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9일 네거티브 중단을 위해 당 지도부에 ‘클린검증단’ 설치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2박3일 일정으로 광주와 전남을 방문 중인 정 전 총리는 이날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개토론 과정에서 후보들이 검증단 설치에 동의했음에도 당 대표가 먼저 선을 긋고 나선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사다”며 “네거티브 중단 선언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도부는 검증단 설치를 통해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지지율 반등 복안에 대해서는 "그동안 주택 정책, 국가균형발전, 복지정책 등 타 후보를 압도하는 정책 역량을 보여줬다. 반짝 하는 정치싸움은 관심을 금방 끌지만, 정책적인 노력은 시간을 두고 빛을 발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두 분(이재명·이낙연 후보)과는 정치 스타일이 다르고 걸어온 길도 다르다. 정세균의 길로 가겠다"며 완주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드라마가 가능한 것이 경선 프로세스다. 변화가 없고 경선 초기 여론조사 수준으로 끝나면 경선을 왜 하겠나"면서 "경선 과정을 통해 돌풍이 일어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미 그 시작이 호남과 충청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정 전 총리는 전남발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희망캠프’가 9일 1차 인선을 발표하며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출범을 알렸다. 캠프에는 이른바 '바른정당계' 전·현직 의원들이 대거 합류했다. 희망캠프에 따르면, 그동안 당안팎에서 유 전 의원 지원 활동을 주도해온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3선·경기 평택을)이 직능본부장을, 오신환 전 의원(서울 관악을 당협위원장)이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캠프 전반을 아우르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대변인단에는 김웅 의원(초선·서울 송파), 민현주 전 의원(19대, 인천 연수을 당협위원장), 이수희 변호사(서울 강동갑 당협위원장), ‘수석 쓴소리꾼’ 및 장애인정책 담당으로 김예지 의원(비례)을 를 영입했다. 청년 대변인도 대거 합류했다. 국민의힘 대변인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에서 16강에 오른 류혜주 대학생, 권성주 대변인(전 부산 미래혁신위), 이기인 의원 (성남시의원), 이효원 디렉터(현 청년정치네트워크 ‘영텐트’), 최웅주 대표(지방자치연구소, 사계)가 참여한다. 유 전 의원의 지역구를 물려받은 강대식 의원은 대외협력본부장을 맡았고, 수행단장은 김병욱 의원이다. 재선의 김희국 의원과 구상찬·김성동 전 의원은 조직을 담당한다. 통계
통일부는 북한 함경남도를 중심으로 최근 발생한 수해와 관련해서 대북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북한의 홍수 피해에 대한 정부의 인도적 지원 의사와 방식을 묻는 취재진에 "남북 간 인도적 협력은 정치·군사적 상황과 별개로 지속 추진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 대변인은 "당국과 민간,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북한의 피해 상황과 지원 수요 등을 파악하는 한편 남북 간, 그리고 국제사회와의 협의 등을 거쳐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해에 따른 북한 주민의 인도적 상황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었다. 남북 간 수해 관련 정보 교류에 대해선 “현재까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한의 이번 수해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 사실은 없다”면서도 “호우·태풍 등 기상정보, 재해·재난 정보 교환을 모색하는 등 남북 주민의 삶과 직결된 분야에서 소통과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입장에서 협력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에서는 최근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상당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일 오전 여주시 상거동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개식용 금지, 반려동물 매매와 관련해 제도 마련을 강조하며 "반려동물테마파크가 생명 존중의 모범적인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박홍근 국회의원, 이항진 여주시장, 박시선 여주시의회 의장, 김재영 국경없는수의사회 대표, 동물보호단체, 반려동물전문교육 및 입양전문 기관 등 관계자들과 현장을 점검한 뒤 테마파크 운영방향 등 동물보호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지사는 “동물에 대해 지구에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로 존중이 필요하다”며 “생명이 아닌 물건으로 거래하다보니 존중심리가 매우 취약해져 유기동물 발생이나 개식용 등의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명을 매매한다는 것 자체가 윤리적으로 재고할 여지가 있는 문제. 이제는 개식용 금지나 반려동물 매매에 대해 법과 제도적 차원에서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며 “반려동물테마파크가 공공과 민간의 장점을 적절히 취합해 우리나라를 대표할 생명 존중의 모범적인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유기동물정책 전반의 컨트롤타워 역할, 유기동물 적기치료를 위한 시설 최적화, 유기동물보호시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9일 이재명 후보를 향해 “기본소득 홍보에 34억을 썼는데 그런 일이 계속 생긴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도정을 뛰어넘는 개인 홍보에 국민의 세금이들어가고 있다. 이것은 또 다른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낙연 후보는 9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미국 언론에 광고까지 해야만 경기도 도민의 삶이 좋아지나. 그건 좀 과하지 않나”라며 “공방을 자제하자고 하는 마당에 굳이 말하고 싶지 않지만, 흔히들 ‘도청 캠프’라는 용어를 많이 쓰고 있다. 그런 이야기는 안 듣게 하시는 게 좋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경기지사직 사퇴 주장에 대해 “사퇴 자체는 개인의 양심 문제”라며 “당 선관위원장(이상민 의원)이 모처럼 말씀을 꺼내셨으니 그 차원에서 정리되면 된다. 법적으로는 (지사직 유지가) 허용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 측이 다른 주자들의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반격하고 나선 것에 대해서는 “무리다. 집행기관과 의원은 업무영역이 다르다”고 일축했다. 또 전날 이재명 후보의 네거티브전 중단 선언에 대해 “늦었지만 옳은 말씀이다. 고마운 일”이라며 이재명 후보를 향한 일각의 ‘사과’ 요구에
경기도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간 각종 재난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에 119안전센터를 신설하고 소방서를 확충하면서 화재와 재난, 구급 등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도내 119안전센터는 지난 2017년 166곳에서, 민선 7기 경기도가 들어선 2018년부터 올해까지 23곳이 신설돼 189곳으로 늘어났다. 내년 설치 예정인 6곳이 완료되면 도내 119안전센터는 총 195곳이 된다. 소방서는 지난 2019년 7월 수원남부소방서 개청으로 1곳이 증가해 35곳이 됐다. 최근에는 화성동부소방서(가칭) 신설을 위한 공유재산심의 안건이 경기도의회를 통과하는 등 추가 소방서 신설 역시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이러한 소방관서 확충 노력으로 경기도는 소방차 현장 도착시간을 2017년 평균 8분 53초에서 지난해 말 평균 7분 51초로 1분 2초나 단축됐다. 도는 도시개발 등으로 소방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최근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119안전센터 22곳에 대한 ‘신설 우선순위 연구용역’을 경기연구원에 의뢰했다. 용역 결과에 따라 우선순위대로 119안전센터 신설을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경기도가 9일부터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취업지원사업’의 2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2차 모집은 지난 6월 1차 모집보다 30명이 늘어난 60명을 매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도내 18~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IT, 전기, 사무, 품질관리, 영업 분야 등 우수 중소·중견기업과 매칭한다. 도는 올해 7월초 참여 기업을 모집한 결과 총 132개 기업이 지원했고, 평균 노동자수, 이직률, 연봉수준 등 8개 항목에 대한 정량평가 후 상위 30개 기업에 대한 현장실사를 진행해 코스메틱 업체인 ㈜제이숲, 유아용품 제조업체 ㈜마더케이, 공공 ICT 전문기업 에이텍, 반도체 생산장비 제조업체 에프에스티, 아이나비 블랙박스·네비게이션 제조사 팅크웨어 등이 선정됐다. 1차 모집 때와 마찬가지로 졸업 후 미취업자가 대상으로, 대학(원) 재·휴학자, 졸업예정자는 제외된다. 동일 사업장에 6개월 내 재취업하려는 자 역시 제외대상이다. 모집은 오는 22일까지로,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경기청년포털(youth.gg.go.kr), 잡아바(jobaba.net), 사람인(saramin.co.kr)을 통해 확인하거나 경기도일자리재단(031-270-9892, 9968)으로 문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지난주보다 4.0%p 하락하면서 28.3%를 기록했다. 28.4%를 기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에게 0.1% 차이로 뒤쳐졌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뢰로 지난 6~7일 이틀 간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한 주 사이 4.0%p 하락했다. 지난 6월25일~26일 조사 당시, 직전 조사에 비해 5.6%p 하락한 이후 두 번째 큰 낙폭이다. 특히 총장 사퇴 다음날 조사 당시와 비교하면 지역으로는 서울에서(39.8%→25.2%) 14.6%p가 하락했고, 계층별로는 ▲여성(32.6%→27.0%, 5.6%p↓) ▲50대(35.3%→25.4%, 9.9%p↓) ▲자영업층(39.3%→28.6%, 10.7%p↓) 등 전반적으로 큰 폭 하락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한 주 동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방사능 누출은 없었다”라거나, 부정식품 관련 발언 등으로 연일 구설에 올랐다. 뒤를 이어 이낙연 후보(16.2%), 최재형 전 감사원장(6.1%), 홍준표 의원(4.2%), 유승민 전 의원(3.5%) 추미애 후보(3.2%) 안철수 후보(2.5%), 정세균 후보(1.3%) 순으로 나타났
경기도가 ‘장애인 평생교육 종사자 역량강화 온라인 연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연수는 도내 장애인 평생교육 기관의 실무자, 강사의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연수 과정은 9월 2~3일 공통과정, 9월 9~10일 전문과정으로 나눠 과정별 8시간씩 운영된다. 대학의 특수교육과 교수와 현장 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했다. 공통과정은 장애 공감과 장애인 인권, 장애인 평생교육 정책과 최근 동향을 소개하고 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 실무, 교육현장의 우수 운영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문과정은 장애인 비율 중 가장 많은 장애 유형인 ▲지체·뇌병변장애 ▲청각장애 ▲시각장애 ▲발달장애의 특성을 이해하고 유형별로 학습자들의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교수법으로 구성됐다. 연수 참가자 모집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이며 과정별로 40명을 선발한다. 참가 희망자는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화상학습’에서 ‘장애인 평생교육 종사자 역량강화 연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경기도 평생교육과 평생교육사업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지은…
내년 한 해에만 전국 규모 선거가 두 차례 치러진다. 대통령선거 만큼이나 지역 정가에서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뜻을 둔 예비후보군들이 발걸음이 점차 바빠지고 있다. 하남시는 10여 년 전 이명박 정부 때 미사보금자리 정책에 힘입어 당시 전국 최대 규모의 그린벨트지역(98.4%)의 개발을 바탕으로 인구 30만 명 규모의 도시로 성장했다. 현 정부에서도 3기 신도시로 하남교산지구 조성을 진행하고 있어 명실공히 수도권지역 중에서도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다. 차기 하남시장을 선출하는 내년 지방선거에 도전장을 내밀 예비후보군 규모는 10명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진영을 보면 김상호(53) 현 하남시장의 재선 도전에 일찌감치 밝힌 오수봉(63) 전 하남시장이 출마 의사로 이뤄질 전‧현 시장의 재대결에 방미숙(55) 현 하남시의회 의장이 도전장을 내밀게 되는 상황이다. 김상호 시장이 일찌감치 재선 도전 의지를 강력히 다지고 있다. 김 시장은 ‘현직 프리미엄’을 내세워 시정 운영 경험과 영향력을 토대로 내년 선거 전까지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그간 3기 신도시 유치, 지하철 3호선‧9호선 유치 및 확정, 최근 3년간 경기도 정책공모사업서 최우수상 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