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가 있는 여고생에게 오물을 뿌리는 등 모텔에서 집단 폭행한 혐의로 10대 5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봉준 부장검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공동감금·공동폭행·공동강요 혐의로 A(17)양과 B(17)양을 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또 폭처법 상 공동상해 등 혐의를 받는 C(16)군 등 다른 10대 3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A양 등 10대 5명이 이달 1일 경찰에서 송치된 이후 보강 수사를 했고, 10일인 구속기간을 추가로 연장해 조사한 뒤 재판에 넘겼다. A양 등은 지난달 16일 오후 9시쯤 인천시 부평구 한 모텔에서 지적장애 3급인 D(16)양을 폭행해 얼굴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D양의 어머니가 딸과 연락이 닿지 않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위치를 확인한 뒤 모텔로 찾아갔고, 오물을 뒤집어쓴 채 알몸 상태인 딸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범행에 가담한 10대 5명 중 A양과 B양은 앞서 같은 달 12일에도 한 모텔에서 D양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D양의 어머니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A양 등은 딸의 옷을 벗긴 채 때리며 린스, 샴푸, 바나나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2단계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달 안으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에 2단계 조성과 관련한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총 사업비 500억 원 이상인 신규 사업에 대해 LlMAC으로부터 타당성 조사를 받도록 돼 있는 지방재정법에 따른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타당성 조사 이후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 완료 후 2022년부터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등 후속절차를 진행, 오는 2027년까지 2단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2단계 조성사업은 방재 및 수질 개선, 수공간을 활용한 관광과 친수시설 조성 등을 위해 송도 3, 4, 5, 11공구와 10공구 사이 구간(연장 5.7㎞, 폭 300m)에 수문 2곳, 갑문 1곳을 설치하고 부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관광객 유치와 투자 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도 워터프런트는 3면이 바다와 인접한 송도의 조위차(간조와 만조의 해수면의 차)를 이용한 해수 유입을 통해 수질개선 및 방재 기능을 우선 과제로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송도 남 측 수로를 연결하는 워터프런트 1-
한국지엠의 노·사 간 임금·단체협약으로 갈등을 겪는 가운데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했다. 지난 19일 중앙노동위원회는 한국지엠 노·사의 임·단협과 관련한 쟁의 조정에서 노·사 간 입장차가 커 조정안을 제시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노조는 이번 중노위의 결정에 따라 합법적으로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게 된 셈이며 장기간 협약이 무산될 시에는 공장 파업을 강행할 소지도 높아지고 있는 것. 이 같은 상황은 지난 1~5일 전체 조합원 763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5841명이 찬성해 찬성률 76.5%로 파업을 가결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임·단협과 관련한 갈등으로 잔업·특급 거부 등에 이어 총 15일 간 부분 파업을 강행했다. 한국지엠 노조는 부평1·2공장과 창원공장의 미래발전 계획 확약, 월 기본급 9만 9000원 인상, 성과급·격려금 등 1000만 원 이상 수준의 일시금 지급 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생산 일정이 내년 7월까지인 부평2공장에 내년 4분기부터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를 투입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사 측은 현재까지 추가 물량배정의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여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한국
인천시 부평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디지털뮤직랩(D-Lab)’이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전자음악, 미디어아트 등 비주류문화(Sub-Culture) 기반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디지털뮤직랩은 지역 청년과 청소년, 예술인들의 다양한 음악 작업과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새로운 문화 활동을 실험하는 공간으로 비주류문화 기초경험 기회제공과 활성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달에는 라이브 브이제잉에 필요한 기술교육 프로그램인 ‘VJ 클래스’와 DJ 초보자를 위한 기초 교육 프로그램인 ‘DJ 클래스 기초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8월부터 8주 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7월 27일부터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후 ‘DJ 클래스 기초반’ 수료자 및 디제잉에 대한 기초 지식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9월부터 ‘DJ 클래스 심화반’ 도 운영한다. ‘DJ 클래스 심화반’에서는 심화된 디제잉 스킬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4명의 프로 DJ들의 특별강의가 진행되며, 기초반 이후 심화반 운영을 통해 교육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0월부터는 미디프로그램을 활용한 프로듀싱 및 사운드디자인 기초 교육 프로그램
인천시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와 함께 특별전 ‘수중유물, 고려바다의 흔적’을 7월 27일부터 10월 17일까지 공동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1976년부터 2019년까지 40여 년 간의 수중 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신안선’과 고려 선박에서 인양된 수중유물 450여 점을 선보이는 자리로, 수중문화재 전시로는 인천에서 처음 소개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수중 문화유산은 1976년 중국 원나라 무역선인 신안선 발굴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발굴·조사된 유적만 20여 곳 이상이며 14척의 난파선을 비롯해 10만 점이 넘는 방대한 양의 유물이 발견, 인양됐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서·남해안의 수중발굴을 대표하는 고려시대 유물 가운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국립광주박물관이 소중히 간직해온 소장품을 엄선해 공개한다. ‘바다로 떠나다’, ‘배 안에서의 생활’, ‘바람과 바다가 운반한 화물’ 세 가지 주제로 구성해 서해 바다에 남겨진 고려시대의 뱃길과 뱃사람들의 생활, 그리고 배에 실었던 물건의 흔적들을 살펴본다. 마도2호선에서 발견된 보물 1783호 ‘청자 버드나무·갈대·대나무·꽃무늬 매병’과 ‘죽간’을 비롯해 신안선, 십이동파도선, 태안선, 영흥
노동·문화 가치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천 동일방직 부지(동구 만석동 37-2번지) 활용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조성혜 인천시의회 의원(운영위원장)은 19일 시의회 사무실에서 이총각 전 동일방직노동조합 지부장, 이형진 인천지역일반노동조합 위원장, 이민우 부평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대표, 장회숙 도시자원디자인 연구소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일방직·노동 문화유산 보존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동일방직 부지(7만 7083㎡)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는 도시관리계획결정 주민공고 열람 절차 추진상황과 건축자산 보존을 통한 도시의 역사성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가칭)동일방직 보존 및 노동박물관 건립추진 준비모임’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동일방직은 지난 1955년 인천 동구 만석동에 세워진 방직공장으로, 노동자를 탄압한 사건은 이후 민주노조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노동의 역사를 증언하는 ‘기숙사·의무실·교육관’은 노동자의 애환이 담겨있어 충분한 보존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일방직 전체 면적을 특별계획구역보다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며 “그래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인천시 주요 행사들의 개최 여부가 다시 검토되고 있다. 시는 펜타포트락페스티벌과 달리는 작은음악회 등 예정된 주요 행사들의 취소 또는 개최방식 변경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펜타포트락페스티벌은 이 부문 국내에서 가장 큰 행사다. 당초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계획대로 개최하려 했으나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자 비대면 온라인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인천예총과 함께 진행하는 달리는 작은 음악회도 8월 중순으로 연기됐다. 이 음악회는 무대차량을 이용해 아파트 단지나 단체, 기관 등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시는 또 앞으로 계획된 행사도 코로나19 상황의 추이에 따라 취소나 연기 혹은 비대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보면서 행사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8월엔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기초자치단체들도 검토에 나섰다. 인천 중구의 대표적인 문화행사인 개항장 야행은 당초 9월 대면으로 계획됐는데, 일정을 미루거나 온라인 송출을 검토하고 있다. 연수구는 10월 예정이었던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를 8월까지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본 뒤 비대면으로 완전 전환할 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
인천계양경찰서는 지역 전통시장의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위해 민·관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특히 시장상인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범죄 예방을 위한 안전망 구축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설명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에스원과 현장실사를 바탕으로 계획한 CCTV 사각지대 개선, 안심라이트 구축, 조명 추가 설치, 소방시설 강화 등 구체적 추진계획을 통해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조성에 나선다. 또 비대면 화상설명회를 통해 시장 상인들이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위한 활동에 더욱 관심을 유도하고, 더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어 가는데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에스원의 셉테드 전문가는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는 환경만을 바꾸는 것이 아닌 상인들과 시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안정화시키는 의미있는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굿위드어스 관계자는 "MIND-HUG와 같이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캠페인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것도 코로나 극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은수 계양서장은 “전통시장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돕
19일 오후 5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97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7977명이다. 무더기 감염에 따른 확진 12명, 확진자와의 접촉 57명, 해외 유입 3명, 25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부평구 산곡남초 무더기 감염은 3명 늘어 누적 31명, 부평구 음악학원은 1명 늘어 21명, 서구 주점은 8명 늘어 누적 86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남동구가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평구 17명, 서구 15명, 연수구 13명, 미추홀구 10명, 계양구 7명, 중구 6명, 동구 4명, 강화군 1명이 확진됐다. 옹진군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의 에너지 자립도는 247%에 달한다. 인천시민이 쓰는 것보다 무려 2.5배나 많은 전력이 생산된다. 하지만 인천시민들은 더울 때나, 추울 때나 정전 걱정을 해야 한다. 열흘 째 폭염 특보가 내려진 지난 주말 인천지역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해 입주민 수천 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 18일 오후 5시쯤 미추홀구 용현동의 한 아파트 단지 일부 세대가 정전됐다 20시간 여 만인 19일 오후 1시쯤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1170여 세대 중 330여 세대 주민들은 무더위 속에서 전기를 사용하지 못했다. 원인은 변압기 과부하였다. 이에 앞서 18일 오후 4시 40분쯤 서구 당하동 한 아파트 단지 7개 동 529세대 중 2개 동에서도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일시적 전력 사용량 급증으로 차단기가 내려간 탓이다. 복구는 1시간 만에 완료됐다. 인천지역 정전 원인은 수·배전 시설인 변압기 과부하가 대부분이다. 초고압 송전선로가 인천지역에 많이 설치된 탓이다. 인천에서 생산된 전력의 30% 정도만 인천에서 사용될 뿐 나머지 70%는 수도권 전역에 송전된다. 1980년대 초부터 설치된 154㎸ 케이블 등 전력공급 설비는 노후됐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345k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