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을 제안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찬성의 뜻을 표하며 “더 큰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9일 페이스북에 “오늘 추미애 후보께서 열린민주당과의 정책연대, 당대당 통합을 당 지도부에 제안하셨다. 시의적절하고 좋은 제안이다.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촛불혁명 완수와 민생개혁을 위해 더 큰 하나가 돼야 한다. 열린민주당은 촛불혁명을 계승하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적극 지원해온 촛불 동지, 민주당 동지이다. 국회에서 야당의 반개혁 시도에 맞서 입법연대, 정책연대, 개혁연대를 실천해왔다”고 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을 한 식구로 생각하고 있다. 창당에 대한 견해차로 출발은 달리했지만 이제 더 크게 하나돼 제4기 민주정부 수립에 함께해야 한다. 이번 대선은 민주당 후보와 야권후보 간의 박빙 승부가 될 것이다. 개혁 세력이 하나돼야 반개혁 반촛불 세력에 맞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당 통합이 순리라 생각한다. 양당 지도부가 조속히 만나 통합 논의를 시작하길 바란다. 아울러 이러한 논의가 4기 민주정부 수립에 대한 국민적 확신이 확산
경기도가 지난 8일 강원 고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도내 양돈농가 ASF 유입방지 및 발생 차단을 위해 신속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국내 양돈농가 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것은 지난 5월 강원 영월 농장 감염 후 약 3개월 만이다. 도는 ASF 확산 차단을 위해 도내 전역의 양돈농장, 축산시설(도축장 등) 및 축산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지난 8일 오전 6시부터 8월 10일 오전 6시까지 발령해 농장 간 전파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고성 농장의 도축장(철원, 홍천)과 역학 관계에 있는 도내 양돈농가 24호(포천, 연천, 여주)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실시하고, 가축방역관을 파견해 임상예찰 및 채혈 PCR검사를 벌인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된 상태다. 도는 지난 4일 영월 양돈농가 ASF 발생이후 경기도 전역에 ‘ASF위험주의보’ 발령하고, 영농활동 자제, 트랙터 등 농장 반입금지, 쪽문폐쇄, 농장방문자 신발소독, 장화갈아신기, 차량바퀴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토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경기북부 야생멧돼지 발생지점 10km내 방역대 222호 농장에 대해 매일 임상예찰과 소독을 실시 중이며, 출하
경기도의회가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의회경비 산정기준’ 현실화가 내년부터 실현될 전망이다. 이는 지방의회 관련 경비가 4년 주기로 조정되면서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못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경기도의회의 건의를 행정안전부가 받아들인 데 따른 것이다. 도의회는 지난달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2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및 기금운용계획 수립기준’에 따라 의회경비 총액한도 산정방법이 기존 4년에서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증액하는 방식으로 개선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지방의회 관련 경비’ 총액한도가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매해 증액되면서 토론회, 공청회 확대 등을 통한 ‘소통 의정’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의회 관련 경비 총액한도제’는 ‘의정운영공통경비’, ‘의원역량개발비’, ‘의회운영업무추진비’, ‘의원국외여비’ 등 의정활동에 소요되는 4개 항목의 경비 묶어서 총액을 정하고, 한도 내에서 항목별 예산을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지방자치단체의 예산편성 자율권 확대 취지로 지난 2018년 도입됐으나, 지방의원 임기 동안 증액이 불가능하면서 의정 활성화를 저해하고 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청년 일자리 지원 확대와 청년 일자리 정보 제공을 위해 명지대학교와 힘을 모았다. 일자리재단은 9일 명지대학교(서울·용인캠퍼스)와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청년을 위한 현장중심 일자리 정책 홍보, 미취업자 지원 등의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협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한 접근성과 활용도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 재단은 잡아바, 꿈날개 등 일자리플랫폼을 활용해 청년면접수당 등 구직자 지원 정책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직자 취업역량 강화와 고용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재단은 잡아바와 청년 일자리 협업단 운영을 통해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한 정보제공 및 청년 일자리 사업 광역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잡아바는 136만명을 보유한 플랫폼으로 일자리 정보, 각종 지원정책, 취업역량 강화 서비스 등 구직자에 최적화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청년 일자리 협업단 사업을 통해 대학교, 기업, 유관 기관에 도내 31개 시군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을 홍보하는 현장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낙연 캠프 설훈 선대위원장이 최근 ‘시사저널’과 한 인터뷰에서 “만일 이재명 후보가 본선 후보가 된다면 원팀이 장담이 안 된다”고 한 발언이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이재명 캠프 측 현근택 대변인과 김두관 후보는 이에 ‘경선 불복’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설 위원장은 7일 인터뷰에서 ‘민주당 유권자들은 본선에서 원팀을 이룰 수 있을까 걱정한다’는 물음에 “과거 선거에서도 경선 과정에서 다 치고받고 했다. 지난 대선 땐 더 심했고 노무현 대통령 때도 그랬다. 결국 원팀이 됐다”면서도 “이번엔 경우가 조금 다를 순 있다. 만일 이재명 후보가 본선 후보가 된다면 장담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의 여러 논란들을 정말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아슬아슬한 느낌이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언 발언에 현 대변인은 8일 페이스북에 “선대위원장이고 캠프에서 좌장역할을 하는 5선 중진 의원의 발언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내용”이라며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공공연히 경선결과에 불복할 수 있다고 협박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 중인 김두관 후보도 설 위원장의 발언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 후보는 9일 페이스북에 “민주당 당원
GH가 시행한 다산신도시 내 최초 국민‧영구임대주택 단지인 다산 지금 A1블록 민간참여 주택건설공사 사용검사가 지난달 28일 승인돼 2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다산지금 A1블록(다산 센트럴파크) 주택건설사업은 민간참여 공동주택 사업으로, 총 2075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이다. 국민임대 1650세대, 영구임대 425세대를 공급하며 전용면적 26㎡, 33㎡, 36㎡, 46㎡ 4가지로 구성돼 있다. 입주 지정기간은 8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다. 주민 편의시설로는 국공립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 맘스라운지, 휘트니스 시설과 사회복지관 등이 있다. 또 택배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단지의 지하주차장 높이를 2.7m로 상향해 택배차량이 지하주차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 GH 이헌욱 사장은 “다산신도시에서 최초 시행하는 국민·영구임대 아파트인 만큼 기존 임대주택 이미지를 벗어나 분양주택 못지않은 고품질·고품격 임대아파트로 건설했다”며 “앞으로도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하여 다양한 고품질 공공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자 ‘알리바바닷컴 홍보 노하우-Star Rating과 Live Commerce 활용’을 주제로 오는 24일 웹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알리바바닷컴(Alibaba.com) 한국 공식 파트너사 씨케이브릿지(주)와 함께 진행하며 ▲경과원 중소기업 지원사업 안내(G-FAIR KOREA 2021) ▲알리바바닷컴 홍보 노하우1-Star Rating (셀러 평가 지표) ▲알리바바닷컴 홍보 노하우2 중국과 알리바바 Live Commerce ▲Q&A 순서로 진행된다. 세미나 참여는 무료로 가능하며, 참가신청은 이지비즈 또는 G-FAIR KOREA 2021 공고 내 신청링크를 통해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 작성시 기입한 이메일 주소로 8월 23일 참석 링크가 발송되며 해당 링크를 통해 세미나 당일에 참석할 수 있다. 알리바바닷컴은 최대 몇 백억 원 규모의 다양한 거래가 이뤄지는 B2B 글로벌 플랫폼이다. 현재 2억6000만명의 전세계 바이어를 보유, 온라인을 통해 글로벌 판매자와 구매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한다. 자세한 문의는 경과원 전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9일 당 지도부에게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추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최재형까지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국민의당도 합당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소위 ‘제3지대’ 소멸은 예정된 수순이고 민주당으로서는 박빙의 싸움을 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부 민주당 후보들은 전체적인 구도의 변화를 외면한 채 민주당의 후보만 된다면 대선에서 쉽게 승리할 것이라는 착각과 자만에 빠져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며 “우리가 치러야 할 본선은 그리 만만치 않다. 우리끼리라도 똘똘 뭉쳐야 겨우 이길까 말까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대표 시절 정을 나누었던 한 가족 같은 당원동지들이었는데, 이제는 다른 당의 당원이라고 하니 누를 수 없는 한탄과 미안함에 몸 둘 바를 몰랐다”며 “불과 1년 여 전에 한 식구였던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을 열린 자세로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후보는 “지난 총선,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두고 입장의 차이가 있었고, 원칙의 훼손도 있었다. 반목과 갈등도 있었고 대립과 앙금도 남아있다”면서도 “건너지 못할 강은 아니다. 이제 대통합의 용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9일 기자회견을 열어 “전 도민에게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의회 더민주는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는 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도지사에게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제안했다”며 “이를 위해 시장군협의회는 재정이 어려운 시·군을 감안해 시·군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경기도의 재난지원금 분담률을 높일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앙정부의 소득상위 12% 제외한 5차 재난지원금 지급방식은 선별작업을 위한 각종 행정부담뿐 아니라 재난지원금의 10%를 기초지자체가 부담하고 있어 시·군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면서 “시·군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도와 시·군의 재정분담을 9대 1까지 높일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도의회 더민주는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 관련해 도의 재정상황을 면밀하게 살펴본 결과, 추가세수 등을 감안했을 때 전 도민 재난지원금을 위해 도의 분담률을 높여도 재정에 무리가 가지 않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박근철 도의회 더민주 대표의원(의왕1)은 “소득 상위 12% 도내 도민의 수는 166만여명으로 확인됐으며, 소요예산은 4150여억원 정도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소득상위 12% 국민들을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 목격자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전두환(90) 전 대통령이 항소심 재판 출석에 나선 가운데 이재명 측은 “법정에 설 전두환 씨, 5·18 참회 속 남은 진실 밝히고 결자해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용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열린캠프 대변인은 9일 논평을 통해 “전두환 씨가 오늘 오후 재판정에 다시 서게 된다.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고인이 된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0년 동안 광주 영령과 시민들에게 사죄를 한 적이 없던 전두환 씨가 이번 재판을 기해 참회를 기대했지만, 재판장을 향하는 그의 모습 어디에도 반성의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뻔뻔하기 이를 데 없다”고 지적했다. 전 대변인은 “40년 전 광주의 진실을 밝히는 작업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보상할 것은 보상하고 책임을 물을 게 있으면 엄중히 처벌해야 할 것이다”며 “진정한 화해와 통합은 가해자의 솔직한 반성과 참회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만고의 진리이다”고 밝혔다. 또 “전두환 씨는 오늘 재판에 성실히 임해 죗값을 치러야 한다. 법정에서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고 조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