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개항장골목에 있는 도든아트하우스가 우리 손글씨의 맛과 멋을 감상할 수 있는 ‘캘리 황해를 날다’ 전을 연다. 21일부터 31일까지 계속되는 전시는 (사)한국캘리그라피창작협회와 공동 기획으로 이뤄졌으며, 2019년 창립한 협회는 코로나 시기에도 불구하고 800여 명이 참여하는 전국공모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또 인천교직원직무연수, 학술발표, 자격검정, 캘리그라피축제, 캘리그라피 생활소품전, 한국문인협회와의 협업을 통한 ‘손글씨 편지쓰기’ 공모 등 대중들과 가까이 할 수 있는 여러 행사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캘리그라피는 글씨나 글자를 아름답게 쓰는 재주로 좁게는 ‘서예(書藝)’를 이르고 넓게는 활자 이외의 모든 ‘서체(書體)’를 이른다. 이번 전시는 협회를 이끌고 있는 박혁남 이사장을 비롯해 전국 지회장과 지부장, 본부 이사 등 28명의 작가들이 자신만의 캘리그라피 작품을 선보인다. 이들은 서예와 회화를 넘나드는 창작성을 자랑하며 저마다의 개성과 기법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출품했다. 박혁남 이사장은 “캘리그라피는 현 시대의 정서에 부응하는 예술로, 이번 전시는 전통서예를 기반으로 한 현대적 캘리그라피의 조형적 손맛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인천 한 아파트 단지에 전기 공급이 끊겼으나 제때 복구가 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9일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내 일부 세대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 정전으로 해당 아파트 1천170세대 가운데 270세대가 무더위 속 전기를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 한전은 변압기 과부하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전날부터 2차례 복구 작업에 나섰으나 12시간이 넘게 지난 이날 현재까지도 전기 공급을 재개하지 못했다. 한전 관계자는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변압기 과부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날이 밝는 대로 다시 복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후 4시 40분께에도 인천시 서구 당하동 한 아파트 단지 7개 동 529가구 가운데 2개 동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다. 한전은 일시적으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일부 아파트 동의 차단기가 내려가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1시간 만에 복구를 마쳤다.
인천시의회가 휴회기에도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선거의 계절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시의회는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끝으로 두 달의 휴회기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다음 임시회는 8월 30일 시작된다. 2019년 여름만 해도 시의원들에게 휴회기는 해외 순방 기간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출국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지난해부터 외국 방문은 언감생심이다. 활동에 제약이 걸리자 시의원들은 지역으로 눈을 돌렸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현재 진행 중인 대선 경선과 관련, 선거인단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대부분 지역위원장이 지지하는 후보를 돕는다. 연수구와 서구 시의원들은 각각 이재명, 정세균 후보를 돕고 있는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 손민호 의원(계양1)은 당초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으나, 유동수 국회의원(계양갑)이 이낙연 후보를 지지한 뒤로 방향을 틀었다. 손 의원은 "지역활동과 선거인단, 당원 모집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계양구청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시의원들도 있다. 남궁형 의원(동구)은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허종식 국회의원(동구·미추홀갑)과 달리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한다. 지역구 시의원 출마를 준비하는 조
인천시 동구가 여름철 폭염 대비와 함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양산쓰기 운동’을 펼친다. 구는 이를 위해 구청 종합민원실과 동 행정복지센터 11곳에 양산대여소를 설치하고 각 대여소별로 50여 개의 양산을 비치해 관내 주민들이 누구나 쉽게 양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코로나19와 폭염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쪽방촌과 홀몸노인 어르신 등 취약계층 1000명에게 양산을 제작해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외출 시 양산을 쓰면 주변온도를 7℃, 체감 온도를 10℃까지 낮출 수 있다”며 “양산으로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다른 행인과의 거리도 자연스럽게 멀어져 거리두기를 통한 코로나19의 예방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인환 구청장은 “코로나19와 무더위로 힘든 시기에 폭염 극복과 자연스러운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는 양산쓰기 운동에 주민들께서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남녀 구분 없이 양산쓰기가 일상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18일 오후 인천시 서구 경인아라뱃길 아라폭포를 찾은 시민들이 시원한 물줄기 속에서 찜통더위를 식히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MZ 세대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이학재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은 16일 인하대학교에서 인하대 총학생회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학재 위원장을 비롯해 정승연 연수구갑 당협위원장, 김상혁 대학생 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인하대 총학생회 측에서는 전승환 총학생회장을 포함해 8명의 간부가 함께했다. 총학생회는 간담회에서 인하대 경유 광역버스노선 확대 필요성 및 인하대 후문 문제점 개선 필요성 등을 주장했다. 전승환 총학생회장은 “인하대 재학생들만이 아닌 인근(용현동, 학익동) 주민 약 14만 명을 위한 것이며, 주민들의 교통 및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이학재 위원장이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학재 위원장은 “버스노선 개편 문제와 후문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방안을 시당 차원에서 강구해 내년 지방선거 공약에 참고하겠다”며 “앞으로도 직접 학생들과의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상시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승연 연수구갑 당협위원장은 “인하대학교 총학생회가 부재했던 상황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다”며 “인하대 학생들이 겪고 있는 교통 등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GTX-B 노선의 수인선 환승
“여기가 ‘무더위 쉼터’라고요? 공무원들한테 한 번 와서 쉬어보라고 해주세요.” 17일 오후 2시 인천 남동구의 성리어린이공원. 이곳은 인천시가 지정한 야외 무더위 쉼터다. 공원에는 무더위 쉼터임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무더울 땐 잠시 쉬어가세요’라며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공원에는 더위를 피하고 있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 무더위 쉼터지만 제대로 된 그늘막이나 휴식처가 없는 탓이다. 그나마 있는 벤치에는 코로나19를 이유로 시민들이 앉을 수 없게 펜스가 쳐 있다. 같은 시각 모래내시장역 근처에 있는 구월근린공원. 이곳 역시 시가 야외 무더위 쉼터로 지정했다. 이 공원 벤치에도 시민들의 출입을 막는 펜스가 있다. 폐쇄 안내 현수막이 큼지막하게 붙어있다. 몇몇 노인들이 이를 무시한 채 앉아 장기를 두고 있다. 공원 안에는 평소 무더위 쉼터로 이용해온 구월2동 경로당이 있지만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상태. 이날 낮 최고 기온은 31도를 넘어섰고, 가만히 있어도 얼굴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혔다. 실외에서는 사실상 더위를 피할 방법이 없어 보였다. 공원에 있던 A(74)씨는 “경로당이 닫혀 근처에 앉아 쉬고 있는 것”이라며 “해가 어서 떨어져야
인천시 중구는 홍인성 구청장이 지난 14일 420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 지도부와 면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임수철 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 공동대표, 장종인 사무국장, 조영실 인천장애인부모연대 지회장, 전옥 중구지부장 등이 참석해 중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와 중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설치 등을 요청했다. 조영실 지회장은 “2019년 3월 서구에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개관한 이후 인천에 추가 설치된 곳이 없다”며 “각 구에 센터를 1곳씩 설치해 발달장애인들이 그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홍인성 구청장은 “중구는 지역적 여건상 원도심은 노후된 복지인프라를 개선해야 하고, 영종국제도시에는 부족한 복지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니 중장기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또 중구장애인자립지원센터 설치와 관련해서는 “인천시와 운영비 지원 등에 대해 잘 협의해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공동투쟁단은 “홍인성 구청장과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중구 지역의 장애인 복지…
인천시 중구가 19일부터 주거빈곤 아동 주거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약 4개월 간 저소득 아동 650세대의 주거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아동 주거개선 사업은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아동의 주거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된다. 구는 실태조사를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주거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동가구 주거실태 전수조사는 각 동 보건복지팀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동지킴이 등 자생단체와 협조하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준수, 개별 가정방문을 통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주거환경 조사뿐 아니라 아동학대 및 위기아동 조사도 병행해 관련 복지서비스도 즉시 연계할 예정이다. 향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코로나19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진 저소득 아동의 독립적인 학습공간을 마련하고 도배·장판·LED 조명 교체, 수업용 PC 지원 등 주거환경 개선과 초록우산, 월드비전, 굿네이버스 등 민간 아동주거지원 연계를 통해 전·월세 보증금, 주거환경개선비, 이사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주거정책 대상 사각지대인 아동의 주거빈곤문제에 적극적인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저소득 아동가구 실태조사
인천경찰청은 송민헌 청장이 지난 17일 오후 10시쯤부터 인천의 대표적 다수 젊은층이 운집하는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 일원에서 야간 방역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점검은 집합제한 금지시간인 밤 10시경부터 로데오거리와 인근 중앙공원에서의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실태를 살펴보고 현장 단속요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 청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현재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시민의 일상생활을 크게 위협하는 비상상황인만큼 지자체와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속적으로 엄중하게 점검해주기 바란다“ 고 당부했다. 인천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위반업소 총 284곳(1983명)를 단속했으며 지난 3∼17일까지 방역수칙 위반업소 38건·269명(형사입건 7건·165명, 과태료 31건·104명)을 적발하는 등 향후 코로나19 완화시까지 지속적으로 지자체와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