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 특사경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인천 시내 주요 소방시설 공사현장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60여 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획수사는 지난해 소방시설공사업법 개정에 따른 ‘소방시설 공사 분리발주 제도’의 적정이행 여부 등 중대 위반사항을 확인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에 소방시설 공사현장 분리도급 여부, 소방시설업 무등록 영업, 소방시설공사 불법하도급 여부, 소방시설업 등록증 불법대여 등 공사현장 5곳을 무작위로 선정해 조사한 결과 입건 38건, 과태료 9건, 행정처분 13건 등 모두 60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주요 위반사항으로는 무등록업체 계약·분리발주 등 도급위반 10건, 무등록 소방공사 계약 20건, 소방시설공사업 면허 불법대여 6건, 소방공사감리 거짓보고 2건으로 이는 모두 징역, 벌금 등 형벌 사항에 해당되며 200만 원 이하 과태로와 경고, 행정처분을 부과할 방침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관계법령을 알지 못해 발생하는 무등록 영업행위, 도급위반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언론과 SNS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분기별 단속을 실시해 부실 소방시설 시공을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인천공항공사 노동조합이 사 측의 인사 및 조직 개편과 관련해 “일방적이고 원칙 없는 불공정·불투명 조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5일 노조는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70%가 넘는 조합원들이 지난 1일 단행된 사 측의 조직개편과 인사발령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조합원들은 ▲비전·전략을 고려한 전문성·효율성 질문에 응답자 70%가 ‘부정적' ▲ESG 경영혁신 관련 투명·청렴도를 고려한 관리자의 인사에 대해 응답자의 64%가 ‘부적절’ ▲공사 직원과 CEO·임원진 간 원할한 소통은 69%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사 측은 1일 인프라본부를 신설해 39개 부서를 1개 본부로 통합하고,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ESG경영실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에 이어 인사발령을 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공감과 감흥이 없는 사무직 및 기술직 교체 인사라는 지적과 함께 안전과 효율성을 저버리고, ESG경영실에 아무런 연관이 없는 부서를 배치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비위 의혹을 받고 있는 관리자 보직 인사'라며 청렴·윤리 의식을 문제 삼았다. 또 경영진의 청렴도 및 윤리의식에 대해 27%가 ‘매우 불량’,
인천시교육청은 서구지역 학교 신설 등을 위한 고등학교 학교군 일부 개정안을 2023학년도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인천은 고교 학교군이 행정구역 단위로 1학교군(미추홀구·중구·동구·남동구·연수구), 2학교군(부평구·계양구), 3학교군(서구)으로 나뉘어 있다. 2·3학교군에는 가좌고·세일고·명신여고가 있고 인천 전역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공동학교군(1∼3학교군을 묶은 학교군)에는 인천고·인천남고·제물포고·석정여고가 포함돼 있다. 하지만 지난달 인천시의회 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내년부터는 2·3학교군과 공동학교군이 폐지되고 1·2공동학교군만 남는다. 이에 1·2공동학교군은 현재 제일고와 신명여고 등 2곳에서 인천고·인천남고·제물포고·석정여고 등 4곳이 추가돼 모두 6곳으로 조정된다. 한편 시교육청은 검단2고 신설을 위해 지난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도전했지만 공동학교군에 속한 학교를 이용해 학생을 분산 배치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려됐다. 지난 4월 재차 검단2고 신설 안건을 올렸으나 시의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아 또 반려됐다. 시교육청은 이번 개정안 통과로 서구지역의 학교 신설과 원거리 통학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인천시 서구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조례가 인천 기초지자체(10개 군·구) 최초로 제정됐다. 이번 조례제정은 지난 5월 31일 서구 정인갑 구의원이 대표발의한 것으로 본회의에서 통과(6월 17일)함으로써 이재현 서구청장이 5일 정식 확정.공표했다. 중기중앙회 인천본부에 따르면, 현재 인천 서구에는 인천서부환경조합, 경인주물조합, 가구(조), 수퍼(조) 등 인천 중소기업협동조합 32개 중 8개가 있다. 서구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조례는 중소기업 협업 및 공동사업 플랫폼으로서의 조합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과 협동의 가치 확산 등 법적 근거를 마련해 더욱 의미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중소기업의 경영 및 교육훈련 지원, 판로촉진 및 공동사업 지원 등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지역경제에 모세혈관처럼 스며들 수 있는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구의회 정인갑 의원은 “인천 기초 지자체 최초로 조례를 제정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기술혁신, 일자리창출 등 신성장 동력이 확보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종 인천중소기업회장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인천시 육성조례, 서구 조례의 삼각 지원체계가 구축돼
인천도시공사(iH공사)는 올해 4월 마무리할 계획이었던 ‘미단시티 미분양 토지 매각 활성화 방안’ 용역을 올해 말까지 연장했다. 수천 억 원에 달하는 인천 시민들의 세금으로 땅을 사들여 10년 동안 절반도 팔지 못한 iH공사는 다시 그림을 그리겠다는 판단이다. 앵커 시설인 복합리조트 공사는 2년째 중단된 채 방치돼 있고, 이 외 다른 사업 구역에서의 개발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최근 인천시와 iH공사를 믿고 땅을 산 토지주들은 ‘사기 분양’을 주장하며 수백억 원 대 소송을 불사하겠다고 나섰다. 경기신문은 3차례에 걸쳐 미단시티 개발사업의 현실을 짚고, 그 대안을 찾는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성난 토지주들…소송도 불사하겠다 ② 빚더미만 쌓여가는 미단시티 부지…복합리조트는 '신기루' ③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대신할 앵커시설 유치해야 인천도시공사(iH공사)는 지난 2016년 미단시티개발㈜을 해체했다. 3400억 원에 달하는 빚을 갚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이듬해 iH공사는 인천시민들의 세금으로 빚을 대신 갚고 땅 주인이 됐다. 채무불이행 위기를 가까스로 넘긴 iH공사는 어렵게 산 땅을 되팔아 혈세를 회수해야 했다. 하지만 4년이…
인천시 부평구는 최근 부평동 산15-9 일원 부개산 등산로 배롱나무길 표지석의 산 이름을 지역의 역사성을 반영해 기존 ‘만월산’에서 ‘부개산’으로 변경했다. 부개산은 부평구에서는 일신동과 부개1동, 부평6동, 부평2동에 걸쳐 있으며 남동구는 간석3동과 접해 있다. 인천가족공원과 17사단이 위치한 부평의 대표 산이다. 구는 지난 2009년 ‘만월산 꽃동산 조성사업’ 일환으로 해당 지역의 등산로를 재정비하면서 등산로 이름을 ‘배롱나무길’로 명명하고, ‘만월산 배롱나무길’이라는 표지석을 설치했다. 그러나 당시의 명칭은 이에 앞선 지난 2005년 7월 개통한 ‘만월산 터널’의 명칭 대표성에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부평 지역사에서는 해당 산의 명칭을 부개산으로 명시하고 있다. 향토사학자이자 부평문화원 초대 원장을 지낸 조기준옹의 ‘부평사연구’(1994)와 ‘지명유래지: 부평의 땅 이름’(1999)에 따르면 일제강점기 당시 ‘명치정’으로 불리던 해당 지역의 이름을 1946년 1월 1일 인천부 고시 제62호를 통해 ‘부개동’으로 개칭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부개동’으로 변경한 이유는 지역 주민들이 인근의 금마산(일신동)의 이름 없는 봉우리를 ‘부개봉’, 또는 ‘부개산’
인천시 부평구는 최근 부영텃밭에서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와 ‘제7기 부평 도시농부학교’ 수료식을 진행했다. 부평도시농부학교는 부영텃밭에서 지난 4월 9일부터 7월 2일까지 20회차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총 17명의 도시농부를 배출했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는 교육과정의 70% 이상을 이수한 교육생에게 수료증과 함께 수료기념 ‘호미’를, 100%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추가로 ‘낫’을 전달했다. 교육생들은 수료식을 마치고 텃밭에서 수확한 작물을 함께 나눠먹는 팜 파티도 즐겼다. 교육 과정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도시농업 활동으로 지구를 살리는 일에 일조하게 돼 뿌듯하다. 몰랐던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자원봉사상담가는 5일 무더위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홀몸어르신 25가구에 여름 이불을 전달했다. 이불은 상담가 회원들이 마련한 기금에 자발적인 성금을 보태 마련했다. 자원봉사상담가 20명은 홀몸어르신 가구를 직접 방문해 이불 세트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김춘추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서 무더위를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과 마을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관문 삼산면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꾸준히 봉사와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상담가 봉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삼산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지난 수천 년 외세의 침략을 맞서 싸운 국방의 요충지, 호국의 고장 강화군에 5000년 전통의 국궁의 명맥을 이을 국궁장이 들어섰다. 인천시 강화군은 5일 유천호 군수와 배준영 국회의원, 신득상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박창규 인천시 궁도협회장, 양재형 강화군 궁도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군 국궁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강화군 국궁장은 강화읍 용정리 875번지 일원에 53억 원을 투입, 부지면적 1만 3281㎡(4024평)에 건축연면적 512㎡(155평)규모로 조성한 한식 기와지붕 건축물이다. 사대(射臺)와 과녁(4조) 사이의 거리가 145m에 이르고 4개의 사대에 모두 28개의 사선이 설치된 전국 최고의 시설로 궁방, 다목적 휴게실, 중앙홀, 주방, 관리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군은 지역 어르신, 꿈나무,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심신단련과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으로 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양재형 강화군 궁도협회장은 “궁도는 정신 수양을 강조하고 예절을 중시하는 스포츠”라며 “전통 활쏘기의 저변을 다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군 국궁장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역사적 공간이자 생활
인천시 남동구가 운영하는 남동 청소년 문화의 집은 최근 청소년미래적성분석사업 ‘남동 신나지? 꿈꾸구!Ⅱ(남동지구Ⅱ)’ 참여 청소년 26명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남동지구Ⅱ’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의 수요와 욕구를 반영해 ▲실습형 교육과 자격증 취득을 연계한 ‘바리스타지구’ ▲다양한 국가의 요리 실습이 가능한 ‘세계요리지구’를 토요일 각 8회씩 운영했다. 또 남동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와 연계해 ‘바리스타지구 평일반’을 8회에 걸쳐 운영하며 학교 밖 청소년의 사회 진입 및 자립을 지원했다. 그 결과 5명의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한 모두 15명의 청소년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고 11명은 요리사 직업을 체험했다. 올해로 2년째인 ‘남동지구Ⅱ’는 단순히 일회성 체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실습형 진로체험으로 진로에 대한 깊이 있는 탐색을 가능하게 해 진로 설정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며 참여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바리스타지구에 참여한 한 청소년(17)은 “평소 관심은 많았지만 자격증까지는 생각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직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과 실습을 통해 높은 경험치를 쌓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