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손흥민(토트넘·사진)은 10일 “미얀마와 라오스전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미얀마(12일), 라오스(17일)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5,6차전을 위해 이날 귀국한 손흥민은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가진 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오랜만에 대표팀에 온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지난 9월 레바논전에 나서지 못했고, 지난 9월 26일 발바닥(족저근막) 부상으로 지난달 쿠웨이트 원정 경기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그는 “부상에서 회복했고, 올해 마지막 홈 경기이기 때문에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상에서 회복돼 훈련을 시작했는데, 소속팀에서는 재발 가능성을 우려해 이번 소집에 안갔으면 했다”며 “내가 꼭 가고 싶다고 해 합류하게 됐다”고 대표팀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어 “훈련을 해와서 체력적인 부분은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경기에 나선다면 내 한 몸바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소속팀이든, 대표팀이든 항상 경기에서 골을 넣으려고 하지만, 축구는 혼자 하는게 아니다”라며 이기는 것
시즌 초 극도의 부진을 겪다 후반기에 부활한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15일 오전 귀국한다. 추신수 국내매니지먼트 IB스포츠월드는 10일 “추신수가 15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고 밝혔다. 추신수가 한국에 들어오는 건 2013년 12월 30일 이후 2년여만이다. 그는 지난해 정규시즌을 조기 마감하고서 왼 팔꿈치와 발목을 수술하고 재활하느라 미국에서 머물렀다. 추신수는 올해 정규리그 개막 후 한 달간 타율 0.096에 그치는 지독한 부진에 시달렸다. 그러나 7월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아시아 타자 중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하며 전환점을 마련했고 이후 출루기계의 위상을 되찾았다. 9월에는 타율 0.404, 출루율 0.515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추신수의 활약 속에 텍사스는 급격하게 승률을 끌어올리며 4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추신수는 15일 인천공항에서 간단히 귀국 소감을 밝히고,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연합뉴스
스몰마켓 구단불구 147억 베팅 올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 팀타율 15개팀중 14위 타격 약점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를 영입하겠다며 1천285만달러(약 147억원)를 걸고 독점 교섭권을 따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구단은 미네소타 트윈스였다. 미네소타 구단은 10일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박병호와의 교섭권을 획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같은 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 역시 “박병호 포스팅의 승자는 미네소타”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네소타 구단은 박병호 측과 30일간 입단 협상을 벌인다. 협상이 결렬되면 미네소타 구단은 포스팅 금액을 돌려받고, 박병호는 일본프로야구 진출을 모색하거나 넥센에 잔류하게 된다. 박병호와 미네소타 구단이 합의에 도달하면 박병호는 전 팀 동료였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이어 한국프로야구 출신 야수로는 두 번째로 미국 무대를 밟게 된다. 박병호는 올 시즌 140경기에서 타율 0.343, 53홈런, 146타점을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KBO리그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50홈런을 쏘아 올리고, 4년 연속 홈런·타점왕에
새로운 오른손 거포 필요성 절감 기존 지명타자 사노 포지션 이동 팀 최고 연봉 마우어와 자리경쟁 연봉도 팀내 특급 대우 가능성 미네소타 트윈스가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에게 1천285만 달러의 포스팅 최고 응찰액을 제시한 건 ‘즉시 전력감’으로 판단했다는 의미다. 표면적으로는 붙박이 주전 1루수, 차세대 거포를 지닌 미네소타가 1루 전문요원 박병호를 택하자 현지에서도 ‘의외’라는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기존 선수의 포지션 변화 필요성을 절감한 뒤, 오른손 거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박병호를 택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연봉 총액 18위의 ‘스몰 마켓’ 구단이 이적료(포스팅 비)까지 필요한 한국프로야구의 거포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기까지는 치열한 계산과 고민이 있었다. 올 시즌 미네소타의 주전 1루수는 조 마우어(32)다. 마우어는 2011년부터 8년 동안 1천8천400만 달러를 받는 초대형 계약을 한 ‘미네소타의 얼굴’이다. 올해 연봉은 2천300만 달러로, 단연 팀 내 최고액이다. 하지만 마우어는 올해 타율 0.265, 10홈런, 66타점에 그쳤다. 2005년 메이저리그 주전으로 도약한 뒤 기록한 최악의 성적이다. 마우
드디어 오승환(33)도 움직인다. 한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구원왕을 차지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오승환은 이르면 이번 주 에이전트와 함께 미국으로 출국한다.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협상을 위해서다. 오승환의 측근은 10일 “오승환이 곧 미국으로 출국해 열흘 정도 머물 계획”이라며 “오승환에게 관심을 보이는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이 있다. 미국 현지 분위기를 살피면서 협상도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오승환은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한국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 직행을 노리는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잔류 요청을 정중히 거절하고 미국 진출을 선언한 이대호(33)와 달리 조용히 개인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23일 입국한 그는 최근 부산에 머물며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등산 등으로 꾸준히 몸을 만들었다. 오승환의 에이전시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분주히 움직였다. 일본프로야구 종료와 함께 오승환에게 관심을 보이는 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와 미팅을 하고, 탐색전을 펼치기도 했다.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구단 명을 언급할 수 없지만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이 오승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퀄리파잉오퍼, 포
한국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2016 명예의 전당 후보 명단에서 제외됐다. MLB닷컴은 10일 미국 야구기자회(BBWAA)가 선정한 2016 명예의 전당 투표 대상자 32명을 공개했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홈런 6위(630개) 켄 그리피 주니어와 세이브 2위(601개) 트레버 호프먼 등 15명이 새롭게 후보자로 등록했고, 지난해 투표에서 탈락한 마이크 피아자와 팀 레인스, 커트 실링 등은 명예의 전당 입성에 재도전한다. 그러나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선수 출신으로는 노모 히데오(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후보로 등록될 것으로 보였던 박찬호의 이름은 명단에 없었다. BBWAA는 메이저리그에서 10시즌 이상 활약한 선수 중 최근 5년 이상 미국 프로야구에서 뛰지 않은 선수에게 명예의 전당 입회 후보 자격을 준다. 1994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 입단해 2010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미국프로야구 생활을 마감하고 이후 일본(2011년 오릭스 버펄로스), 한국(2012년 한화 이글스)에서 뛴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은퇴 후 5년’이 지나 2016년 후보가 될 자격을 확보했지만 BBWAA가 발표한 명단에는 박찬호의 이름이 빠졌다. 올해…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멕시코 대회에서 1위 리디아 고(18)를 추격할 기회를 잡았다. 12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이다. 은퇴한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이름을 걸고 열리는 대회다. 박인비는 이번 시즌 4승을 올렸지만 리디아 고(5승)가 시즌 후반부터 무섭게 치고 올라오면서 LPGA 투어 각종 타이틀 부문에서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리디아 고가 피로 때문에 멕시코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해 박인비가 타이틀 경쟁에서 격차를 줄일 기회가 온 셈이다. 현재 올해의 선수 포인트 부문에서 박인비는 243점을 받아 276점인 리디아 고보다 33점이 뒤졌다. 이번 주 대회에는 30점(우승)부터 1점(10위)의 포인트가 걸려 있어 박인비가 톱10안에만 들면 리디아 고와 격차를 줄일 수 있다. 시즌 상금 랭킹에서도 2위 박인비는 리디아 고에게 38만8천 달러 뒤지지만 아직 상금왕을 포기할 때는 아니다. 박인비는 237만 달러로 2위고, 리디아 고는 275만8천 달러로 1위다. 평균타수 부
남자 성인 아이스하키의 최강을 가리는 제70회 전국아이스하키종합선수권대회가 12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총 9개 팀이 출전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전을 치른 후 각 조 상위 2개 팀이 4강 토너먼트를 치러 정상을 가린다. 첫 손으로 꼽히는 우승 후보는 2회 연속 정상에 도전하는 안양 한라다. 2015~2016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18경기에서 승점 43점을 따내며 2위를 기록 중인 한라는 전력의 깊이와 폭에서 다른 팀을 압도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라의 상대가 될 수 없는 동양 이글스와 경희대, 한양대와 함께 A조에 편성돼 조별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하고 4강 토너먼트에 집중할 수 있는 행운도 따랐다. 하이원은 3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 3명을 내보내 전력이 지난해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고, 전통적으로 종합선수권 대회에 강점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이변을 기대해 볼만하다. /연합뉴스
인천 대한항공이 시즌 5승째를 올리며 단독 2위로 도약했다. 대한항공은 9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구미 KB손해보험과의 원정경기에서 마이클 산체스(28점)와 김학민(15점), 정지석(10점)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9-27 25-23 26-24)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5승3패, 승점 17점으로 천안 현대캐피탈(5승2패·승점 14점)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듀스접전 끝에 산체스의 백어택과 김학민의 속공으로 첫 세트를 따낸 대한항공은 3세트에도 듀스 끝에 산체스의 연속 강타를 앞세워 네맥 마틴(25점)이 분전한 KB손해보험에 완승을 거뒀다./정민수기자 jms@
울리 슈틸리케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의 정신 무장을 강조했다. 한국 대표팀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미얀마와 홈 경기를 치른 뒤 17일에는 라오스 원정으로 올해 A매치 일정을 마무리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으로 보면 한국이 48위인 반면 미얀마는 161위, 라오스는 176위로 차이가 많이 난다. 이에 따라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력이 자칫 흐트러질 것을 우려해 정신력과 집중력을 유지해줄 것을 선수들에게 주문한 것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을 시작하기에 앞서 “아직 선수들이 다 모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선수들의 합류가 끝나야 전체적인 대표팀 운영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전제하며 “다만 이번 경기에서는 정신력과 집중력이 중요할 것이라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올해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왔는데 마지막 A매치에서도 좋은 마무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외국에서 뛰는 선수들은 장거리 이동을 했고 국내 선수들은 피로도가 누적된 만큼 훈련을 통