 경험·추억할 수 있는 장소로 새롭게 탈바꿈시켜 침체된 원도심을 활성화시키고 해당 지역이 문화예술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되도록 서로 협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향후 송창식에 관한 스토리텔링 및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조성, 대표곡을 이용한 벽화와 조형물, 쉼터조성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중구 신흥·답동에서 태어나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가 되기까지의 스토리를 담은 ‘송창식 거리’를 조성해 구민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관광인프라로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20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66명 늘었다. 인천시는 현재까지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043명이라고 밝혔다. 입원자는 전날보다 27명 늘어 903명, 퇴원은 43명 늘어난 7020명, 사망자는 전날과 같이 누적 6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66명은 무더기 감염 사례에서 5명이 늘었고 47명이 확진자와 접촉, 1명 해외유입, 1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미추홀구 인주초 무더기 감염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1명이 추가돼 모두 76명(학생 42명, 교직원 1명, 가족 33명)으로 늘었다. 지난 11일 시작된 부평구 산곡남초등학교 무더기 확진 사례는 확진자 접촉자 1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32명(학생 14명, 교직원 1명, 가족·기타 17명)이 누적 확진됐다. 서구에 있는 술집 무더기 감염과 관련해서도 확진자 접촉자 3명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89명을 기록했다. 이밖에 19일 인천시 소속 공무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발생한 층에 근무하는 직원 286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밀접 접촉자 19명은 자가격
인천시 연수구 송도2동 주민자치회는 19일 연수구에서 처음으로 주민이 직접 제안한 내년도 마을사업을 최종 결정하는 ‘2021년 송도2동 주민총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내빈인사 및 유공자 표창, 2021년도 상반기 주민자치회 감사보고, 2022년도 자치계획 및 투표결과 발표 등의 순으로 유튜브 생중계 영상과 온라인 투표(네이버 폼, 공동주택플랫폼 모빌 전자투표)로 진행됐다. 이날 송도2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 제안 7개 사업에 대해 주민 2179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 결과 주민참여예산 동참여형 2건 6000만 원, 동계획형 4건 3000만 원 등 총 9000만 원을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아무튼 송도 ‘핫플 송도 기획단’ ▲송도 특성화 콘텐츠 등 동참여형 2건과 ▲환경특공대 ▲위풍당당 실버 Life ▲우리동네 동호회 ▲손으로 전하는 아름다운 세상 사업 등 동계획형 4건이다. 송도2동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온라인으로나마 주민과 소통하는 자리가 돼 성공적으로 주민총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고 2022년도 송도2동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지난 6월 ICT를 활용한 각종 공모 및 시범사업을 추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1차 스마트신호등 설치를 완료했다. 스마트신호등은 최근 횡단보도에서 교통약자 및 스마트폰 이용자의 안전사고가 주기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동막초등학교 삼거리와 연성초등학교 인근에 설치됐으며 LED바닥형 신호등과 음성안내 보조장치로 구성됐다. LED바닥형 신호등은 보행자에게 시인성을 제공함으로써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음성안내 보조장치는 보행자가 적색 신호시 차도에 진입하면 경고 음성을 안내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구는 스마트신호등 외에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스마트도시 리빙랩사업으로 ‘IoT를 이용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무인단속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며 인공지능기반 어린이사고예방시스템 구축을 위한 특별교부세 신청 및 교부 등 연수구 스마트도시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올해 스마트 신호등에 대한 구민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보완‧개선사항을 검토해 향후 5년 동안 모든 어린이보호구역과 주요 사거리에 스마트 신호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