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8월 1~14일 사회복지 기관 및 시설을 대상으로 ‘2018년 신청사업’ 공모 및 접수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청사업은 자유주제 공모형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 사업과 원활한 복지사업 진행을 위한 기능보강사업이다. 프로그램 사업은 지역사회 변화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으로 중심으로 계획·진행하는 프로그램(기관당 최대 2천만 원)이며, 기능보강사업은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의 장비, 시설을 개·보수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신청 및 접수는 사랑의열매 온라인 배분신청 홈페이지(http://proposal.chest.or.kr)를 통해 가능하다. 서류심사, 면접심사, 현장심사 등을 거쳐 11월 중 최종 선정기관이 발표될 예정이다.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도민들께서 모아주신 귀중한 성금을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시스템을 통해 꼭 필요한 시설·기관과 사업에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군포의왕교육지원청 Wee센터가 최근 또래생명지킴이 컨설팅 및 자살예방 거리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래생명지킴이는 또래 학생들이 위기학생의 자살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학생들의 자살을 예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컨설팅은 그동안의 또래생명지킴이 활동을 점검하고 보완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컨설팅은 각 그룹별로 현재까지의 활동을 평가한 후 새로운 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참가자들은 또래생명지킴이 활동을 통해 알게 된 자살예방의식을 지역사회에 알리고자 지역주민들이 밀집돼 있는 산본중심상가에서 자살예방을 위한 거리캠페인을 전개했다. 군포의왕 Wee센터 전문상담사는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의 문제이므로 개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모두가 이를 예방하고자 노력할 때 해결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또래생명지킴이 활동을 확대·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파주시 법원도서관은 지난 29일 법원읍 대능4리 마을과 함께 대능4리 벽화마을 거리에 공중전화부스 4대를 설치하고 천현농협 본점에서 벽화마을 골목상자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골목상자도서관은 공중전화부스를 도서관으로 재탄생시킨 것으로, 여러 기관이 힘을 모아 조성했다. 먼저 KT는 공중전화부스 4대를 기증하고, 법원도서관은 공중전화부스에 시민들의 기증도서를 비치했다. 또 대능4리마을은 전화부스를 도서관으로 조성하는 동시에 주민들이 골목에 앉아서 쉴 수 있도록 의자를 설치했다. 이날 도서관 개관식에는 한길용·김동규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윤명희 중앙도서관장, 차정만 법원읍장, 법원읍 기관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법원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기증한 도서를 매월 교체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책을 접하며 이웃들과 소통하는 공간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마을에서는 벽화 골목과 도서관 부스를 정기적으로 관리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벽화거리와 골목상자도서관이 지역의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법원읍 대능4리 벽화마을은 과거 어둡고 칙칙한 마을 뒷골목이었으나 지난 2013~2015년 주민들이 앞장서고 민·관·군 1천754명이 재능기부를 해 전국 최
평택도시공사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 등 각종 봉사를 펼치며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31일 평택도시공사에 따르면 오성환 본부장 등 9명의 직원은 지난 30일 동삭동 소재 고령의 할머니와 장애인 손자가 함께 거주하는 집을 찾아 곰팡이 핀 벽지와 장판 등을 교체하는 작업을 벌였다. 이날 이들은 자신들이 모금한 100만 원의 기금으로 도배를 위한 벽지와 장판 등을 구입했다. 도시공사 직원들은 앞서 지난 13일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생계비 지원, 주거환경개선 등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도 도시공사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과 기초생활 수급가구 등을 찾아 각종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도시공사의 한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매년 두 차례 이상 집수리 봉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고 앞으로도 추가적인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화성도시공사는 지난 28일 사랑플러스 사랑의 헌혈 활동을 펼쳤다. 이번 사랑의 헌혈에는 화성종합경기타운 앞에 마련된 헌혈차에서 도시공사 임직원 및 노동조합원을 비롯해 유관기관 직원 70여 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이날 모은 헌혈증은 ㈔화성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 고통받는 이웃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강팔문 도시공사 사장은 “앞으로 사랑의 헌혈 행사를 비롯해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양평군 용문면 행복돌봄추진단은 지난 28일 관내 다문7리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및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에 수혜를 받은 가정은 처마가 파손돼 흙이 떨어지고 어르신의 경증치매 증상으로 쓰레기가 쌓여있는 비위생적인 환경의 가정으로, 가스렌지 조차 없어 주변 이웃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추진단은 노후된 처마와 지붕을 보수하고, 가스렌지를 설치하는 한편, 타일시공, 집안내부 청소 등을 실시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집수리 봉사는 실비부담 없이 모두 재능기부와 후원으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경기동부보훈지청은 지난 28일 SK하이닉스가 후원하는 ‘따뜻한 보훈 국가유공자 100세 누리사업’의 일환으로 안경 지원 행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동부보훈지청 이인철 복지팀장과 용인시 안경사회 유기만 총무 등이 참석해 용인 드림 안경콘택트 협조로 6.25참전 어르신 50여 명의 시력검사 및 안경 제작을 진행했다. 고령으로 인한 시력·청력·보행의 문제를 겪고 있는 6·25참전 용사들에게 지난 6월 전동 휠체어를 전달한 데 이어 이달 안경·보청기 지원 행사는 수요자의 필요에 맞는 맞춤형 복지라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정해주 지청장은 “국가보훈처 이동보훈 보비스 선포 10주년을 맞이해 경기동부보훈지청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며 “또한 대상자 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홍민기자 wallace@
화성소방서가 최근 경희사이버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화성의용소방대연합회 남·여연합회장, 박기범 부회장, 서효숙 감사와 경희사이버대학교 윤병국 부총장, 입학관리처장 김혜영 교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화성의용소방대원들은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학사(학사 및 석사)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학교 측은 이를 위해 입학금 면제 및 수업료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정요안 화성소방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과 화성의용소방대가 서로 상생하는 협업 모델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삼성전기는 지난 28일부터 3일간 충청남도 청양군 산꽃마을을 찾아 하계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하계 농촌 봉사활동은 삼성전기 최장수봉사 프로그램으로, 봉사자들은 매년 여름이면 농촌 및 산간 마을에서 전문성을 살린 재능을 마을의 요구에 맞게 기부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 방문지인 산꽃마을은 40가구 규모로 일손이 부족한 어르신들을 위해 수원, 세종, 천안 3개 사업장 100여 명의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 삼성전기는 전기공사 자격증을 가진 임직원으로 팀을 꾸려 노후배선으로 인해 화재사고 우려가 높은 고 가옥 내 전선을 정비하고 전구를 교체했다. 또한 연로하신 어르신들을 대신해 청양 산꽃마을 특산물인 고추, 구기자 등의 수확을 도왔다. 임휘근 삼성전기 대리는 “봉사 취지가 좋고 회사 내에서도 유명한 봉사활동이라 처음으로 참여해 보았다”며 “내년에도 참여해 도움이 필요한 농촌마을 주민들에게 삼성전기가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cyj@
해마다 이맘때면 나타나는 ‘얼굴없는 천사’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가평군에 찾아와 화제다. 30일 가평군에 따르면 최근 익명을 요구한 한 독지가가 청평면사무소 맞춤형 복지팀에 편지봉투 하나를 두고 갔다. 이 봉투에는 ‘작은 물질이지만 지역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싶습니다’라는 메모와 100만원권 수표 500만 원이 들어있었다. 특히 이 ‘얼굴없는 천사’는 지난해 7월과 9월에도 총 1천만 원의 성금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성 청평면장은 “얼굴없는 천사의 선행이 이웃사랑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탁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돕는 데 사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얼굴없는 천사와 함께 한국수력원자력청평수력발전소도 최근 삼회1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